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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비대면진료 처방 발행 대다수 미용 목적 비급여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서울시약사회 내 4개 분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비대면진료 제도화 과정에서 우려되는 부분을 지적했다.이번 설문조사는 구로구약사회가 기획하고 중랑, 광진, 강동구약사회가 참여한 공동 사업이다. 1차 조사 결과는 구로구약사회 회원 약사 152명, 중랑구약사회 소속 약사 91명이 참여했으며, 광진구약사회, 강동구약사회 회원 약사들이 참여한 조사 결과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분회들은 이번 조사에 대해 “각 분회에서 자발적으로 진행한 조사로, 비대면진료 실태를 현장 중심으로 파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비대면진료가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탈모나 다이어트, 안약 등 미용 중심 비급여약 구매 수단으로 이용되는 현실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최근 3개월 내 비대면진료 처방전 수용 유무를 묻는 질문에 응답 약사의 46%인 114명이 처방전을 수용했다고 답했고, 54%인 129명은 처방전이 접수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약사들은 또 복수 선택이 가능한 비대면진료 조제과정의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약사가 ‘처방전 진위 확인(145명)’을 꼽았으며, ‘처방약 없음(105명)’, ‘비대면 지침 위반(31명)’, ‘복약지도 거부(31명)’가 그 뒤를 이었다.조사 결과 중 눈에 띄는 부분은 비대면진료로 발행되는 처방전 중 미용 목적 비중이다.최근 접수된 비대면진료 처방전 중 탈모, 다이어트, 안약 등 미용 목적 처방 비중을 묻는 질문에 ‘80% 이상’이라고 답한 약사가 57명으로 가장 많았고, ‘50% 이상’이 36명, ‘10% 이상’이 31명, ‘30% 이상’이 21명 순이었다.분회들은 “최근 3개월 간 비대면진료 처방전을 수용한 약사의 대다수가 미용 목적 처방인 것으로 답했다”며 “이런 진료 방식은 비대면진료 본질을 왜곡하고 약물 오남용과 관리 사각지대, 실수요층 소외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미용 목적의 비대면진료 처방 역시 향정신성 의약품과 같이 제도적으로 제외하거나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미용 목적의 비대면진료 처방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 약사의 대다수가 ‘환자 건강의 위험성(148명)’을 꼽았고, ‘처방전 진위 확인 어려움(26명)’, ‘실수요층의 소외’, ‘의료사고 시 책임소재 모호’가 각각 22명, ‘수익에 치우친 의약계 불신감(7명)’ 순이었다. 약 배송 허용 시 플랫폼 업체들이 수수료를 부과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 약사의 대부분인 207명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수수료 부과를 ‘규제로 막을 수 있다’고 답한 약사는 22명에 그쳤다.처방약 배송과 관련한 약사들의 생각은 어떨까. 플랫폼 업체의 향후 약배송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제도적으로 쉽지 않을 것(115명)’이라고 답한 약사가 많았지만 ‘조만간 시행될 것(84명)’이라고 예상한 약사도 적지 않았다.더불어 플랫폼들이 법적 규제로 수수료 부과가 불가하게 되면 수익원을 어디서 찾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우선 배정 유료 회원(166명)’, ‘노출 순서 등 유료 광고 상품(148명)’, ‘특정 제약사 약품 우선 처방(69명)’, ‘약국운영 솔루션 유료 전환(62명)’, ‘약국데이터 유료 컨설팅(46명)’ 순이었다.분회들은 “이번 결과는 각 분회 소속 약국들의 현장 경험 기반 자료”라며 “향후 비대면 진료 제도 개선 논의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5-07-15 16:07:19김지은 -
PDRN·콜라겐·엑소좀 '한번에'…리쥬드비에 크림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PDRN과 콜라겐, 엑소좀 3가지 성분을 함유한 피부재생크림 '리쥬드비에'가 출시돼 약국 유통을 앞두고 있다.광동생활건강(대표 엄승섭)은 재생과 진정, 보습을 동시에 겨냥한 3중 시너지 포뮬러를 구현한 리쥬드비에를 출시했다.리쥬드비에는 약국 현장에서 다양한 피부 고민을 상담해 온 현직 약사가 직접 임상 개발에 참여한 제품으로, 특히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표피 손상과 수분 손실, 장벽 약화를 회복하는 데 집중돼 있다.피부가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탄력 저하와 건조함, 내부적으로는 장벽 손상과 재생력 저하 등을 겪게 된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단순 보습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여름철 피부 문제에 집중적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연어 DNA에서 유래된 PDRN은 손상된 피부 조직 재생과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며, 저분자 콜라겐은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엑소좀은 피부 신호 전달을 활성화해 재생력와 흡수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광동생활건강 측은 "약국에서 피부 관련 연고·크림·화장품 등 수요가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등 수요도 집중되고 있다"면서 "여름철 피부가 고민인 20대 이상 전연령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제품은 20mg 튜브형태로 제작됐다. 유통은 이번 주 부터 약사전용몰 '플랫팜(www.platpharm.co.kr)'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단순히 성분만 좋은 제품이 아닌 민감하고 손상된 피부에 어떻게 작용할지 고려한 현장 중심 설계로, 향후 선블럭 등으로 제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리쥬드비에 유통은 주식회사 케이비티가 담당하고 있다.2025-07-15 12:00:49강혜경 -
