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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시장 진입하는 대형 제약사…외형경쟁 본격화국내 대형 제약사들이 규모가 큰 유망시장에 잇따라 진출함에 따라 외형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와파린을 대신한 새로운 항응고제(NOAC) 시장과 차세대 당뇨병치료제 SGLT-2 계열, 프리미엄 백신 시장에 대형사들이 속속 진입하고 있는 것. 이들 제품군 대부분이 외부에서 도입한 약물이라는 점에서 대형사들이 수익성보다는 외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16일 양도양수를 통해 NOAC제제 중 하나인 엘리퀴스(아픽사반) 제네릭을 확보했다. 인트로바이오파마의 품목 허가권을 양수받아 '유한아픽사반정'이란 이름으로 새로 교체한 것. 이 제품이 물질특허 도전 성공과 최초 허가신청 조건에 부합돼 내년 2월까지 제네릭 독점권(우선판매품목허가)이 인정되기 때문에 유한은 보험급여를 받는대로 시장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오리지널제품군 밖에 없는 NOAC 시장에 제네릭이 등장하게 됐다. 주목할 점은 제네릭 첫 주자로 국내 제약업계 매출액 1위의 유한양행이 나선다는 것이다. 유한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또다른 NOAC 제제인 '프라닥사'를 판매한 적이 있어 오리지널을 위협할 강력한 다크호스로 거론된다. 유한과 함께 대형사 두 곳도 엘리퀴스 제네릭 시장 진출 채비를 하고 있다. 유한처럼 양도양수를 통해 제품군 확보를 논의하고 있는 것. 현재 휴온스와 알보젠코리아와 협상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NOAC 시장에 10대 제약사 5곳이 몰리게 됐다. 오리지널 '릭시아나(개발 다이이찌산쿄)'를 2016년부터 판매하는 대웅제약과 올해부터 프라닥사(개발 베링거인겔하임)를 판매하는 보령제약, 엘리퀴스 제네릭의 유한을 비롯한 대형사 3곳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 중에는 NOAC 시장뿐만 아니라 살빼는 당뇨병치료제로 잘 알려진 최신 SGLT-2 계열 제품군 확보에도 매달리고 있다. 대웅제약이 CJ헬스케어가 판매하던 포시가(아스트라제네카) 확보에 지난 2월 성공했고, 유한양행은 2016년부터 자디앙(베링거인겔하임)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매출순위 11위 한독이 마지막 남은 슈글렛(아스텔라스) 판권을 확보했다. 프리미엄 백신 시장에서도 제품확보가 혈안이다. 최근 대웅제약이 SK케미칼의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판매를 시작했고, 유한양행도 이달부터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GSK)'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녹십자는 작년부터 한국MSD와 계약을 맺고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가다실9'의 판매를 맡고 있다. 이에따라 대상포진 백신군에서는 녹십자와 대웅제약이, 자궁경부암 백신군에서는 녹십자와 유한양행의 경쟁이 시작됐다. 종근당도 최근 폐렴구균백신 '성인용 프리베나13(화이자)'의 공동 프로모션 제휴 계약을 맺었다. 성인용 프리베나13은 마땅한 경쟁약물이 없기 때문에 종근당 외형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베나13은 이전 유한양행에서 판매했었다. 광동제약도 2015년 GSK와 계약을 맺고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릭스', DTPa-IPV 백신 '인판릭스-IPV' 등 8개 소아 백신을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대형 제약사들이 유망시장에 잇따라 진입하면서 시장선점을 위한 영업력 진검승부가 불가피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최대 유통망과 영업력을 보유한 대형제약사들이 유망시장 개척을 위한 제품도입을 진행하면서 이들의 외형경쟁도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 기준(연결 재무제표) 제약업계 1위는 유한양행(3361억원)이며, 이어 녹십자(2940억원), 광동제약(2752억원), 한미약품(2456억원), 대웅제약(2394억원), 종근당(2185억원) 순이다. 특히 올해 1조원 매출을 목표삼고 있는 한미, 대웅, 종근당은 격차가 크지 않아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2018-05-23 06:30:20이탁순 -
