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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 엔브렐과 격차 벌려…허쥬마 1분기 8억 시동셀트리온의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램시마'가 화이자의 '엔브렐'과 격차를 점점 벌리고 있다. 램시마는 얀센의 오리지널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로, 꾸준히 성장하며 기존 약물들을 위협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또다른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도 지난 1분기 매출 약 8억원으로 상승세에 시동을 걸고 있다. 29일 아이큐비아 자료를 통해 국산 바이오시밀러 유통판매액을 살펴본 결과, 셀트리온 램시마는 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8% 상승했다. 램시마는 같은 항 TNF-α계열의 기존 빅3 오리지널 중 하나인 화이자 '엔브렐'을 앞지르고 있다. 작년 4분기 처음으로 엔브렐을 역전한 램시마는 올해 1분기 격차를 더 벌렸다. 엔브렐이 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하락하면서 램시마와 엔브렐의 격차는 약 13억으로 증가했다. 항 TNF-α 계열의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도 꾸준히 실적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선두권에는 한참 모자른다. 앤브렐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는 1분기 2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8% 증가했으며,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는 2200만원 실적에 그쳤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내수시장 실적부진에 따라 작년말 MSD에서 유한양행으로 판매사를 교체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작년 9월 국내 시장에 첫 등장한 유방암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셀트리온 '허쥬마'가 1분기 7억9700만원을 기록, 지난 4분기 대비 두배 이상 실적을 늘렸다. 허쥬마는 지난 3월 서울대병원 DC(약사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종합병원에 속속 진입하며 앞으로 실적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은 지난 3월 대웅제약이 판매를 시작했다. 유통판매 자료를 기반으로 실적을 예측하는 아이큐비아 자료에는 아직 등장하지 않은 상황. 업계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를 국내 최대 영업망을 보유한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이 판매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출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다만 초반 대형병원 랜딩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연착륙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거란 예상이다. 바이오시밀러 공세에도 오리지널의약품 매출은 크게 감소하지 않고 있다. 보통 바이오시밀러가 나오게 되면 오리지널 약가는 70%로 인하돼 매출에 타격을 받는다. 허셉틴도 허쥬마 등장에 따른 약가인하로 1분기 2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5% 실적이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보다는 14.2% 상승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레미케이드는 램시마의 활약에도 오히려 상승세가 진행중이다. 1분기 1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2.8%, 작년 4분기 대비 12.5% 증가했다. 류마티스관절염 외 적응증 확장과 국내 시장에서 항 TNF-α제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바이오시밀러와 가격차가 10% 안팎이라 오리지널 입지에 변화가 없다는 분석이다.2018-05-29 12:28:07이탁순 -
박스터 신제품 테라노바, 신장학회 심포지엄서 소개박스터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 ' 테라노바(Theranova)' 투석막의 임상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에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분자량 50000 달톤(Dalton) 크기의 노폐물까지 제거할 수 있는 테라노바 투석막이 출현하면서 'HDx(expanded hemodialysis)'라 불리는 혈액투석 방법이 가능해졌지만, 국내에선 아직까지 보편화되지 않았다. 이에 박스터 측은 지난 19일 제38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 기간 중 런천 심포지엄을 통해 ‘테라노바가 투석환자의 영양개선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투석 방법이 발달하면서 저분자 요독 물질의 제거가 권고안을 충족시키고 있지만, 말기신부전 환자의 염증 및 심혈관계 합병증, 높은 사망 위험률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기존 고유량 혈액투석(High-flux Hemodialysis)이 베타-2 마이크로글로불린(분자량 12,000 Dalton)과 같은 작은 크기의 중분자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알려졌으나, 인간의 신장 기능과 비교하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는 체내에 축적된 중분자 요독 물질 때문으로 추정된다. 