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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서울대병원 예산삭감 발언… 여-야 '공방'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진행한 교육부(국립대·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의 날선 공방전이 오갔다. 이유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백선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의 직위해제 및 고발을 검토하지 않겠다는 답변이 못미더웠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 때문이다. 안 의원은 "백 교수의 직위해제를 일언지하에 거절한 서 병원장의 태도를 보니, 한몸으로 엮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런식이면 우리도 수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피감기관 증인으로 출석한 성낙인 서울대 총장을 향해, 안 의원은 "성낙인 총장은 서울대병원 이사장이기도 한데, 국정감사 끝나고 예산심의할 때 서울대병원과 서울대에 초유의 징벌적 예삭삭감에 들어갈 것"이라며 "(국감 질문) 두 번째 라운드 돌 ??는 병원장의 입장이 의심스럽지 않도록 총장도 심사숙고해서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한 전희경 새누리당 의원은 "겁박 수단으로 징벌적 예산 삭감 발언은 교문위 위원으로 부끄럽다"며 "위원장에 재제해달라. 국민들 앞에 부끄러운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 역시 "피감기관을 협박하는게 창피하다. 이런 일이 어딨냐"며 "원하는 답변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예산을 가지고 협박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곽상도 새누리당 의원도 "예산을 주지 않겠다면서 원하는 답을 달라는건 협박범"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지적에 유성엽(국민의당) 교문위 위원장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2016-10-11 16:18:12이혜경 -
서창석 병원장 "백선하 교수 직위해제·고발 안해"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백선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의 직위해제를 요구한 안민석 의원의 권고사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 병원장은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진행한 교육부(국립대·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백선하 교수의 직위해제와 허위진단서 작성으로 인한 고발은 기준 근거가 없어서 할 수 없다"며 "(사망진단서 재작성 역시) 담당 주치의는 백남기 씨를 317일 진료한 의사가 써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백선하 교수를 직위해제하고 대기발령 시켜야 한다"며 "백 교수가 직위를 유지하면 혼란이 계속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서울대병원의 어떤 결정도 신뢰받기 어렵다"고 밝혔다. 따라서 백 교수를 형법 233조 허위진단서 작성죄로 고발을 검토할 것을 서 병원장에게 권고했다. 또한 백 교수의 사망진단서를 신경외과 전공의 3년차인 권모 씨가 재작성 해서 정정 발급할 것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의료법 17조에 따라 직접 진단한 의사가 사망진단서를 작성토록 했지만 백 교수의 진단을 무제한으로 허용할 수 없다"며 "직접 검안했던 권모 전공의가 정정 발급토록 해야 한다. 서울대는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공모자가 되어 있다"고 비난했다.2016-10-11 15:56:15이혜경 -
알보젠, 독점계약한 AZ 항암제 3종 판매 기지개항암제 분야에서 알보젠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알보젠코리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1일 ' 졸라덱스(고세렐린)'와 ' 아리미덱스(아나스트로졸)', ' 카소덱스(비칼루타마이드)'의 국내 독점판매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달부터 알보젠코리아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 도입한 항암제 3종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활동에 본격 착수했다는 소식이다. 졸라덱스는 황체형성호르몬방출호르몬(LHRH) 유사체로서 전립선암과 유방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치료제로 사용된다. 배란촉진 시 1달에 1회 투여로 처방되는 졸라덱스 데포주사와 전립선암 치료제로 3달에 1회 투여로 처방되는 졸라덱스 엘에이 데포주사가 있다. 아리미덱스는 아로마타제 저해제 계열로 폐경 이후 여성의 호르몬 의존성 진행성 유방암 및 호르몬수용체 양성인 폐경기 이후 여성의 조기 유방암의 보조치료법으로 허가를 받았다. 카소덱스는 체내 안드로젠 활성을 억제해 전립선 종양세포의 성장 억제를 유도하는 비스테로이드성 경구용 약제로서 황체형성호르몬방출호르몬(LHRH) 유사약물과 병용 혹은 거세수술과 병용하여 진행성 전립선암 치료, 질병 진행 위험이 높은 국소 진행성, 비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단독 투여 또는 전립선 근치절제술이나 방사선 요법의 보조 요법으로서 허가돼 있다. 