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O 매출 약속 지킨 토모큐브, 올해 목표도 절반 근접[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홀로토모그래피 기반 3차원(3D) 이미징 기술기업 토모큐브가 기업공개(IPO) 당시 제시했던 매출 성장 전망을 실제 실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상장 과정에서 제시한 2024년과 2025년 매출 전망치를 연이어 웃돈 데 이어 올해도 상반기 만에 연간 목표의 절반 가까이를 채웠다. 다만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익성 확보는 과제로 남아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토모큐브는 올 상반기 연결 매출 77억98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3.1%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만 49억6379만원으로 1분기 대비 80.8% 증가하며 성장세가 가팔라졌다. 토모큐브는 3차원 광학 계측·이미징 기술을 기반으로 생명과학 연구와 산업용 검사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핵심 기술인 홀로토모그래피(HT)는 빛의 산란·간섭 정보를 활용해 시료 내부의 굴절률 분포를 3차원으로 구현한다. 염색이나 표지 없이 살아 있는 세포와 조직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반기 매출 성장은 주력인 HT 제품군 판매 확대가 이끌었다. 올 상반기 HT 제품군 매출은 68억94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89.4%를 차지했다. 특히 해외 판매 비중이 높았다. HT 제품군 수출 매출은 직접판매 19억2800만원, 대리점 판매 26억4900만원 등 총 45억7700만원으로, HT 제품군 매출의 66.4%를 차지했다. 2025년 설립한 독일 현지법인을 비롯해 미국 법인과 해외 대리점 등 글로벌 판매망 확대가 외형 성장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회사는 2024년 11월 기술성장기업 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토모큐브는 희망 공모가액을 계산하기 위해 상대가치법 중 주가수익비율(PER) 계산 방법을 활용했다. PER은 주가를 한 주당 얻을 수 있는 이익(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 영업활동의 수익성과 위험성, 시장 평가 등을 종합 반영한 지표다.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순이익, 발행주식총수, 기준주가 등을 고려해 기업가치를 산출했다. 토모큐브는 중립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매출이 2023년 37억4727만원에서 2024년 58억원, 2025년 85억8930만원, 2026년 163억5888만원, 2027년 290억6000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제시했다. 상장 직전 매출을 기준으로 불과 4년 만에 외형을 7.8배 키울 수 있다고 제시한 셈이다. 여기에 독일 칼 자이스 메디(Carl Zeiss Meditec AG)과 브루커(Bruker Corporation)를 최종 비교기업으로 선정해 두 회사의 평균 PER 27.5배를 적용했다. 이렇게 산출한 주당 평가가액에 14.5~30.5%의 할인율을 반영해 희망공모가를 도출했다. 토모큐브는 상장 이후 매출 전망을 잇따라 초과 달성했다. 2024년 연결 매출은 59억3865만원으로 당초 예상한 58억원을 2.4% 초과했다. 2025년에는 113억672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망치 85억8930만원을 31.6% 웃돌았다. 기술특례 상장사 상당수가 공모 과정에서 제시한 미래 실적을 실제로 달성하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올해도 상장 당시 제시한 성장 궤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토모큐브의 올 상반기 연결 매출은 IPO 당시 제시한 2026년 연간 전망치의 47.1% 수준에 도달했다. 연간 목표의 절반가량을 상반기에 채우면서 당초 제시한 매출 성장 계획을 무난히 이행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과제도 남아 있다. 올 상반기 연결 영업손실은 24억5164만원으로 적자가 이어졌다. 전년 동기 영업손실보다는 적자 폭이 줄었지만 아직 손익분기점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상반기 순손실도 15억5820만원을 기록했다. IPO 당시 제시한 매출 전망을 꾸준히 충족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외형 성장을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해 흑자전환 시점을 앞당기는 것이 관건이라는 분석이다.2026-09-12 06:00:44차지현 기자 -
약사회, 20일 약 배송 저지 궐기대회 준비 속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전국 약사 총궐기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약사회 국민건강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전략팀은 11일 제1차 투쟁전략회의를 열고 오는 20일 열리는 '전국 약사 총궐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비대면진료·약배송 확대 저지를 위한 투쟁 방향과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이번 총궐기대회의 메시지를 단순 약배송 반대에 한정하지 않고 국민건강권 수호와 건강보험 재정 보호, 사설 플랫폼 중심의 보건의료 상업화 방지, 약국의 공공성 수호라는 관점에서 국민에게 알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궐기대회가 '왜 약사들이 약배송 확대를 우려하고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는가'를 국민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공감을 얻는 집회가 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집회 현장에서는 비대면진료와 연계된 의약품 배송 확대가 환자 안전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건강보험 재정 누수 우려, 지역 보건의료체계 약화 가능성 등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콘텐츠를 활용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총궐기대회 이후에도 약배송 확대 저지를 위한 대정부·대국회 대응을 지속할 방침이다. 