중분자는 5000~50000 달톤의 다양한 크기로 체내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심포지엄 발표를 맡은 장재원 교수(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는 “테라노바를 이용한 혈액투석은 기존에 시행하던 고유량 혈액투석에 비해, 베타-2 마이크로글로불린과 같은 작은 중분자 뿐만 아니라, λ-free light chain (분자량 45,000 Dalton)과 같은, 분자량이 큰 중분자 요독 물질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며 "우려했던 알부민 소실은 실제 임상에서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테라노바로 혈액투석을 진행한 전남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단국대병원의 증례도 소개됐다. 장 교수는 “말기신부전 환자들이 영양불량 상태를 보이는 경우는 매우 흔한데, 이는 식욕부진을 야기하는 중분자 단백질의 축적에 기인한다"며 "테라노바를 이용한 혈액투석은 단백질-에너지 소모와 같은 영양불량 상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발표했다. 단백질-에너지소모는 단백질과 에너지원이 신체에서 감소한 상태를 의미한다. 감염이나 심혈관계 질환 같은 합병증과 연관되며 사망 위험과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날 장 교수는 “테라노바를 이용한 혈액투석이 환자들의 영양상태를 개선하고 나아가 사망률을 감소시키는지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2018-05-29 11:46:28안경진 -
바이오기업 91%, "신약개발 R&D 회계처리기준 필요"금융당국이 제약·바이오업계의 연구개발(R&D) 비용 회계처리 관행을 문제삼은 가운데, 대부분의 기업들이 회계처리 기준마련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한국 바이오협회에 따르면 R&D 비용을 자산화처리하지 않는 기업이 36.4%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응답자의 84%가 회계처리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발표는 한국바이오협회가 28일 판교 사옥에서 개최한 업계 관계자들 대상의 간담회에서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다. 협회는 5월 9일부터 약 2주간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R&D비용 회계처리방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한 기업은 총 26곳이다. 전년도 매출 10억원 미만인 기업이 24%, 10억~50억원 미만이 16%, 50억~100억원 미만 12%, 100억~500억원 미만 16%, 500억~1000억원 미만 16%, 1000억원 이상 16%로, 다양한 매출규모의 기업들이 고르게 분포한 것으로 확인된다. 기업 규모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 69.2%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 19.2%, 대기업 11.5% 순으로 응답했으며, 61.5%는 상장기업, 나머지 38.5%는 비상장이었다. 주요 연구개발 분야는 바이오신약이 29.7%로 가장 높았고, 바이오시밀러 13.5%, 합성신약 10.8%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체외진단기기 및 유전체분석 등을 포괄하는 기업도 29.7%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6.4%는 R&D 자산화비율이 0%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30% 미만이 27.3%, 31~50%가 22.7%, 51~100%가 13.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84%가 회계처리 기준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신약, 바이오시밀러 등 연구개발 분야별 회계기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78%가 찬성한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바이오신약 분야에서 90.9%의 높은 찬성률을 보이며 바이오신약 분야에 대한 회계기준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만 R&D 단계별 비용자산화 적용기준에 대한 응답은 기업별로 차이가 난다. 이번 조사에서는 임상1상 개시와 임상3상 개시가 각각 21.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론 임상2상 개시 17.4%, 임상 2상 완료 8.7%, 품목허가 완료 후 8.7%, 임상3상 완료 4.3% 순이었다. 기타(17.4%) 의견으로는 R&D 자산화 기준을 정하지 말고 기업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하자는 주장이 포함됐다. 그 외 개별기업들의 다양한 건의사항도 확인된다. A기업은 "창업 초기 기업의 경우 연구개발비를 비용으로 처리할 경우 완전한 자본잠식 우려와 손익구조 악화로 정부과제 수주 및 투자 유치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해 창업생태계 위축도 우려된다"고 응답했다. B기업은 "일률적인 회계기준 적용보다는 개별기업의 실적과 역량을 판단하여 회계 처리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C기업은 "연구개발이 주업인 바이오기업에게 연구개발비의 자산처리를 제한하는 정책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D기업은 "회계감리를 사후 적발보다는 기업과 감사인이 예방중심으로 회계처리방식을 지도해나가는 방향이 더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이에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바이오산업은 한 단계만 들어가면 굉장히 다양한 변수와 차별적인 요소들로 이뤄져있다. 