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헬스사이언스, PDRN 성분 안약 '리안' 판매 시작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PDRN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 '리안®점안액'의 판권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리안®점안액의 주성분인 'PDRN(Polydeoxyribonucleotide sodium)'은 연어의 정소에서 분리된 DNA 분절체로서 재생의학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이로 인한 성분의 작용은 눈의 불편함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하는 것이 아닌 영양부족으로 인한 각막, 결막의 궤양성 질환에 영양을 공급함과 동시에 콘택트 렌즈 착용 등으로 인한 각막, 결막의 미세 손상 치유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콘택트 렌즈 착용과 스마트폰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적인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눈의 건조 및 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반복되는 눈의 불편함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증상에 맞는 점안액 제품을 사용해 눈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이번 리안 점안액 판권계약으로 눈 건강 제품의 라인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8-05-28 10:05:28이탁순 -
파마킹 리베이트 사건 연루 의사 3명에 벌금형 선고제약회사 파마킹의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된 의사들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지난 11일 김모(44)씨 등 의사 3명에게 의료법 의반 혐의를 인정해 리베이트 수령액수와 상응하는 추징금 850만~35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들은 2011년 1월부터 2014년 5월까지 파마킹으로부터 의약품 처방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의사 3명은 경기도 성남과 여주에서 각각 개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법원은 피고 측이 혐의사실이 발생한지 5년이 지나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가장 마지막 리베이트를 받은 시점이 공소시효를 벗어나지 않았으면 모두 하나의 범죄로 묶어 처벌하는, 이른바 포괄일죄가 적용된다고 판시했다. 한편 파마킹 리베이트 사건은 역대 최고액이라는 점에서 업계를 떠들썩했다. 검찰은 파마킹이 56억원을 의사들에게 불법 지급했다고 보고, 대표이사 등을 기소했다. 대표이사 김모(73)씨는 지난해 3월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8월을 선고받았다.2018-05-28 09:10:19이탁순 -
제약바이오올림픽 ASCO, 올해 주목할 데이터는제약바이오업계 올림픽이라 불리는 ASCO 2018(미국임상종양학회) 학술대회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신라젠 등 국내 기업들의 성과 못지 않게 관심을 모으는 건, 올해 ASCO의 샛별로 떠오를 주인공이다. 암 연구개발 분야 투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차세대 암치료를 이끌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 되고 있다. 데일리팜은 16일(현지시각) ASCO 홈페이지에 공개된 초록 내용을 바탕으로 성장잠재력을 갖춘 후보물질들을 살펴봤다. ◆록소 온콜로지, RET 억제제로 2017년 명성 재현?= 지난해 TRK 표적항암제 '라로트렉티닙(larotrectinib)'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록소 온콜로지(Loxo Oncology)는 올해 ASCO에서도 흥행이 예견되고 있다. 록소사는 암종과 관계없이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TRK 표적항암제를 비롯해 BTK 억제제, RET 억제제 등 바이오마커 기반의 항암제 포토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항암제 개발 전문회사다. 최근 공개된 LOXO-292의 1상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RET 유전자 이상을 동반한 고형암 환자들에게서 약 70%의 반응률을 입증했다. 해당 연구에 참여한 57명(1월 5일 기준) 가운데 절반가량(27명)은 RET 융합 양성(RET fusion-positive) 소견을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 나머지 암종은 RET 융합 양성 유두상갑상선암(7명), RET 돌연변이 갑상선수질암(20명) 등이다. 기존 다중표적항암제(multikinase inhibitor)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이들 환자들은 LOXO-292 투여 후 69%의 객관적반응률(ORR)을 보였다.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반응률이 65%, 유두상갑상선암 환자들의 반응률이 83%였고, 전체 환자의 84%(32명 중 27명)가 영상검사상 최대 67%의 종양크기 감소를 나타냈다. 