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 바이오젠 제기 맙테라 특허심판 기선제압바이오젠이 셀트리온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심판에서 '심결각하' 결과가 나왔다. 심결각하는 심판청구가 적법하지 않아 특허심판원이 심결로써 각하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심결로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매활동에 파란불이 켜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지난 12일 바이오젠이 자사 맙테라 용법·용량 특허를 침해했다고 보고 셀트리온을 상대로 제기한 적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심결각하' 결정을 내렸다. 해당 특허(B-세포 림프종을 치료하기 위한 항-CD20 항체를 포함하는 약제)는 맙테라의 암치료 유지요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초기 요법으로 화학용법제를 쓰고, 치료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맙테라를 사용하는데, 이때 용량과 투여기간을 특정한 것으로 2019년 8월 11일 만료 예정이다. 이미 셀트리온은 해당 특허에 무효심판을 청구해 특허심판원과 특허법원에서 승소한 바 있다. 식약처 특허목록에 등록된 맙테라주 특허는 이 특허말고도 2019년 11월 9일에 만료되는 용도특허도 있다. 셀트리온은 이 특허에 대해 무효심판을 제기해 승리했고, 현재 특허법원에서 다툼중이다. 바이오젠이 특허침해 사유로 제기한 적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도 진행중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를 국내 허가받고 지난해 4월 출시했다. 특허소송에서 잇따라 승리함으로써 특허침해 부담을 벗고 판매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018-01-15 06:14:55이탁순
-
베링거인겔하임, ERP 조건 확정…노사 간극 좁혀순환기사업부를 정리중인 베링거인겔하임이 노사 간극을 좁혀가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최근 항응고제 '프라닥사',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 등이 속한 순환기 조직 해산 과정의 일환으로 희망퇴직프로그램(ERP, Early Retirement Program) 보상조건을 제시했다. 보상조건은 (근속년수X2)개월치 월급에 추가 8개월분의 급여를 지급을 기본으로 한다. 노동조합은 이번 회사의 조건을 큰 문제제기 없이 수용했다. 회사 측이 최대한 직원들의 상황을 배려한 별도 옵션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우선 베링거는 이번 감원 대상을 '순환기 제품 담당자'로 한정하지 않고 회사 직원 전체로 범위를 확대, 기존 담당자들도 회사에 잔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프라닥사의 판매를 담당하게 된 보령제약이 영업인력을 11명 충원할 예정임을 밝히고 ERP 지원자 중 희망하는 인력들은 보령으로 이직이 가능하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보령 역시 인력 충원에 있어 베링거 희망퇴직자를 우선시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전언이다. 이와 함께 베링거는 보령으로 이직이 확정되지 않은 ERP 대상자에게는 정해진 보상금 외 별도로 2000만원을 지급할 것을 약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순환기사업부 해산과 ERP와 관련,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지원자 모집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원활한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2018-01-15 06:14:54어윤호 -
에볼루스 나스닥 상장추진…신바람난 대웅대웅제약의 미국 협력사인 에볼루스(Evolus)가 나스닥 상장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10일(현지시각) 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바이오텍(FierceBiotech)에 따르면, 에볼루스는 지난 9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기업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모가 7500만 달러 규모다. 아직까지 상장주식수와 시가총액(예상), 상장일 등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상장 티커는 EOLS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된다. 에볼루스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둔 메디칼 에스테틱 회사다. 엘러간 출신의 전문가와 미국내 저명한 성형외과의사들이 공동설립했다는 이유 때문에 시장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된다. 이 회사는 2013년 대웅제약과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에 3000억원 규모의 보툴리늄 톡신 제제(DWP-450)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직후 스트라스피 크라운(Strathspey Crown)에 합병됐다. 