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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34.9%, 박영달 19.3%, 권영희 18%, 김종환 7.6%[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제41대 대한약사회장을 뽑는 선거공고를 한달 앞두고 진행된 2차 예비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재선을 노리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의 개국약사 1035명을 대상으로 자동전화조사(ARS)를 한 결과, 최광훈 회장(중앙대, 69)이 34.9%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중앙대, 63)은 19.3%,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숙명여대, 64)이 18%로 2, 3위를 차지했다.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성균관대, 63)은 7.6%의 지지율에 머물렀다. 지난 5월 30일에 진행된 1차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최광훈 회장은 지지율이 9%p 상승한 반면, 박영달 회장은 지지율이 0.9%p, 권영희 회장은 2.7%p 상승하는데 그쳤다. 반면 김종환 전 회장은 1차 여론조사에서 9.4%의 지지율을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2차 조사에서 지지율이 1.8%포인트 떨어지는 결과가 나왔다. 최광훈 회장이 이번 조사에서 10%포인트 가까이 지지율을 끌어올린 데는 최근 대한약사회가 한약사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대한 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복지부가 전문약을 취급한 한약사에 대한 행정처분을 확정한 것이 일정 부분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20.2%가 되는 만큼, 아직 지지자를 결정 못한 약사들이 많다는 점과, 여론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병원약사, 산업약사들의 표심 향배도 이번 선거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아울러 선거전이 시작되면 후보자 간 합종연횡, 약준모 등 약사단체의 특정 후보지지 선언 등이 지지율 변화의 변수가 될 가능성도 높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선거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관심 있음'은 응답은 71%로 1차조사(45.4%) 대비 25.6%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는 ± 2.6% 포인트다.2024-09-11 15:12:54김지은 -
샤페론, 아토피치료제 미국 2b상 발표…기술이전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은 유럽피부과학회(EADV)의 발표자로 선정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국내 임상 2a상 성과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b상 진행경과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럽피부과학회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피부과 학회 중 하나다. 세계 1만명이 넘는 피부과 관련 의료인과 연구자 등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신기술을 소개하는 피부과 질환에 관한 세계 최대 정보공유의 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다. 샤페론은 기존 아토피 치료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혈액 바이오마커 기반의 정밀의학 기술을 도입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2a상에서 누겔에 치료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를 사전에 감별해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바이오마커가 양성인 환자는 전체 환자의 70% 이상이었으며, 이 그룹의 환자에서 누겔은 경쟁 약물 대비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다. 샤페론은 이러한 국내 임상2a상 시험결과를 토대로 이번 유럽피부과학회에서 기존 아토피 치료제 대비 누겔의 우수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누겔의 작용기전에 대한 비임상 연구결과가 지난해 5월 유럽면역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유럽면역학저널’ 표지를 장식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유럽피부과학회에서는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아토피치료 정밀 의학 기술의 성과들을 공개한 후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샤페론은 지난해 4월 설립한 미국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를 통해 누겔의 미국 내 임상 2b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2a상에서 사용한 용량과 비교해 4배 증량한 코호트 군에서 안전하다고 판단돼 현재 다음 코호트인 8배 증량군의 등록을 예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샤페론은 오는 11월까지 국내 임상 2a상에서 사용한 용량 보다 8배까지 증량해 미국 내 다인종을 대상으로 누겔의 투약을 마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누겔의 최적 용량 두가지를 선정한 후 2026년까지 효능, 안전성, 바이오마커와의 상관성 등을 관찰하는 임상2b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2024-09-11 14:51:47이석준 -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소통 행보…CDMO 경쟁력 알린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올해 하반기 미국, 아시아, 유럽 등에서 열리는 글로벌 컨퍼런스에 연달아 참가하면서 CDMO 사업의 입지 강화를 노린다. 