올해 초 컨퍼런스콜에서 공개된 수치보다 한층 강력한 효능이 확인된 셈이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록소 온콜로지의 주가는 18% 급등했다. 반면 동 계열 BLU-667을 개발 중인 경쟁사 블루프린트 메디신(Blueprint Medicines) 주가는 10% 하락하고 말았다. ◆노바티스-길리어드, CAR-T 첫 승부 결과 공개?= CAR-T 세포치료제 분야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노바티스와 길리어드의 승부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8월 세계 최초 CAR-T 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를 허가받았던 노바티스는 현재 미국에서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과 재발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 2가지 적응증을 확보했다. 1회 투여가격이 47만 5000달러라는 비용 문제와 함께 길리어드의 '예스카타(액시캅타젠 시로루셀)'보다 뛰어남을 어필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ASCO 대회에서는 중국 베이징의 한 연구팀이 CD19 양성 B세포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2세대 CAR-T 치료제 2가지를 비교한 데이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흥미롭다. 학계는 CD28 또는 4-1BB와 같은 공동자극 분자를 1개 지니고 있는 유형을 2세대 CAR-T 세포치료제로 분류하고 있는데, 킴리아와 예스카타는 각각 키메라항원수용체(CAR) 내부의 4-1BB 도메인과 CD28 도메인을 활용한다는 기전상 차이를 갖는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두 경쟁약물을 비교한 연구 결과가 처음 공개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을만 하다. 초록에서는 4-1BB 그룹의 객관적반응률(ORR)이 100%로 CD28 그룹(89%)보다 강력한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3~4등급 사이토카인방출신드롬(CRS)이 확인된 환자 5명 모두 CD28 그룹에 속했다고 보고하며, 길리어드에 부정적인 시그널을 안겨줬다. 해당 초록이 공개되자, 길리어드는 "해당 연구에서 평가된 CD28 CAR-T 치료제는 예스카타와 다르다. 예스카타와 킴리아를 직접 비교한 헤드투헤드 연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금융자문회사 에버코어 ISI의 우머 라팟(Umer Raffat) 애널리스트는 "연구 결과가 상당히 도발적"이란 반응을 보였으며, 많은 전문가들이 세부 결과에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자운스 테라퓨틱스, 반응률 11% 비보에 주가폭락= ASCO 초록 공개 이후 가장 큰 시름에 빠진 주인공은 자운스 테라퓨틱스(Jounce Therapeutics)다. 국내에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자운스 테라퓨틱스는 면역관문억제제를 발견한 제임스 앨리슨(James P. Allison) 박사(MD앤더슨암센터 면역학과장)가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1월 나스닥에 상장할 당시 1억4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할 만큼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이 회사는 개발 중인 'JTX-2011'의 반응률이 11%에 불과하다는 초록이 공개되자 주가가 26% 급락하고 말았다. 관련 연구초록에 따르면 JTX-2011 단독요법을 투여받은 위암 환자 7명 중 1명, 옵디보(니볼루맙)와 병용요법을 투여받은 환자 19명 중 2명만이 부분반응(PR)을 보였다. 삼중음성유방암의 경우엔 투여 환자 15명 중 1명으로, 반응률이 더 떨어졌다. 향후 성과를 지켜봐야 겠지만, 2년 전 JTX-2011의 공동개발 및 판권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26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던 세엘진에게도 가슴 아픈 소식이다. 자운스 테라퓨틱스의 엘리자베스 트레휴(Elizabeth Trehu) CTO(최고기술책임자)는 "ICONIC 임상프로그램에 등록된 여러 유형의 고형암 환자들은 JTX-2011 단독 또는 니볼루맙과 병용에 관한 예비 데이터에서 생물학적 활성 및 종양 감소의 근거를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JTX-2011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대리표지자도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넥타-BMS, 빅딜 성과 심판대로= 올해 초 BMS와 최대 36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던 넥타 테라퓨틱스(Nektar Therapeutics)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넥타가 개발 중인 ' NKTR-214'는 인터루킨-2(IL-2)에 약효지속형 기술인 '페길레이션(Pegylation)'을 접목한 물질이다. 양사의 협약이 체결될 당시 NKTR-214는 PD-1 발현율을 증가시킴으로써 옵디보(니볼루맙), 여보이(이필리뮤맙) 등의 효과를 강화할 수 있으리란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초록에선 진행성 흑색종 환자의 반응률이 52%로 기존 63%보다 소폭 낮아졌다. 