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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유전자치료제, 세계 최초 탄생유럽에서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 유전자치료제가 승인을 받았다. GSK가 개발한 ' 스트림벨리스'로, 아데노신 데아미나아제 결손에 의한 중증 복합면역결핍증(ADA-SCID)이라는 극희귀질환 환자가 대상이다. GSK로서는 이번 승인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는 전기가 마련된 한편, 의료계에는 보다 혁신적인 개인맞춤형 의약품 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GSK는 아데노신 데아미나아제(ADA)를 발현하도록 자가조직 CD34+ 세포를 변환시킨 최초의 줄기세포 유전자치료제 스트림벨리스가 유럽에서 승인 받았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GSK의 세포 기반 유전자치료제는 환자 개개인에 맞춤화 되고, 복잡한 제조 과정을 요한다. 스트림벨리스의 경우 환자 본인의 줄기세포 일부를 분리해 내고, 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해 결함이 있는 ADA 유전자의 건강한 복제본을 줄기세포에 삽입해 만든다. 이어 유전자가 교정된 세포를 환자에게 재삽입하는 과정을 다시 한번 거치게 되는 것이다. 자가 유전치료는 교정된 줄기세포들이 환자의 면역 체계를 바로 잡고 감염에 대항하는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처럼 과학적, 기술적인 제조 복잡성을 고려해 현재는 전문임상센터에서 치료 받는 소수의 환자군으로 사용이 제한돼 있는데, GSK 측은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의 제조 및 공급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세포 프로세싱 기술 전문가들과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성과는 GSK가 그동안 여러 핵심 연구 분야에서 혁신적인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의 기반이 되는 R&D 역량을 강화해 온 덕분이다. 이탈리아의 산 라파엘 병원과 텔레톤 재단의 합작 기관인 산 라파엘 텔레톤 유전자 치료제 연구소를 통해 GSK가 진행해 온 공동연구에서 비롯됐다는 설명. 이러한 협력을 통해 GSK는 베타 지중해 빈혈(Beta Thalassemia)을 비롯한 다른 희귀질환들에 대해서도 신약 자산을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ADA-SCID 외에도 이염색백색질장애(Metachromatic Leukodystropy), 비스코트-올드리치 증후군(Wiskott-Aldrich syndrome) 등 희귀질환 분야에서 임상개발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학계 및 다른 생명공학기업들과 협력 아래 암정복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면역항암 치료제 파이프라인도 개발하고 있다. GSK 유전자치료제 연구 총괄 책임자인 조나단 애플비(Jonathan Appleby) 박사는 "스트림벨리스를 개발하는 과정은 질환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기 위해 환자 자신의 세포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증대시킨다"며, "복잡한 세포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투여하는 방법 및 규제당국의 평가를 받는 과정에서 이러한 자료들을 설명하는 방법에 대한 전문성까지 얻게 됐다"고 말했다. GSK의 희귀질환 사업부 총괄 마틴 앤드류스(Martin Andrews)는 "남아 있는 주요 의학적 요구를 해결함에 있어 세포가 의약품으로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며, "세포를 의약품으로 이용하는 기술은 극희귀질환에 이어 점차 보다 흔한 질환들에도 적용될 것이다. 언젠가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가 백신, 소분자 의약품, 생물학제제 등의 현재 치료제 영역들과 나란히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2016-07-01 08:47:36안경진 -
"장내 세균으로 비만·당뇨 잡는다…새 치료법 기대"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장(腸) 속에서 살고 있는 특정 세균이 효소 및 호르몬 분비를 조절해 체중과 혈당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비만과 당뇨 등 대사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권미나 교수팀은 장내 세균인 '박테로이데스 에시디페시언스'가 복부 지방세포를 활성화해 지방 분해 효소(PPARα)의 분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체중과 지방량을 현저히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테로이데스 에시디페시언스가 소장의 호르몬 조절 상피세포를 활성화하고 혈당 감소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의 분비도 촉진시켜 체내 혈당을 감소시킨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나아가 혈중 인슐린의 양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내 세균은 소화, 면역 등 우리 몸 전반의 질병과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6년 장내 세균의 구성비가 비만의 발병과 관련 있다는 발표 후, 장내 세균 집단이 대사 물질을 조절해 비만, 당뇨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 그 작용 기전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이번 연구에서 장내 세균이 체내 숙주 세포의 대사 작용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이 구체적으로 밝혀져 이를 통해 체중과 혈당을 직접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장내 세균 집단이 아닌 '박테로이데스 에시디페시언스'라는 특정 세균의 조절 작용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향후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과 그 활용성을 높였다고 볼 수 있다. 연구팀은 장내 수지상 세포(CD11c+)에서 특이적으로 자가섭식 관련 유전자(Atg7)가 결손된 쥐(Atg7ΔΔCD11c)가 정상 대조군 쥐에 비해 체중과 지방량이 유의적으로 줄어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혈중 인슐린 양이 증가하면서 혈당 수치가 낮아지는 사실도 찾았다. 