스트라스피 크라운의 자회사인 알페온(Alphaeon)이 나보타(DWP-450) 관련 3건의 3상임상을 맡게 된 건 그런 연유에서였다. 당시 약사의 계약에 따르면 에볼루스가 나보타의 미국과 유럽 내 임상과 허가진행, 공급 및 유통을 담당하고 대웅제약이 생산과 수출을 맡는다.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에볼루스는 지난해 7월 FDA(미국식품의약국)과 유럽의약품청(EMA)에 나보타 허가신청(BLA)을 마쳤다. 10월에는 캐나다 보건당국에도 허가신청서가 접수됐다. 11일에는 중국식약처(CFDA)로부터 임상시험신청서를 승인받아 연내 3상임상에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전문의약품 허가신청자 비용부담법(PDUFA)에 따라 FDA 승인 여부는 5월 15일까지, 유럽 승인 여부는 올해 하반기 내로 결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FDA 허가신청 당시 제출된 3상임상에 따르면, 나보타 투여군의 반응률이 87%로 엘러간의 보톡스 투여군(83%) 대비 우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외신들은 에볼루스가 IPO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보톡스의 바이오시밀러 버전(나보타)을 미국 등지에 출시한 이후 엘러간과 정면승부를 펼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나보타의 분자 크기가 오리지널 보톡스(900kDa)와 동일한 데다 긍정적인 임상 결과와 비용효과성까지 갖춘 만큼 시장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중론이다. 7500만 달러 중 대웅제약에 지급되는 마일스톤 비용(1400만 달러)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규제당국의 승인절차와 마케팅 비용으로 활용될 것으로 관측되는데, 영업인력도 대거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에볼루스에 근무 중인 직원수는 22명으로 절반가량은 파트타임 근무자였다. 에볼루스는 초기 65명 규모의 영업팀을 조직하고 향후 150명까지 규모를 키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외형확대 역시 엘러간에게 큰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으리란 시각이 제기된다. 다만 관건은 IPO를 통한 현금확보다. 에볼루스가 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나보타 이외 별도의 파이프라인을 갖추지 않고 있어 모회사인 알페온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즉 보톡스를 초기 상업화 단계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자금확보가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에볼루스의 상장신청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나보타의 미국 출시가 임박했다는 증권가 보고서가 쏟아지면서 대웅제약 주가는 20일 전날 대비 14.8%(2만6500원) 오른 20만 5500원으로 장마감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미국 판매대행사 에볼루스가 나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거래위원회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IPO 진행으로 나보타 출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에볼루스가 IPO를 기점으로 레반스(Revance)와 같이 엘러간을 위협하는 업체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자기 부담(self-pay) 시장을 공략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미용학회 KOL(오피니언리더) 약 250명이 에볼루스 모회사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 이들을 활용해 시장에 침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2018-01-13 06:14:59안경진 -
경남제약 주인은 누가되나? 경영권 분쟁 갈등 고조경남제약이 경영권 분쟁에 휩싸이며 새로운 주인이 누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월 23일 열리는 경남제약 주주총회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경남제약은 최대주주인 이희철(49) 전 회장이 지분 234만4146주(20.84%) 전량을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매수인은 이지앤홀딩스와 텔로미어 2인이다. 이지앤홀딩스와 텔로미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데일리팜 취재 결과 텔로미어는 2017년 9월 19일 설립돼 항노화 사업과 안티에이징, 타법인 출자 인수업 등을 목적으로 한 기업으로 확인된다. 이지앤홀딩스는 등기에도 등록되지 않았다. 이희철 전 회장이 지분을 전량 매도하긴 했지만 최대주주가 바뀌기 위한 조건이 있다. 계약금 25억원을 계약 체결일 지급한 뒤 오는 2월 23일 주총에서 매수인이 지정한 3인을 의결하는 결정이 나와야 140억원 지급이 이뤄지고, 주식 154만8418주를 이지앤홀딩스 외 1인에 이체하게 된다. 향후 주총이 경영권 분쟁에서 중요하게 떠오른 이유다. 여기에 경남제약이 지난해 12월 14일 이 전 회장을 대상으로 50억원대의 가압류를 신청했다. 주식 79만5728주에 대한 가압류 법적 정리가 완료돼야 거래가 끝난다. 