국내에선 이제 막 산업 개화를 시작한 시점"이라며, "산업 안착을 위한 회계처리 방식에 대한 논의는 일률적인 기준 보다는 산업적 특수성을 고려해 본격적으로 시작 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제약바이오기업들과 벤처캐피탈, 회계사 등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된다. 태성회계법인 조완석 회계사가 참석해 바이오제약기업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이슈에 대한 현황을 분석 및 진단하고, 기업들이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2018-05-29 11:19:43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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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스컬트라 발매 7주년 기념 심포지엄 진행한독(회장 김영진)이 지난 19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스컬트라(Sculptra)' 출시 7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컬트라 출시 7주년 기념 심포지엄에는 전국 피부과, 성형외과 의료진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스컬트라가 출시 이후 18만 병 이상 시술되며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다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스컬트라는 세계 40여 개국 이상에서 시술 되고 있으며 대만은 스컬트라 시술이 활발한 국가 중 하나이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MH의원 김지선 원장과 웰스피부과의원 최원우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국내 스컬트라 시술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지선 MH의원 원장은 "스컬트라는 다른 시술과 병용해도 좋기 때문에 레이저나 동일 성분의 실 리프팅 등을 함께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최원우 웰스피부과의원 원장은 "스컬트라는 런칭 7년이 지났음에도 피부 속 구조 개선을 통한 주름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사랑 받는 시술"이라고 말했다. 최준용 유로성형외과 원장은 "보통의 시술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사라진다고 여겨지는 반면, 스컬트라는 콜라겐 생성 촉진을 통한 주름 개선으로 서서히 자연스럽게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에서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라고 덧붙였다. 국내 출시된 콜라겐 생성 촉진 PLLA 주사 중 유일하게 식약처 허가 및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스컬트라는 2011년 4월에 국내에 출시된 이후 18만 병 이상 시술됐다. 피부 속 콜라겐 생성 촉진을 통한 볼륨 생성으로 얼굴 주름을 개선하고 시술 25개월 이후에도 높은 환자 만족도를 나타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하고 있다.2018-05-29 10:55:00이탁순 -
동성, 대학생 마케터 발대식 가져…'비오킬' 홍보활동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지난 25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본사 대강당에서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동행 2기'의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행 2기로 선발된 30명의 서포터즈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까지 약 4개월의 기간 동안 동성제약의 저독성·무취 살충제 '비오킬'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활동기간 동안 동행 2기는 개인 미션과 팀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비오킬을 직접 사용해보고,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광고 이미지와 홍보 영상 등을 제작하는 것. 이를 통해 활발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동행 2기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아 만들어 낼 '비오킬' 홍보 컨텐츠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동행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비오킬이 보다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오킬은 스위스 제스몬드사에서 개발한 저독성·무취 살충제로 음식점, 아파트, 주택은 물론 화초 등 식물을 관리할 때, 캠핑 등 야외활동 시 뿌려주면 해충 박멸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햇빛, 높은 온도, 습도에도 안정적으로 작용해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며, 식약처(KFDA)에서 허가한 의약외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2018-05-29 10:45:01이탁순 -