관계 부처를 방문해 안전성 검증 없이 추진되는 약배송 확대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국회를 상대로도 해당 정책의 문제점과 현장의 우려를 집중적으로 알리고 제도적 대응을 촉구할 계획이다. 총궐기대회 참가 신청은 소속 시·도지부 및 분회를 통해 진행되며 지부 별로 단체버스를 운행한다. 참가할 회원 약사는 약사 가운을 지참해야 한다. 약학대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미래 보건의료를 책임질 예비 약사들의 목소리를 보탤 예정이다. 비상대책위원회는 "9월 20일 전국 약사 총궐기대회를 통해 약사사회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고, 안전성 검증 없이 추진되는 약배송 확대가 국민건강과 보건의료체계에 미칠 문제를 분명히 알리겠다"며 "전국 약사와 약학대학생이 한목소리로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2026-09-12 06:00:40김지은 기자 -
약사회 "비대면 초진 7일 처방 상한, 건보 누수 막는 방파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비대면진료 초진 처방일수 7일 상한 준수와 의약품 배송 확대 방침 철회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11일 "비대면진료 초진 처방일수 7일 상한은 정상적인 진료를 침해하는 규제가 아닌 의료쇼핑과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고 환자 안전을 지키는 최소한의 방어선"이라며 처방일수 제한 방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환자 안전을 위한 초진 관리의 최소한의 안전망조차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되는 정부의 '의약품 배송 확대' 움직임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이번 입장은 최근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 등이 처방일수 7일 제한이 의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약사회는 원산협 스스로 감기 등 단기 치료 질환의 86.5%가 이미 7일 이하로 처방되고 있다고 밝힌 만큼 통상 3~5일치를 처방하는 일반적인 급성기 진료는 7일 상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약사회가 처방일수 7일 상한을 강력히 촉구하는 핵심 근거는 환자 안전을 위한 임상적 재평가에 있다. 비대면 초진은 청진·촉진·타진 등 필수적인 이학적 검사가 불가능해 대면진료에 비해 오진이나 중증 질환의 과소평가 위험이 높다는 게 약사회의 설명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소염진통제나 진경제 등 대증치료 약물을 2~4주 이상 장기 처방할 경우 질환의 진행 신호가 가려지는 이른바 '증상 은폐(Masking Effect)'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급성 충수염 환자가 단순 장염으로 오인 돼 장기 투약을 받다 복막염이나 패혈증으로 악화되거나 인플루엔자(48시간 이내)·대상포진(72시간 이내) 등 초기 항바이러스제 투여의 골든타임을 놓칠 위험도 있다는 지적이다. 약사회는 "1~3일 차의 급성 약물 부작용 관찰과 4~7일 차의 바이러스성 질환 자연 관해 경과를 고려할 때 7일은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환자를 즉각 대면진료로 전환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해외 사례도 근거로 제시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온라인 진료의 적절한 실시에 관한 지침'을 통해 환자 병력 정보가 불충분한 온라인 초진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진찰 빈도와 추적 관찰을 확보하기 위해 8일분 이상의 처방을 제한하고 7일을 상한선으로 설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약사회는 비대면 초진의 무제한 처방이 영리 플랫폼과 결합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약사회가 수집한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사례에 따르면 플랫폼 내에서 '인공눈물 6통 이상 처방 의사', '인공눈물을 많이 처방하는 의사' 등을 찾는 필터링이 작동하거나 '인공눈물 9박스 수령 후기', '약 90일보다 더 받는 법' 등의 편법이 공유되고 있다는 것이다. 약사회는 "의료에서 '많이, 길게 처방해주는 의사'가 플랫폼의 상업적 경쟁력이 되는 순간 진료의 기준은 의학적 필요성이 아닌 소비자의 요구량으로 전락하게 된다"며 "급여 의약품의 장기·다량 의료쇼핑으로 새어나가는 비용은 결국 성실하게 보험료를 내는 국민 전체의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7일 상한 규제는 의사를 억압하는 장벽이 아니라 상업적 플랫폼 환경에서 환자의 무리한 장기처방 요구를 합법적으로 거절할 수 있도록 의료진에게 주어지는 '임상적 방어권'"이라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환자 안전과 건강보험 재정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관리 장치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약품 배송 확대를 우선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비대면 초진의 안전성을 담보할 처방일수 제한을 준수하는 동시에 약물 오남용과 의료쇼핑 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 정부의 의약품 배송 확대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26-09-11 17:31:24김지은 기자 -