신세포암의 반응률도 54%에 그쳐, 올해 초 컨퍼런스콜에서 보고됐던 71%만 못한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반응률 차이가 크지 않은 데다, 시간이 지날수록 종양반응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주가 영향은 비교적 적었다. 발표 직후 넥타 테라퓨틱스의 주가는 3% 하락했다. ◆머크, 면역·표적항암제 신규 데이터 푼다= 올해 ASCO에서는 얼비툭스(세툭시맙)' 이후 항암제 시장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는 머크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화이자와 공동개발한 PD-L1 항체 ' 바벤시오(아벨루맙)'로 면역항암제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머크는 경쟁회사들과 마찬가지로 병용 데이터에 힘을 싣고 있다. 희귀피부암의 일종인 메켈세포암종(MCC)을 시작으로 방광암 적응증까지 확보한 바벤시오가 이번 대회 기간 중 공략하는 타깃은 비소세포폐암이다. 화이자와 머크는 3세대 ALK 억제제로 개발 중인 로라티닙(lorlatinib)과 바벤시오의 병용요법을 기존 잴코리(크리조티닙)+바벤시오 병용요법과 비교한 JAVELIN Lung 101 연구 결과를 구두 발표한다. 초록으로 공개된 1b상임상 결과에 따르면 바벤시오 + 로라티닙 병용군의 객관적반응률(ORR)은 46.4%(95% CI, 27.5-66.1)로, 바벤시오 + 크리조티닙 병용군의 16.7%(95% CI, 2.1-48.4)보다 높았다. 3등급 이상 이상반응 발생률은 크리조티닙 병용군에서 58.3%, 로라티닙 병용군에서 53.6%로 집계됐는데 빈도가 높았던 이상반응 유형에 차이가 있었다. 2상임상 결과를 추가 확인해봐야 하는 상황이다. 바벤시오를 투여받은 메켈세포암종 환자의 장기생존 데이터를 처음 보고하는 JAVELIN Merkel 200 연구 결과도 발표된다. 특히 머크는 아벨루맙과 함께 중요 파이프라인으로 공을 들여온 c-MET 억제제 테포티닙(tepotinib)의 2상 결과도 포스터로 공개한다는 계획을 알렸다. 머크에 따르면 비소세포폐암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테포티닙을 투여한 결과 테포티닙을 투여받은 환자의 60%(15명 중 9명)가 부분반응(PR)을 보였으며, 20%(15명 중 3명)는 종양 크기가 증가하지 않는 안정병변(SD)에 도달했다.2018-05-28 06:30:50안경진 -
종근당, 600억 '아리셉트' 의원 영업...시장 변화 예고종근당이 연간 600억원의 실적을 보이고 있는 치매치료제 '아리셉트(성분 도네페질염산염)'를 의원 시장에 판매한다. 한국에자이와 계약을 맺고 공동판매에 나서게 됐다. 이에따라 아리셉트를 생산하는 대웅제약과 판매사인 에자이 관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과 한국에자이는 공동판매 계약을 맺고 조만간 이 사실을 공표할 예정이다. 종전처럼 한국에자이가 종합병원을, 종근당이 새롭게 의원을 맡는 방식이다. 일본 에자이가 개발한 아리셉트는 연간 600억원이 넘는 원외처방실적으로,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리딩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코프로모션 계약은 2008년 아리셉트 물질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사들의 영역확장으로 줄어든 점유율을 수성하고 의원시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아리셉트는 작년 처방액이 0.4% 약간 감소했다. 이 약은 뇌 세포 사이의 신호전달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막아 인지능력 장개 기능을 개선시키는 작용을 한다. 1996년 미국 FDA 허가를 받았고,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부터 한국에자이가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아리셉트는 대웅제약이 위탁 생산하며 회사 매출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일단 이번 한국에자이와 종근당 계약으로 대웅제약과의 위탁생산 관계가 변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 관계자도 "현재 계약상 변화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대웅제약이 염변경 약물을 개발하고 있어 추후 대웅제약이 이 약물을 직접 판매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8월 아리셉트의 '도네페질염산염'과는 약간 다른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 성분 약물에 대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미 대웅제약 관계사인 대웅바이오는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 성분의 '베아셉트'를 팔며 연간 50억원대의 처방약물로 성장시켰다. 더구나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은 오리지널 아리셉트와 성분명이 달라 아리셉트 품목허가권을 갖고 있는 대웅제약이 또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만약 대웅제약이 아리셉트 염변경약물을 판매하면서 아리셉트 위탁제조도 진행할지는 미지수다. 두 약물은 경쟁관계가 분명한만큼 한국에자이와 대웅제약이 지금의 동맹관계를 이어가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종근당이 대웅제약이 갖고 있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의 판권도 획득한 경험이 있어 업계에서는 아리셉트의 판권 변화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2018-05-28 06:30:40이탁순 -
