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W그룹, 전문경영인 보직 순환 시너지 극대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그룹의 전문경영인 보직 순환 시스템이 올해도 가동된다. 이번에는 함은경 전 JW생명과학 대표가 JW중외제약 총괄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주사와 계열사, 또는 계열사 간 전문경영인 이동을 통해 시너지 극대화를 노리는 전략이다. JW그룹은 사실상 지주사를 중심으로 사업 연계가 이뤄진다. 이에 전문경영인 보직 순환은 전문성 강화 등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주사는 3세 이경하(61) 회장이 지배하고 있다. 이 회장은 창업주 고(故) 이기석 전 회장 손자이자 이종호 명예회장 장남이다. JW중외제약은 12월 2일자로 총괄사장직을 신설했다. 이 자리에는 함은경 전 JW생명과학 대표를 임명했다. JW생명과학은 노정열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노 대표는 JW생명과학에서 제품플랜트장, HP연구센터장, 품질보증부서장 등을 역임했다. 핵심 사업회사를 맡은 함은경 총괄사장은 이경하 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다. 40년 가까이 JW그룹에서 주요 보직을 경험했다. 함 총괄사장은 1986년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그해 JW중외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JW중외제약 비서실장, JW홀딩스와 JW생명과학 경영기획실장을 거쳤다. 2017년부터는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2017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2021년 12월부터 현재까지 JW메디칼 대표이사, 올 3월부터 12월 2일까지 JW생명과학 대표이사, 올 12월2일부터 JW중외제약 총괄사장으로다. 향후 기존 신영섭 대표와 각자 대표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JW그룹은 이번 변화를 포함해 전문경영인 보직 순환 시스템은 유기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상장사만 봐도 그렇다. JW그룹 상장사는 지주사 JW홀딩스와 그 계열사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등 4곳이다. 최근 10년 대표이사 변경 역사를 보면 JW홀딩스는 ▲이종호, 이경하, 박구서→이경하, 전재광(2015.7) ▲이경하, 전재광→이경하, 한성권(2018.3) ▲이경하, 한성권→이경하, 차성남(2024.3)이다. JW중외제약은 ▲이종호, 이경하, 한성권→이경하, 한성권(2014.3) ▲이경하, 한성권→한성권, 신영섭(2017.3) ▲한성권, 신영섭→전재광, 신영섭(2018.3) ▲전재광, 신영섭→신영섭(2018.12) ▲신영섭→신영섭, 이성열(2019.12) ▲신영섭, 이성열→신영섭(2022.3) ▲신영섭→신영섭, 함은경(2025.3 전망)이다. JW신약은 ▲이경하, 김진환→김진환(2014.3) ▲김진환→백승호(2017.3) ▲백승호→백승호, 김용관(2022.12) ▲백승호, 김용관→김용관(2023.3), JW생명과학은 ▲차성남→함은경(2024.3)→노정열(2024.12)이다. 종합하면 지주사 JW홀딩스는 이경하 회장을 중심으로 김진환, 박구서, 전재광, 한성권, 차성남 등이 대표이사를 맡는 오너+전문경영인 체제다. JW중외제약은 이경하 회장이 2017년 3월부터 빠지고 한성권, 신영섭, 전재광, 이성열, 함은경 등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JW신약은 이경하 회장이 2014년 3월 빠지고 김진환, 백승호, 김용관 등이, JW생명과학은 차성남, 함은경, 노정열 등이 전문경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2024-12-12 06:00:42이석준 -
"화상, 경험있는 의료진 찾아 제때 치료해야"[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화상은 어찌보면 가볍게 여길 수 있지만 훨씬 더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특히 피부의 손상 정도를 인지하지 못한채, 불의의 사고로 흉터를 갖게 된다면 컴플렉스나 트라우마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 비교적 흉터 치료 및 관리가 쉬운 1·2도 화상과 달리 진피층 피부가 재생될 수 없는 3·4도 화상은 다루기 힘들다. 그러나 커다란 흉터까지 지울 수 있는 치료법인 핀홀법과 레이저치료를 적용하면 효과적으로 화상 흉터 제거 치료시술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화상은 골든타임을 지켜 빠르게 적절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 부산병원에서 화상외과 과장 등을 역임한 화상전문가 김성호(응급의학과 전문의) 류마이지내과 원장은 "화상은 치료 이후에도 흉터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무관심과 비용 장벽 등을 이유로 제때 치료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골든타임은 3일이다"고 설명했다. 골든타임이 중요한 이유는 피부가 이미 닫혀버려 살릴 수 없게 될 가능성 때문이다. 가령 길을 가다 넘어지면서 무릎이 길바닥에 쓸렸을때 체중이 실림과 동시에 마찰이 발생하면서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이때 대부분 환자들은 단순히 '까졌다'라고 인지하고 연고만 바른채 방치할 수 있는데, 표피층 밑에 진피층이 손상돼 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같은 경우 역시 치료가 늦어지면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될 수 있다. 김 원장은 "피부는 바깥층 표피와 안쪽층 진피로 구성됐고 피부가 손상된 정도에 따라 화상을 1, 2, 3도로 나누는데 안쪽 피부인 진피층의 손상 정도에 따라 2도 화상은 표재성 화상과 심재성 화상으로 구분한다"고 말했다. 