경남제약은 "아직 소송기간이 많이 남아있다"며 쉽게 최대주주가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9월 이 전회장은 부인 명의로 되어 있던 경남제약 지분 13.7%(154만8418주)가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며 실명전환해 최대 주주가 됐다. 이때부터 경남제약 경영권 분쟁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 전회장의 경영권 복귀가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깔려있다. 경남제약은 2017년 9월 25일 이 전회장에게 16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다. 2008년 이 전회장이 대표로 재직 시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흑자를 냈다며 분식회계한 혐의와 제천 KGMP공장 건립 대금을 횡령한 혐의로 회사가 손해를 입혔다고 낸 것이다. 뒤이어 11월 1일 이 전회장이 11월 7일 개최 예정이었던 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박화영(46, 경남제약 경영본부장) 씨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구의서(46, 이앤이베스트먼트 이사) 씨와 최욱(49, 법무법인 넥서스 변호사) 씨를 사외이사에 선임하는 안을 막는 게 핵심이었다. 그러나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은 '이유 없음'을 들어 기각하고 주총이 개최됐다. 주총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표 대결에서 경영진이 밀린 것인데, 경남제약 지분 70% 이상을 소액주주가 가지고 있어 우호 지분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15일 경남제약은 이사회를 열어 사내이사에 박화영 씨를 선임하고 기타비상무이사에 구의서 씨, 사외이사에 법무법인 해우 김좌진(45) 변호사를 선임하는 안을 냈다. 주주 측에서는 사내이사에 경남제약 김만환(56) 전 영업본부장을 선임하고 기타비상무이사에 미국 산타모니카 대학에 재학 중인 이재영(22) 씨, 사외이사에 법무법인 온의 민가영(46) 변호사를 선임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재영 씨는 이 전회장의 딸로 알려졌다. 이사회에 하루 앞선 14일 경남제약은 이 전회장을 상대로 50억원의 가압류를 신청했다. 이 전회장과 전 기획조정실장인 김성호 씨에게 제기한 160억원 손배소송에 대한 채권금액을 보전하기 위해서다. 지난 10일에는 이 전회장이 주총에서 정한 화성바이오팜 임원 보수한도를 초과해 받았단 점을 이유로 30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도 청구했다. 이 전회장이 두 건의 소송을 당하기 전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사내·외 이사 3인을 자신의 딸과 측근으로 앉히려고 하는 과정이 있었고 경남제약 경영진과 갈등을 맺으면서 경영권 분쟁이 고조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오는 2월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내·외 이사진이 어떻게 구성되느냐에 따라 경영권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회장은 현재 구속 상태에 있다2018-01-13 06:14:57김민건 -
프리스틱 특허 존속기간연장 무효소송 국내사 패소휴온스와 인트로바이오파마가 특허법원에서도 우울증신약 '프리스틱서방정' 특허 존속기간연장 무효에 실패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법원은 이날 휴온스와 인트로바이오파마의 프리스특 염특허 존속기간연장 무효청구 기각 심결 취소소송에서 패소했다. 2014년 국내 승인된 화이자의 프리스틱은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저해제(SNRI) 계열 약물로, 기존 약물의 오심, 구토, 체중감소 등의 부작용을 현저히 개선한 약물로 평가받는다. 이듬해 급여출시돼 2017년 3분기 누적 판매액(출처:IMS)은 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2% 증가했다. 최근 성장세를 볼때 우울증치료제의 대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휴온스와 인트로바이오파마는 프리스틱과 동일한 성분(데스벤라팍신)으로 시장에 조기 참여하기 위해 2022년 10월까지 존속되는 염특허에 존속기간연장등록무효심판을 청구했다. 하지만 특허심판원은 2016년 11월 양사의 청구를 기각했고, 이에 휴온스와 인트로바이오파마는 특허심판원 심결을 취소해달라는 취지로 특허법원에 소를 제기했다. 하지만 특허법원도 양사의 손을 들어주지는 않았다. 현재 특허심판원 기각 심결에 불복해 특허법원에 소를 제기한 제약사는 휴온스와 인트로바이오파마 둘 뿐이다. 양사가 대법원으로 이 사건을 끌고갈지는 미지수다. 최근 법원이 국내 제약사의 특허 존속기간 연장무효 청구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존속기간연장무효 전략이 먹히지 않자 최근 국내 제약사들은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통한 특허회피 전략으로 선회한 상태. 삼진제약, 환인제약, 명인제약 등이 특허심판원에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제기했다.2018-01-13 06:14:56이탁순 -
