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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 7486억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콜옵션 행사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의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취득과 관련한 국가별 기업결합 신고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콜옵션 계약은 약 3개월 후인 9월 28일 이내 완료될 전망이다. 바이오젠이 콜옵션 행사 대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지급하게 되는 금액은 주당 5만원과 이자를 더한 7486억원(9월 28일 기준)이다. 삼성바이로직스는 현재 보유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956만7921주 중 922만6068주를 바이오젠에 양도하게 된다. 바이오젠의 지분율이 현재 5.4%에서 약 50%까지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공동경영 체제로 전환되고, 이사회 역시 양사 동수로 구성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입장에선 현재 콜옵션에 따른 파생상품부채로 반영된 1조9335억원이 완전히 사라짐에 따라 부채비율이 2018년 1분기 기준 88.6%에서 35.2%로 떨어지고, 약 7500억원의 현금도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측은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시밀러 개발 합작사를 설립하는 방식의 협력을 통해 6년이라는 짧은 시간 이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톱10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를 최다 보유한 기업으로 거듭났다"고 의미를 부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앞으로 양사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18-06-29 07:37:07안경진 -
"신규 제네릭 고갈"...대형 오리지널 실종과 DMF 강화리피토, 플라빅스 등 수백억원대 블록버스터 제네릭을 탄생시키며 황금시대를 구가했던 제약업계가 최근 신규 제네릭 개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대형 특허만료 오리지널 의약품이 실종됐고, 최근 강화된 DMF(원료의약품신고제도) 제도도 제네릭 개발 축소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규 제네릭 개발 감소는 블록버스터 특허만료 품목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17년 제네릭의약품 개발 동향 분석'에 따르면 작년 허가목적 생동계획서 승인 건수는 106건으로 전년보다 17건이 감소했다. 공동생동의 경우 재심사 만료나 특허만료 품목이 줄어 동반 감소했다. 연도별 허가목적 생동계획서 승인 건수는 2013년 163건에서 2014년 156건, 2015년 201건, 2016년 123건, 지난해 106건으로 줄어들고 있다. 업계는 올해도 이같은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하반기 특허만료 품목 최대어인 비리어드는 이미 염변경약물이 작년부터 쏟아졌고, 그외에는 큰 품목이 보이지 않는다. 이에 몇몇 국내 기업은 특허회피를 통해 챔픽스, 프라닥사 등 대형품목 시장에 나설 계획을 갖고 있다. 제네릭 개발 패턴이 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올해부터 강화된 DMF제도도 신규 제네릭 개발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주사제 전 성분뿐만 아니라 생물학적동등성 대상 품목은 DMF 대상 성분이 아니어도 원료를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생동성시험 대상인 복합제 성분 중 그전에는 DMF 지정이 안 된 성분도 DMF로 지정해야 한다. 업계는 최근 복합제에 함유된 '콜레칼시페롤'도 DMF로 지정해야 하는지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DMF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원료의약품 제조업체 실사 등 1년여간의 시간이 필요한데다 해당 원료의 단가도 높아져 업계는 웬만하면 기존 DMF 지정 원료를 사용하는 편이다. 제약업계 개발담당 한 관계자는 "신규 DMF까지 지정하면서 제네릭을 개발하면 이익률이 절반으로 감소한다"며 "가뜩이나 판매도 어려운데 그런 부담을 안고 제네릭 허가를 받기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특허만료 의약품 자체가 적어 외형확대를 위한 품목개발에 한계가 있다"며 "아직 미개발 영역인 중소업체 오리지널이나 특허회피 품목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2018-06-29 06:30:50이탁순 -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 "OCI와 동행, 빅파마 계약 가능성↑"부광약품이 대기업 OCI와 제약바이오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등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R&D 물질은 임상 진전을 앞두고 있다.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 등에 국한된 기업설명회(IR)를 펼쳐오던 부광약품이 28일 개인투자자 대상 첫 IR를 열었다. 회사 경영 상황을 보다 투명하기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가 발표를 맡았다. 