컨퍼런스 파트너십을 통해 CDMO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고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처음 참가해 사업을 알렸던 ‘Bio International Convention(BIO USA)’에 3년 연속 참가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6개의 컨퍼런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China Bio Partnering Forum 2024(이하 China Bio)’는 2009년부터 시작된 중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컨퍼런스로, 글로벌 기업 간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주요 행사다. 이 컨퍼런스는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며, 사전 미팅 예약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BioProcess International 2024(이하 BPI)’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총 4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 등 모든 생산 분야의 기술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자리다. 25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며 매년 40개국에서 3200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와 경영진이 참석한다. 올해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각 단계마다의 효율성 향상을 중심으로 세포주 개발, 세포 배양, 제조 전략 등 9개의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두 행사 모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송도 바이오 캠퍼스 현황 및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서비스, 제품 생산기술 역량을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Bio Europe 2024’, ‘Bio Japan 2024’, ‘CPHI 2024’, ‘Biomanufacturing World Summit(BMWS) 2024’ 등 글로벌 유수의 컨퍼런스에 연달아 참가해 글로벌 CDMO로서의 입지를 명확히 다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바이오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아시아권 기업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잠재 고객사를 발굴할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다양한 컨퍼런스 참석 및 부스 운영을 통해 잠재 고객사와 깊이 있는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홍보하고 항체 의약품, ADC 의약품의 위탁 생산에 대한 활발한 수주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2024-09-11 12:47:17황병우 -
LG화학 항소...제미글로 제네릭 특허분쟁 2라운드 돌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제미글립틴)' 용도특허 분쟁이 2라운드로 향한다. 제네릭사들은 용도특허에 대한 회피 도전과 무효 도전에서 모두 성공했고, LG화학은 이에 불복해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제미글로 용도특허 무효 심판 1심 결과에 불복, 특허법원에 심결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제미글로 용도특허는 2039년 10월 만료된다. 인슐린과 제미글립틴의 병용투여 관련 내용이 골자다. 제미글로는 용도특허 외에도 2030년 1월 만료되는 물질특허, 2031년 10월 만료되는 염·결정형특허가 있다. 제미메트(제미글립틴+메트포르민)의 경우 여기에 2033년 10월과 2039년 5월 각각 만료되는 조성물특허 2건이 더 있다. 제네릭사들은 제미글로 용도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회피) 심판과 무효 심판을 각각 청구하며 도전장을 냈다. 지난해 5월 신풍제약을 시작으로 보령, 제일약품, 한국프라임제약, 대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삼천당제약, 셀트리온제약 등이 회피 심판을 청구했다. 특허심판원은 올해 3월 이후로 잇달아 제네릭사의 손을 들어주는 심결을 내렸다. 이어 지난 7월엔 무효 도전에 대한 심결이 일부 내려졌다. 무효 도전에 나선 6개 업체 중 셀트리온제약이 가장 먼저 승리를 거뒀다. 비슷한 시기에 도전장을 낸 보령, 제일약품, 동구바이오제약, 제뉴원사이언스, 대화제약은 아직 심결이 나오지 않았다. 1심에서 고배를 마신 LG화학은 회피 도전과 무효 도전 결과 모두에 불복하며 특허법원행을 선택했다. 제약업계에선 LG화학이 제네릭사들의 특허 도전에 대해 적극적인 방어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용도특허뿐 아니라 나머지 염·결정형특허와 조성물특허에 대한 제네릭사들의 추가 도전이 예상되는 만큼, 분쟁 초기부터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제미글로 용도특허 분쟁에 대한 특허법원의 판결은 향후 제네릭 조기발매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만약 특허도전 업체들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리한다면 제미글로 제네릭 발매 시점이 크게 앞당겨진다. LG화학이 대법원에 상고할 가능성이 남지만, 1·2심에서 연이어 승소한 만큼 특허도전 업체들의 제네릭 조기발매에 크게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제미글로와 제미메트의 지난 상반기 처방액은 701억원에 달한다.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중 가장 높은 처방실적을 냈다. 제미글로·제미메트는 지난해 3분기 시장 1위로 올라선 바 있다.2024-09-11 12:00:29김진구 -