한독 폐동맥고혈압신약 업트라비, 종병 처방권 진입한독이 악텔리온으로 부터 도입한 폐동맥고혈압신약 '업트라비'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업트라비(셀렉시팍)는 최근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부산대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의 랜딩 절차 역시 진행중이다. 업트라비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중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비프로스타노이드 선택적 IP 수용체 작용제로 혈관 확장 기능에 관여하는 IP수용체에 대한 선택성이 높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순차적 3제 병용요법에도 보험급여가 인정되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이다. 기존에 엔도텔린수용체 길항제와 포스포디에스터라제-5 억제제를 사용하고 있었던 폐동맥고혈압 환자가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추가로 '업트라비'를 투여해도 보험급여가 인정된다. 하루 2번 복용하는 경구용 약제라는 점에서도 경쟁력이 있으며 폐동맥고혈압 환자에 따라 개별화된 유지용량을 투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트라비는 또한 경구용 프로스타사이클린 계열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최초로 임상시험 (GRIPHON study)을 통해 사망 및 이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총 1156명의 폐동맥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업트라비' 병용 투여군은 위약군에 비해 사망 또는 이환의 상대적 위험이 40% 감소했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에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와 포스포디에스터라제-5 억제제 계열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서 업트라비를 병용 투여한 임상시험 결과, 사망 및 이환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폐동맥고혈압은 폐혈관의 저항이 증가해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되는 희귀질환이다. 2003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진단 후 평균 생존기간이 2~3년인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폐동맥고혈압의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실신, 가슴 통증, 부종 등이 있으며 운동 능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2018-01-13 06:14:55어윤호 -
먹는 고셔병약 세레델가…"삶의 질 개선 기대"사노피 젠자임이 지난해 11월 급여등재된 고셔병 치료제 세레델가(엘리글루스타트)와 관련해 12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세레델가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합성효소(glucosylcermide synthase)를 억제해 고셔병을 유발하는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 효소(acid β-glucosidase)가 분해해야 하는 기질을 부분적으로 미리 줄여주는 기질감소치료제(SRT)다. 하루 1~2회 경구복용으로 정맥 주사형태의 효소대체요법(ERT)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낸다. 국내에선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11월부터 CYP2D6 유전형 검사상 ▲CYP2D6 느린 대사자(PM) ▲중간 대사자(IM) 혹은 ▲빠른 대사자(EM)로 확인된 제1형 고셔병(GD1) 성인 환자에게 급여처방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울산의대 유한욱 교수(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에 따르면, 고셔병은 특정 효소 결핍으로 나타나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인구 4~6만 명당 1명 꼴로 발생한다. 1990년대 등장한 효소대체요법을 계기로 '불치병'에서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탈바꿈하게 됐고, 치료 편의성을 모색하기에 이르렀다. 세레델가는 고셔병 환자의 편의성이 극대화된 버전이다. 이날 또다른 연자로 참석한 프라모드 미스트리(Pramod K. Mistry) 교수(예일대학교 의과대학)는 세레델가의 장기 임상연구인 ENCORE, ENGAGE 데이터를 소개했다. 효소대체요법(ERT) 치료를 받았던 환자 뿐 아니라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제1형 고셔병 환자에게도 세레델가가 임상 및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특히 "ENCORE 임상연구를 통해 참여 환자의 98%가 주사제보다 편의성이 뛰어난 경구형 치료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노피 젠자임은 1984년부터 30여 년간 고셔병 치료제 개발을 선도해 왔다. 1991년 최초의 고셔병 치료제 세레데이즈(Ceredase)를 선보인 뒤 고셔병 환자 커뮤니티와도 긴 시간 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치료제 개발과 공급 외에도 질환 인식 제고, 보건 시스템 구축 등 더 나은 고셔병 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2018-01-12 17:07:25안경진 -