유 대표는 OCI와 손을 잡게 된 속내, R&D 물질 경쟁력 등 회사 비전과 경영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OCI와의 동행(제약바이오 조인트벤처 설립)은 부광약품의 R&D 파이프라인에 날개를 달아줄 터닝포인트로 기대했다. OCI라는 네임밸류에 빅파마들의 반응이 사뭇 달라졌기 때문이다. 빅파마는 신약 개발 기술력은 물론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금력 등도 기업 가치의 핵심 요소로 꼽는다. OCI는 지난해 3조6316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기업이다. 세계 8개국, 32개 사업장 운영, 4727명의 임직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OCI는 28일 DCRE 분사를 두고 세무당국과 벌이는 5500억원대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OCI는 전체 소송금액의 5분의 1 수준인 965억원만 내도된다는 판결을 받았다. OCI는 법인세 환급예상액 및 환급가산금을 제약바이오 사업에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팜은 유 대표의 IR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그는 이화여대 약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약학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년간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 박사후과정 연구원을 역임하고 1999년 부광약품에 입사해 2015년 공동대표에 선임됐다. 올초부터 단독 대표를 맡고 있다. OCI와의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OCI의 네임밸류다. OCI는 지난해 3조6316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기업이다. 부광약품 기술력에 더해진 OCI 자금력은 빅파마들에게 매력 요소로 부각되는 분위기다. 실제 체험도 했다. OCI와 US 바이오를 동행했는데 이전과 반응이 다르다. 예전에는 부광약품이 어떤 회사인지, 제품 개발 능력, 자금력 등을 일일히 설명을 해야 했는데 OCI와 합작 후 믿을만한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참고)지난해 말 기준 OCI의 자산 규모는 6조778억원으로 부광약품(2362억원)의 25.7배에 달한다. 작년 OCI의 매출(3조6316억원)과 영업이익(2844억원)은 부광약품(매출 1507억원, 영업이익 77억원)보다 각각 24.1배, 36.9배 많다. OCI와 합작사 계획은 지적 재산권 있는 R&D 회사를 만드려고 한다. 당장 CMO 사업은 염두에 없다. 바이오시밀러는 늦었다고 생각한다. 시밀러가 아닌 바이오 제품을 하려고 한다. 자금 조달은 내부적으로 양사가 필요한 금액을 일단 지불한다. 2년간 양사에서 각 100억~150억원 정도 내면 될 거 같다. 부광약품도 이정도 능력은 있다. 5년차 이후에 IPO를 생각하고 있다. 투자할 기업은 이미 후보를 정해놨다. US 바이오 등 미팅을 통해 가져온 제품이 잘 되면 향후 늘려나갈 계획이다. 부광약품 R&D 파이프라인은 크게 MLR1023, JM010으로 대표된다. 물질별 경쟁력은 새 기전으로 first in class로 개발중인 당뇨병치료제 MLR1023은 전기 2상을 끝내고 후기 2상 환자를 모집중이다. 내달 환자 등록이 끝날 거 같다. 현재 365명이 등록했고 400명을 채우면 된다. 빠르면 내년초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 같다. 적어도 에피퀀시 결과는 선보일 수 있다. MLR1023은 인슐린 sensitizer로 베타세포가 전혀 손상되지 않는다. 이런 기전은 부광약품 말고 하나 정도 더 있다고 생각한다. 후기 2상은 메트포르민과 애드원 임상이다. 현재까지 안전성 문제는 없고 임상 디자인 역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준비돼 해외 진출에 걸림돌이 없다. MLR-1023 라이센싱 계약 후 4년여만에 빠른 개발 성과를 보이고 있다. JM010의 경쟁력은 파킨슨병은 머리 속에 도파민이 부족한 거다. 몸이 못만드니까 도파민을 먹어야한다. 다만 도파민이 과하면 너무 많이 움직인다. 도파민 억제 약이 필요한데 그게 LID치료제 JM010이다. LID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은 아다마스(adamas)의 아만타딘(amantadine)이 유일하다. 그 다음이 부광약으로 보인다. 아만마스는 아만타딘은 미국에서만 2조원을 팔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다만 아만타딘은 부작용이 있다. 환각 증세, 우울증 등 정신계적 부작용이 있어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JM010은 동물 시험에서 아만타딘보다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도파민 밸런싱도 필요한데 너무 억제하면 파킨슨이 악화된다. JM010은 밸런싱을 잘 이루고 있다. 미국 FDA pre-IND를 준비 중이며 미국 PI는 결정된 상태다. 미국 및 유럽 2상 시험 준비 중이다. 부광약품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 전략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그러나 부광약품의 중점분야 외의 생명과학 회사를 투자한다. LSKB, Eyegene, Colucid, Acer, Anterogen, Aurka 등이 그렇다. 일례로 부광약품은 Aurka 투자로 올해 업프론트 약 60억원을 회수하게 되고 마일스톤이 진행되면 추가로 270억원을 받을 수 있어 총 330억원의 투자 수익이 예상된다. 관련 수익은 일라이릴리 (Eli Lilly)가 오르카파마를 업프론트 1.1억달러(약 1172억원)를 포함한 총 5.75억달러(약 6124억원)에 인수하면서 발생했다. 