"옥세타자인 함유 제산제, 안전하고 진경작용 뛰어나"위장질환은 한국인의 국민병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한국인 4명 가운데 1명은 위장병을 앓고 있고 각종 위장 질환으로 인한 한국인의 위암 발병률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위장병은 속쓰림, 구토, 울렁거림, 복부팽만감, 트림 등 다양한 증상 만큼이나 프로톤펌프억제제(PPI, Proton Pump inhibito), H2차단제, 제산제(antacid) 등 다양한 약물들(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이 사용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제산제에 국소 마취제 성분인 '옥세타자인'을 추가한 겔타입 약물이 주목받고 있다. 빠른 진통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기존 약물을 대체하거나 쉽게 애드 온(Add on)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27일 오후 3시 대원제약 본사 10층 해금홀에서 약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위장질환 약국상담 최신 트랜드' 심포지엄에서는 '트리겔'로 대표되는 옥세타자인 성분 함유 제산제 활용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옥세타자인의 유효성과 안전성 이날 심포지엄 진행과 함께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지현 팜디스쿨 대표 약사는 연구 문헌을 근거로 옥세타자인의 진경작용을 강조했다. 옥세타자인은 코카인보다 500배 강력한 통증 억제 효과를 내는 국소마취제로 알루미늄 등 함량이 적어 장기 복용 시 부작용 우려가 적다. 또 5분 안에 산 중화 작용과 경련, 통증을 가라앉힌다. 그에 따르면 옥세타자인 복합제는 일반 제산제보다 통증을 경감시키는데 필요한 제산제 양이 적어 그로 인한 부작용을 감소시켰으며 통증완화 시간이 제산제 단일제 복용보다 더욱 빨랐다. 통증완화, 위산 중화 효능이 기존 제산제에 추가돼 통증 자체에 효과적이며 나트륨도 포함되지 않아 고혈압 환자도 부담없이 복용이 가능할 만큼 안전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유효성은 옥세타자인 기반의 제산제 중 하나인 '뮤케인'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소개됐는데, 트리겔과 성분 구성이 같아, 동일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지현 약사는 처방의약품인 PPI나 H2차단제에 만족도가 떨어지는 환자들에게 트리겔과 같은 복합제산제를 병용토록 하는 것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약사는 "보통 PPI로 조절이 안되는 경우 CNS계열 약물인 SSRI를 처방하곤 하는데, 이는 환자들의 거부감이 적지 않다. 옥세타자인은 저용량이면서도 경련과 속쓰림 등이 효과적이다. PPI 처방에 보완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취제라고 하면 기분이 안 좋을 수 있다. 그러나 옥세타자인이 어떤 성분이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NSAIDs(비스테리이드성 소염진통제) 한 알에도 속이 뒤집어 지는 환자 통증 관리에 옥세타자인이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약국 상담 통해 적합한 제산제 권장 또 다른 발표자인 현고은 해그린약국 약국장은 약국에서 접하는 상담사례 공유를 통해 옥세타자인 기반 제산제 활용법을 소개했다. 약국을 찾는 위장 질환 환자들은 정확하게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설명하는 경우가 드물다. 또한 지명구매 비율이 있고 약사의 조언을 구하더라도 추상적인 설명이 많기 때문에 정확한 복용력과, 증상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적합한 약을 권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고은 약사는 "사실상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겔포스, 혹은 개비스콘 주세요'이다. 브랜드 인지도가 뛰어난 제품들인데, 다른 기능이 추가된 제산제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산제 대표제품이라 할 수 있는 겔포스의 경우 '시메티콘' 성분이 함유돼 더부룩함 해소에 강점이 있고 '개비스콘'은 위식도역류질환에 효과가 좋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약국을 방문하고 특정 품목을 구매하지만 부족함을 느끼는 듯 한 환자에게는 음식, 속쓰림과 통증 정도 등에 대한 질문을 통해 적절한 선택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현 약사의 설명이다. 또한 알약 복용을 껄끄럽거나 극심한 숙취로 약국을 찾은 환자들에게도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함량을 줄인 트리겔과 같은 제품이 옵션이 될 수 있다. 현 약사는 "우선 작용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약국에서 복용하고 거의 곧바로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이 많다. 옥세타자인 성분 제산제는 매운 것을 먹거나 술을 먹고 속쓰림을 호소하는 등 특정 상황에서도 통증 완화 효과가 빠르고 오래간다"고 말했다.2018-05-28 06:30:00어윤호 -