이들 세 품목의 매출액은 2016년 2분기 IMS 기준, 약 3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알보젠코리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원활한 의약품 공급을 통해 전립선암과 유방암, 자궁질환으로 고통 받는 국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알보젠코리아는 지난 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조현병 치료제 '쎄로켈(쿠에티아핀)'의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전립선암 및 유방암 치료제에 대한 판권까지 획득함으로써, 중추신경계(CNS) 및 종양학 분야에 이르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스페셜티 분야로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리즈 채트윈 대표이사는 "지난해 쎄로켈 코프로모션 협약 이후 탄탄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알보젠코리아와 이번 세 가지 품목에 대한 협력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계약을 체결한 세 가지 제품은 한국 암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알보젠코리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암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보젠코리아의 장영희 대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훌륭한 제품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알보젠코리아는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향후 다른 항암제 제품을 보강하여 항암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2016-10-11 15:25:00안경진 -
일동, CPhI 2016서 항암제 등 수출계약 체결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지난 4일~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CPhI Worldwide 2016에 참가해 일동제약의 다양한 원료와 제품을 알렸다. 일동제약은 유산균, 항암제, 히알루론산과 관련한 원료 및 제품 샘플을 홍보부스에 전시하였고, 부스를 방문한 60여 국가의 203개 업체와 접촉하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현장에서는 특히 일동제약의 유산균 원료와 기술력이 주목을 받았으며, 그중에서도 아토피 피부염에 초점을 맞춘 유산균 원료인 ID-RHT3201에 다수의 업체들이 관심을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ID-RHT3201은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에 틴달화 사균체 가공 기술을 적용하여 제조한 아토피 개선용 유산균 원료다. 해당 유산균 원료는 개발 및 연구 내용이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 표지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국내 특허 취득은 물론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 특허에도 출원 중으로 상용화 전망이 밝다. 일동제약은 유럽과 중동의 다양한 업체들과 ID-RHT3201에 대한 수출협의를 진행했으며, 특히 스위스의 업체와는 해당 원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공동개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유산균 외에도 항암제, 히알루론산,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졌으며, 현장에서 파키스탄 업체에 항암제를, 요르단 업체에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얻었다. 이번 CPhI Worldwide에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과 서진식 부사장, 전걸순 상무 등이 직접 참가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파트너 미팅에도 나서는 등 글로벌시장 개척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2016-10-11 15:21:12가인호 -
파마리서치, 'PDRN®' 관련 조성물 특허등록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 정상수)는 지난 10일 '온도감응성 하이드로겔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자체 보유한 PDRN®/PN 오리지널리티와 원천기술력을 보다 강화할 것이란 관련 업계의 시각이다. 특허 등록된 해당물질은 다양한 제형개발에 접목할 수 있는 물질로,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고유 개발원료인 PDRN®/PN에 대한 기능성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연구 결과물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물질보다 체내 체류성 및 방출 지연성을 증가시켰으며, 수분 및 영양공급 지속성을 높여 세포성장의 미세환경을 개선 및 유지하며 체내에서 물리적 완충성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이번 특허가 피부미용, 창상, 족부궤양, 화상, 피부 및 결합조직 영양부족 등 다양한 용도에 즉시 사용 할 수 있는 산업적 가치를 가진다고 밝혔다. 특히 관절강 및 미용 필러 부분에서 해당 특허 출원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물질의 추가 용도에 대한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이번에 등록된 PDRN®/PN 강화 플랫폼 기술을 통해 리쥬란·리쥬비넥스 등 기존 의약품과 의료기기 제품, 관절강 주사제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제품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성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허는 국내는 물론 해외 특허를 위한 PCT출원으로 세계 진출 시 독점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2016-10-11 15:09:32김민건 -
안철수 의원 "백남기 농민 사인은 병사 아닌 외인사"서울의대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당 국회의원이 고 백남기 씨의 사인은 병사아 아닌 외인사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진행한 교육부(국립대·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백남기 농민 사인은 복잡하지 않다"며 "과학에서는 사실과 원칙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미 서울의대 학생, 서울의대 동문 의사들,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이윤성 특위위원장,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 등 절대 다수가 외인사로 판단하고 있다며, 안 의원은 "이번 논리의 핵심은 외상환자가 연명치료를 받지 않고 사망하면 병사인가"라며 "모든 법의학자가 연명치료 여부는 사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결국 이윤성 위원장을 비롯한 법의학자들의 전문 의견을 따르는게 맞다는 얘기다. 안 의원은 "전문가는 신이 아닌 이상 누구나 틀릴 수 있다"며 "창의적 아이디를 제외하고, 의견 일치가 일어나면 그 의견이 맞다. 백남기 농민의 사인은 국감현장에서 논쟁을 벌일 사안이 아닌 외인사"라고 강조했다.2016-10-11 15:07:21이혜경 -