코데인복합제 12세미만 금지…제약 "매출 영향 미미"식품의약품안전처가 11일자로 기침·가래에 사용되는 디히드로코데인 성분이 포함된 복합제를 12세 미만 소아에게 투약을 금지시킴에 따라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제약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당 제약사들은 그러나 소아 처방비중이 적다며 이번 조치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전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디히드로코데인 성분인 포함된 복합제의 12세 미만 처방이 금지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유한양행 코푸시럽, 대원제약 코대원포르테시럽, 삼아제약 코데날시럽 등이 있다. 특히 코푸, 코대원포르테는 한해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회사 간판품목으로, 이번 조치를 통해 매출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푸의 경우 2017년 3분기 누적 150억원의 원외처방액(출처:유비스트)을 기록했으며, 코대원포르테는 131억원을 올렸다. 하지만 양사 모두 이번 조치로 제품 매출에 끼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코푸시럽의 소아처방 비중은 10%가 안 된다"면서 "15세 미만 소아에 처방을 금지해도 크게 매출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대원제약 역시 마찬가지다. 회사 관계자는 "코데인 성분이 포함된 복합제의 안전성 논란이 있던 3년전부터 소아처방은 비마약성 성분인 '프리비투스현탁액'으로 대체하고 있다"면서 "현재 코대원포르테의 15세 미만 처방비중은 5%도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국내에서 보고된 이상사례, 일본 후생노동성과 미국 식품의약품청 등 해외규제 기관 조치 사항, 국내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디히드로코데인 함유 복합제 28품목의 12세 미만 사용을 금지시켰다. 코데인은 중독성이 있는 마약성 성분으로, 소아에게 중증 호흡억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이유다. 이미 유럽 의약품청은 2105년 이같은 조치를 결정했으며, OTC로 판매되는 일본에서도 작년 같은 조치를 내렸다. 이같은 식약처 조치에 해당 약제를 소아에 처방하는 국내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2018-01-12 12:15:00이탁순 -
에스티팜, JP모건에서 혁신신약 기술수출 타진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인 에스티팜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장암 치료제와 혈전증 치료제 , 에이즈 치료제 등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하는 파트너링을 가지며 기술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에스티팜(대표 임근조, 김경진)은 지난 8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콘퍼런스와 바이오텍 쇼케이스 콘퍼런스에서 다국적사를 비롯한 다양양한 바이오기업, 투자자와 3개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하는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에스티팜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은 대장암 치료제(STP06-1002)와 암 관련 혈전증 치료제(STP02-3725), 에이즈 치료제(STP03-0404)다. 대장암 치료제 STP06-1002는 텐키라제(Tankyrase) 효소 저해 기전으로 암세포에 대한 뛰어난 선택성을 가진 혁신신약(퍼스트인클래스) 대장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암 관련 혈전증 치료제 STP02-3725는 담즙산 유도체를 이용한 신개념 경구용 항응고제 후보물질이다. 암 관련 혈전증(cancer associated thrombosis) 전임상 동물시험 연구에서 기존 항암제들과의 병용투여 시 우수한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를 나타냈으며,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에서도 암 관련 혈전증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나타냈다는 에스티팜의 설명이다. 에이즈 치료제 STP03-0404는 비촉매 활성 부위 인테그라제(non-catalytic site integrase)를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을 통해 기존 치료제의 약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후보물질로 알려졌다. 