이에 연구팀은 자가섭식 관련 유전자가 없어진 쥐의 특성에 주목하게 됐고, 이를 활용한 쥐 실험을 통해 장내 세균의 대사 물질 조절 기전과 비만, 당뇨와의 관련성에 대해 규명하게 됐다. 먼저 유전자 결손 쥐의 장내 물질을 파악하기 위해 음식물이 소화 흡수되지 않고 남은 분변을 파이로시퀀싱(Pyrosequencing) 기법을 통해 유전체 배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박테로이데스 에시디페시언스(Bacteroides acidifaciens)'라는 장내 세균이 정상 대조군 쥐에 비해 현저히 증가한 점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박테로이데스 에시디페시언스의 체내 작용을 확인하기 위해 정상 쥐에 경구 투여했고, 이 장내 세균을 먹인 정상 쥐는 같은 양의 사료를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체중과 지방량이 현저히 감소했다. 혈중 인슐린 양이 증가하면서 혈당 강하 작용에 세포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슐린 감수성이 향상된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박테로이데스 에시디페시언스'의 체내 작용을 확인한 연구팀은 다음으로 구체적인 세포 대사 조절 기전을 분석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저체중 현상을 보인 유전자 결손 쥐(Atg7ΔΔCD11c), 유전자 결손 쥐의 분변 추출액을 먹인 정상 쥐, 박테로이데스 에시디페시언스를 먹인 정상 쥐의 복부 지방조직 세포와 호르몬 조절 상피세포에서 일어난 대사 과정을 살폈다. 그 결과 박테로이데스 에시디페시언스가 복부 지방세포의 신호 전달 체계인 'TGR5' 수용체를 활성화해 산화 작용을 통한 지방 연소의 주된 요소로 알려진 'PPARα'라는 지방 분해 효소의 발현량을 유의적으로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세 분류에 따른 모든 그룹에게서 발견할 수 있었다. 더불어 박테로이데스 에시디페시언스가 콜레이트& 12539;타우린과 같은 담즙산의 양을 증가시켜 호르몬 조절 상피세포의 신호 전달 체계인 'TGR5' 수용체를 활성화했다. 이를 통해 혈당을 감소시키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를 증가시킨다는 공통적인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고, GLP-1을 분해& 12539;감소시키는 디펩디딜 펩티다아제(DPP4) 호르몬은 유의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파악됐다. 권미나 교수는 "특정 장내 세균이 체중과 혈당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이 새롭게 밝혀져 비만과 당뇨 등의 대사성 질환 치료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며 "유산균 같은 인체 유익균을 살아있는 채로 섭취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과 같이, 박테로이데스 에시디페시언스를 대량 배양해 체질 개선제나 치료제로 활용한다면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중견연구자 도약 사업 및 보건복지부 중개연구 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점막 면역학(Mucosal Immunology)'최신호에 게재됐다.2016-07-01 08:37:57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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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협, 회비납부 기피 심화…업체 64% 미납유통협회 회원사 회비 납부율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 등록한 회원사 중 64%가 회비를 내지 않고 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집계한 '2016년도 연회비 납부 현황'에 따르면 6월 8일 현재 정회원 471곳 업체와 특별회원 58곳, 준회원 92곳 등 총 621곳 회원업체 중 회비를 낸 곳이 233곳으로 36%에 불과했다. 이중 정회원사 회비 납부율이 32%로 가장 낮았다. 납부율이 떨어지면서 유통협회는 예산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비 대상 금액이 총 6억여 원인데, 2억1000여만 원만을 확보했다. 미납액이 3억8000여만 원이나 되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경기인천 회원사가 각각 36%로 지역 중 가장 높은 납부율을 보였다. 이어 부산울산경남(35%), 서울(34%) 지역이 뒤따랐다. 특히 전국에서 회원사가 가장 많은 서울지역은 163개 회원사 중 52개 업체만 회비를 냈다. 미납률만 보면 충북과 제주가 가장 높았다. 회원사가 각각 충북 7곳, 제주 2곳인데 모두 회비를 내지 않아 미납률 100%를 기록했다. 광주전남(29곳)과 전북(13곳)이 미납률 88%로 뒤를 이었으며, 강원(13곳)이 82% 회원사가 회비를 내지 않았다. 협회 관계자는 "회원사와 비회원사, 회비 납부 회원사와 미납 회원사에 대한 협회 서비스 차별화가 시급하다"며 "회원 가입률과 함께 회비 납부율은 협회 존폐를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2016-07-01 06:00:1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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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골밀도측정 지적한 추무진 회장 불기소 처분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한의협 김필건 회장이 추무진 의협 회장 및 실무자 1인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한 사건과 관련, 피의자들의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22일 불기소처분했다. 협은 한의협 김필건 회장이 지난 1월 12일 기자들 앞에서 29세 남성을 대상으로 초음파 골밀도측정기를 이용해 골밀도 검사를 한 것과 관련, 이 검사의 오류와 위험성을 밝히는 내용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이번 사건의 피의자로서 지난 4월 14일 용산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추 회장은 당시 "페이스북 게시물은 국민들에게 한의협회장 김필건의 골밀도 진단 시연에 대해 의학적 오류가 있음을 알리고, 의료법에 의해서 한의사가 사용할 수 없는 의료기기를 한의사가 사용함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검찰은 불기소처분 이유에서 의협의 해당 페이스북 게시물은 한의사의 초음파기기 사용이 한의사 면허범위를 벗어난 것이라는 대법원 판례(대법원 2011. 