신약 검토 및 파트너링 미팅 현황은 JP Morgan(1월8~10일)에서 해외 제약사 CEO와 7회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라이선스 아웃 미팅 2회(Eli Lilly 등), 나머지는 라이선스 인(shuttle Pharmaceuticals 등) 미팅이다. Bio US(6월 4~7일)에서는 47회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 라이선스 아웃 미팅 10회(Merck 등), 라이선스 인 미팅 37회(Pierre Fabre 등)다.2018-06-29 06:30:3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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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개발 항체 바이오시밀러 7호 출격...시장 전망은LG화학의 첫 바이오시밀러 ‘유셉트’가 국내 시장에 출격한다. 국내 업체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중 7호 제품이며 TNF-알파 억제제로는 4번째로 출격한다. LG화학 측은 주사 편의성과 경제적인 가격으로 시장 안착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반면 후발주자라는 불리한 여건과 램시마를 제외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부진, 유사 제품의 영업력 강화 등 만만치 않은 시장 환경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도전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유셉트(성분명 에타너셉트)의 국내 판매를 본격 시작한다. 유셉트는 화이자의 자가면역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LG화학은 지난 2010년 임상시험에 착수한 이후 7년만인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 유셉트는 국내업체가 시장에 내놓은 7호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기록된다. 지난 2012년 셀트리온의 램시마를 시작으로 국내 항체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열렸고, 셀트리온의 '허쥬마'와 '트룩시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에톨로체', '레마로체', '삼페넷' 등 6종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시장에 진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허가받은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는 특허 문제 등의 이유로 아직 발매되지 않았다. 유셉트는 TNF-알파 억제제 중 램시마, 에톨로체, 레마로체 등에 이어 출격하는 4번째 바이오시밀러다. TNF-알파 억제제는 종양괴사 인자(TNF-α)가 발현되는 것을 억제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등이 TNF-알파 억제제로 분류된다. LG화학 측은 대규모 임상시험으로 입증된 약효와 안전성 데이터, 주사편의성 개선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LG화학은 국내와 일본에서 370여명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52주 장기 임상을 진행, 오리지널 대비 동등성을 입증했다. 환자가 직접 자가주사(환자 스스로 주사) 하는 제품 특성상 손이 불편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투여할 수 있도록 오토인젝터(Autoinjector) 타입으로 주사기를 디자인 했다는 점도 유셉트의 특징이다. 기존 오토인젝터 제품의 주사 방식을 개선해 주사버튼을 누르는 과정 없이 주사 부위에 제품을 대고 살짝 힘만 주면 자동으로 투여되는 방식으로 주사편의성을 높였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데이터 확보와 주사편의성 향상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셉트가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하기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램시마를 제외하고 기존에 시장에 진입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도 고전을 면치 못할 정도로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다. 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TNF-알파 억제제 중 애브비의 ‘휴미라’가 195억원의 매출로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얀센의 ‘레미케이드’(195억원)와 ‘심퍼니’(105억원)가 분기 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램시마가 65억원의 매출로 선전하는 양상이다. 엔브렐은 바이오시밀러 등장으로 인한 약가인하 여파로 큰 폭의 매출 하락을 겪은 이후 주춤하는 모습이다. 유셉트는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지만 TNF-알파 억제제 약물들의 적응증이 류마티스관절염, 건선 등 중복되는 경우가 많아 TNF-알파 억제제 제품 모두 경쟁 약물로 꼽힌다. 램시마가 지난 2012년 말 발매 이후 누적 매출 627억원을 기록하며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과는 달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좀처럼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2015년 12월 판매된 ‘에톨로체’와 2016년 7월 출시된 레마로체는 2개 제품 누적 매출이 20억원에도 못 미친다. 