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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대, 행정처분·형사처벌 대상" 250평 약국 앞 플래카드지역 보건소에 개설 신청이 완료된 250평 규모 약국 주변에 플래카드가 등장했다.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면허 대여에 의한 약국개설은 약사법에 의거 행정처분과 형사처벌 대상입니다."경기 소재 장난감 할인점 자리 250평 규모 초대형 약국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약국 인근에 플래카드가 등장해 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플래카드 내용은 면허대여와 관련한 것으로, 면허대여는 약사법 제93조 1항에 의거 5년 이하 징역과 벌금, 약사면허 취소 대상이 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보건소 개설 신청과 인테리어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왜, 누가 이같은 플래카드를 부착했는지를 놓고도 지역 약국가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지역 등에서는 의원+약국 형태 창고형 약국 개설을 놓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해당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할 약사를 소개해 달라'는 제안이 전혀 다른 지역의 몇몇 약사들에게 있었고, 일련의 개설 과정이 대리인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지방의 한 요양병원 브로커 등을 통해 약국 개설자를 소개시켜 달라는 제안이 해당 지역 일부 약사들에게 있었으며 개설 신청은 물론 보건소 실사, 인테리어 과정에서도 대리인이 과정을 대신하며 논란이 가중되는 것.창고형 약국 운영에 관심이 있는 약사를 모집하는 형태를 넘어 무자격자가 개설·운영 등 전반에 걸쳐 참여할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지역 약국가의 주장이다.지역 도매업체 등에 따르면 개설 허가가 이뤄지지 않은 해당 약국에서의 의약품 사입 시도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면허 정보 등이 제공되지 않은 상태로 의약품 사입 시도가 이뤄졌고, 해당 업체는 개설 약사 정보 미기재로 공급을 거절하는 사례가 최근 있었다는 것이다.개설 신청이 대리인 등에 의해 이뤄졌는지 여부에 대해 보건소 측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답변했다.지역 약사회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파악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창고형 약국은 물론 면대 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약사회 역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비정상적인 형태의 약국이라고 파악될 경우 약사회 역시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데일리팜이 다시 현장을 방문해 본 결과 7월 말 부착돼 있던 '○○의원 7월 오픈예정'이라는 플래카드는 철거된 상태였다.2025-08-05 11:43:02강혜경 -
광진구약 감사단 "집행부 열정적 회무에 박수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한은경) 감사단(조영희·김경훈)이 집행부의 열정적인 회무를 치하했다.데일리팜 제3회 전국 약사분회자랑콘테스트 우수상 수상, 환자안전사고(부작용)보고 이벤트 상금 수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회원들과 하나가 됐다는 것이다. 감사단은 지난달 25일 2025년도 상반기 감사를 수감, 회무회계는 물론 위원회별 사업실적 등을 면밀히 살폈다.감사단은 "집행부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약사회 현안인 통합돌봄, 한약사 약국개설 및 창고형 약국개설 등에 따른 문제점 등을 두루 살펴 회원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감사에는 한은경 회장, 김태용·장진미·최성욱·박미순·조영신 부회장, 최성훈 총무·최융희 약국경영·황재일 윤리·조애스더 여약사이사가 참석했다.2025-08-05 11:29:31강혜경 -
한미약품 "근육 증가 비만신약, 임상 진입 청신호"한미약품 R&D센터 정승환 선임연구원이 지난 7월 22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ISMB/ECCB 2025’에서 신개념 비만치료제 HM17321의 주요 연구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토대로 참석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각)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ISMB(Intelligent Systems for Molecular Biology) / ECCB(European Conference on Computational Biology) 2025’에 참가해 HM17321의 근육량 증가와 근기능 강화 등 대사 건강을 증진시키면서 비만 개선 효과를 확인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ISMB/ECCB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동물 단백질 오믹스 데이터와 인간 유래 바이오 빅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동물 실험에서 입증한 HM17321의 효능이 인체에서도 재현될 가능성을 예측한 머신러닝 기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HM17321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UCN 2(Urocortin 2) 유사체로, 한미약품 R&D센터에 내재화된 최첨단 인공지능 및 구조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설계됐다.