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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약 "건강 외면, 약국본질 훼손 창고형약국 규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라남도약사회(회장 김성진)가 창고형 약국에 대한 규탄에 나섰다.국민건강을 외면하는 것은 물론 약국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도약사회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약국은 단순히 의약품을 판매하는 소매점이 아니다"라면서 "창고형 약국, 도매형 약국 등은 약국의 본질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대부분의 약국에서 약사들은 환자의 증상과 치료 이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약물을 권고하며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자 등에게는 가장 가까운 건강 상담처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하지만 최근 등장한 창고형 약국 등 기형적 형태 약국은 약국과 약사의 역할 보다는 가격경쟁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약사회는 "이러한 변화는 약국의 본래 역할인 건강 수호자로서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단순한 소매점으로 전락시킨다"며 "뿐만 아니라 복약지도와 건강상담 등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고 환자로 하여금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성 역시 저하시킬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도약사회는 행정당국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이들은 "'지역 약국에서도 의약품의 대량 구매는 가능하다'는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책임을 환자 개인에게만 돌리는 복지부 입장은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행정 기관으로서 무책임한 태도"라며 "약국은 단지 의약품을 판매하는 장소가 아닌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복지부는 창고형, 도매형 약국 등 약국의 본질을 훼손하는 탈법적 모델 약국 차단을 위한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즉각 보완·개정하고 ▲관할 지자체와 보건소는 탈법적인 약국의 위법여부를 조사하고 위법정황이 확인되면 개설 허가를 불허하거나 취소할 것 ▲언론은 이슈가 되고 있는 창고형 약국의 상업적인 부분만을 강조한 보도로 약국의 본질을 훼손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2025-07-25 17:06:25강혜경 -
"한약사 등 TF 로드맵 구체화를"…대약, 상반기 감사 수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감사단(최두주·문경희·박근희·이진희)이 현 집행부가 진행 중인 주요 약사 정책·현안 관련 TFT 운영과 관련, 명확한 결과 도출을 위한 로드맵 마련을 주문했다. 약사회는 현재 성분명 처방, 한약사, 통합약물 전문약사, 약사행위 기반 수가 등 4개 TF를 운영 중이다.약사회(회장 권영희)는 24일 2025년도 상반기 회계 및 회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수감했다고 밝혔다.권영희 회장은 수감에 앞서 “약사회는 회원 약사들의 숙원을 풀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주변 환경이 만만치 않지만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권영희 집행부 첫 감사였던 만큼, 감사단은 시작에 앞서 임하는 자세와 의지를 밝혔다.최두주 감사는 “대한약사회는 언제나 위기와 함께 해 왔다. 그러나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되기도 했다” “그간의 회무 경험이 집행부에 도움이 되는 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경희 감사는 “어려움 속에서 약사직능을 위해 애쓰는 회장과 임직원 여러분에 감사드린다”면서 “그 노력을 평가하고 격려하는 자리이니 마음 편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근희 감사도 “감사의 역할은 잘못은 냉철하게 지적하고 잘한 것은 칭찬하면서 부족한 것은 임원들과 채워나가는 것”이라며 “회무에 도움되는 감사를 하겠다”고 했다.이진희 감사는 “임원은 헤치고 나가는 역할, 감사는 제대로 가는지, 원칙과 규정을 잘 지키는 확인하는 역할”이라며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원팀으로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이날 감사단은 지적사항으로 ▲직원 채용 시 제반 규정을 준수해 진행할 것 ▲각 TFT 운영과 관련해 결론이 도출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구체화해서 운영해 줄 것 ▲감사 자료를 성실하게 제공해 줄 것을 제시했다.지도사항에는 ▲PM+20 전환시 제반 규정과 절차에 따라 만전을 기할 것 ▲전문약사관리원 운영 규정을 마련해서 운영할 것 ▲직능발전위원회 사업 중, 근무약사 관련 부분이 포함되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 ▲회원신고 미회원 대상으로 한 미필자 연수교육시 대약·지부 및 분회별 교육비가 차별화되어 운영될 수 있도록 해 줄 것 ▲AI 관련 약사회 준비와 대 회원 교육 등에 대해 준비해 줄 것 등이 포함됐다.이 밖에도 감사단은 집행부를 향해 최근 대형 마트, 창고형 약국 등 기형적 약국 형태에 대한 대응책 마련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2025-07-25 16:45:51김지은 -
일본 치바과학대, 한국어 특별입시...내달 18일 원서접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일본 치바과학대학 약학과가 내년 4월 입학을 위한 마지막 한국어 특별 입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입시를 통해 합격하는 학생들에게는 6년간 수업료 50% 장학금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일본 약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특별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시험 과목이 한국어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수험생들은 일본어 실력에 대한 부담 없이 화학과 생물 기초 두 과목만 준비하면 된다. 합격 시 내년 4월 치바과학대 약학과에 입학한다.대학 관계자는 "이번 입시는 단순한 기회가 아닌, 한국 학생들이 약사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마지막 기회"라며, "합격 후에는 대학이 지정한 위탁교육원에서 일본어, 기초 약학 교육을 철저히 제공한다.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고 졸업 후 일본 약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치바과학대는 지난 2004년 설립 이래 약학부와 더불어 일본 최초로 위기관리학과를 설치하는 등 실용 학문에 강점을 보여온 대학이다. 한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담 지원 시스템과 생활 관리 체계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국어 특별 입시 신청 기간은 8월 18일부터 8월 28일까지다. 시험은 8월 30일에 치러진다. 입시 정보와 세부 사항은 강남스카이어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2025-07-25 15:28:35정흥준 -