5. 26. 선고 2009도6980판결)등을 근거로, 국민들이 정확한 검사를 받고, 오진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제작했다는 것으로, 게시물의 내용을 허위의 사실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고소인인 한의협 회장 김필건 및 한의사들을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고 볼 수 없으며, 주요 목적과 동기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위법성이 없다는 것이다. 한의협은 해당 페이스북 게시물에 대해 법원에 광고금지가처분을 신청했으며, 이에 대해 법원은 "위 사실을 적시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한의협회장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현대의료기기를 정확히 사용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알리고 비판하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지난 6월 7일 기각결정을 내린 바 있다. 김주현 의협 대변인은 "법원 기각결정 이후 검찰에서도 무혐의 처분이 나왔다"며 "한의사의 초음파기기 등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해석의 오류 및 오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의협의 활동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정당하고도 공익적인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2016-06-30 17:13:20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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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쟁조정 자동개시 '동상이몽'…"접점을 찾아라"의료분쟁조정 자동개시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의료계, 법조계, 환자단체가 참여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보건의료전문지 메디칼타임즈는 3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강당에서 '의료분쟁법 자동개시, 의료계 진전인가 퇴보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분쟁조정 자동개시 법안이 통과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창간 13주년을 맞이한 의료전문지 메디칼타임즈와 함께 정책를 열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서 병원장은 "지난 5월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올 연말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의료분쟁법은 사망 또는 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이나 장애인복지법상 장애등급 1급 판정시 의료사고 피해자 또는 가족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조정을 신청하면 분쟁조정이 자동개시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의료분쟁에 관한 사안은 각 보건의료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필요한 분야로, 이번 정책토론회가 정부와 법조계, 의료단체와 환자단체 등의 입장을 공론화 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는게 서 병원장의 입장이다. 서 병원장은 "각계 입장을 알아보고 공론화해 국내 보건의료정책의 바람직한 발전방안을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광연 메디칼타임즈 발행인 또한 "최근 의료계는 일명 신해철법 통과가 자칫 중환자를 기피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법 시행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한다"며 "의료인의 의료행위를 위축시키는 심각한 폐해가 예상되는 만큼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로 의료계 뿐 아니라 환자단체, 정부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일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조 발행인은 "오늘 토론회에서 다루게 될 의료분쟁 자동개시 역시 그 소기하는 목적과 취지가 생생한 현장의 실정과 다를 수 있다"며 "이런 전제 아래 최선을 지향하고 차선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합리적인 대안을 찾길 바라며, 메디칼타임즈는 보건의료계 전문언론으로서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정부, 의료계에서 축사도 이어졌다. 양승조(더불어민주당) 제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전을 통해 "신해철법이라 불리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은 의료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이 분쟁조정신청을 실시했을 때, 해당병원에서 조정절차를 거부하면 정식재판으로 넘어가도록 되어 있는 현행 법안의 불합리함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개정됐다"고 말했다. 2014년 발의한 이후 2년 동안 수 많은 전문가들과 환자단체와의 논의를 거쳐 19대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석 192명의 국회의원 중 찬성 183명의 동의로 통과됐다는 것이다. 