백남기 연명치료에 서울대병원 부원장 개입 '논란'신찬수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이 고 백남기 씨의 연명치료에 직접 개입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진행한 교육부(국립대·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에게 "진료부원장이 이번 사건에 전혀 관련이 없다고 답한 부분에 대해 변함이 없느냐"고 질의했다. 이와 관련 서창석 병원장은 "부원장은 관여하지 않았다"는 종전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서울대병원 의무기록지를 보면 신창수 진료부원장의 실명이 여러군데 거론된다며, 부원장의 역할과 지시가 진료과정에서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의무기록지를 보면 9월 20일 고인의 진료를 맡은 전공의가 진료부원장실에 전화를 걸어 환자의 상태를 보고했고, 사망 전날인 9월 24일 전공의가 진료부원장에게 승압제 사용을 비롯한 투석,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기로 사전연명치료 계획서에 작성했다고 보고 했다. 문제는 9월 25일 백남기 씨가 사망하기 바로 직전, 신찬수 진료부원장이 승압제 사용을 지시한 것이다. 김 의원은 "신찬수 진료부원장이 승압제 사용 명령을 내렸는데도 개입하지 않았다고 보느냐"고 서 병원장에게 질문했다. 서 병원장은 "진료부원장이 24일 전체 병원 회진을 도는 도중에 해당 전공의가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고 보고 했다"며 "진료부원장은 내과 의사 입장에서 '어떻게 치료하고 있느냐'고 물었고, 전공의가 이뇨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자 승압제를 사용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훈수를 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20일부터 직접 진료부원장실에 전화를 걸었다"며 "서로 소통하고 있다는 것 아니냐"고 진료부원장의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서 병원장은 "명령은 어떤 약제를 얼마나, 몇시간마다 써야 한다고 내리는 것"이라며 "진료부원장은 훈수를 뒀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 참여한 다른 국립대병원장들에게 백남기 씨의 사인을 물었지만, 외인사와 병사에 대한 확답은 듣지 못했다. 이창훈 부산대병원장은 "의협, 세계보건기구 등의 지침에 따라서 외인사와 병사는 환자를 본 주치의가 경과를 보고 관찰해서 작성해야 한다"며 "(나는) 환자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판단이 힘들다. 하지만 진단서 작성 지침에 심폐정지를 쓴 부분은 일반적인 지침과 다르다"고 판단했다. 김봉옥 충남대병원장은 "의료인으로서 말씀 드리기 곤란하다"며 "환자를 진료한 적도 없고 의무기록지를 본 적 없기 때문에, 이 질문은 지나가는 시민한테 물어보는거랑 똑같다. 일반적인 말을 드리는건 지금 자리에 맞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2016-10-11 14:46:22이혜경 -
"317일간 19번 중환자실 방문" Vs "학회 빼고 매일 방문"고 백남기 씨 응급실 방문부터 사망까지 총 317일간의 기간동안 주치의인 백선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중환자실을 19번 밖에 방문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진행한 교육부(국립대·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백 교수를 향해 "2015년 11월 14일부터 사망까지 백 교수가 고인을 찾은 기록은 19번"이라고 밝혔다. 백 교수는 "사실과 다르다"며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는 날을 제외하고 2015년 11월 14일부터 2016년 9월 25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환자를 봤다"며 "환자 보호자에게 확인해도 된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국정감사 현장에서 일부 국회의원들은 "중환자실 CCTV를 확인해보자"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유 의원은 올해 7월 17일과 9월 9일 작성된 연명의료계획서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백 교수는 "진균패혈증으로 급성신부전과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보호자에게 체외투석을 하지 않으면 환자가 사망한다고 말씀 드리고 체외투석을 권유했"며 "환자 보호자가 환자 유지를 따라 적극적 치료를 원하지 않았고, 전공의들에게 치료를 했어야 했는데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소명자료를 만들기 위해서 연명의료계획서를 받도록 했다"고 7월 17일 작성한 첫 번째 연명의료계획서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유 의원은 "연명의료계획서가 작성된 7월 17일, 서울대병원은 혜화경찰서에 백남기 씨 치료가 더 이상 불가능할 정도로 위중하다면서 병원 주요 시설물 점거 농성, 보호시설 요청 공문을 보냈다"며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토록 한 당일에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공문을 보낸게 앞뒤가 맞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백 교수는 "경찰서에 보낸 요청서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고 백남기 씨가 응급실에 실려온 2015년 11월 14일 당직 의사였던 조원상 교수가 아닌 백선하 교수가 수술을 집도한 이유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백 교수는 "당시 오병희 병원장에게 연락을 받아 오후 10시 30분 응급실로 왔다"고 했고, 오 병원장이 누구에게 연락을 받았는지는 모른다고 했다. 유 의원은 "당시 조원상 교수는 환자가 신경외과적 수술을 받아도 예후가 좋지 않고 가망이 없다면서 보호자들에게 요양병원으로 옮기라는 설명을 했다고 한다"며 "하지만 백 교수는 두개절제술과 경막하출혈에 대한 수술을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백 교수는 파킨슨병으로 인한 뇌손상 전문의고, 조원상 교수가 뇌출혈과 뇌혈관 전문의"라며 "고인에게 행해진 수술 또한 백 교수는 최근 3년 간 처음 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고인의 수술은 난이도가 제일 낮은 수술로, (신경외과) 전문의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술"이라고 해명했다.2016-10-11 12:10:20이혜경 -