첫 편두통 예방약 '에이모빅', 미국 FDA 최종 승인편두통을 예방하는 약물이 상용화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FDA는 최근 노바티스와 암젠이 공동개발한 '에이모빅(Aimovig, 에레뉴맙)'의 시판을 최종 승인했다. 특히 70mg 또는 140mg 용량을 월 1회 자가주사하는 방법으로 투여하는 제품인 '에이모빅'은 FDA가 편두통 예방제로는 처음으로 발매를 허가한 새로운 계열의 약물이다. 이 약은 1개월에 한 번씩 자가 주사하는 완전 인간 단클론 항-CGRP 항체로 뇌혈관 확장 등 편두통 개시에 관여하는 CGRP에 대한 길항제다. 승인에 앞서 진행된 만성 편두통 혹은 발작적 편두통을 앓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 종의 각기 다른 임상시험 결과, 에이모빅이 투여군은 위약 위약군 대비 편두통 발생일수가 1~2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만성 편두통 발생전력이 있는 667명의 환자를 충원해 에이모빅을 투약했는데, 3개월이 경과 시점에서 편두통 발생이 2.5일 감소했다. 암젠 측에 따르면 미국에서 ‘에이모빅’ 70mg 또는 140mg을 월 1회 자가투여하는 데 575달러, 연간 기준으로는 6900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 한편 에이모빅은 미국에서는 암젠이 매출을 계상하고 노바티스에 로열티를 지급한다. 미국 외에선 노바티스가 매출을 창출하고 암젠에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또 일본에서는 암젠이, 캐나다에서는 노바티스가 독점권을 갖는다.2018-05-21 12:29:14어윤호 -
제약 무역수지 '200% 적자'...완제의약품 수입 증가국내 제약산업 의약품 교역량은 증가 추세에 있지만, 무역수지 적자 폭은 확대 일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2012~2016년 동안 의약품 수출입은 연평균 10.2% 증가, 의약품 수출은 매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나 수입량이 여전히 많아 2조9000억 원 상당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2016년 의약품 수출액은 3조3637억 원으로 전년도(3조1771억 원)에 비해 5.9% 증가, 사상 최고액을 달성했다. 최근 5년간(2012~16년) 연평균 성장률은 10.7%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 등 완제 의약품의 유럽 수출에 힘입어 국내 의약품 수출에 긍정적 효과로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2016년 의약품 수입액은 6조776억 원으로 '15년(5조3368억 원) 대비 13.8% 증가, 최근 5년간 연평균 2.1% 증가율을 보였다. 2016년 기준 국가별 의약품 수출은 일본이 4989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크로아티아(4289억 원), 아일랜드(2496억 원), 중국(3020억 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20개국의 의약품 수출은 전체 수출액 중 78.5%를 차지하며, 크로아티아(4289억 원), 홍콩(539억 원), 아일랜드(2498억 원)로의 수출이 전년대비 각각 356·227·75%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2016년 완제의약품 수출은 1조8468억 원으로 '15년(1조7979억 원) 대비 2.7% 증가했고, 상위 20개국으로의 수출은 완제의약품 수출의 80.1%를 차지하고 있다. 완제의약품 국가별 수출실적은 크로아티아(4293억 원), 베트남(1715억 원), 일본(1707억 원), 헝가리(1453억 원), 중국(1209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2015·2016년 원료의약품 수출은 1조3830억 원·1조6089억 원으로 10.% 증가했고, 상위 20개국으로의 수출은 원료의약품 수출의 76.7%를 차지했다. 원료의약품 국가별 수출실적은 일본(3737억 원), 아일랜드(2469억 원), 중국(1035억 원), 미국(930억 원), 독일(656억 원) 순이며, 주로 제약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16년 주요 국가별 의약품 수입은 영국이 918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8192억 원), 중국(6851억 원), 독일(6211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2015·2016년 완제의약품 수입은 3조3959억 원·4조410억 원으로 19% 증가했다. 완제의약품 국가별 수입실적은 영국(9043억 원), 미국(6840억 원), 독일(4875억 원), 스위스(4637억 원), 일본(2496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2015·2016년 원료의약품 수입은 1조9859억 원·2조427억 원으로 4.9% 증가했다. 원료의약품 수입실적은 중국(6139억 원), 일본(3042억 원), 인도(1814억 원), 이탈리아(1451억 원), 미국(1353억 원), 독일(1335억 원) 순이다. 주로 중국, 인도 등 자원 부국 또는 일본, 미국 등 제약 선진국으로의 수입이 주를 이루고 있다.2018-05-21 12:27: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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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약 '라스타카프트' 독점 유지…국내사 특허도전 실패한국엘러간의 결막염치료제 '라스타카프트'가 국내 시장 독점을 이어가게 됐다. 휴온스 등 4개사가 제기한 용도특허에 대한 무효청구 심판에서 심판원이 특허권자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 국제약품, 삼일제약, 인트로바이오파마 등 4개사가 제기한 라스타카프트 용도특허(발명명 : 눈 알레르기 치료, 2027년 3월 26일 만료예정) 무효심판에서 특허심판원은 기각 심결을 내렸다. 