양 의원은 "이번 법안은 소송이 아닌 분쟁조정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고 의료사고로 억울하게 피해를 당한 이들을 구제하며 피해자가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라며 "의료사고 피해자의 분쟁조정 절차를 돕는 역할을 하게 되지만, 의료계에선 진료위축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신해철법=중환자기피법'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일선 병원에서 중환자 치료를 전담하는 의사들은 중증응급환자를 앞에 두고 의료분쟁에 휘말릴 것을 우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게 된다면 당초 법안의 취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양 의원은 "조정대상범위를 사망, 1개월 이상 의식불명, 장애인복지법상 장애 등 1급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로 자동개시 사건의 범위를 좁혔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복지부 의료분쟁조정법 하위법령 개정과 내용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최도자 국민의당 의원은 "의료분쟁법은 23년 동안 진통을 겪다가 제정된 법"이라며 "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의료계와 환자단체가 서로 소통해서 걱정과 우려를 덜어달라"며 "의료계가 앞으로 나아가고, 환자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의료계의 우려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정진엽 복지부장관은 축전을 통해 "법 시행을 앞두고 법에서 위임한 자동개시 범위 등을 합리적으로 규정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도가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조정제도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을 마련한다면 환자와 의료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료분쟁 자동개시가 환자를 보호할 수 있는지, 의료계가 우려하는건 무엇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하위법령을 만들 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의료계가 우려하는걸 불식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실장은 "산부인과는 현재 의료분쟁법으로 혜택을 보고 있다"며 "의료계, 환자 입장에서 상생할 수 있는 개정법안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록권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은 회장 축사 대독을 통해 의료분쟁법의 조정절차 강제개시는 법안의 입법 취지인 '의료사고에 대한 신속·공정한 피해구제와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 조성'에 역행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부회장은 "당사자의 자발적인 참여라는 의료분쟁법의 기본 가치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중환자와 고난도의 수술이 많은 전문과목의 기피현상이 확산되어 여러 진료과목에 대한 국민의 의료접근성이 저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보상 및 손해배상금 대불금 문제, 강제적인 조사권 부여, 감정내용 등의 민사소송에서의 원용금지 조항 미비, 감정단 및 감정부의 불합리한 위원 구성 등의 심각한 문제가 산적해 있다는 지적도 이어갔다. 김 부회장은 "의료분쟁법은 국민의 건강권은 물론 의사의 진료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공론화 하면서 환자와 의료인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 또한 "의료분쟁조정 자동개시를 앞두고 의료계는 중환자기피법이라고 거론할 만큼 진료 위축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다"며 "국회 입법조사처 역시 동일한 문제를 지적하고 실효성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법안으로 암환자 등 중증환자를 진료하는 특정과나 중증환자에 대한 고난이도 진료를 행하는 특정병원의 경우 의료사고와 무고나한 환자의 사망 등의 개연성이 높을 수 밖에 없다는게 홍 회장의 의견이다. 홍 회장은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의료분쟁 조정절차가 자동개시 될 경우 소극적 진료, 더 나아가 진료기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며 "이번 토론회가 환자와 환자 가족, 일선에서 땀흘려 진료하는 의료인 모두가 수용가능한 대안이 마련되는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국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은 "조정신청 사건의 과반수가 상대방의 불참으로 각하됐다"며 "법안 시행 4년이 지났다. 조정절차 자동개시 여부를 당사자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말 또한 일리가 있지만, 제도의 목표를 살리려면 자동개시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국회에서 절충해서 한정적으로 자동개시가 이뤄지도록 결단을 했다"며 "조정절차의 자동개시 여부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은 법률 개정을 계기로 일단락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16-06-30 15:39:57이혜경 -
부광 자회사 다이나, 전립선암후보 라이선스부광약품은 100% 자회사인 다이나 테라퓨틱스((Dyna Therapeutics Co., Ltd.)가 항암제 후보물질인 SOL-804의 독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설립된 다이나사는 항암제 등 의약품의 투여 편의와 부작용 개선 등을 위한 새로운 제형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프로젝트 집중 회사(Project Focused Company; PFC)다. 다이나사의 첫번째 파이프라인은 덴마크 회사인 솔루랄 파마(Solural Pharma ApS)의 SOL& 8208;804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대한 기존 치료제를 솔루랄사의 고유 기술을 통해 개선시킨 개량신약이다. 