JW신약, 알레르기성 비염치료제 하이베포정 출시효과 빠른 2세대 항히스타민제 신제품이 출시됐다. JW신약(대표 백승호)은 2세대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하이베포정(베포타스틴베실산염 10mg)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베포정은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두드러기, 습진 피부염 등에 수반되는 소양증(가려움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항히스타민제다. 하이베포정의 주 성분인 베포타스틴베실산염은 최고혈중농도 도달시간이 1시간으로 2세대 항히스타민제 중 가장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1세대 약제에 비해 졸음과 부정맥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현저히 개선됐고, 아토피를 비롯한 소양증에도 효과적이다. JW신약은 잘코넥스 나잘 스프레이 등 기존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와 함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클리닉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JW신약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질환 치료제를 찾는 수요가 늘며 항히스타민제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베포정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2018-05-29 10:42:4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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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약품유통협회, 고문·자문위원 초청 간담회 열어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는 지난 28일 강원도 홍천 소재 힐드로사이드CC에서 '고문·자문위원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유통업계 발전에 기여해 온 역대 고문·자문위원 전원과 부회장단이 한 자리에 모여 업권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고 상호 협력하며 친교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임완호, 진종환, 이희구, 이한우, 황치엽 등 역대 중앙회 회장과 조규태, 임경환, 이창종, 남상규, 임맹호 회장 등 전 서울시유통협회장, 자문위원, 현 서울시유통협회 부회장단이 참석했다. 지난 1월 서울시유통협회장에 취임한 박호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약업계 입문 39년 중에서 오늘 같이 가슴 벅찬 날은 없었다"면서 "유통업계 발자취와 함께한 원로 모두가 이같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드문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회장으로 추대됨에 따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그러나 당시 공약은 반드시 지킬 것이며 항상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회원들과 공감하면서 앞으로 3년의 회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품격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맹호 직전 회장은 건배사에서 "오늘의 의약품유통업계가 있기까지 선배님들의 공이 가장 컸다"면서 "이같은 친교의 시간을 마련해 준 박호영 회장께 고맙고 앞으로 서울시유통협회가 전체 유통업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2018-05-29 10:02:35이탁순 -
제약, 해외학회 지원 중단 확산…정부 규제 여파해외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국내 의사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병원 정교수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의사들에 대한 지원이 축소되는 모습이다. 5~6월에는 세계 유수의 학술대회들이 열린다. 그것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유럽혈액학회(EHA) 등 최근 대세를 이루고 있는 신약, 혹은 후보물질과 연관성이 깊은 학회들이다. 제약사 입장에서는 처방 영향력이 큰 전문의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학술 프로모션 활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해외 학술대회 참석 지원을 아예 중단한 제약사들이 크게 늘었다. 또한 지원을 유지하더라도 규모가 줄어, 부교수, 팰로우 등 이른바 '키닥터'가 아닌 전문의들에 대한 예산을 삭감한 업체들도 적지 않다. 몇년 전처럼 의료진 가족들의 경비까지 제약사가 부담하던 풍경은 이제 찾아보기 어려워 졌다. 원인은 지출보고서 의무화를 비롯 지속적으로 이뤄진 규제 확대이다. A사는 지난해까지 매년 경비를 지원했던 ASCO 참석 지원 예산을 삭감했으며 B사는 절반으로 줄였다. C사의 경우 올해부터 아예 전체 학술대회에 대한 부스 참여를 제외한 예산 책정을 금지했다. 수많은 업체들의 유관 국제학술대회 개막일에 맞춰 의사들을 초청하고 참석에 수반되는 경비를 지원해 왔던 기조가 실제 변화한 셈이다. 다만 아직까지 한국제약협회(KPMA),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에 기부를 통해 우회적인 학회 참석 지원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 제약사 항암제 담당 마케터는 "이는 지원을 받는 의사가 어느 회사의 기부금을 지원받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지출보고서 의무화 뿐 아니라, 김영란법 시행 이전부터 진행돼 왔는데, 1년새 더 활성화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학술대회 현장에서도 제약업계 마케팅 활동은 줄어든 분위기다. 이번 시즌 적잖은 국내외 제약사들이 관련 품목이 있음에도, 최하위 등급 부스 조차 열지 않는 사례가 늘어났다. 보통 학회들은 제약사들과 1년(2회) 치 학술대회 부스 계약을 체결하는데, 회원이 많은 대형 학회의 경우 메인 스폰서 참가비는 1억5000만원 가량이며 일반적으로 1억1000~1억3000만원 가량을 받는데, 지원금 상한선을 1억원 이하로 맞춘 상위 제약사만 1곳이 넘는다.2018-05-29 06:30:55어윤호 -