동국대 식품·의료규제정책학과, 식약처 전문인력 양성기관 선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학과(학과장 권경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로부터 ‘식품·의약품 등의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새롭게 지정됐다.이번 선정을 통해 규제과학 정책 분야에서 핵심 전문인력 양성과 규제과학 정책연구 수행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식약처는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 및 제품화 지원에 관한 규제과학혁신법’ 제15조, 시행령 제20조 및 시행규칙 제6조, ‘식품·의약품 등의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지정하고 있다.이번 지정은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등 각 분야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규제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동국대학교 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학과는 지난 2022년부터 식약처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대학원 중 ‘식품·의료제품 규제정책연구’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다.대학원에 입학한 전일제 및 부분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규제과학 정책 분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분야별 다양한 단기교육과정을 비교과로 개설해 운영하면서 관련 분야 산업계와 규제당국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권경희 학과장은 “이번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을 통해 규제과학 기반의 합리적 규제정책을 설계·검토·지원하는 규제정책 역량을 갖추고 국가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폭넓은 식견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동국대학교 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학과는 2025년 후기 수시전형을 통해 2025년 8월 중순부터 신입생 추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2025-07-25 15:18:42정흥준 -
한미약품, 2Q 영업익 604억...전년비 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 늘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613억원으로 전년보다 4.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30억원으로 8.6% 감소했다.이 회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195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감소했고 같은 기간 매출은 7522억원으로 3.8% 줄었다.2025-07-25 14:45:35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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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원, 팜리뷰서 ‘약물 유발성 갑상샘 기능 이상’ 소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유상준)은 오는 28일자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서 갑상샘 기능 이상 증상과 관련 약물 등을 소개한다.갑상샘 기능 이상은 특정 약물로 인해 갑상샘에서 생성하는 호르몬 양이 변화하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이번 기고글에서 “갑상샘 호르몬은 대사조절, 단백질 합성, 신체 발달과정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임상에서 갑상샘 기능 검사 결과가 비정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흔히 접할 수 있다”고 밝혔다.센터는 또 “갑상샘 기능이 정상임에도 검사 결과가 비정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유사갑상샘질환증후군(euthyroid sick syndrome)'이라 한다”며 “이 경우 불필요한 치료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는 만큼 '유사갑상샘질환증후군'을 제대로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유사갑상샘질환증후군은 환자가 약물 투여를 중단하거나 기저 질환에서 회복되면 검사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기도 한다는 것이 센터 측 설명이다.센터는 “갑상샘 축(thyroid axis)은 다양한 약물과 상호작용하며 관련 약물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런 약물-갑상샘 상호작용을 인식하지 못하면 치료 실패, 불필요한 치료, 진단 오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센터는 이번 글에서 갑상샘 기능 저하증을 유발하는 약물을 원인에 따른 약물 유발성 1차성 갑상샘 기능 저하증, 약물 유발성 2차성 갑상샘 기능 저하증으로 구분해 관련 기전과 약물을 소개했다.또 갑상샘 기능 저하증 치료제 레보티록신에 영향을 미쳐 갑상샘 호르몬 농도 조절에 변화를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의 기전과 종류, 센터에 보고된 관련 약물의 이상반응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센터는 “약물 유발성 갑상샘 기능 이상은 갑상샘 기능이 정상인 환자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갑상샘 관련 기저 질환을 지닌 환자에 유발 가능성이 높은 약물을 투여하는 경우 더 유의해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약정원 팜리뷰는 약정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및 약국 서비스 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7-25 14:21:52김지은 -
유한양행 '유한에버티스' 임플란트 출시…신흥과 맞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국내 최장수 치과 기업 신흥(대표이사 이용익)이 임플란트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유한에버티스’ 임플란트를 조속히 출시하는 한편 치과 의료기기 및 의약품 등 전 제품에 대한 공동 기획, 마케팅, 판매를 포함하는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회사에 따르면, 에버티스 임플란트는 생산 공정 자동화율을 높혀 인력에 의한 실수를 원천 차단해 품질 안정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연구 결과를 통해 98% 이상의 최상의 누적 생존율이 확인됐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에버티스 임플란트가 유한양행과 신흥의 시너지를 통해 판매가 확대되며 국민 구강 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25-07-25 13:13:21이석준 -