이어 "표재성 2도 화상은 진피층 손상은 있지만 비교적 얕아 치료 기간이 10~14일 정도 소요돼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심재성 2도 화상의 경우 진피층 손상이 많아 치료 기간이 3주 이상으로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높아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적절한 의료기관을 찾는 것도 키포인트다. 보통 화상 환자들은 가까운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현재 의료환경에서 피부과의원은 대부분 미용을 목적으로 한 비급여 진료에 집중하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화상 환자가 피부과를 찾았을때 진료를 거부당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고 환부를 방치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김 원장은 "화상전문병원을 우선 찾아 보고, 접근성이 떨어질 경우 화상 치료 경력을 갖춘 의료진이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한다. 포털 사이트에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명+화상치료'로 검색해 정보를 찾아 보는 것도 팁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응급의학과, 외과, 피부과 전문의들이 화상 분야에 노하우가 있다. 깊거나 넓은 상처를 가진 화상 그리고 관절 상처일수록 화상병원에 방문해 상처 뿐만 아니라 수 개월 간 흉터 관리를 지속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2024-12-12 06:00:13어윤호 -
[경기] 연제덕 "약사 권익과 국민건강 증진에 총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연제덕 후보(기호 2번, 60. 서울대)가 약사 직능 강화 및 회원 권익 증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공약을 다시한번 알렸다. 연 후보는 "차기 경기도약사회장으로 회원들의 선택을 받게된다면, 약사 직능을 강화하고 회원 권익을 증대하기 위한 공약과 국민 건강 증진 방안 및 불합리한 약사법 개정 등을 회무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회원 권익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국제일반명(INN) 시범사업 실시 △일반의약품 활성화 △경기도형 건강기능식품 활성화 △병원 약사의 인력 기준 개선 △교육 및 정보공유 강화 △디지털화를 통한 약국 업무 개선 △의약품 수급불안정 해소 등을 제시했다. 연 후보는 "의약품 개발·제조·유통·사용 전 과정에서 투약 오류를 줄이고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많은 국가에서 도입하고 있는 국제일반명 제도 실시를 위한 연합 토론회 및 공청회를 추진하고 정부 시범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의약품 시장에서 일반의약품의 비중이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시 재분류 시스템을 가동하고 표준제조기준 품목 확대를 촉구할 방침이며, 병원약사의 인력기준을 개선하기 위해 병상 기준으로 인력을 확충하고, 병원 약사 조제수가를 현실화하겠다고 했다. 연 후보는 "전문약사 교육 활성화 및 '스포츠 약학'과 같은 신규 과목 개설 및 산업약사 대상 분야별 전문 교육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플랫폼 제공과 심평원의 KPIS 데이터를 활용한 약가 자동정산 및 의약품 재고관리 자동화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공공제약사 설립과 실시간 의약품 공급불안정 품목 정리를 통해 의약품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약사 직능의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연 후보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직능홍보사업팀을 운영하고, 지역 건강축제 및 행사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며 "차기 대한약사회장과 약대생과 지역약국 전문약사의 실무실습 교육시간을 인정하는 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다학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 심야약국 확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활성화 △학술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센터 위상도 제고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약사·한약사 역할 구분 △약국과 한약국 명칭 분리 △한약제제 구분 △약사와 한약사의 교차 고용 금지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 후보는 경기도약사회 회원들의 정당 가입을 지원하고, 여약사위원회의 명칭변경추진, 사회참여 확대 및 대외협력본부 조직을 강화해 정치 역량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또 환자에게 대체조제를 고지하는 절차를 간소화하고, 통보 의무를 국가 보증 체제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으며, 연간 300억 원 규모의 불용재고의약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 식약처장 지도권한 확대, 소포장 생산 비율 상향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024-12-11 21:36:59강신국 -