복합형 이상지질혈증…'프라바페닉스' 안정적 효과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지난 3일 '이상지질혈증 팩트시트 2018'을 학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팩트시트에 따르면 이상지질혈증을 환자의 지질을 분석한 결과 범주별 유병률은 30대 이상 성인에서 고LDL콜레스테롤혈증 17.6%, 고중성지방혈증 17.5%, 저HDL콜레스테롤혈증 19.4%로 조사됐다. 고중성지방혈증 유병률은 남성이 24.8%로, 11%인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특히 40대에서 성별에 따른 유병률 차이가 두드러졌다. 저HDL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남성이 27.2%, 여성이 11.8%로 집계됐다. 남성에서는 연령에 따른 유병률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여성 환자에서는 연령이 증가할 수록 극명했다. 이는 한국인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지질 관리에 있어서 LDL콜레스테롤 관리뿐만 아니라 중성지방과 HDL콜레스테롤을 동시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최근 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 병용처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약물은 스타틴+피브레이트 복합제가 유일하다. 현재 프라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와 심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만이 출시되어 있고, 심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는 원료수급 문제로 품절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2015년 제3판에 따르면 중성지방이 높고 HDL콜레스테롤이 낮은 환자에서 페노피브레이트를 사용하면 심혈관위험도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 다른 피브레이트와는 달리 페노피브레이트의 경우에는 스타틴과 병용투여 시에도 근육병증의 위험이 높지 않아 병용투여 시 선호된다. 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유일한 복합제인 프라바페닉스의 향후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2018-05-28 06:29:30노병철
-
응급피임약 일반약 전환 여론 재점화...실익은지난 24일 진행된 헌법재판소 낙태죄 위헌 헌법소원 공개변론을 기폭제로 응급피임약 일반약 전환 여론이 약국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응급피임약은 병의원에서 의사의 진찰(처방) 후 약국에서 구매하는 비급여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다. 호르몬 조절 약물인 응급피임약은 성관계 이후 72시간 안에 복용하면 임신 확률을 95% 이상 낮출 수 있다. 임상논문에 의하면 12시간 내 복용 시, 사실상 99.9%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게스테론(레보노르게스테렐) 성분의 이 약물은 '난포에서 난자가 배란되는 것을 막고, 황체가 형성되는 것을 차단' 하거나 '자궁경부 점막의 점도를 높여 정자가 자궁경부를 통과해서 나팔관 쪽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원리로 임신을 막는다. 사후피임약으로도 불리는 이 약은 오리지널 격인 현대약품 노레보를 중심으로 레보니아(명문제약), 세븐투에이치정(콜마파마), 애프터원정(다림바이오텍), 포스티노(지아이메딕스) 등 10여 품목의 제네릭군이 출시돼 있다. 우선 응급피임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여론의 핵심은 '소비자 약가 부담'과 '낙태 예방' '성적 자기결정권 존중'으로 대별된다. 약국가에 따르면 오리지널 응급피임약과 제네릭 실구매가격은 1만원대 초반에서 후반으로 형성돼 있다. 병의원 진료 시, 1만2000원 처방비와 약국에서 의약품 구매 시 발생하는 비급여 의약품 조제수가 4000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경기도 동두천시 A약국 김모 약사는 "청소년들도 산부인과가 아닌 이비인후과, 소아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에서도 간단한 문진 후 처방전을 받고, 약국에서 언제든지 응급피임약을 구입하고 있다. 현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로 전문약으로 묶어 뒀지만 실효성 여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일반약 전환 시, 소비자가 얻을 수 있는 약가혜택은 -4000원 정도로 실구매가격은 7000원~1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서울시 서대문구 박모 약사도 "응급피임약은 원치않은 임신으로 인한 정신/육체적 고통을 경감시켜 줄 수 있다. 지금도 여전히 일부 산부인과에서 공공연하게 임신중절수술이 자행되고 있다. 무엇이 진정 국민을 위한 일인지 진지하게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약 유지 여론은 '무분별한 남용에 따른 부작용' 등을 들 수 있다. 서울시 은평구 박모 약사는 "응급피임약은 호르몬 조절제로 난임과 생리불순 등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한 약물이다. 