한·일 의료제품 협력 공동성명 발표...GMP 등 협력[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한·일 의료제품 규제 협력 공동성명(Joint Statement on Cooperation between the Republic of Korea and Japan on Medical Products Regulations)'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식약처, 일본 후생노동성(MHLW),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은 지난 17~18일 한·일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국장급 양자회의 및 공동 심포지엄을 마무리하면서 아시아 규제 선도기관으로서 협력강화 의지를 확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김상봉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왼쪽), 사토 다이사쿠 일본 후생노동성 심의관(가운데), 후지와라 야스히로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이사장(오른쪽)이 한일 양자회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공동성명을 통해 첨단기술 규제 정립,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실태조사, 규제 역량강화 등에서의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식약처는 의료기기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정보 공유 비밀유지협약(Confidentiality Arrangement)'도 체결해 양국의 의료제품 신뢰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CA를 통해 ▲한국 식약처와 일본 후생노동성․PMDA 간의 의료기기 규제 관련 소통 강화 ▲의료기기 안전관리 관련 비밀 정보 교환 및 공유 ▲국제협력체인 의료기기공동심사프로그램(MDSAP) 협력 확대 등이 진행된다.오유경 처장은 "이번 양자회의와 심포지엄으로 양국 정부와 민간의 실질적 협력이 한층 공고해졌으며, 향후에도 국내 우수한 의료제품이 일본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요 수출국의 규제기관과 협력관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1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일본제약공업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6차 한·일 민관 공동 의약품 심포지엄'에 양국 정부·업계·학계 총 110여 명이 참석해 최신 규제동향 공유, 임상시험 개발 대응, 실사용데이터(RWD) 활용 방안 논의 등 활발한 정보교류가 이뤄졌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한-일 양국 협회가 20여 년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심포지엄을 양국 규제당국이 공식 참여하는 민-관 정책 논의의 장으로 발전시켜왔다"며 "이번 양자회의에서 논의된 한일 규제협력 강화 방안이 우리나라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5-07-25 10:46:48이혜경 -
민생쿠폰 나흘 만에 57.1% 신청...5.2조원 지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이 나흘만에 50%를 돌파했다.행정안전부는 25일 지난 4일간 신청자는 2889만명(신청률 57.1%)에 달하며, 지급 금액은 총 5조2186억원이라고 밝혔다.지급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자가 2140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선불카드 254만명,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 444만명, 지류형 50만명이 순 이었다. 소비쿠폰 신청은 지난 21일부터 시작되어 25일까지 요일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25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 또는 0인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주말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마감 시한을 지나면 신청할 수 없으므로 기간 내 신청이 필수적이다.신청 방법은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온라인 신청,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자치단체별 앱이나 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선불카드와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소비쿠폰은 신청 다음 날부터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2025-07-25 10:40:46강신국 -
향정약 성분 함유 식이보충제 등 국내 반입 차단 추진[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인 '7-히드록시미트라지닌(7-Hydroxymitragynine)'이 함유된 식이보충제·젤리·음료믹스 등에 대한 해외 직접구매를 막기 위해 '7-히드록시미트라지닌'을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지정·공고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7-히드록시미트라지닌은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는 성분이다.크라톰(Kratom)으로 알려진 동남아시아 원산 식물 미트라지나 스페시오사(학명: Mitragyna speciosa)에 미량 존재하는 알칼로이드 성분으로 오용·남용 시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미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식약처는 해외직구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어 국내 반입 차단이 필요한 해외직구식품의 원료·성분(마약류, 의약·한약 성분 등)을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지정하고 있다.또한 소비자가 위해 성분·원료를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알기 쉽도록 위해 성분 등이 포함된 제품목록도 공개(3800개)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해외직구식품을 구매하기 전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위해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5-07-25 10:36:20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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