오유경 "제넨셀 임상승인은 과학적 심사…특혜 없어"[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로비 의혹과 관련해 식약처가 특혜를 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과정에서 식약처 특혜가 없었고, 여러차례 반복된 검찰 수사에서도 무혐의 처분이 확정됐다는 게 오유경 처장 주장이다. 11일 오 처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 질의에 "식약처는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동일한 규정과 심사기준과 절차에 따라 과학적으로 심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논란은 김승원 후보자가 지난 2021년 브로커 요청으로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진행 상황을 문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제넨셀은 김 후보자 연락 이후 14일 뒤 식약처의 IND 승인을 받았는데, 이날 국민의힘 복지위원들은 당시 식약처 임상 승인 특혜를 잇따라 질의했다. 오 처장은 로비 의혹을 받는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심사가 이례적으로 빨리 이뤄졌다는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 지적에도 "당시 코로나19 치료제는 신속심사 프로그램에 따라 심사 기간을 15일 이내로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당시 45건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식약처가 심사에 걸린 기간은 평균 10일이었고 이 건은 11일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제넨셀이 14개 항목에 대한 보완자료를 낸 지 8일 만에 승인을 받은 데 대해 "보완 항목은 임상시험계획서 프로토콜 수정에 관한 사항으로 추가 실험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며 "보완 항목의 개수와 난도 또는 소요 시간이 꼭 정비례하지는 않는다"고 부연했다. 오 처장은 제넨셀의 치료제가 임상 1상에서 중대한 안전성 문제가 보고되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그는 "(1상에서) 건강한 사람 48명이 이 치료제를 투여받았을 때 중대하고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물실험에서 동물이 폐사한 자료가 삭제됐다는 지적에는 "그 부분은 제넨셀 창업자가 잘못한 것이지, 식약처 직원이 그것까지 평가할 수는 없었던 사안"이라며 "사실에 관한 자료를 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식약처는 정치권력에 흔들리는 조직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필요한 자료에 대해서는 최대한 의원실을 찾아뵙고 성실하게 설명해 드릴 것은 설명해 드리겠다"고 밝혔다.2026-09-11 16:48:14이정환 기자
-
알리코제약, 이항구·김대훈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알리코제약이 이항구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항구·김대훈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전문경영인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하면서 경영진 역할 분담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알리코제약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김대훈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이항구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항구·김대훈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알리코제약은 공시를 통해 "대표이사 이항구에서 각자 대표이사 이항구, 김대훈으로 변경됐다"며 "사내이사 김대훈의 각자 대표이사 취임에 따른 대표이사 변경"이라고 밝혔다. 김대훈 신임 대표는 1976년생으로 2019년 12월 알리코제약에 합류했다. 현재 회사에서 CEO를 맡고 있으며 이번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에 공식 취임했다. 이항구 회장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대표이사직을 유지한다. 이 회장은 1994년 알리코제약에 입사해 회사를 이끌어왔으며 현재 알리코제약 최대주주다. 올해 6월 말 기준 이 회장은 회사 주식 512만1446주를 보유해 지분율은 33.41%다. 김 대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가 없는 전문경영인으로, 알리코제약 지분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번 인사로 오너 경영인인 이 회장과 전문경영인인 김 대표가 나란히 대표이사를 맡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각자대표 체제에서는 공동대표와 달리 각 대표가 담당 영역에서 독립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알리코제약 역시 이번 체제 개편을 계기로 이 회장과 김 대표 간 경영 역할을 나눠 의사결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공시에서 두 대표의 구체적인 업무 분장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대표체제 개편은 알리코제약의 경영구조 변화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이 회장의 딸인 이지혜 부사장은 전사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지혜 부사장은 2019년 알리코제약에 정식 입사해 2021년 사내이사에 올랐으며 현재 COO로 회사 운영을 맡고 있다. 이번 대표이사 변경 공시는 김 대표의 선임에 따른 것으로, 이를 오너 2세 승계와 직접 연결하기에는 이른 단계다. 향후 두 각자대표의 구체적인 업무 분장과 이지혜 부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의 역할 재편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2026-09-11 13:26:58최다은 기자 -