[경기] 한일권 "소중한 한표가 약사사회 미래를 만든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일권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56. 중앙대)가 개표를 하루 앞둔 11일 회원 약사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요청했다. 한 후보는 “‘민생 해결부터 미래 설계까지’라는 슬로건으로 회원 중심 경기도약사회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회원을 만나 진심을 담아 지지를 호소해왔다”며 “선거운동으로 인해 바쁜 업무에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그간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연제덕 후보((기호 2번, 60, 서울대)에게도 수고의 인사와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치열한 경쟁으로 회원의 선택을 받기위해 경쟁한 상대였지만 더 나은 약사사회를 만들겠다는 뜻은 하나라고 본다”면서 “경기도약사회가 더 발전하기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며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 후보는 “약사회는 누군가 대신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며 약사사회 권익을 지키고 직능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회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회원의 한표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약사사회 내일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또 “현재 약사사회는 한약사 문제, 의약품 품절,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등 다양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약사사회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회원 한분 한분의 소중한 참여가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오직 회원의 아픔과 고충을 함께 해결하는 약사회, 회원이 원하는 경기도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뚜벅뚜벅 나아가겠다”면서 “회원의 지지에 진심어린 약속과 든든한 회무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후보는 “이제는 약사사회 미래를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낼 시간”이라며 “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가 약사사회의 내일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2024-12-11 21:26:06김지은 -
[대약] 권영희 "약국 민원·분쟁 전담 전문 인력 둘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11일 약국 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민원·분쟁 전담 전문인력을 상근화하겠다고 공약했다. 권 후보는 “대다수 회원이 약국 운영에 바빠 중개사, 건물주, 파파라치 등 부당한 민원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형사적·행정적 불이익이나 금전적 손해를 감수하는 경우가 많다”며 “약사 관련법과 절차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불이익을 겪는 회원이 많아 이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에 따르면 단순 착오조제는 형사처벌 대상이 아님에도 이를 알지 못해 약사법 위반으로 경찰서에 조사를 받는 경우, 마약류취급보고와 관련해 보고 누락, 주민등록번호 미기재, 변경보고 누락 등 행위에 따라 처분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절차를 몰라 업무정지 처분까지 받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권 후보는 “서울시약사회 민원지원팀이 200건 이상 민원을 해결한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돼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민원 지원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약국 현장 분쟁해결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울시약사회 민원지원팀 도움을 받은 약사들에 입소문이 나 민원 의뢰가 점차 늘어났고 제주도에서도 지원 요청이 들어오는 사례도 있었다”며 “회원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려면 전문화된 전담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상설 전문조직을 통한 민생지원의 구체적 사례와 계획도 제시했다. ▲불법 약국 개설 저지-병·의원 인근 불법 약국 개설 시도 대응 및 등록 취소 ▲보건소 민원 대응-약사 사고로 인한 민원 발생 시 사실확인서 작성, 경찰 조사 준비, 합의 방법 지원 ▲임대차 문제 해결-건물주와의 계약 작성, 권리금 반환, 중개수수료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지원 ▲마약류취급보고 문제 지원-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례 발생 시 신속한 변경보고 지원 및 불필요한 처벌 방지 ▲병·의원 담합 방지-병·의원과의 담합에서 약사가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조치 등이다. 권 후보는 "민원·분쟁 전담 전문인력의 상근화는 회원을 보호하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필수 민생회무"라며 "전국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회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을 제공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사회 역할은 회원의 곁에서 필요한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민원·분쟁 전담 전문인력을 통해 회원이 일상에서 발생하는 분쟁에서 자유로워지도록 돕겠다"고 의지를 밝혔다.2024-12-11 19:29:05김지은 -