업계에서는 TNF-알파 억제제와 같은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고가의 약물은 합성의약품의 제네릭보다는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의료진이 오랫동안 사용해 신뢰도가 구축된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사용 경험이 많지 않은 바이오시밀러를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최근 바이오시밀러 판매 제휴 업체를 MSD에서 유한양행으로 변경한 것도 LG화학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소식이다. 유한양행은 국내제약사 중 가장 효과적인 영업을 하는 업체로 정평이 나 있다. 유한양행의 영업력은 최근 다국적제약사의 도입신약 판매 성과에서 검증됐다. 유한양행은 지난 몇 년간 베링거인겔하임, 길리어드 등의 신약을 판매하면서 외형을 확대했다. 특히 베링거인겔하임의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와 당뇨약 ‘트라젠타’, 길리어드의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이끌었다 다만 TNF-알파 억제제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시장 안착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아이큐비아의 자료를 보면 TNF-알파 억제제 시장 규모는 올해 1분기 461억원으로 5년 전인 2013년 231억원에 비해 2배 가량 확대됐다. 램시마의 발매 이후 시장이 빠른 속도로 팽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욱이 바이오시밀러의 발매로 레미케이드와 엔브렐의 보험약가가 30% 가량 인하된 것을 고려하면 시장 성장률은 더욱 높다는 의미다. LG화학의 저가 전략이 시장 조기 안착에 어떤 영향을 발휘할지도 관전포인트다. 유셉트의 보험약가는 오리지널 의약품이나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50mg/1ml 용량 기준 유셉트의 보험상한가 10만9000원은 오리지널 엔브렐(14만8267원)의 73.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유셉트보다 먼저 발매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에톨로체(14만188원)와 비교하면 22.2% 저렴하다. 유셉트는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등재 이전의 약가 21만3484원의 80% 수준까지 보험상한가가 책정될 수 있지만 이보다 낮은 51.1% 수준으로 약가를 낮췄다. 램시마, 에톨로체, 레마로체 등 시장에 먼저 진입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등재 당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약가 격차가 5% 가량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격적인 가격 전략이다. 후발주자 입장에서 빠른 시장 안착을 위해 저가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제품도 제네릭과 마찬가지로 약효로 승부를 볼 수 없는 시장이다. 결국 영업력과 가격 경쟁력이 시장 성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2018-06-29 06:30:00천승현 -
국세청, 동아 계열사 에스티팜 세무조사 착수국세청이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 에스티팜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스티팜 서울사무소에 인력을 투입, 세무조사를 진행중이다. 조사는 회계부(Finance Dept)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회사(구 삼천리제약)는 지난 2010년 동아쏘시오그룹으로 편입된 후 2014년 3월 세무조사를 받았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세무조사를 놓고, 최근 불거진 횡령·리베이트 이슈의 연장선이 아니냐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사전 통보 후 진행된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에스티팜은 지난 5월 임근조(58) 부회장의 각자대표 사임에 따라 김경진(54) 단독대표 체제로 개편됐으며 3월에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팀장을 역임한 안형준 세무법인 하나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바 있다2018-06-29 06:04:23어윤호 -
NOAC '엘리퀴스', 특허 방어 성공…제네릭 출시 연기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ew Oral Anti-Coagulant, NOAC) '엘리퀴스' 제네릭의 시장진입이 미뤄지게 됐다. 한국BMS제약은 엘리퀴스 물질특허침해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오늘(28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7일 엘리퀴스 물질특허의 유효성을 인정하고 특허를 침해한 제네릭 제품들의 생산, 판매, 청약 등 일체의 특허침해 행위를 금지하는 특허침해 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 한국BMS 관계자는 "의약품 특허의 유효성을 다시 한번 확인해준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합리적인 판결을 환영한다. 혁신적인 의약품에 대한 권리를 존중하고 가치를 인정해 준 이번 결정을 계기로 제약산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특허심판원은 일부 회사들이 제기한 엘리퀴스의 물질특허 무효 신청을 받아들인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법원의 특허침해 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엘리퀴스 제네릭 제품들의 조기 출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2018-06-28 16:02:29어윤호 -