양사간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다이나는 솔루랄로부터 SOL& 8208;804에 대한 전세계 개발 및 판권을 취득, 해당 물질을 독점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부광약품은 신약 개발에 대한 비전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으며, 다이나사의 설립도 이러한 노력의 하나"라면서 "다이나와 같은 프로젝트 집중 회사는 프로젝트의 특성에 따라 맞춤 전략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화되고 유연한 신약 개발이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다이나는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 개발을 통해 제형개발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2016-06-30 13:42:3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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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약, 관내 독거노인·장애인 위한 성금 전달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권영희)는 29일 양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양재종합사회복지관은 서초구 관내 저소득층 가정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특히 독거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권영희 회장은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양재종합사회복지관 복지사들의 정성으로 관내 어려운 주민들이 숨돌릴 수 있는 것"이라며 "복지사들의 노력에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은경 여약사 회장은 이번 후원금이 독거어르신들 밑반찬도 만들고, 장애인이나 어려운 이웃의 자립을 위한 제빵제과 교육 시 이용하는 조리실의 조리시설을 구비하는데 쓰여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더불어 서초구약사회 소속회원들이 모은 정성으로 어렵고 힘든 주민들의 위로가 되고 자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에는 권영희 회장을 비롯해 이은경 여약사 회장, 류일선 단장, 김민호 총무위원장이 참석했다.2016-06-30 13:20:0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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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약사회장배 골프대회서 신미이 약사 우승고양시약 회장배 골프대회서 신미이 약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는 28일 14회 고양시약사회장배 골프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고양시약사회 주최, 시약사회 골프동호회인 예인회(회장 함삼균, 총무 최일혁) 주관으로 매년 개최된다. 김은진 회장은 "오늘 얻은 이 기운으로 약국에서의 일상 업무나 약사회의 여러 현안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함삼균 예인회 회장도 "고양시약사회장배 골프대회는 전통적인 행사"라며 "14회 대회를 빛내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내외빈분들과 김은진 회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회 수상자] ◆우승: 신미이(유진온누리 약국) ◆준우승: 이상미 ◆메달: 김진호 ◆니어: 함삼균 ◆롱기스트 여: 김미자 ◆롱기스트 남: 손병로 ◆다버디: 한용문 ◆다파: 박종명 ◆다보기: 조정숙 ◆다오리: 박경애 ◆다갈매기: 김화연 ◆베스트드레서: 안근영 ◆매너상: 안진형 ◆인기상: 최광훈 ◆행운상: 김일천2016-06-30 12:32:51강신국 -
화성시약, 하반기 위원회별 사업계획 조율경기 화성시약사회(회장 공영애)는 지난 24일 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하반기 주요사업 및 위원회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자문변호사 선임 ▲무인경비 시스템 단체계약 ▲약국세무대리 단체계약에 관한 업무제휴 ▲약국 자율지도 및 자정활동 ▲하반기 사회공헌사업 ▲위원회별 하반기 사업 계획 수립 등을 논의했다. 공영애 회장은 "지난 3월 신임 집행부 구성 이후 제1차 건강걷기대회와 상반기 약사연수교육이 성황리에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애써준 임원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하반기 회무에도 임원진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는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볼링동호회 팀장이 참석해 볼링동호회 뿐만 아니라 탁구 및 골프 동호회를 시작으로 향후 동호회 사업에 대해 임원진들과 의견을 교환했다.2016-06-30 12:25:2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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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보육시설에 마데카솔 구급가방 전달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은 지난 28일 서울시 송파구 '위례새솔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구급가방을 전달하는 등 보육시설에 휴대용 마데카솔 구급가방을 전달하는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우리아이 안전 캠페인'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상처가 났을 때 신속한 대응과 관리가 가능하도록 전국 보육시설에 1000여개의 휴대용 구급가방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또한 상처치료법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상처에 맞는 상처치료제 선택' 방법을 교육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날 구급가방에는 상처치료에 필요한 '마데카솔연고, 진드기 및 모기기피제 '디펜스벅스'를 비롯, 핀셋, 가위, 알코올 솜, 밴드 등 구급용품들이 포함됐다. 김윤행 위례새솔어린이집 원장은 전달식에서 "이번에 제공한 구급가방이 소풍 등 야외 활동 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며 "상처치료제 사용방법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효과적인 상처치료를 위해 '상처가 다르면, 선택도 다르게'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일반적인 상처에 '마데카솔케어', ▲염증있는 상처에 '복합마데카솔', ▲진물이나 출혈에는 '마데카솔분말' ▲편의점용 '마데카솔연고' 등으로 상처 종류와 특성에 맞게 선택하도록 교육하고 있다.2016-06-30 11:00:4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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