글로벌 콜레라 확산…'백신 공급' 유바이오로직스 수혜 전망[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중저개발국을 중심으로 콜레라 환자가 2년 새 2배 이상 급증했다. 반면 콜레라 백신은 수급난이 오히려 심해졌다. 전 세계에서 콜레라 백신을 유일하게 공급하는 유바이오로직스는 백신 수요 급증에 따라 관련 생산규모를 확대하고 증산 준비를 마쳤다. 이에 따라 유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은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교보증권 리서치센터는 유바이오로직스 관련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6일자로 콜레라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최근 콜레라의 글로벌 확산을 우려했다. WHO는 글로벌 콜레라 환자수는 2021년 22만3000명에서 2023년 53만5000명으로 2년 새 2.4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환자수뿐 아니라 발병 국가도 기존 아프리카에서 아프가니스탄 등 서남아시아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WHO는 지역 분쟁과 기후변화, 제한적 인프라 투자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쳐 콜레라 환자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콜레라 백신의 공급이 오히려 감소했다는 것이다. 지난 2022년 사노피의 자회사 샨타(Shantha) 바이오텍은 콜레라 백신 샨콜(Shanchol) 생산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유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에서 콜레라 백신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가 됐다. 회사는 콜레라 백신 '유비콜' 시리즈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특히 샨콜 생산 중단 이후로 콜레라가 크게 확산하면서 백신 수요가 크게 늘어 글로벌 수급난이 더욱 심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WHO는 올 하반기부터 공급이 주문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수급난이 최소 2025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유바이오로직스가 유니세프(UNICEF)로부터 수주한 콜레라 백신 규모는 2022년 3110만 도즈, 2023년 3600만 도즈, 2024년 4993만 도즈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콜레라 백신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유바이오로직스는 백신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공장을 증설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기존에 DS(원료) 3300만 도즈와 DP(완제) 4000만 도즈 규모의 1공장을 가동했다. 최근엔 기존 1공장과 생산규모가 동일한 2공장을 신설했다. 올해 5월엔 2공장이 WHO의 PQ 인증을 획득했다. 결론적으로 유바이오로직스의 DS 생산규모는 6600만 도즈로 확대됐다. 유바이오로직스의 백신 생산규모가 확대되면서 2025년도 콜레라 백신 수주 규모도 더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콜레라 종식을 위해 연간 최대 9000만 도즈가 필요한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2010년 설립된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5년 콜레라 백신 상업화에 성공했다. 회사 매출은 콜레라 백신이 95%를 차지한다. 콜레라 백신을 중심으로 이 회사 매출은 2020년 285억원, 2021년 394억원, 2022년 555억원, 2023년 694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상반기 231억원의 매출을 냈다. 전년과 비교하면 다소 부진했다. 다만 이는 수주 물량이 지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유바이오로직스는 7~8월 세 차례에 걸쳐 224억원 규모의 콜레라 백신 수주에 성공했다. 업계에선 4분기에 콜레라 백신의 주문이 추가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올 연말 매출은 1017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2024-09-11 12:00:01김진구 -
'온라인투표' 변수될까…약사회 선거 D-90, 관전 포인트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말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전반적인 투표율 변화와 더불어 유권자 특성 등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24년도 대한약사회장 및 16개 시도지부장 선거가 오는 12월 12일로 9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유력 후보진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선거는 온라인 투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 처음으로 온라인투표 도입됐지만, 당시는 첫 시도였던 만큼 우편투표가 중심이었고 온라인투표는 원하는 약사에 한해 따로 신청해야 가능했다. 그 마저도 직전 선거가 진행된 지난 2021년에는 온라인투표 업체 선정 등의 문제로 온라인투표를 제외한 우편투표만 진행됐다. 6년만에 약사회 선거에서 온라인투표가 재개되는 가운데 올해 선거는 기존과는 달리 온라인을 중심으로 선거가 치러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전과 달리 오프라인 상에서 우편투표를 진해하고자 하는 경우 약사의 경우는 약사회에 사전 신청을 하는 등의 추가 작업이 뒤따른다. 실제 중앙선관위가 밝힌 올해 약사회장 선거 주요 사항을 보면 우편투표를 원하는 약사의 경우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약사회에 신청을 해야 하며, 신청 약사에 한해 투표용지가 발송되는 구조다. 