만일 심판원이 국내사의 손을 들어줬다면 후발의약품의 시장 진입이 조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현재 식약처 특허목록에 등재된 라스타카프트 특허가 해당 '용도특허'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각 심결이 나옴에 따라 존속기간 만료일인 2027년 3월 26일까지 동일성분 제품이 같은 용도로 시장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다만 이번에 무효심판에서 진 국내사들이 항소할 가능성도 남아있어 조기 출시가 막혔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심판에 참여한 삼일제약은 최근 오리지널 '라스타카프트' 판매를 맡게 됐다는 것이다. 삼일은 최근 한국엘러간과 유통 및 공동판매 계약을 맺고 라스타카프트점안액 0.25%를 확보했다. 한편 라스타카프트는 1일 1회 1방울 점안으로 16시간 효과를 볼 수 있는 신개념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제로,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16억 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국내 점안제 제조업체들은 이 제품의 상업성에 주목하고, 특허 도전을 통한 후발약품 조기출시를 노리고 있다.2018-05-21 12:26:35이탁순 -
부광, 가족건강 예방 건기식 '우건비 3종 시리즈' 출시부광약품은 소비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우건비 3종 시리즈'를 최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브랜드명인 우건비의 뜻이 '우리가족 건강비밀'의 줄임 말로써 아빠, 엄마, 자녀를 각각 타겟으로 한 온 가족을 위한 맞춤형 영양공급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하루 한 팩에 3개의 정제 또는 캡슐이 들어있어 소비자 특성 별로 필요한 최적의 핵심 영양소를 담았다고. '간 건강' 제품은 직장 생활하는 아빠의 간 건강과 피로 개선을 위한 밀크씨슬 추출물과 비타민B군, 옥타코사놀이 들어 있다. 엄마를 위한 '피부 보습건강' 제품은 세라마이드와 비타민C 등으로 피부보습과 항산화 작용을 도와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자녀들을 위한 '스트레스 건강' 제품은 EPA 및 DHA, 테아닌 성분 등으로 눈 건강과 지구력 증진,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요즘같이 바쁜 현대인에게 챙겨야 할 영양성분은 매우 많지만 일일이 챙겨먹기 쉽지 않아 60년 전통의 부광약품이 추천하는 필수 영양소를 소비자 타겟 별로 하루 한 팩에 구성했다"고 밝혔다. 우건비 3종은 하루 한 팩을 섭취하는 제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2018-05-21 11:09:33이탁순 -
부광, 항암제 라인업 확대…리보세라닙, 간암연구 돌입부광약품은 세포독성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구축,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여기에 항암신약 연구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부광이 국내 개발 판권을 보유하고, 엘에스케이비에서 위암에 대해 3상 임상연구를 진행중인 리보세라닙의 경우, 중국에서는 헹루이 사가 이미 위암치료제로 판매하고 있으며 간암에 대한 임상시험도 진행, 1차, 2차치료에 대한 단일요법과 경동맥화학색전술(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 병용요법 모두에 대해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부광약품에서는 리보세라닙의 간암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간분야의 전문가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간암 개발 논의는 지금까지 간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부광약품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통계청의 '2016년 사망원인통계' 발표에 따르면 한국 사망 원인 중 간암은 폐암에 이어 사망률 2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부광약품은 덴마크의 솔루랄 파마로부터 전립선암 개량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부광약품은 비소세포성폐암과 유방암의 치료에 사용하는 오리지널 제품인 나벨빈, 혈액암과 고형암 치료에 필수적인 홀록산, 엔독산, 유로미텍산을 각각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와 박스터로 부터 도입해 판매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확장과 더불어 영업부문의 학술 역량강화를 위해 최근 항암제 챔피온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간암, 위암, 유방암, 폐암 분야의 항암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2018-05-21 11:02:12이탁순 -