'빅5' 대형병원 4대 중증질환자 절반 이상이 '부자'이른바 '빅5'로 불리는 상위 5대 대형병원에서 4대 중증질환으로 진료받는 환자 절반 이상이 소득상위 30% 집단으로 확인됐다. 저소득층일수록 이들 병원에 입원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강보험)과 국회예산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빅5'에서 진료하는 전체 4대 중증질환자 중 52.1%가 상위소득 30% 이내 고소득집단이었다. 11일 인 의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4대 중증질환(암·뇌혈관·심장·희귀난치)으로 이들 병원을 찾은 환자는 총 226만9000여명으로, 이에 따른 진료비는 약 9조1702억원이 소요됐다. 진료 환자수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가 약 57만명(24.64%)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 약 51만7000명(22.35%), 70대 약 36만7000명(15.85%), 40대 약 35만9000명(15.5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약 81만2000명(35.09%), 경기 약 56만7000명(24.53%), 경북 약 10만5000명(4.55%)등의 순으로, 59% 이상이 수도권에 편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암이 약 153만9000명(67.8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희귀난치성질환 약 68만9000명(30.37%), 심장질환 약 7만명(3.10%), 뇌혈관질환 약 2만2000명(0.96%)의 순이었다. 소득분위별로는 소득과 재산 상위 10%에 해당하는 10분위 환자가 전체의 23.89%에 해당하는 약 55만2000명으로 각 소득분위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9분위 약 37만8000명(16.33%), 8분위 약 27만5000명(11.88%), 7분위 약 21만3000명(9.2%) 등의 순이었다. 상위 20% 소득수준이 전체의 40.22%를 점유한 반면, 하위 20%의 저소득층은 전체 11.13%에 그쳤다. 2013년부터 정부의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가 시작된 이후, 소득과 재산 상위 20%에 해당하는 환자의 점유율은 2013년 40.55%에서 2014년 39.12%로, 2015년에는 39.69%로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국회예산정책처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수준이 낮은 집단은 소득수준이 높은 집단에 비해 의료서비스의 질이 좋고 수술 건수가 많은 이와 같은 대형병원을 이용하는 확률이 낮기 때문에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의 혜택을 누리는 데도 불리한 형편이라고 볼 수 있다. 인 의원은 "4대 중증질환자의 양극화 경향은 정부의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계속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4대 중증질환은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진료비 부담이 큰 질환이다. 소득수준에 따른 차별 없이 모두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2016-10-11 11:44:28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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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외압 발언 바꾼 이윤성 위원장 "외압 없었다"서울대병원ㆍ서울대의대 합동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인 이윤성 서울의대 법의학교실 교수가 고 백남기 씨 사망진단서 외압 논란에 대해 말을 바꿨다. 이 위원장은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진행한 교육부(국립대·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지난 10월 1일부터 진행한 특위 조사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이동섭 국민의당 국회의원의 사망진단서 작성 외압 논란에 대한 질문과 관련, 이 위원장은 "외압이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외압이 없었다는 증거를 모두 확보하기 어려웠다"며 "(증거가) 없다는걸 입증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외압이 없었던 것 같지만, 없었다고 확답할 수 없다고 두루뭉술하게 언급한 것이다. 이 같은 답변에 한선교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외압이 없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말은 궤변같다"며 "없으면 없는거지, 무슨 말이냐"고 다그쳤다. 이에 이 위원장은 "외압이 없었다"고 번복했다. 전희경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백남기 씨 부검여부에 대해, 이 위원장은 "외인사이기 때문에 부검을 할 필요가 있다는건 아니다"며 "실체적 규명을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 의원이 "실체의 규명을 위해 부검을 해야 하고, 특검을 해야 한다는 야권의 주장에 동의하느냐"고 다시 물었고, 이 위원장은 "동의한다"고 답했다.2016-10-11 11:44:12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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