대한민국약전, 국제약전인증협의체 정회원 후보 선정[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1일 '대한민국약전(KP)' 이 국제약전인증협의체(Pharmacopoeia Discussion Group) 정회원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국제약전인증협의체(PDG)는 미국·유럽·일본·인도 4개 회원국이 전세계 약전의 국제조화를 추진하는 협의체이다. PDG는 지난해 7월 정회원 가입 절차를 후보 활동 평가*를 통해 결정하도록 개정했으며, 이번 정회원 후보 선정이 첫 사례이다.PDG 평가 기준은 ▲PDG와 규제 조화 정도 ▲우수 약전 기준 이행 여부 ▲ICH 품질 가이드라인 적용 여부 ▲PDG 업무 프로그램 이행 여부 ▲약전 영문본 제공 여부 ▲약전 개정 주기의 적절성 ▲기밀 유지 정책 ▲PDG 활동 참여를 위한 자원 확보의 적절성 등이 있다.식약처는 국내 의약품의 품질관리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업체의 수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4년 12월 PDG에 가입을 신청했다.우리나라가 PDG 회원국이 되면 대한민국약전이 다른 여러 나라의 참조약전이 될 수 있으며, 국내 의약품을 수출할 때 대한민국약전에 수재된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의 품질관리 기준과 시험방법 등 품질기준이 그대로 인정될 수 있게 된다.그간 제약사에서 의약품 수출 시 대한민국약전이 인정되지 않아 추가 시험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등 애로사항을 제기해 왔다. 페루(2017년), 에콰도르(2022년) 등 개별 협상을 통해 대한민국약전을 참조약전으로 지정한 사례도 있지만 최신 영문자료 제공이 이뤄지지 않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오유경 식약처장은 "앞으로 PDG 정회원 가입 절차를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여 우리나라 의약품 품질관리 규제시스템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이번 PDG 회원 후보 선정을 계기로 우리 의약품의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우수한 K-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2025-07-15 11:12:57이혜경 -
"오늘 투표 완료에 감사" 목포시약, 표준명찰 제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마음 한 뜻으로 '오늘 투표 완료'에 힘써주신 회원들을 위해 표준 명찰을 단체 제작하기로 했습니다."전라남도 목포시약사회(회장 임종훈)가 대한약사회 새로운 CI가 적용된 표준 명찰을 제작한다. 표준 명찰 제작은 시약사회가 데일리팜 제3회 전국 분회자랑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따른 것으로, 500만원의 상금을 회원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시약사회는 개국약사는 물론 근무약사, 병원약사 등도 명찰을 신청받는다.임종훈 회장은 "인물사진이 들어간 명찰을 전 회원 약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사진 촬영이 어려운 회원에 대해서는 약사회가 방문해 직접 촬영도 진행할 방침"이라며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시약사회의 명찰 제작이 소소하지만 즐거움을 주는 작은 이벤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목포시약사회는 17년 전통의 목포약사산악회를 소개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2025-07-15 11:09:07강혜경 -
객단가 2배 높이는 약국 IT…휴베이스, 실전전략 공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객단가 2배 높여주는 약국IT'를 주제로 회원 약국에 도움이 될 만한 실전 전략을 공유했다. 휴베이스는 13일 챌린지스퀘어에서 약국IT 주제 강의를 진행했다. 첫번째 강의는 권석만 휴베이스 HITS(Hubase IT System) 팀장이 IT시스템을 구성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핵심정보를 소개했다.이어 휴베이스 튼튼약국 성재민 약사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담을 최적화하는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 운영법을 소개했다. 성 약사는 약국에서 사용하는 휴포스 시스템을 활용해 약국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축적하고 이를 고객상담에 어떻게 반영하는지를 공유했다.휴베이스 다정약국 주종부 약사는 입고부터 진열, 판매까지 이어지는 제품 관리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는 "다정약국에서는 2900여종의 품목을 취급하고 있지만 IT를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주문, 관리, 진열, 판매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이윤표 서울시약사회 정보통신이사는 'AI 시대, 우리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약국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강의 이후에는 AI, 창고형약국 대응 전략, 미래 약국의 차별화 방향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으며 '약국에서 활용하기 좋은 IT도구를 소개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이에 권석만 팀장은 "현재 약국 IT도구는 AI도입을 위한 과도기 단계로 볼 수 있다"며 "다양한 IT도구들이 여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데, 그 전제가 AI도입"이라고 답했다.