특히 이 신약은 단순히 근손실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기존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비만 혁신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이번에 발표한 연구에서는 HM17321이 투약된 동물 혈액에서의 단백체와, 다양한 질병 또는 신체적 특성을 가진 사람 혈액의 단백체를 비교했다. 그 결과, HM17321은 ‘지방량이 적고 제지방량이 많으며 악력이 높은 사람’의 단백체 특성과 유사한 변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결과는 HM17321의 동물 실험 효능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해당 효능이 인체에서도 실현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 단일 동물 실험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추가 효능, 적응증, 잠재적 부작용 등을 폭넓게 탐색할 수 있어, 향후 비임상 및 임상 개발 전략을 정교화하고 R&D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전해민 R&D센터 임상이행팀장(상무)은 “전임상에서 임상으로 넘어가는 과정은 전체 신약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불확실성을 지니고 있는 단계”라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를 제공하고, 한미의 신약개발 효율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미약품 R&D센터 임상이행팀은 동물 및 사람에서 확보한 유전체와 전사체, 단백질체 등 다중 오믹스 자료와 바이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신 생물정보학 기법과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접근을 통해 자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반응 및 부작용을 사전에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최인영 R&D센터장(전무)은 “임상 1상 진입을 앞둔 HM17321의 약리 효과가 인체에서도 재현될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단순 체중 감량을 넘어, 근육 기능과 대사 건강까지 아우르는 ‘질적인 감량’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글로벌 비만 치료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08-05 11:21:13손형민 -
"약사법상 가능"…지하철·터미널·공항도, 한약사에는 기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공공기관들이 ‘약사법’을 명분으로 시설 내 약국 개설 자격을 기존 약사에서 한약사로까지 확대하면서 약사들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최근 인천국제공항이 공항 내 약국들의 공개 입찰 자격을 기존 ‘약사’에서 ‘약사와 한약사’로 확대한데 대해 공항공사 측은 약사법에 따라 결정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인천공항공사 측은 5일 데일리팜에 최근 약국 자리 4곳에 대한 공개 입찰 참가 자격에 한약사를 포함한 것과 관련 현행 약사법 상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행법상 약국 개설 자격에 약사 면허 취득자뿐만 아니라 한약사 면허 취득자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타 기관들이 약국 입찰 과정에서 참가 자격을 약사뿐만 아니라 한약사로까지 부여하는 것도 자격 변경의 주효한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인천공항공사 측은 5일 데일리팜에 “(약국 자리 관련)입찰 공고일 현재 약사법 제3조에 의한 약사면허를 받은 자 또는 동법 제4조에 의한 한약사면허를 받은 자로 동법 제20조에 따라 약국 개설 등록이 가능한 자로 입찰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약사법에 따르면 약사 또는 한약사 모두 약국 개설등록이 가능하다고 돼 있다”면서 “한약사까지 입찰 자격을 확대한 것은 최근 타 기관들의 약국 입찰 사례를 참고한 조치다. 관할 보건소에 한약사의 약국 개설 등록이 가능한지 문의한 결과 가능하다는 안내도 받았다”고 설명했다.공항뿐만 아니라 지하철 역사나 여객터미널 내 약국 등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시설 내 약국들이 약국 입찰 자격에 한약사를 포함시키면서 한약사 개설 약국 수가 확대되는 상황이다.실제 서울 지역의 경우 지하철역 상가 내 운영 약국 절반 이상이 한약사가 입찰을 받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의원, 약국이 동시 입점하는 메디컬존을 제외한 일반 매약 중심 지하철 약국은 사실상 대부분이 한약사가 개설한 약국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들 약국 자리에 한약사 개설이 늘고 있는 것은 조제 매출이 없는 반면, 입찰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임대료는 높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진입 장벽 자체가 높을뿐만 아니라 약사들로서는 메리트를 크게 느끼지 못할 조건인 것.부산 서면역에 한약사가 개설한 것으로 알려진 대형 약국. & 8203;반면 매약 중심으로 약국을 운영할 한약사들로서는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고라도 관련 자리를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들 약국이 한약국이 아닌 일반 약국으로 개설될 뿐만 아니라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지역 약국들과의 갈등이 조장된다는 점이다.