동국제약 '잇몸의 날 324'…독거노인 구강건강 지원[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국제약이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취약계층 노인의 구강건강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동국제약은 소비자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 '잇몸의 날 324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잇몸의 날 324 프로젝트는 매년 3월 24일 '잇몸의 날'을 기념해 기획한 캠페인이다. '삼(3)개월마다 잇(2)몸을 사(4)랑하자'는 의미를 담아 매월 24일 전후로 잇몸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동국제약 공식 브랜드스토어 '팜스토어'에서 3개월간 진행됐다. 소비자가 '윈플렉스 핑크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동국제약이 동일 제품 1세트를 추가로 기부하는 1대1 매칭 방식이다.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윈플렉스 선물세트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구강 관리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국제약은 잇몸 건강 치약 '윈플렉스'를 활용해 소비자의 일상적인 구강 관리를 독려하는 동시에 제품 구매를 취약계층 지원으로 연결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잇몸 건강을 챙기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일상적인 건강 관리와 나눔을 연결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윈플렉스는 비타민 B6(피리독신염산염)와 동국제약이 개발한 옥수수 씨눈 유래 정량추출물 에티즘(ETIZM)을 함유한 잇몸 건강 치약이다. 회사에 따르면 구취와 치태 제거 및 치은염·치주염 등 잇몸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동국제약은 치과전문의가 평가한 잇몸 염증 연구에서 윈플렉스 사용군이 위약군과 비교해 치은염지수(GI)가 유의하게 개선됐다. 피험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잇몸 염증 개선 만족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2026-09-11 11:55:15최다은 기자 -
지씨셀 이뮨셀엘씨주, 간이식 후 간암 재발 억제 가능성 확인[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지씨셀이 간이식 후 재발 위험이 높은 간세포암 환자에서 이뮨셀엘씨주의 재발 억제와 생존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씨셀은 간이식 후 간세포암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이뮨셀엘씨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세계 소화기암 외과·내과 학술대회(IASGO 2026)에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일반적인 간이식 기준인 '밀란 기준(Milan criteria)'을 초과한 간세포암 환자 가운데 간이식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간이식 4주 후부터 이뮨셀엘씨주를 투여한 환자군과 별도 치료를 시행하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했다. 주요 평가 지표는 안전성과 24개월 무재발생존율(RFS), 전체생존율(OS) 등이었다. 분석 결과 2년 무재발생존율은 이뮨셀엘씨주 투여군이 87.5%로 대조군 62.9%보다 24.6%포인트 높았다. 전체생존율도 투여군에서 100%를 기록해 대조군 81.5%를 웃돌았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이뮨셀엘씨주 투여군에서 치료 관련 독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급성 거부반응 없는 생존율에서도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간이식 환자는 면역억제제를 투여하기 때문에 면역기능 저하와 이식 거부반응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간이식 이후 간암이 재발할 경우 치료가 어려워 재발 위험 관리가 중요한 환자군으로 꼽힌다. 이번 연구는 기존 간 절제술이나 국소치료를 받은 간세포암 환자를 중심으로 평가해 온 이뮨셀엘씨주의 활용 가능성을 간이식 환자까지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가 발표된 IASGO는 세계 70여개국 외과종양학·내과종양학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와 의학 지식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행사다. 올해 제37차 학술대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대서울병원 이식센터장 홍근 교수는 "간이식 환자는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특성상 면역기능 저하와 거부반응에 대한 우려가 있고, 간이식 후 간암이 재발하면 치료가 더욱 어렵다"며 "이번 연구는 이뮨셀엘씨주가 간이식 후 간암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 옵션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종식 지씨셀 온콜로지 본부장은 "기존 간 절제술 및 국소치료 환자에서 확인해 온 임상적 가능성을 간이식 환자까지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근치적 치료 후에도 재발 위험이 지속되는 간세포암 환자의 장기적인 재발 관리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2026-09-11 11:51:28최다은 기자 -