국내제약, 연구개발 트렌드…'케미칼→바이오' 재편우리나라 제약·바이오기업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이 전통 케미칼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전환 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제약사 파이프라인 중 합성의약품은 407개(43.6%), 바이오의약품은 527개로 바이오분야 연구개발이 과반(56.4%)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케미칼·바이오제약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임상·후보물질개발·임상1상 개발단계 개수는 각각 356·264·158개로 나타났다. 개발단계별 상위 10위권 제약기업이 보유한 파이프라인을 보면, 전임상이 73개로 가장 많았고, 임상1상과 후보물질개발 단계가 각각 50·49개로 집계됐다. 신약개발 전과정은 대웅제약이 42개로 가장 많은 파이프라인을 보유, 종근당, 한미가 각각 33개, 31개 순으로 나타났다. 임상3상 단계는 종근당(12개), SK케미칼·유한양행(5), 한미약품(4), LG화학·제일약품·CJ헬스케어(3), 대웅제약(2), 영진약품(1) 순이다. 파이프라인 수의 상위 치료영역은 종양(Oncology), 대사질환(Metabolic Disorders), 중추신경(Central Nervous System), 감염질환(Infectious Disease), 면역(Immunology)순으로 조사됐다. 종양치료제의 경우 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 수가 111개로 가장 많았고, 후보물질발견·임상1상은 각각 109·53개 순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은 스펙트럼에 기술 이전한 포지오티닙을 필두로 고형암(HM43239), 간암(HM81442), 폐암(HM97211) 등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내달 열리는 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롤론티스 임상결과 발표도 예정돼 있어 파이프라인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종근당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CKD-11101) 임상을 완료, 조만간 국내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플랫폼 기술인 히스톤아세틸화효소를 표적으로 하는 합성신약과 면역·희귀질환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역량을 넓히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CKD-506), 헌팅턴증후군 치료제(CKD-504)도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며, 순항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케미칼과 바이오 분야를 이원화전략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합병한 한올바이오파마와 바이오 분야 소스를 협업하면서 시너지가 배가되고 있는 양상이다. 대표적 파이프라인은 APA(P-CAB) 기전의 항궤양제(임상2상), PRS 섬유증 치료제(전임상),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등을 들 수 있다. 유한양행의 신약개발 현황을 살펴보면 폐암치료제(YH25448), 비알콜성지방간염·당뇨치료제(YH25724), 수술 후 장폐색증치료제(YH12852) 등이 있다. 특히 비소세포성폐암치료제(YH25448)는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 억제약물로 기존 치료제보다 독성이 낮고, 피부발진·설사 등과 같은 부작용 빈도도 낮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일약품은 최근 신설된 제제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임상2상 중인 뇌졸중 치료제(JPI-289)와 항암제(JPI-547), 당뇨 치료제(JP-2266) 등 10여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수퍼항생제 시벡스트의 미국 임상3상 결과도 주목된다. 그 외에 자체 개발 중인 파킨슨병치료제(DA9805)와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DA9801)도 글로벌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Wnt 신호전달 억제 표적항암제(CWP291)를 개발 중이다. 적응증은 급성골수성백혈병, 다발성골수종, 위암, 섬유증 등이다. 또 Wnt신호전달 활성화 기전의 탈모치료제와 치매·골관절염치료제 CWL080061·CWL0800 등에 대한 전임상도 순항 중이다. 그밖에 통풍치료제(URC102), 항염증치료제(JWP1601), 유방암치료제 등의 임상도 향후 성장동력으로 평가된다. GC녹십자는 글로벌 출시가 임박한 면역글로블린 'IVIG-SN'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는 국내외 동시 임상을 진행 중이다.2018-05-29 06:30:50노병철 -