이런 상황을 두고 약사사회에서는 약국 업종이 특정된 공개입찰에서 약사뿐만 아니라 한약사까지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사실상 한약사도 약국 개설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지역의 한 약사는 “수익률을 고려해 약사들이 입점을 고려하지 않는 반면 한약사들로서는 일반 약국을 운영할 수 있다는 메리트에 관련 자리를 파고드는 것”이라며 “문제는 한약사들이 개설했음에도 약국 명칭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소비자들로서는 약사가 운영하는 일반적인 약국으로 인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는 “복지부가 한약사는 한약, 한약제제만 판매해야 한다는 입장이면서도 약국을 개설해 양약을 판매하는데도 별다른 제제를 하지 않으면서 그 범위가 더 확장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개설한 약국은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기 위해 가격 경쟁을 부추기고 지역 내 가격 질서를 무너뜨리는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2025-08-05 11:16:52김지은 -
안양샘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6회 연속 1등급 획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 1차 평가부터 6회 연속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폐렴은 국내 입원환자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적정한 진료 제공 여부를 점검하고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폐렴 적정성 평가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이번 6차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실시한 전국 59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주요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 ▲객담 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 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이며, 안양샘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하며 폐 질환 치료 우수성을 입증했다.안양샘병원은 폐렴 진료 외에도 심평원이 최근 발표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와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전반적인 진료의 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약제급여 평가는 외래에서의 항생제 사용 적정성을 점검하는 지표로, 안양샘병원은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합리적인 진료를 실천한 모범기관으로 평가받았다.영상검사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1,6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 평가로 영상검사의 적절성, 안전성, 전문성 확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안양샘병원은 조영제 사용 전 환자 평가 실시율, MRI 시행 전 환자 평가율,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하며, 영상검사 분야의 적절성과 전문성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보였다.안양샘병원 권덕주 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진료 전 과정의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의료진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거점 종합병원으로서 지역사회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진료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2025-08-05 11:12:30노병철 -
알피바이오, 눈 건강 '대구 간유' 0EDM 생산 호조[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약물전달기술 CDMO 알피바이오는 대구 간유 기반의 눈 건강 의약품인 GC녹십자 ‘아이간유’ 연질캡슐의 납품 수량이 400만 캡슐을 돌파했으며, 오는 8월까지 200만 캡슐을 추가 생산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대구 간유(Cod Liver Oil)를 주원료로 하며, 알피바이오만의 차별화된 연질캡슐 제조기술을 적용해 비린 맛을 차단하고 생체이용률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알피바이오가 위탁개발생산하는 GC녹십자 ‘아이간유’ 제품은 ▲오메가-3지방산 ▲비타민 A(500 IU) ▲비타민 D가 함유된 천연 성분인 간유 500mg에 ▲콘드로이틴 25mg, ▲비타민 B1& 8226;B2를 배합해 종합적인 눈 건강 솔루션을 구현했다.특히, 합성비타민 대비 낮은 독성 및 높은 흡수율을 가진 천연 유래 비타민을 기반으로 임산부 1일 권장섭취량(약 2500 IU)을 충족해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대구 간유는 안구건조증 개선효과가 있으며, 콘드로이틴은 각막 구성 및 보호, 눈물층 안정화에 도움을 준다.