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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퇴방약·필수약 통합 운영 예고…"연구용역 진행"[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퇴장방지의약품 지정 제도와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제도를 통합 운영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2000년 도입된 퇴장방지약 제도가 최근 제약산업 환경변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직면, 제도개선을 추진중인 상황에서 국가필수약 제도와 유기적으로 융합 운영될 수 있게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21일 복지부는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의 퇴장방지약 관련 국정감사 서면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김선민 의원은 공급 중단 모니터링, 주기적 상한금액 재평가, 원가산정 기준 현실화 등 퇴장방지약 제도 전반 재검토 필요성을 지적했다.이와 함께 국가필수약 제도와 취지가 같다고 지적하며 두 제도를 한 틀 안에서 운영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복지부는 "퇴장방지약 제도는 환자 진료에 반드시 필요하나 경제성이 없는 약제에 대해 원가보전과 사후관리 면제를 지원하는 제도"라며 "제도 도입 후 최근 제약산업 환경변화를 반영하지 못해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회 본회의에 국가필수약 제도 강화 약사법 개정안이 올라가 있다"면서 "국가필수약 제도와 퇴장방지약 제도가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피력했다.이어 "연구용역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마련해 국회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2025-10-21 17:56:33이정환 -
경남도약, 사회공헌 일환 지역 시조문학상 29년째 후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남약사회(회장 최종석)는 사회공헌 메세나사업 일환으로 후원 중인 후원 ‘제29회 경남 시조문학상’ 시상식을 지난 18일 경남문학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에는 경남시조시인협회 이분헌 회장을 비롯해 협회 관계자 40여명과 도약사회 이병윤, 김종수 자문위원, 황송학 전 홍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도약사회는 메세나사업 일환으로 경남시조시인협화와 인연을 맺은지 29년이 됐다면서, 협회는 도약사회 측에 지속적인 후원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약사회는 “전국 유일 시조인협회 메세나 후원 사업은 우리 지부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하는 민간단체로서의 역할, 위상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밀양 출신 김주경 시조시인이 ‘어싱(earthing)-할머니들’로 상을 받았다.2025-10-21 15:03:05김지은 -
유한양행 '세계 고셔병의 날' 캠페인 참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10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2025 세계 고셔병의 날’ 글로벌 캠페인에 뜻을 함께한다고 21일 밝혔다.세계 고셔병의 날(International Gaucher Day, IGD)은 전 세계 환자, 환자 단체, 의료인, 연구자, 산업계 등이 희귀질환 고셔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4년 국제 고셔 연합(International Gaucher Alliance, IGA)이 제정했다.올해부터 기간을 연장해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증상을 인지하고, 진단 여정을 단축하자(See the Signs, Shorten the Diagnostic Journey)’는 주제로 ▲고셔병의 초기 증상 조기 인식에 대한 중요성 조명 ▲진단 지연으로 인한 부담 감소 ▲적절한 치료 접근성 개선 등을 알릴 계획이다.유한양행은 IGD 메시지를 건강정보채널 ‘건강의 벗’에 공유하고, 관련 부서 임직원의 개인 SNS 및 이메일 서명에 IGD 캠페인 배너를 게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고셔병은 전 세계적으로 약 2만명 내외, 국내 환자수 100명 미만인 유전성 희귀 대사 질환이다. 세포 내 노폐물을 분해하는 글루코세레브로시다제 효소의 결핍 또는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로 인해 글루코실세라마이드(GL1)라는 지질(지방 성분)이 축적되면서 세포 손상을 일으키게 된다.주요 증상은 비장 및 간 비대(복부 팽만, 복통), 빈혈(피로감, 창백한 얼굴), 혈소판 감소(멍, 코피, 잇몸 출혈), 뼈 관련 증상(통증, 골다공증, 골괴사), 성장지연(아동기 성장 속도 저하) 등이다. 일부 유형에서는 인지기능 저하, 안구운동 장애, 보행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유한양행이 개발중인 고셔병 치료 후보물질 YH35995는 질병의 원인인 GL1 생성을 억제하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합성효소(GCS) 억제제로 저분자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현재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용량을 단계적으로 올리면서 안전성, 약동학적(PK), 약력학적(PD) 특성을 평가하는 임상 1상이 진행중이다. 이 중 단회용량상승시험(SAD) 파트는 올해 안에 종료될 예정이며, 다회용량상승시험(MAD) 파트가 이어서 진행될 계획이다.김열홍 유한양행 R&D총괄 사장은 “고셔병 환자의 경우 전문 의료기관에서의 정확한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통해 비가역적 장기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유한양행은 고셔병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25-10-21 13:49:15이석준 -