특허심판원, 제약·바이오 업계와 특허권 연장 논의 착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지식재산처 특허심판원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보호를 위해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 개정 및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등 주요 현안 논의에 나선다. 특허심판원은 1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 장영실홀에서 제약·바이오 분야 주요 기업 및 대리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특허심판 절차를 이용하는 주요 IP(지식재산) 담당자들로부터 분쟁 동향과 제도 개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를 비롯해 종근당, 한미사이언스, HK이노엔, 한국화이자, 한국 머크 등 주요 기업의 IP 실무자와 대리인 17명, 특허심판원 측 6명 등 총 23명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서는 의약품 허가 절차 등으로 장기간 실시하지 못한 특허권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해 주는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의 법 개정 방향과 심판 절차상의 실효성 확보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심판 업무 효율화를 위한 AI 활용 방안과 함께, AI로 작성된 허위·조작 증거자료의 검증 및 제재 방안도 모색 테이블에 오른다. 심판 사건의 배당·일정관리를 효율화해 처리기간 편차를 줄이는 방안과 구술심리를 통한 심판부-당사자 간 소통 강화, 심판 결과의 예측가능성 제고 등 이용자 관점에서의 절차 개선 의견도 다각도로 수렴할 예정이다. 김기범 특허심판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심판 정책과 제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혁신과 원활한 사업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인 심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2026-09-11 11:17:06강신국 기자 -
건약 "유산유도제 원내 투약 방식 철회, 급여화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임신중지의약품(이하 유산유도제)을 2년간 원내에서 조제하도록 하겠다는 지침에 대해 약사단체가 철회를 촉구했다. 원내 조제의 경우 의약품이 갖는 유용함을 반감시킬 뿐 아니라 비급여 의약품으로 가격을 통제하기 어려운 구조를 만들어 진입 장벽을 높이는 '또 다른 벽'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 이하 건약)는 11일 성명을 내 "유산유도제 도입 자체는 중요한 변화지만, 도입이 곧 접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행 방식으로는 필요한 사람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조건으로의 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원내조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입원 또는 병상이 있는 시설에서의 관찰 조건 하에 유산유도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정된 의료기관 역시 제한적이다 보니 접근성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원내 조제는 비급여 의약품의 가격을 통제하기 어려운 구조를 만들어, 비용 부담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원내 조제로 결정되면 기존에 임신중지 수술을 제공해 온 병원에 약의 가격 결정권을 넘기게 되면서, 일본의 경우에도 약물 임신중지에 드는 비용이 수술 비용에 준해 결정, 100만원을 훌쩍 넘긴다는 것. 건약이 제시한 일본 자료에 따르면 유산유도제 허가 이후 1년간 사용 건수는 1440건이며, 이는 2023년 일본의 전체 임신중지 건수 12만6734건 대비 0.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뒤 원외 조제'에 대해서도 단체는 의문을 표했다. 2년 뒤 원외처방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하지만, 유예기간에 대한 명백한 사유가 제시되지 않았으며 정부가 생각하는 사유가 2년 내에 해소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2년 뒤 전환이라는 약속을 결코 믿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건약은 "유산유도제 도입과 함께 반드시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과제는 건강보험 급여화"라며 "법과 제도뿐만 아니라 경제적 장벽을 낮추는 것도 임신중지를 보장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급여화는 임신중지를 필요한 의료로 인정하고 경제적 장벽을 낮추는 핵심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세계보건기구의 임신중지 보장을 위한 권고사항이기도 하다는 것. 이들은 "정부가 시장에 맡기기 보다는, 건강보험의 급여 평가와 약가 협상을 거쳐 공적인 가격 결정 체계 안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비급여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비싼 가격이 고착되고, 의료기관별 가격격차에 따른 혼란 역시 시민들이 그대로 떠안게 될 것"이라며 "오랜 기간 허가가 지연된 만큼 급여화를 위한 단계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임신중지가 필수 의료서비스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 적용은 필연적이며, 임신중지를 건강보험에 포함하는 것은 임신중지를 예외적 의료가 아닌 성과 재생산건강 의료의 일부로 보장한다는 의미 역시 갖게 된다는 설명이다. 건약은 "의약품의 성공적 도입은 필요한 사람의 손에 실제로 의약품이 도달할 때 완성된다"며 "처음 만들어진 이용조건은 이후 제도의 기준이 되고 이를 다시 바꾸는 데 큰 사회적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유산유도제가 처음부터 제대로 도입되는 것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2026-09-11 10:54:59강혜경 기자 -