GC녹십자, 미국 현지법인 설립...대상포진백신 개발GC녹십자가 미국에서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나선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신규 법인 '큐레보(CUREVO)'를 설립하고 차세대 백신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설립된 큐레보는 올 하반기에 GC녹십자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대상포진백신 'CRV-101'(GC녹십자 프로젝트명: MG1120)의 미국 현지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그간 필수 기초 백신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온 GC녹십자가 성인 대상의 고가(高價)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다국적제약사를 비롯한 기존 제품 대비 한 세대 진일보한 기술적 경쟁력을 가진 차세대 대상포진백신을 개발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프리미엄 백신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특히 8억 달러 규모의 대상포진백신 글로벌 시장은 10년 내 지금의 2배 크기가 될 것으로 제약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GC녹십자가 백신 신제품을 국내에서 개발하지 않고 현지 법인까지 세워 미국으로 직행하는 길을 택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제약사가 이른바 '글로벌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미국은 반드시 넘어야 할 큰 산이다. 전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기준을 적용해 의약품 허가를 내주는 국가일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백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GC녹십자의 목표점이 글로벌 시장으로 향하고 있는 만큼 거대 다국적제약사들과 같이 미국에서의 허가를 기반으로 그 밖의 시장으로 넓혀가는 길을 걷는 것이다. 큐레보는 당분간 차세대 대상포진백신 임상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법인 운영은 미국에 기반을 둔 회사인 만큼 필요한 자원을 현지에서 결합하는 형태를 취한다. 이미 미국 감염병 전문 연구기관인 이드리(IDRI: Infectious Disease Research Institute)와는 기술적, 인적 파트너십이 맺어져 있다. 과제 총괄은 세계적인 감염병 분야 석학이자 북미에서 대규모 임상을 이끈 경험이 풍부한 IDRI의 코리 캐스퍼(Corey Casper) 박사가 맡았다. 큐레보는 별도 법인 형태로 세워졌기 때문에 앞으로 외부와의 협력이나 투자 유치 등도 개별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공 여부는 비즈니스의 전략적 접근 방향에서부터 판가름 난다. 이번에 발표한 신규 법인 설립과 개발 과제는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 차원이다"라고 말했다.2018-05-21 09:41:36어윤호 -
종근당, 성인용 '프리베나13' 마케팅·영업 공동 진행종근당이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의 유통 뿐 아니라 마케팅·영업을 담당하게 됐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과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지난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화이자제약의 프리베나13 성인용 제품에 대한 국내 공동 프로모션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12월 프리베나13 성인용 제품에 대한 유통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휴의 범위가 확대됐다. 화이자는 프리베나13의 수입 및 홍보·마케팅, 영업을 담당하며 종근당은 프리베나13 성인용 제품에 대한 전국 유통을 지속적으로 담당하면서 공동으로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진행한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지난 5개월 간의 유통 제휴를 통해 양사가 지닌 강점을 확인했으며 향후 판촉과 판매 영역에 있어서도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2018-05-21 09:27:23어윤호 -