바이로메드 VM202, 중국 임상2상서 유효성 확인바이로메드는 중국 파트너사인 베이징 노스랜드 바이오텍社가 VM202 중국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바이로메드는 2004년에 한국과 중국 지역의 VM202 상용화 개발을 위해 한국에서는 이연제약에게, 중국에서는 베이징 노스랜드 바이오텍社에 기술이전 한 바 있다. 노스랜드 바이오텍은 중국 시장 내 상용화를 위해 'NL003'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2009년 임상 1상 완료, 지난 해 임상 2상 종료보고서 제출 후 11월 임상 3상을 승인 받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임상 2상은 '중증하지허혈(Critical Limb Ischemia, CLI)'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군의 디자인으로 중국 내 9개 임상 사이트에서 진행됐다. 미국 임상 2상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 유효성 관련해서는, 투여 180일째 통증 감소효과가 VM202 투여 그룹에서 (위약대조군보다) 유의미하게 나타났다(p < 0.05). 뿐만 아니라 궤양완치율의 경우, VM202 고용량군이 64.3%을 보여서 위약대조군의 21.05%보다 현저하게 높음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중국 임상 2상 책임자인 베이징 수도의과대학 선무병원의 구융취앤(谷涌& 38120;) 교수는 "이번 임상 2상에서 우리가 기대한 결과를 얻었으며, CLI 질환의 치료에 있어서 매우 희망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현재 CLI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VM202가 새로운 치료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이라고 언급했다. 노스랜드 바이오텍의 허송산(Xu song shan) 회장은 "CLI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임상 2상 연구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다. 중국에서 첫 번째로 임상 3상 연구에 진입한 유전자치료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임상 3상 완료를 가속화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이면서 혁신적인 약물을 가능한 빠르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당뇨병 환자 약 1억 4천명, 고혈압 환자 2억 7천만명, 흡연 인구 3억 1,600만명 등 불균형한 식사와 운동 부족, 흡연, 식습관 등으로 CLI 질환에 걸릴 잠재력을 가진 위험군이 매우 많다. 김선영 바이로메드 대표이사는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중국 임상 2상 시험에서도 VM202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결과는 VM202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 주는 것"이라며 이번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2018-06-28 15:34:35이탁순 -
LG화학,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유셉트' 출시LG화학이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유셉트(에타너셉트)의 국내 판매를 본격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유셉트는 LG화학의 첫 항체의약품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LG화학은 대규모 임상 통한 약효 및 안전성 데이터 확보하고, 주사편의성 개선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약 200억원 규모의 국내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LG화학은 국내 및 일본의 370여 명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52주 장기 임상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 임상에만 186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 한국인 대상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 데이터를 확보했다. 임상결과 대조약인 오리지널의약품과 동등한 효능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주사 부위 관련 현저히 낮은 이상반응률 등 우수한 안전성 결과도 입증했다. 추가로 LG화학은 오리지널의약품에서 유셉트로 전환 시 유효성 및 안전성을 살펴보기 위해 48주간 연장 임상을 진행했다. 52주간 오리지널의약품을 사용해오던 환자가 유셉트로 전환한 후 총 100주차까지 약효와 안전성이 지속 유지되는 것을 증명했다. LG화학은 환자들의 주사편의성 향상에도 초점을 맞췄다. 환자가 직접 자가주사(환자 스스로 주사) 하는 제품 특성상 손이 불편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투여할 수 있도록 오토인젝터(Autoinjector) 타입으로 주사기를 디자인 했다. 