소화제와 감기약과 같은 가정상비약 개념과는 차원이 다른 약물이다. 성의식과 약물 상식이 고양되지 않은 시점에서의 일반약 전환은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불러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응급피임약 부작용은 월경성 점상출혈(부작용 빈도 30.9%), 구역/구토(13.7%), 하복부 통증 (13.3%), 피로함(13.3%), (두통)10.3%, 어지러움(9.6%), 유방 긴만감(8.2%), 7일 이상 월경지연(4.5%) 등이다. 경기도 군포시 최모 약사는 "일반약 전환 시, 성교육과 성적 자기결정권의 정체성이 부족한 사람들의 남용 사례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결과를 준용해 보면 피치 못하게 1년에 1~2번만 복용해야 하는 약물이다. 1달 간격으로 복용 시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2018-05-26 06:30:40노병철 -
다케다-대웅, 서방형 전립선암치료제 장외 특허분쟁다케다와 대웅제약이 국내에서 서방형 전립선암치료제를 놓고 특허 분쟁을 벌이고 있다.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전립선암 등 여러 질환을 치료하는 루프로렐린(Leuprorelin) 제제에 관한 한판승부다. 양사는 시장에서 이 제제로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다케다의 루프린 조성물특허(서방성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 2027년 12월 17일 만료예정)에 무효심판을 제기하고 현재 심리를 진행 중이다. 루프로렐린 제제는 성선자극호르몬 유리호르몬 유사체(GnRH agonist)로, 기본적으로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전립선암, 유방암, 사춘기 조발증 등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불임을 치료하기 위한 과정에서 배란 억제 목적으로도 쓰인다. 국내에서는 오리지널 루프린과 대웅제약 루피어, 동국제약 로렐린이 시장에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루프린과 루피어의 2강 싸움이 볼 만하다.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유통판매액을 보면 루프린이 253억원(전년비 7.6%↑)을 기록했고, 루피어는 237억원(22.5%↑)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규모가 가장 큰 1개월 지속 제형에서는 대웅제약이 리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한달간 약효가 유지되는 1개월 지속제형, 3개월 지속제형, 6개월 지속제형이 나와있다. 국내사들은 1개월 지속제형만 있고, 오리지널 다케다는 3개월, 6개월 제형도 있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약효가 유지되는 제품이 환자 편의성에서 앞선다. 이에 국내사들도 3개월 이상 지속제형 제품개발에 나선 상황. 대웅제약은 현재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다케다가 지난해 12월 13일 6개월 지속제형을 허가받고, 조성물특허를 등록하자 국내사들에게 특허허들이 생겼다. 대웅제약이 특허무효 심판을 제기한 것은 현재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지속제형 약물의 판매 허들을 미리 제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웅제약 루피어가 놀라운 성장률로 루프린을 위협하고 있다"며 "다만 루프린은 후발주자에는 없는 지속형 제품이 있어 유리한데, 대웅제약이 제품개발에 성공해 조기 출시할지 여부가 제약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2018-05-26 06:30:20이탁순 -
레미케이드 3번째 바이오시밀러, 유럽 출격 임박블록버스터 약물인 '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의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가 유럽 보건당국의 허가관문을 통과했다. 셀트리온의 램시마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플릭사비에 이어 유럽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주인공은 산도스의 ' 제슬리(Zessly)'다. 24일(현지시각) 노바티스 계열사인 산도스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제슬리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공표했다. '제슬리'는 류머티스관절염부터 크론병, 궤양성대장염과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및 판상형 건선 등에 이르기까지 '레미케이드'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적응증에 사용 가능하다. 오리지널 약물을 보유한 존슨앤존슨(J&J)은 물론, 바이오시밀러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게도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소식이다. 산도스의 리차드 프란시스(Richard Francis) 대표(CEO)는 "환자들의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산도스의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며 "유럽 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해당 약물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조기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산도스가 야심찬 계획을 밝혔지만, 실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3호를 허가받은 주인공은 화이자였다. 