눈 건강 관련 의약품 시장은 기존 눈 영양 성분으로 사용된 사유(蛇油)의 원료 수급 불안정과 빌베리 단일 급여 삭제 등 제도 변화로 인해 대체 원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최근 천연 간유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알피바이오 의약품 부문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대구 간유 기반 눈 건강 제품의 연평균 허가 성장률은 최근 4년간 약 41%에 달하며, 이는 관련 시장이 본격적인 확장기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GC녹십자는 현재 ‘아이간유연질캡슐’을 전국 오프라인 약국을 통해 유통 중이며, 알피바이오는 다가오는 3분기에 타사 신제품 발매도 예정되어 있는 등 파트너십을 확대할 예정이다.장희정 알피바이오 일반의약품 마케팅 과장은 “이번 사례는 천연 원료 기반 의약품을 소비자 기호도와 흡수율까지 고려해 연질캡슐 기술력으로 상업화한 대표적 성공 사례”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의약품 시장에서 B2B 맞춤형 솔루션 플랫폼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서종원 알피바이오 사장은 “간유 기반 눈 건강 시장이 트렌드를 넘어 구조적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라며 “천연 유래 원료 중심의 의약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와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2025-08-05 11:07:5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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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어준선 회장 3주기 추도..."당신이 그립습니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은 지난 4일 과천 사옥 내 어준선 명예회장 기념관에서 고(故) 해담(海談) 어준선 명예회장의 3주기 추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추도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추모영상 시청, 추도사, 유족 인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고, 어준선 명예회장의 가족과 안국약품 임직원이 함께 자리해 고인을 추모했다.어준선 명예회장은 1969년 안국약품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국내 최초의 눈 영양제 ‘토비콤’, 천연물 신약 ‘시네츄라’ 등을 개발하며 한국 제약산업의 토대를 다진 인물이다.또한 제15대 국회의원, 한국제약협회 회장,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제약산업과 국가 발전에 헌신해왔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 대한민국 글로벌 경영인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박인철 대표이사는 추도사에서 “회장님의 빈자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크게 느껴지지만, 그분의 말씀과 뜻은 여전히 우리 모두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장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안국 성장 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가족 대표로 인사를 전한 어진 부회장은 “아버님께서 늘 강조하신 ‘하면 된다는 신념, 그리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철학이 지금의 안국을 만든 핵심”이라며 “가족과 회사 모두가 그 가르침을 잊지 않고, 더 따뜻하고 더 바른 길로 걸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안국약품은 창업주의 뜻과 정신을 되새기며, 모든 임직원이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인이 남긴 철학과 유산을 계승하여,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제약기업으로서의 길을 걸어갈 계획이다.2025-08-05 10:58:14노병철 -
지오영 "폭염·장마 대비 의약품 보관체계 강화"지오영 천안물류센터 전경.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대표이사 조선혜 회장)은 올여름 연이은 폭염과 장마로 인한 기상 악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물류 역량을 유지하기 위해, 전국 55개 물류센터의 의약품 보관 시스템을 상향 대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지오영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의약품을 안정적인 조건에서 관리하기 위해, 각 물류 거점에 구축된 항온·항습·공조 설비를 최대한으로 가동하며 외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특히 생물학적제제처럼 온도와 습도 변화에 민감한 품목의 특성을 고려해 자동 제어 시스템으로 항시 균일한 보관 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센터에는 제습기와 냉방 장치를 보완해 더욱 세밀한 환경 조절이 가능하도록 했다.또 보관 단계뿐 아니라 배송 과정에서도 품질 변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오영은 콜드체인 설비를 갖춘 냉장 차량과 함께, 의약품 전용 폼박스 및 냉매를 활용해 최종 배송 단계까지 품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고 있다.지오영은 기상 변화로 인한 의약품 손상과 보관 상태 저하를 사전에 막기 위한 다각적인 예방 조치도 함께 진행 중이다. 