이 같은 선거 방식의 변화가 전반적인 투표율은 물론이고, 연령대나 직종 별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각 후보진들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젊은층의 투표율이 이전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비교적 온라인, 모바일에 익숙한 20~40대 젊은 약사들이 이전보다 손쉽게 투표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반면 우편투표의 경우 별도 사전신청을 거쳐 진행해야 하는 만큼, 전반적으로 고령층의 투표율은 이전보다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더불어 병원약사의 투표율도 이번 선거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기존 우편투표 때에는 거주지로 투표용지가 발송되는 구조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젊은층 병원약사들의 투표율이 떨어질 수 있었지만 이번은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각 대한약사회장 유력 후보진들도 그 어느때보다 2040 젊은 약사들의 표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약사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측이 최근 약사회장 선거 관련 자체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해당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약사회장 선거 한 유력 후보는 “올해 선거는 특히 젊은층의 투표율이나 방향에 관심을 갖고 이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투표 방식에 일정 부분 변화가 있는 만큼 전반적인 선거 분위기는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2024-09-11 11:48:30김지은 -
P-CAB '보신티' 제네릭 개발 꾸준...경보제약 가세[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개발 경쟁이 꾸준하다. 특히 오리저널 약물의 특허만료를 앞두고 국내 제약사들이 후발약 개발에 속속 나서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경보제약이 신청한 '보노칸정20mg과 다케캡정20mg의 투여 시 약동학과 안전성을 비교& 8729;평가하기 위한 공개, 무작위배정, 공복, 단회 경구 투여, 2군, 2기, 교차 설계, 제 1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다케다제약의 다케캡은 국내에서 '보신티정'으로 지난 2019년 3월 허가를 받았지만 아직 급여 미등재 등을 이유로 시장에 출시하지 않은 상태다. 여기에 국내 제약회사들이 임상시험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출시까지는 오리지널의 재심사 만료 및 특허존속 등을 고려한 과제들을 넘어야 한다. 보신티는 위궤양,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후 유지요법,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 투여 시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궤양 재발 방지 등을 효능·효과로 허가를 받았다. 같은 적응증으로 지난해 9월 한림제약이 '한림보노프라잔정20mg'에 대한 생동성시험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에만 한국휴텍스제약, 동국제약, 비보존제약, 유니메드제약, 노바엠헬스케어, 테라젠이텍스, 고려제약, 경보제약 등이 제네릭 개발을 이어갔다. 보신티의 재심사 기간이 2025년 3월 28일 만료되지만, 특허권 존속만료일이 2028년 11월 17일, 12월 20일로 제네릭 생동시험에 성공하더라도 실제 출시를 위해서는 회피심판 등을 통해 특허를 극복해야 한다. 또한 보신티의 급여 등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제네릭 개발 이후 출시 이전 오리지널 의약품의 급여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한편 P-CAB 계열 국산신약인 HK이노엔의 '케이캡정'과 대웅제약의 '펙수클루정'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보노프라잔 성분까지 경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은 발매 첫 해인 2019년 304억원의 처방실적을 낸 이후 2020년 771억원, 2021년 1107억원, 2022년 1321억원으로 급속 성장했다. 펙스클루도 2022년 7월 출시한 이후 2023년 11월까지 610억원의 누적 처방액을 기록하면서 위식도역류질환의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P-CAB 제제는 기존 양성자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 약제의 느린 약효 발현 시간, 식사 여부에 따른 효과 영향, CYP2C19 유전형에 따른 개인 간 약효 차이, 약물 상호 작용 우려 등의 단점을 대부분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는 차세대 신약이다.2024-09-11 11:19:51이혜경 -
역대 최대로 몰리는 수능 반수생...약대 자퇴율 증가 전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대 정원 확대로 올해 수능에 반수생과 N수생이 역대 최대로 몰리면서, 약학대학 자퇴생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학원가에서는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들의 합격률에 따라 자퇴생은 급증할 수 있다. 의대 정원 확대가 이뤄지는 첫 해를 모두 기회로 받아들여 의약학 계열에서 무더기 이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약학대학 3학년까지는 통6년제 수능으로 입학을 한 학생들이기 때문에 이들 중 의대 진학에 도전하는 숫자가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이 오늘(11일) 2025학년도 수능 접수자를 분석한 결과 반수생과 N수생이 역대 최고치 수준을 보였다. 특히 반수생은 9만 3195명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지난 2011학년도 평가원 모의고사 통계 발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N수생도 18만1893명으로 21년 만에 최대 규모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반수생 증가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와 직결된다. 의대 정시를 겨냥한 상위권 반수생도 상당히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N수생은 오히려 늘어난 상황인데, 이 역시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 영향으로 분석했다. 약학대학 자퇴생은 2022년 급증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서 206명이었던 자퇴생은 작년 300명에 육박하는 숫자로 증가했다. 약대에서도 잇단 휴학과 자퇴에 별다른 방법이 없어, 편입 모집을 확대하면서 충원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반수를 준비하는 약대생은 휴학을 하지 않는 이상 분간할 수 없기 때문에 수능 입시결과 이후 깜짝 자퇴로 이어진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 휴학생이 작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더라도, 숨어있는 반수생들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방 약대 A교수는 “휴학생 숫자는 작년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 또 휴학을 낸 학생들도 의대 입시 때문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다만 학교를 다니면서 혼자 준비하고 있는 반수생도 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4-09-11 11:16:02정흥준 -