[대약] 박영달 "당선되면 단임으로 현안 타개 완수할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개표를 하루 앞둔 11일 당선되면 단임 회장으로서 주어진 3년 간 속도감 있게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내일이면 투표가 마무리 된다”며 “한번 실망한 후보에게 혹시나 하는 막연한 기대로 3년을 다시 맡긴다면 잃어버린 30년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3년이나마 제대로 약사 현안을 해결하지 못한 회장을 또 마주하겠냐”고 되물었다. 그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해 주시면 가장 먼저 젊은 회원 약사들을 중심으로 현안 타개를 속도감 있게 밀어붙이는 동시에 중·장기 정책을 발굴하는 기반을 마련해 단 한번의 임기만으로도 회원의 박수 속 새로운 세대에 밝은 회무를 이양하는 회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한번 회장을 하면 연임을 하고픈 욕망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그 욕망이 좋은 결과로 남은 적은 없었다”면서 “단임으로 후회없이, 미련없이 모든 현안을 마무리하는 약사사회 새 역사를 만들겠다. 그런 첫 번째 회장이 되고 싶다. 회원의 성원을 기다리겠다”고 했다.2024-12-11 19:21:46김지은 -
[대약] 중앙선관위, 후보 3인에 나란히 '경고' 조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는 11일 제19차 회의를 갖고 대한약사회장 선거 최광훈(기호 1번, 70, 중앙대), 권영희(기호 2번, 65, 숙명여대), 박영달(기호 3번, 64, 중앙대) 후보에 대한 경고 조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 9일 이들 후보에 대해 잠정 경고 조치를 내린 바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 각 후보의 소명 절차를 거쳐 최종 처분을 결정했다. 다만 선관위는 오늘(12일)이 개표일인 점을 감안해 전체 유권자를 대상으로 후보자들의 경고 조치를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는 발송하지 않기로 했다. 선관위 측은 “대한약사회장 후보 모두 소명서를 제출하고 출석을 통해 선관위 결정에 대한 나름의 이유와 부당함을 주장했지만 해당 소명이 선관위 결정사항을 번복할 만한 것으로 인정되지 못하다고 판단해 경고 결정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3명의 후보 경고 조치 근거로 12월 4일자로 요청한 가명 또는 타인 명의로 진행되는 무차별적 문자 메시지 발송 자제(선거관리 규정 제31조)를 위반한 것으로 적시했으며, 12월 6일자로 요청한 선거 홍보에 이용하지 못하도록 한 상호비방 행위(선거관리 규정 제33조)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김대업 위원장은 ”선거운동은 오늘까지 가능하며 개표일인 12일은 모든 선거운동이 금지되는 만큼 선거가 종료되는 시간까지 규정을 준수해 달라“며 ”회원들께서 최선의 선택을 하셨다고 믿고 선거의 승패를 떠나 약사사회 미래를 위해 마음을 합쳐 같이 나아가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2024-12-11 19:09:37김지은 -
녹십자, 미국 혈액원 1380억에 인수...알리글로 사업 확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녹십자가 1380억원을 들여 미국 혈액원을 인수한다. 미국 시장에 입성한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안정적인 원료 공급처를 확보했다. 녹십자는 ABO홀딩스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1380억원이다. 취득 목적은 미국 혈장 분획제제 사업 확대다. ABO홀딩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회사로 뉴저지, 유타, 캘리포니아 등 3개 지역에 6곳의 혈액원을 운영하고 있다. 텍사스주에 2곳의 혈액원이 추가로 건설 중이며 완공이 되는 오는 2026년부터 총 8곳의 혈액원이 가동될 예정이다. 녹십자는 지난 2021년 설립한 포휴먼라이프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823억원에 처분했다. 처분 금액과 함께 자체 보유한 현금 557억원을 투입해 ABO홀딩스를 인수하는 셈이다. 녹십자 측은 “지난 7월부터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사업 확대를 위한 안정적 원료 공급처 확보 목적으로 혈액원 인수를 추진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받은 알리글로는 혈장분획으로부터 정제된 액상형 면역글로불린제제다.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감소증과 같은 1차성 면역결핍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아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 중이다. 알리글로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혈액제제 중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녹십자는 지난 7월 알리글로의 초도 물량을 선적 완료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지난 3분기 녹십자 혈액제제의 매출은 152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2.4% 증가했다. 전 분기 906억원과 비교하면 1분기 만에 68.0% 확대됐다 알리글로의 미국 매출로 300억원 이상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혈액원 인수를 통해 혈장분획제제의 원료 확보에서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가 완성됐다”라고 말했다.2024-12-11 18:29:41천승현 -