지오영 천안센터, 스마트허브센터, 신강남센터 등 최근 신설·확장된 대형 거점 물류센터들은 상하차 작업 전 과정을 실내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폭우 시에도 의약품이 외부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는 게 지오영의 설명이다.지오영에 따르면 상하차 공간이 외부에 위치한 일부 기존 센터의 경우에는 차량 위에 천막을 설치하거나 박스를 비닐로 감싸는 방식으로 기후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파레트 래핑 보강이나 작업 시간 조정 등을 통해 지역별 기상 여건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아울러 지오영은 물류 단계 전반의 품질 관리는 물론, 현장 배송 반장들의 안전까지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각 물류센터에서는 출차 전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 경로를 점검하고, 침수 우려 지역이나 미끄럼 사고 위험 구간 등의 변동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며 안전 운행을 당부하고 있다. 폭우 등으로 배송 지연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약국 등 고객에게 사전 개별 안내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의약품 유통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사회 보건의료 인프라의 핵심”이라며 “폭염과 장마 같은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지오영의 물류시스템과 현장 구성원들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약품이 적시에 안정적으로 보관·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5-08-05 10:00:40손형민 -
갈더마, 스컬트라-레스틸렌 병용 임상 4상 결과 최초 발표[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갈더마는 약물을 이용한 체중감량으로 안면부 볼륨 감소를 경험한 환자를 대상으로 스컬트라와 레스틸렌 리프트 또는 볼림 병용 시 시술 효과를 평가한 임상 4상 결과를 최초로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9개월차까지 스컬트라와 레스틸렌 리프트 또는 볼림 병용 요법의 시술 효과를 평가했으며, 올해 초 공개된 3개월차 중간 분석에 이어 6개월 연장 연구를 통해 총 9개월 간 스컬트라-레스틸렌 병용요법의 치료 지속성을 확인했다.환자들은 스컬트라와 레스틸렌 리프트 또는 볼림 중 하나를 병용해 1차 시술을 받았다. 4주차에는 스컬트라 2차 시술과 함께 같은 레스틸렌 제품군의 추가 시술이 이뤄졌으며 8주차에는 추가 시술을 희망하는 환자에 한해 스컬트라 3차 시술이 진행됐다.스컬트라 3차 시술을 받은 환자는 32주차와 44주차에, 시술을 받지 않은 환자는 28주차와 40주차에 각각 추적 진료를 실시했다.해당 임상에는 갈더마가 독자 개발한 에스테틱 시술 접근법 ‘Shape Up HIT’이 적용됐다. 이는 갈더마의 에스테틱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환자의 개별 니즈에 맞춰 시술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맞춤형 접근법이다.최종 분석 결과, 스컬트라-레스틸렌 병용요법은 체중감량으로 인한 안면부 볼륨 감소를 효과적으로 개선했으며 그 효과는 9개월차까지 유지됐다.시술 4주차부터 대부분의 환자가 시술 효과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9개월차까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전체 환자의 85.7%는 수척하거나 볼륨감이 없어 보이던 인상이 완화됐다고 밝혔고 88.6%는 시술 후 외모 전반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환자의 91.4%는 체중감량 후 안면부 처짐을 경험하는 사람에게 스컬트라-레스틸렌 병용요법을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기존 임상 데이터와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임상 시험 책임자인 폴 로렌스(Z. Paul Lorenc) 박사는 "이번 임상을 통해 약물을 이용한 체중감량으로 발생하는 외모 변화를 고민하는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특히 스컬트라-레스틸렌 병용요법은 체중감량으로 인한 대표적인 미용 고민인 안면부 볼륨 감소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갈더마의 CEO인 플레밍 온스코브(Flemming Ørnskov) 회장은 "갈더마는 약물 기반 체중감량의 영향을 받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에스테틱 시술의 기준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갈더마의 사명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갈더마는 약물 기반 체중감량 후 발생하는 얼굴 꺼짐, 처짐 등 외형 변화에 대한 환자들의 우려에 대응할 수 있는 에스테틱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임상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2025-08-05 09:53:53황병우 -
SK바이오팜, 2Q 영업익 619억...전년비 138%↑[데일리팜=차지현 기자] SK바이오팜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6% 늘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63억원으로 전년보다 31.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95억원으로 20.2% 확대됐다.2025-08-05 09:27:57차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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