에스티팜은 "이번 파트너링 미팅에서 소개된 3가지 과제는 현재 2019년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은 미팅을 통해 "혁신신약들의 전임상 결과 및 임상진입 전략을 소개했으며, 참여한 업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향후 공동개발 및 투자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에모리 대학과 진행 중인 신규 기전의 에이즈 치료제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져 향후 라이센싱 아웃에 대한 밝은 전망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스티팜 김경진 사장은 "에스티팜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효율적인 신약개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항암제와 항바이러스 분야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회를 맞는 바이오테 쇼케이스 콘퍼런스(Biotech Showcase Conference)는 업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8729;의료학회 중 하나다. 약 50 개국 2100개 투자자와 제약사를 대상으로 연구 총회, 워크숍, 네트워킹 및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2018-01-12 11:14:54김민건
-
대웅제약 '이지엔6'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식 가져대웅제약 이지엔6의 서포터즈 활동을 해 온 대학생 마케터들이 이달로 활동을 종료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10일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6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이지엔젤 2기 해단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20명의 대학생이 모인 이지엔젤 2기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생리통 바로 알기를 위한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 ▲소비자 인식 조사 활동 ▲올바른 진통제 복용법에 대한 학습을 전개했다. '이지엔6' 마케팅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실전 마케팅 역량을 강화했다. 대웅제약은 향후 "이지엔젤2기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 마케팅에 적용할 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해단식에서는 이지엔젤 활동 결과물이 발표됐다. 인증서 수여와 우수 활동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최우수상은 어사 팀(김은솜, 강영현, 윤충용, 이주윤)에게 돌아갔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동화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생리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올바른 정보를 기억하기 쉽게 제작하는 아이디어였다"고 대웅은 설명했다. 통증과 진통제 복용 교육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 중 우수상, 장려상에 각각 2개 팀이 선정됐다. 이지엔젤 2기에 참여한 고려대 언어학과 김현경(여, 22세) 양은 "이지엔6 서포터즈와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면서 평소에 복용하던 진통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게 되고,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진통제 상식을 알릴 수 있어 뿌듯하고 보람찼다"고 말했다. "이지엔6 효과를 직접 경험하고 마케팅 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우수한 제품 효과를 알게 되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 한혜정 이지엔6 PM은 "이지엔젤과 협업을 통해 주요 소비자 중 하나인 2030 여성들에게 생리통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진통제는 증상과 상황에 맞는 제품 복용이 중요하다. 생리통뿐 아니라 두통, 치통, 관절염 등 다양한 통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진통제 사용법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해 11월부터 이지엔6 이브의 디지털 영상 캠페인 '생리통엔 이젠, 이지엔6'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페인 영상은 '생리통, 특허 받은 액상기술로 씻은 듯이 낫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2018-01-12 10:27:30김민건
오늘의 TOP 10
- 1"조제실서 한 지시도 위법"…종업원 약 판매 2심도 벌금형
- 2"창고형·성지 용어가 문제 없다니"…과당경쟁 유도하는 공정위
- 3'홀로서기' 삼성에피스, 비만약에 항체도 탑재…신약 투자 가속
- 4일반약 생산액 비중 역대 최저·품목 수↓…더 좁아진 시장 입지
- 5국내개발 자폐약 기대 모았던 '스페라젠', 왜 약심 못 넘었나
- 6클래리트로마이신 불순물 공포 끝?…제약사들 일제히 "정상 유통"
- 7"D+296, 한약사 문제 해결하라" 대구시약-학생들 시위
- 8에퀴피나 제네릭 침투 본격화…고용량·미등재특허 차별화 전략
- 9보신티-염변경 제품 동시 약가협상...법적 공방까지 가시밭길
- 10외부 자본 차단·명칭 제한…창고형 약국 규제법 연속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