바이오 주식 팔아 재투자…유한, 이례적 행보 '눈길'유한양행이 최근 들어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과시하고 있다. 보유 중인 제넥신 주식의 80%를 처분해 159억원의 수익을 실현한 직후 재투자하는 적극적인 투자 움직임을 나타냈다. 5년간 보유한 한올바이오파마의 주식을 모두 처분한 자금으로 영리병원 등에 재투자하는 등 2016년 이후 13개의 타법인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유한양행의 분기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는 올해 1분기에 보유 중인 제넥신 주식 51만9478주(지분율 2.6%) 중 40만9478주(2.1%)를 359억원에 처분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 2015년말 200억원을 투입해 제넥신 주식 24만4498주를 확보했고 이후 무상증자 등을 통해 보유 주식을 51만9478주로 늘린 바 있다. 유한양행은 보유 주식의 78.8%만 처분하고도 159억원의 수익을 실현한 셈이다. 유한양행은 359억원 규모의 제넥신 주식을 처분한 이후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또 다시 제넥신에 재투자를 결정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앞서 제넥신은 지난 3월 총 2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유한양행에 신주(221만9749주)의 15%에 해당하는 33만2963주를 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9만100원이다. 유한양행은 이 유상증자 참여로 300억원을 재투자하는 모습이다. 기업이나 기관투자자가 수익 실현을 목표로 주식을 처분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주식을 재취득하는 것은 흔치 않은 풍경이다. 유한양행 측은 “제넥신의 주가가 오르면서 보유 주식의 일부를 처분, 수익을 실현한 이후 유상증자 참여 기회가 제공됐다”면서 “제넥신의 기업 가치를 고려해 재투자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제넥신의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유한양행은 제넥신에 총 500억원(최초 투자금 200억원+유상증자 300억원) 투입으로 359억원의 처분 금액과 제넥신 주식 44만2963주를 확보한다. 28일 제넥신의 종가 11만300원을 적용하면 유한양행의 확보 예정 주식 평가액은 400억원을 훌쩍 넘는다. 향후 제넥신의 주가가 큰 폭으로 추락하지 않는다면 유한양행은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유한양행은 한올바이오파마에 5년 동안의 투자로 100% 이상의 수익률을 거뒀다. 유한양행은 지난 1분기에 보유 중인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22만3803주(0.4%)를 모두 처분했다. 처분금액은 59억원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2년 296억원을 투자해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 9.1%를 확보하며 2대주주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5월 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를 인수한 이후 유한양행 한올바이오파마의 주식을 줄이기 시작했다. 유한양행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174만4500주(처분금액 272억원)와 100만주(처분금액 162억원)를 처분했고, 지난해와 올해 초 나머지 보유 주식을 모두 팔았다. 유한양행의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처분금액은 총 633억원에 달한다. 298억원을 투자해 12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유한양행이 투자한 제넥신과 한올바이오파마 모두 신약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키며 주가가 급등,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투자가 됐다. 유한양행이 확보한 투자 수익은 또 다른 기업에 대한 재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2월 중국 신화진그룹과 연세대 의료원이 건립을 추진 중인 칭다오세브란스병원에 200억원을 투자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말 중국 신화진그룹과 우호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향후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뷰티사업 등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2월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을 만드는 이엠텍에 20억원 규모의 투자도 단행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현지 법인 유한USA를 설립하면서 19억원을 투자했고 한달 이후 뷰티·헬스 전문 자회사 유한필리아 설립에 70억원을 투입했다. 유한양행이 제넥신과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처분으로 확보한 자금이 추가 투자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몇 년간 눈에 띄게 왕성한 외부 투자 행보를 드러냈다. 지난해에는 바이오벤처 바이오포아에 20억1600만원을 투자해 지분 6.13%를 취득한 데 이어 임플란트 제조 업체 워랜텍에 총 20억2500만원을 투자해 35.1%의 지분을 확보했다. 개량신약 전문 회사 애드파마도 유한양행의 투자 대상으로 낙점됐다. 2016년에는 파멥신(30억원), 소렌토(121억원), 네오이뮨테크(35억원), 제노스코(50억원), 이뮨온시아(118억원), 씨앤씨(25억원) 등 6곳에 379억원을 투자했다. 2016년부터 총 13개의 타법인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으며 투자금액은 700억원을 웃돈다. 투자 대상 업체들의 사업 영역이 다양하다는 점도 이채롭다. 파멥신과 소렌토는 항체신약을 개발중이다. 오스코텍의 자회사인 제노스코는 표적항암제 개발에 착수했다. 씨.앤.씨는 치약ㆍ칫솔 등 구강위생용품을 생산·판매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다양한 투자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먹거리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8-05-29 06:30:20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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