이어 "약국은 준비하기에 따라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고도화된 고객 건강 관리 역량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AI를 약국의 운영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이윤표 약사는 "지금의 약국은 획일화되어 있고, 차별점이 없다"며 "미래엔 고객의 약력관리, CRM 등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국이 살아남을 것이며, AI를 활용해 이러한 고객관리가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 약사는 'IT 시스템을 실제 약국에 적용해 활용하는 약사들의 모습을 보며, 내 약국에 바로 적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약국 IT는 데이터를 경영 전략으로 바꿔, 실제 약국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효과적인 통로이자 출구"라며 "앞으로도 약사들에게 휴베이스의 실전 중심 인사이트를 공유해 약국이 고객과 함께하는 진정한 건강문화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07-15 10:39:28강혜경 -
중랑구약, 박홍근 의원에 약사정책 현안 제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서은영)는 최근 박홍근 국회의원(서울 중랑구을, 더불어민주당,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장) 현장 민원의 날 행사에 참석해 대한약사회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통합돌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행사에는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이 함께 참석해 수급 불안정 의약품(품절약) 해결방안 마련, 국민중심의 성분명 처방 도입, 직능 간 전문성에 따른 역할 명확화(약사‧한약사 업무구분), 정부주도 공적 전자처방전 구축‧관리, 보건의료분야 규제샌드박스 대상 제외, 장기처방 분할조제 도입, 의료기관 근무약사 인력기준 개선 등 대한약사회의 중점 정책제안 내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국민들을 최우선으로 둔 정책 제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서은영 회장도 중랑구 지역사회 통합 돌봄 지원 조례와 관련해 돌봄 서비스에 약물 관리는 필수가결한 부분임을 강조하며, 통합돌봄 회의 시 통합지원 관련기관에 해당하는 서비스 제공자가 균형 있게 포함될 수 있도록 약물 관리 전문가인 약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박홍근 의원은 대한약사회 정책 제안 내용에 대해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말하며, 통합돌봄에 대해서도 약사회와 관련 기관 간의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행사에는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박홍근 국회의원, 중랑구약사회 서은영 회장을 비롯하여, 전종혁 약국위원회 부회장,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 중랑구의회 최경보 의장, 이윤재 의원, 김미애 의원, 고강섭 의원, 김민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2025-07-15 10:12:40강신국 -
JW홀딩스,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지속가능경영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홀딩스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UNGC(United Nations Global Compact)는 2000년 유엔(UN)이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다. 기업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개 분야에서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동시에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동참하도록 권장하는 자발적 협약이다.167개국에서 2만50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이 UNGC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서도 다양한 기업들이 가입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JW홀딩스는 이번 가입을 통해 UNGC로부터 공식 회원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를 계기로 UNGC 10대 원칙과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한 경영 원칙을 도입하고, 이를 전사적인 경영활동에 반영함으로써 ESG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JW홀딩스 관계자는 “UNGC 가입은 JW의 창업 정신인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의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지속가능성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실천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다. 국제 사회가 요구하는 책임 있는 기업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글로벌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7-15 10:02:21이석준 -