시지메드텍, 미국서 척추 내시경 교육…미주 네트워크 확대[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시지메드텍이 미국과 중남미 의료진을 대상으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UBE) 교육 프로그램을 열고 미주 지역 의료진과의 임상 교류 확대에 나섰다. 시지메드텍은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미국과 중남미 척추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2026 Spine Endoscopy Masterclas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UBE)에 대한 미주 지역의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한국 의료진이 축적한 술기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과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니카라과 등 5개국에서 교수진을 제외한 척추 전문 의료진 33명이 참석했다. UBE는 두 개의 독립된 포털을 이용해 수술 시야 확보와 기구 조작을 분리하는 최소침습 척추 수술법이다. 시지메드텍은 척추·정형외과 의료기기 사업을 기반으로 미국과 중남미 의료진을 대상으로 UBE 관련 교육과 임상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미국 마운트사이나이 웨스트의 Samuel K. Cho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았다. UC 샌디에이고 헬스의 Choll Kim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척추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UBE의 기본 술기부터 양방향 척추 내시경 기반 요추체간 유합술(UBE-TLIF), 합병증 관리, 내비게이션·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향후 발전 방향까지 다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수술실 세팅과 환자 포지셔닝, 요추 감압술, UBE-TLIF 등 실제 수술 과정에 필요한 단계별 술기를 소개했다. 샌디에이고 해군의료센터 장기은 교수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태훈 교수, 경북대학교병원 고용산 교수가 각각 수술실 세팅과 기구 운용, 요추 감압술, UBE-TLIF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척추 내시경 수술의 글로벌 임상 동향과 합병증 대응, 미래 기술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Choll Kim 교수는 글로벌 임상 동향과 교육의 중요성을,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김상범 교수는 초기 증례의 관류·출혈 관리와 합병증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Samuel K. Cho 교수는 내비게이션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척추 내시경 수술의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각 세션 이후에는 실제 증례를 중심으로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참가 의료진들은 각국의 임상 환경과 UBE 도입 과정에서 경험한 사례를 공유하고 술기 적용과 합병증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다음날인 15일에는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 주관으로 샌디에이고 FIVE Labs Cadaver Lab에서 카데바 워크숍을 진행했다. 전날 심포지엄에서 다룬 이론과 임상 지견을 실제 실습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시지메드텍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확보한 현지 의료진의 의견을 향후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미국과 중남미 의료진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미주 지역 UBE 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이번 마스터클래스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미국과 중남미 의료진이 지속적으로 술기와 임상 경험을 교류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글로벌 척추 전문가들과 학술·임상 협력을 확대해 최소침습 척추수술 분야의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2026-09-11 09:49:07최다은 기자
오늘의 TOP 10
- 1단독 대형약국서 체인화 시동…창고형 약국 '브랜드' 경쟁
- 2미프진 원내조제 파장…엉뚱하게 번진 '분업 예외' 논란
- 3비보존, 정부 글로벌 규제 대응사업 선정
- 4대웅, 구강 건강 타깃 '임팩타민 오라정' 신제품 허가
- 5삼바 1400억, 한미 1000억 증가…상장 제약 현금 '두둑'
- 6식약처, GMP 취소 외 '효력정지' 신설 찬성…입법 청신호
- 7복지부 "대체조제 내역 의사 통보 시스템화 할 것"
- 8SK바팜 "오파칼림 독성 이슈 미리 알았다…기존 판단 유지"
- 9완전자본잠식 정우신약, 매각주간사 선정…계약 허가 신청
- 10약사회 "비대면 초진 7일 처방 상한, 건보 누수 막는 방파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