한미약품 빈혈치료제 '훼로맥스액' 회수·폐기[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과향의 진한 갈색 물약으로 철 결핍성 빈혈 증상에 효능 효과가 있는 한미약품의 빈혈치료제 '훼로맥스액(폴리말토오스수산화제이철착염)'에 대해 9일 회수명령을 내렸다. 회수 대상 품목은 제조번호(사용기한)는 '21015[2024-10-12], 21016[2024-10-12], 21020[2024-12-13], 21021[2024-12-19], 22003[2025-01-25], 22004[2025-01-26], 22005[2025-02-02], 22008[2025-02-14], 22009[2025-02-14], 22016[2025-09-26], 22017[2025-09-26], 22020[2025-11-17], 22021[2025-11-17], 23010[2026-04-20], 23011[2026-04-26], 23016[2026-08-08], 23017[2026-08-08]' 등으로 사용기한은 제조일로부터 36개월이다. 회수 부적합 사유는 '용기 파손 및 파편 혼입 우려에 따른 병 용기제'의 영업자 자진회수다. 한미약품은 홈페이지에 의약품 회수 및 온라인 환급안내를 공지하고 해당 제품 회수 조치에 나섰다. 한미약품은 "원활하고 신속한 환불을 위해 홈페이지 URL에 접속해 정확한 정보를 기입한 후 착불 택배발송을 해달라"며 "도착하는 순서대로 순차적으로 환불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훼로맥스액을 보관하고 있는 의약품 판매업자 및 약국, 의료기관 등에서도 즉시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의무자에게 반품처리를 진행해야 한다.2024-09-11 10:52:57이혜경 -
식약처, 인도네시아로 민·관 합동 진출단 파견[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의약품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1일부터 12일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내 제약기업 관계자와 함께 민·관 합동 진출지원단(이하 진출지원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단은 의약품안전국장,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 등 6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등 3명, 인도네시아 진출(예정)기업 15개사 등 총 54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진출지원단은 지난해 7월 베트남 방문에 대한 업계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두 번째로 계획됐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보유국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크고, 할랄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주변 이슬람 국가로 진출 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제약기업의 주요 진출 목표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진출지원단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개최하는 '2024 인도네시아 메디컬 로드쇼'와 연계해 한-인니 합동 의약품 심포지엄, 국장급 양자 회의 등을 진행하고 양국 관계부처, 기업 간 다양한 교류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인니 합동 심포지엄에서는 양국 의약품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 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분야 첨단기술 개발 동향을 소개한다. 아울러 국내 규제체계의 선진성과 제약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국 의약품 분야 관리체계를 공유하여 협력 방향을 모색한다. 한-인니 국장급 회의에서는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청(BPOM)과 국산 의약품의 신속한 허가 및 도입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식& 8231;의약 분야 인도네시아 수출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한다. 진출지원단은 인도네시아 현지 내 한국 제약기업을 방문하여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제약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인도네시아 시장 현황과 전망, 현지 진출 경험을 공유하고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동남아시아 시장은 국내 제약기업의 진출 수요가 높은 시장인 만큼 많은 베트남에 이은 인도네시아 진출지원단 파견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식약처가 주도하는 국내 제약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민관의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봉 의약품안전국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이 양국 정부와 민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국내 우수한 식의약 제품이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규제외교를 추진해 다양한 국가와 협력 범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4-09-11 10:42:29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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