의협-수련병원협의회, 전공의 복귀 방안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대한수련병원협의회(회장 김원섭 충북대병원 원장)는 14일 오후 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전공의 복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전공의 복귀시 각 수련병원의 정원, 전문의시험 등 다양한 문제들이 얽혀있는 복잡한 상황임을 공감하고, 무엇보다도 전공의 수련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의협과 수련병원협의회가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련병원협의회와 전공의단체가 실질적인 협의를 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의협은 조속한 시일내 두 단체간 논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협 측에서 김택우 회장, 박명하 상근부회장, 서신초 총무이사, 김성근 공보이사 겸 홍보이사(대변인), 김창수 정책이사가, 수련병원협회에서는 김원섭 회장을 비롯해 조병기 총무이사(충북대병원), 김영태 원장(서울대병원), 박승일 원장(서울아산병원), 윤승규 원장(서울성모병원), 김한수 원장(이대목동병원)이 참석했다.2025-07-15 09:56:50강신국 -
휴베이스 커뮤니티, 약사들 이목 끈 '클래식+인문학' 강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휴베이스 커뮤니티(대표 홍성광)와 제주도약사회(회장 강원호)가 공동주최로 최근 제주대 아라홀에서 클래식과 인문학을 접목한 강의를 준비했다.이날 약사 출신 정지훈 음악평론가의 ‘클래식 인사이트-마에스트로의 리더십’ 강연이 약사들의 이목을 끌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강원호 도약사회장과 도약사회 회원 60명이 참석했다.강원호 회장은 "이런 훌륭하고 흥미로운 강의를 듣게 해준 휴베이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일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강의에서는 오케스트라의 악기별 배치에 대한 설명과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마에스트로의 차별화된 능력을 중심으로 리더십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휴베이스 커뮤니티는 제주에 이어 강원도 원주시약사회. 전라북도약사회와 협업을 통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참석한 약사는 “클래식을 모르지만 재밌게 들었고 지인의 슬픈 소식에 마음이 안 좋았는데 위로를 많이 받았다. 각 지휘자들의 인생을 곱씹는 순간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또 다른 약사도 “단순한 음악 강의가 아니고 리더십이랑 접목돼 약국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휴베이스 커뮤니티는 약사들에게 인문학적 환기와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홍성광 대표는 “약사와 약국이 스스로 존재에 대한 증명을 요구받으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약국 밖에서 약국을 바라다보는 심정으로 약사들에게 휴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강의도 그 일환으로 마련했다.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휴베이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2025-07-14 17:58:53정흥준 -
약국학회, 약사 감염병예방 교육 프로그램 3기 모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국학회(학회장 주상훈)는 미국약사회(American Pharmacy Association, APhA) 공식 인증 교육인 ‘제3회 약사를 위한 감염병 예방 및 예방접종 교육 프로그램’ 모집을 받고 있다.이 교육은 이화여자대학교, 대한약국학회, 이화여자대학교 약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며 미국약사회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다.전 세계 56개국에서 시행 중인 약국 기반 예방접종 교육의 글로벌 표준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욱 강조되는 감염병 대응과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반영해 기획됐다.국내에서는 2023년 처음 도입돼 올해로 3회를 맞았으며, 기존 100여 명의 약사와 약학대학생이 수료했다.신청방법은 약국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14일부터 24일까지 선착순 55명까지만 받는다. 약사면허 소지자나 약대생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약사 38만원(학회 정회원 35만원), 약학대학생 20만원(정회원 18만원)이다.주상훈 학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약국 환경에서 차별화된 전문성을 갖춘 약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감염병 예방과 공중보건에서 약사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5-07-14 17:50:5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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