이번에 유럽 허가를 받은 제슬리가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획득했던 '익시피(PF-06438179)'와 동일한 약물이기 때문이다. 램시마(미국상품명 인플렉트라)의 미국 파트너사인 화이자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우리나라에선 양사의 불화설이 제기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확한 사유는 산도스가 2016년 2월 화이자로부터 EU 회원국 28개국을 비롯해 유럽경제지역(EEA) 회원국인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에서 'PF-06438179'의 개발 및 제조, 판매를 진행할 수 있는 권리를 인수함에 따라, 유럽 시장에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2020년까지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종양학 및 면역질환 분야 바이오시밀러 5종을 허가받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던 산도스는 미국에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버전인 에렐지와 뉴포젠 바이오시밀러 작시오 등의 허가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제형의 바이오의약품 허가신청서(BLA)를 FDA에 제출했는데, 셀트리온,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보완요구에 관한 공문(CRL, Complete Response Letter)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미케이드'는 휴미라, 레블리미드, 아바스틴, 엔브렐 등과 함께 글로벌 매출순위 10위권에 드는 약물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이밸류에이트파마(EvaluatePharma)는 지난해 말 보고서에서 레미케이드의 연매출을 63억 달러로 전망했다. 현재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유럽 시장의 퍼스트무버로서 선점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미 지난해 4분기 유럽 시장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레미케이드 매출액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된다. 레미케이드의 2번째 바이오시밀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플릭사비는 지난 1분기 매출액 6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2018-05-26 06:30:10안경진 -
안국약품 내달 3일까지 상반기 공채 지원자 접수안국약품(대표 어진)은 6월 3일까지 2018년 상반기 정기공채를 통해 각 분야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공채는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일부는 석사이상, 2~3년제 졸업 자격), 해당 업무별 일정 기간 이상의 경력자를 대상으로 영업, 마케팅, R&D, 품질, 화장품사업 등 회사 전반적인 분야에서 모집하며 6월 3일까지 안국약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실무 면접, 임원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서류 및 면접전형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각 대학을 순회해 실시하는 AG 캐스팅을 통해 영업부 신입 지원자에 한해서 자기 PR 및 현장면접을 실시, 서류전형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안국약품 채용 담당자는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우수 신약의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함께 할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영입하고자 한다"며 "출신 학교, 학점과 같은 정량적인 능력평가보다는 회사와 함께 도전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채용 및 AG casting 정보는 안국약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2018-05-25 14:16:57이탁순
오늘의 TOP 10
- 1출산지원금에 첫돌 선물까지…제약바이오 '파격복지' 경쟁
- 2약가개편 회피 허가 품목 증가…최고가 노린 구강붕해정
- 3같은 마포인데 다르네…홍대-공덕 의원·약국 매출 분석
- 4HLB '리보세라닙' FDA 허가 또 제동…항서제약 실사 발목
- 5일본계 제약사, 국내 매출 '순항'…다이이찌·에자이 두각
- 6외부 자본 낀 '창고형 약국' 꼼수 차단법안 입법 채비
- 7정우신약, 회생절차 개시…재무 정상화 착수
- 8코오롱, 인보사 손배 소송 1심 패소…제조상 결함 인정
- 9HLB, 세 번째 FDA 승인 실패…경쟁력·특허·신뢰 '삼중고'
- 10소아적응증 기습 삭제에 의약사만 '쩔쩔'…식약처는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