야당, 조규홍 장관 향한 '계엄 포고령' 집중질의 예고[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 야당 의원들이 오는 13일 오전에 열릴 전체회의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향해 비상계엄 포고령 관련 집중질의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 '본회의장 문을 부수고 의원들을 끄집어 내라'고 지시했다는 곽종근 전 육군특전사령관 증언이 나오면서 국무위원으로서 조규홍 장관의 책임론을 재차 묻는 상황이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비상계엄 이후 발령된 포고령 제1호 5항에 파업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들의 의료현장 복귀와 위반 시 처단하겠다는 내용이 대량 살상을 염두에 둔 문구가 아니냐는 야당 측 주장이 나오면서 이와 관련된 질의가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11일 복지위원들은 오는 13일 전체회의 당일 현안질의를 위한 밑준비가 한창이다. 더불어민주당, 조국신당, 개혁신당 등 복지위 야당 의원들은 지난 5일 전체회의에서 조 장관을 향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국무회의 당시 상황과 제1호 포고령에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인들의 48시간 이내 복귀·미복귀 시 처단 명령이 담긴 배경을 질의하며 대처 미흡을 질타한 바 있다. 이후 비상계엄 관련 증언이 계속해서 터져나오면서 복지위 야당 의원들은 조 장관에 대한 집중 질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야당 복지위원들이 주시하고 있는 증언은 비상계엄 당시 해제 결의안 의결 정족수가 부족한 사실을 인지한 윤 대통령이 '본회의장 문을 부수고 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는 곽종근 전 육군특전사령관 발언이다. 곽 전 사령관은 "대통령께서 비화폰(보안폰)으로 제게 직접 전화했다"며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하셨다"고 증언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 본회의 저지를 직접 지휘했다는 사실과 직결되는 내용으로 추후 내란죄 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상계엄 포고령에 의료현장 이탈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인들의 48시간 이내 복귀와 위반 시 계엄법에 따라 처단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을 두고서는 갈수록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포고령에 이례적으로 전공의와 의료진 복귀를 담은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후 유혈 사태까지 염두에 둔 것 이란 주장을 펴고 있다. 민주당에서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추미애 의원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피력했다. 추 의원은 "원래 기무사령부(방첩사)가 장성한 문것에 없던 것이 하나 더 발견됐는데 병원 시설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미리 대량 살상이 발생할 경우 병원에 모아놓으면 된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그래서 의사들이 빨리 복귀해야 하는데 의사들이 이미 사표를 내고 그렇지 않았냐"며 "공포를 조장하기 위해 (계엄 포고령에) 복귀하라, 안 하면 처단한다고 한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후 대량 살상을 감안한 게 전공의 처단 포고령이 발령된 배경이라는 게 추 의원과 야당 견해다. 다만 조 장관은 11일 본회의에서 병원 시설을 확보하려 한 배경은 무엇이었냐는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에 "그 부분은 저는 잘 알지 못한다"고 답변한 상태다. 이에 야당 의원들을 조 장관을 향해 방첩사의 병원 확보 계획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와 전공의 처단 포고령이 계엄으로 인한 살상 사태까지 의미한 게 아니냐는 질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위 야당 의원실 관계자는 "전체회의에서는 조 장관을 향한 비상계엄 관련 현안질의가 불가피하다. 계엄을 둘러싼 새로운 증언과 문서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면서 "조 장관이 국무위원으로서 계엄 당시 대응이 미흡했던 부분을 한 차례 더 질의하고 답변을 명확히 받는 절차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엄 포고령에 전공의와 의료진 복귀·처단 명령이 담긴 것 역시 이례적이다. 방첩사가 병원 시설을 확보하려 했다는 내용이 드러나면서 유혈사태 대비용이 아니었냐는 합리적 의심이 커졌다"며 "전공의·의사 처단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조 장관 발언이 있었지만, 이후 구체적인 후속 조치가 전혀 없었던 점도 지적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2024-12-11 18:05:21이정환 -