기존 오토인젝터 제품의 주사 방식을 개선해 주사버튼을 누르는 과정 없이 주사 부위에 제품을 대고 살짝 힘만 주면 자동으로 투여되는 방식으로 주사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더욱 얇은 주사침을 적용하여 주사 시 통증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데이터 확보와 주사편의성 향상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 규격 및 보험약가는 ▲25mg syringe/0.5mL는 5만9950원 ▲50mg syringe/1.0mL와 ▲50mg autoinjector/1.0mL는 10만9000원이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생산성을 높인 배양 공정을 구축해 제조원가를 낮췄다"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약제비 부담을 덜고 항체의약품에 대한 치료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셉트는 201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대덕특구 전략산업 R&D사업’과 2015년 보건복지부 주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국책과제로 선정돼 연구개발비 등을 지원 받았다.2018-06-28 10:59:0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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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 동참유영제약 (대표 유우평)은 지난 21일 서울 방배동 사옥에서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영제약은 하절기 혈액 수급 부족 현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 5월 진천공장 직원들을 시작으로 서울사무소 직원들까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 헌혈 차량을 통해 진행된 헌혈 캠페인은 유영제약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임원들이 솔선수범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김승식 유영제약 상무는 "작은 실천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헌혈뿐만 아니라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제약 사회공헌담당자는 "여름에는 하계 휴가철 및 여름방학 등으로 헌혈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혈액이 매우 부족하다. 여름철 부족한 헌혈 수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년 지속적으로 헌혈 봉사에 참여해 생명을 살리는 일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2018-06-28 10:31:2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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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씹어먹는 천식·비염 치료제 '몬테리진츄정' 출시한미약품이 국내 최초 씹어먹는 딸기맛 천식·비염 동반치료 복합제 '몬테리진츄정'을 내달 1일 출시한다. 몬테리진츄정은 몬테루카스트(Montelukast) 5mg과 레보세티리진 염산염(Levocetirizine HCl) 5mg를 결합한 이층정 복합제로, 천식을 동반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8월 물과 함께 복용하는 '몬테리진'을 출시한데 이어 딸기맛의 츄정을 추가 발매함으로써 소아청소년(만 6세~14세)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환자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의료진 맞춤 처방도 가능하게 됐다. 또 알루알루-PTP로 개별 포장(30T)돼 있어 간편하게 보관하고 위생적으로 복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몬테리진츄정에 함유된 몬테루카스트 성분은 기관지 수축, 호흡 곤란, 콧물 등을 유발하는 류코트리엔 물질을 억제해 천식 및 비염 증상을 호전시킨다. 또다른 성분인 레보세티리진 염산염은 알레르기비염 치료 등에 쓰이는 대표적인 항히스타민제이다. 몬테루카스트와 레보세티리진 염산염은 각각 투여됐을 때 소아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서 코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한미약품은 각 성분 단일제 투약군과 복합제 투약군간의 약동학적 동등성도 입증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전무는 "식약처 임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소아청소년의경우, 정확한 용량 투여 및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한 맞춤형 의약품이 개발돼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며 "몬테리진츄정이 이러한 권고사항을 충족시키는 한편, 소아청소년 천식동반 비염환자의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18-06-28 10:01:01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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