네번째 면역항암제 '임핀지', 하반기 국내 승인 예상아스트라제네카의 PD-L1 저해제 '임핀지'의 국내 상용화가 멀지 않았다. 일반적인 절차를 고려하면 올 하반기 승인이 예상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연말 식약처에 임핀지(더발루맙)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임핀지가 승인되면 로슈의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에 이어 두번째로 국내 진입한 PD-L1저해제가 된다. 여기에 세번째 PD-L1저해제인 머크·화이자의 '바벤시오(아벨루맙)'도 국내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향후 새로운 면역항암제 경쟁구도 역시 지켜 볼 부분이다. 임핀지는 지난해 5월 미국 FDA로부터 플래티넘계 항암제를 투여받은 후 진행 또는 재발한 요로상피세포암 환자에 대한 사용을 승인 받았다. 임상2상 단계에 해당하는 '1108 연구'를 근거로 신속허가를 받아, 내부조직의 기대보다도 한층 빠른 상용화가 이뤄졌다. 그러나 여타 면역항암제와 같이 임핀지 역시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적응증을 빠르게 확보했다. 이미 미국에서는 신속허가 대상 지정 후 지난 2월 백금기반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치료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수술 불가 국소 진행성(3기)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 지금까지 승인된 면역항암제들이 비소세포폐암 영역에서 4기 환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는 만큼, 임핀지는 3기 대상 적응증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임핀지는 현재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선택 치료로서 백금 기반 화학요법, 또는 여기에 CTLA-4억제제 '트레멜리무맙(tremelimumab)'을 병용했을때 유효성을 평가하는 3상 연구도 진행 중이다. 한편 더발루맙은 얼마전 방사선요법과 동시에 플래티넘계 항암제를 투여받은 뒤 암이 진행되지 않은 3기(수술 불가능)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PACIFIC 글로벌 3상 연구 중간분석에서 위약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연장했다. 조병철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더발루맙은 1상과 2상 임상시험인 'Study 1108'과 일관된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 임상 데이터가 확보된 임핀지 도입으로 재발이 흔한 3기 폐암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18-05-21 06:30:30어윤호 -
유한·삼아, 덱실란트 특허 회피…제네릭 출시 초읽기유한양행과 삼아제약이 PPI계열 항궤양제 '덱실란트(성분명 덱스란소프라졸, 수입 다케다, 판매 제일약품)' 특허 4건을 회피하는데 성공했다. 업계는 이에 따라 후발의약품 상업화가 완료되면 시장판매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은 볼거리는 유한과 삼아 중에 누가 퍼스트제네릭 지위를 따내는냐 문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특허심판원은 유한양행과 삼아제약이 제기한 덱실란트 특허 4건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청구성립 심결을 내렸다. 양사가 개발한 후발의약품이 특허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주문이다. 앞으로 상급심에서 다툴 여지가 남아있지만, 이번 심결로 양사는 후발의약품의 시장 조기 출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유한의 경우 우선판매품목허가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 유한은 이미 지난해 12월 생동성시험을 완료하고, 후발의약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만약 정상적으로 식약처가 승인을 내준다면 유한의 덱실란트 후발약은 우판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삼아는 유한이 우판권 획득에 실패하고, 자사는 허가에 성공한다면 비록 9개월간 독점권을 부여하는 우판권은 획득할 순 없게 되지만, 이번 특허심판 심결로 퍼스트제네릭 지위로 시장에 나설 수 있다. 그러나 유한이 우판권을 획득한다면 삼아는 유한 제품의 우판권 기간 동안 시장에 나설 수 없게 된다. 이번 유한·삼아가 회피에 성공한 특허는 존속기간이 2020년 6월 15일부터 2022년 8월 23일까지 걸쳐있는 결정형·조성물 특허다. 덱실란트는 별도로 물질특허가 등록돼 있지 않아 유한과 삼아는 이번 심결로 선행특허 장애물들을 모두 제거한 셈이다. 다만 제제특허(제어방출제제)가 아직 심판이 진행 중인데, 유한과 삼아는 이 역시 회피를 자신하고 있다. 제제특허는 2건이 남아있고, 1건은 2023년 10월 15일, 다른 1건은 2024년 7월 7일 만료 예정이다. 덱실란트는 다케다가 역류성식도염 등에 사용되는 기존 PPI제제인 란소프라졸의 약효 지속성을 업그레이드시킨 약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4월 발매돼 작년 원외처방액(유비스트) 137억원을 기록했다. 유한과 삼아는 지난해부터 퍼스트제네릭을 목표로 특허도전과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2018-05-21 06:30:2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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