이모튼·훼로바·레가론 수급 더 악화...약사들 전전긍긍[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메티마졸이 나오기는 하나요?" "품절입고 알림이 떠 들어가도 재고 확보가 쉽지 않네요." "3개월 치씩 환자 3명이 약을 타가고 나니 곳간이 비었네요." 이모튼과 씬지로이드, 훼로바유 같은 품절약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는 모습이다. 장기화되는 품절사태에 약사들 역시 여유롭게 재고를 확보하고, 확보한 재고를 교품카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지만 악화일로를 겪는 수급에 대한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수급 불안정이 더 심화되고,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팜 품절입고알림 신청현황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이뤄진 이모튼 품절입고알림 신청횟수는 9만8194회로, 10만회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바로팜이 품절입고알림 신청현황을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횟수이기도 하다. 작년과 비교해 보면 신청횟수가 얼마나 늘었는지를 더욱 확실하게 비교해 볼 수 있는데, 2023년 ▲1월 6545회 ▲2월 8091회 ▲3월 9513회 ▲4월 5094회 ▲5월 1만1619회 ▲6월 1만4288회 ▲7월 1만9727회 ▲8월 3만6735회 ▲9월 3만7611회 ▲10월 3만4800회 ▲11월 4만3487회 ▲12월 3만9990회로 '11월 4만3487회'가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하지만 올해 ▲1월 3만7684회 ▲2월 4만6032회 ▲3월 3만7254회 ▲4월 5만3183회 ▲5월 5만9647회 ▲6월 5만364회 ▲7월 7만7601회 ▲8월 5만9979회 ▲9월 4만3642회 ▲10월 7만5006회 ▲11월 9만8194회로 10만회를 육박했다. 한달새 신청횟수가 30% 가량 증가한 셈이다. 약국가는 학습된 효과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수년째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평소 사용량 보다 많은 재고를 확보하고 이모튼 등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이모튼으로 다른 약을 교품하기 위해 균등공급이나 유통업체 할당량 등을 빠짐없이 챙기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A약사는 "동네약국의 경우 이모튼을 넉넉하게 보유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때 그때 받아서 조제하기에 급급하다"며 "균등공급 이외에는 동네약국으로써는 뾰족한 수단이 없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이모튼 뿐만 아니라 레가론, 훼로바 등 부광 품목들도 재고 확보가 불가한 상황"이라며 "생산, 유통은 되고 있는지 조차 의문"이라고 토로했다. 품절입고알림 데이터에 따르면 30위권 내에 부광약품 품목이 9개에 달했다. 훼로바유서방정, 씬지로이드0.075mg, 레가론캡슐, 씬지로이드0.1mg, 액시마정, 씬지로이드정0.05mg, 부광 이소맥 지속성 캡슐, 오르필서방정, 프리마란정 등으로, 훼로바유는 전 달 대비 6.4%, 씬지로이드0.075mg은 50.4%, 오르필은 103.9%, 프리마란은 34.9% 신청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부광약품 측은 실제 공급량이 증가했으며, 추가적인 공급확대도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미 갑성선 제제는 최근 2년 평균 대비 29%, 훼로바는 26% 증가된 양을 출하했으며, 올해 11월과 내년 1월 생산 설비가 확충돼 공급량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문제는 해당 품목 이외 아세트아미노펜650mg, 씨투스, 시네츄라시럽, 벤토린네뷸 등 감기 관련 품목들 역시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점이다. 시네츄라시럽 500ml는 7325회로 전 달 대비 23.5%, 10ml은 7293회로 신청 횟수가 97.6% 증가했다. 베니톨정, 유한 메트포르민서방정, 다이아벡스정1000mg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B약사는 "약국 경기와는 별개로 품절 문제가 속을 썩이고 있다. 치과 등에서 조차 보약처럼 처방하는 이모튼과 유통 단계에서 차별이 빚어지고 있는 부분 등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처가 이뤄져야 함에도 여전히 이 문제를 각자도생에 맡기고 있다"며 "언제까지 품절약으로 품절약 문제를 해결하는 교품에 의존해야 할지 답답한 노릇"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급 불안정 문제에 대해 정부와 전문가단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단기적 대안마련과 중장기적 대안마련에 대한 노력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약사회는 오는 16일과 17일 이모튼에 대한 균등공급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약국당 배정 수량은 180캡슐(90캡슐 1병, 30캡슐 3병)으로, 올해 1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총 11회 균등공급이 진행된 바 있다.2024-12-11 17:33:12강혜경
오늘의 TOP 10
- 1알부민 과대광고 홈쇼핑 단속 '제로'…"식약처는 적극 나서야"
- 2'창고형 약국 약값체크' 앱까지 나왔다…약사들 아연실색
- 3'1조 돌파' 한미, 처방시장 선두 질주...대웅바이오 껑충
- 4상한가 3번·두 자릿수 상승 6번…현대약품의 '탈모' 랠리
- 5'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위한 약가협상 돌입 예고
- 6부산 창고형약국, 서울 진출?...700평 규모 개설 준비
- 7"대사질환 전반 정복"…GLP-1의 확장성은 현재진행형
- 8비보존제약, 유증 조달액 30%↓...CB 상환·배상금 부담↑
- 9"잠자는 약사 권리 깨우고 싶어"…184건 민원에 담긴 의미
- 10복지부·진흥원, 혁신형 제약 집중 육성…"산업 생태계 전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