"성분이 정답" 닥터리쥬올, 신제품 세럼·크림 3종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에서 시작하는 올바른 스킨케어'를 모토로 탄생한 닥터리쥬올(Dr.Reju-All)이 신제품 세럼과 크림 3종을 출시했다.출시 제품은 '레티노 멜라 세럼', 'LC-세라마이드 베리어 크림', 'PDRN 리쥬비네이팅 크림' 등으로, 리쥬올의 브랜드의 '성분이 정답'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미백+레티놀 한병에 '어드밴스드 레티노 멜라 세럼': 어드밴스드 레티노 멜라 세럼은 기존 레티놀 제품의 불안정성과 자극 우려를 개선한 차세대 레티노이드(HPR)를 핵심 성분으로 채택했다.차세대 레티노이드는 기존 레티놀보다 안정성이 높아 매끄럽고 탄력있는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며, 4중 멜라닌 케어 포뮬러(HPR, 나이아신아마이드, 트라넥삼산, 알파-비사보롤)가 색소침착 완화와 피부 톤 개선에 도움을 준다.◆피부 장벽의 정답 'LC-세라마이드 베리어 크림': 닥터리쥬올은 기존 세라마이드가 짧은 체인 구조로 피부에 오래 머물지 못한다는 점을 착안해, 실제 피부와 유사성이 높은 롱체인(LC)-세라마이드를 적용해 보습 유지력과 피부 컨디션 개선을 도왔다.특허받은 고순도 LC-세라마이드는 실제 임상에서도 물리적 자극으로 붉어진 피부 개선과 진정 효과를 보였으며 판테놀 성분까지 더해져 피부 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장기간 보습 효과에 탁월함을 나타낸다.◆용량 업그레이드 'PDRN 리쥬비네이팅 크림': 브랜드 시그니처인 '닥터리쥬올 PDRN크림'은 30ml용량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99% 고순도 PDRN을 사용해 불순물을 최소화하고, 22가지 자체 임상을 통해 최적화된 PDRN 농도인 1200ppm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모두 높였으며 제형을 리뉴얼해 보다 빠른 흡수력과 매끄러운 마무리감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정준호 CEO는 "이번 신제품은 단순히 성분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떻게, 어떤 농도로 사용해야 하는지 정답을 제시하는 과학적인 화장품"이라며 "약사가 소비자에게 맞는 피부 고민에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닥터리쥬올은 미국 뉴욕 송오브 스킨 팝업스토어에서 단일 제품 기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2025-10-21 10:41:06강혜경 -
신신제약, 비염·코감기 증상 완화 4계절 상비약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신제약은 알레르기성 비염, 코감기, 부비동염(축농증) 등으로 인한 다양한 비염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제 ‘알레노즈캡슐’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알레노즈캡슐’은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메퀴타진을 비롯해 ▲콧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벨라돈나총알칼로이드 ▲항염 및 항알러지 효과의 글리시리진산 ▲코막힘 개선을 돕는 슈도에페드린염산염 ▲진정 작용으로 인한 졸음을 완화하는 무수카페인 등 5가지 복합 성분으로 구성됐다.신신제약 정경재 브랜드 매니저는 “쌀쌀해진 날씨에 코막힘과 콧물 증상을 겪는 사람들은 알레르기성 비염인지 단순 코감기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알레노즈캡슐은 두 질환의 증상 완화에 모두 효과적인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택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2025-10-21 10:38:30이석준 -
인천시약, 관내 우수 학생 23명에 장학금 수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전옥신)는 지난 18일 인천광역시약사회관 3층 대강당에서 23명의 학생에게 2025년도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올해 시약사회 장학금 수혜자는 인천경찰청 추천 4명, 인천소방본부 추천 4명, 인천시교육청 추천 8명, 미추홀구분회 추천 1명, 남동구분회 추천 1명, 부평구분회 추천 1명, 가천대 약대 학생 2명, 연세대 약대 학생 2명으로 총 23명이다.이 자리에서 윤종배 회장은 “학업과 진로를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스럽다”며 장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전옥신 부회장은 지부 사회공헌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좋은 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이날 행사에는 인천광역시약사회 여약사회 이미영 총무이사, 성은주 재무이사, 중·동구분회 오은정, 미추홀구분회 이정민, 남동구분회 이현경, 부평구분회 김도하 여약사위원, 나지희 사무국장, 이연희 과장이 참석했다.행사 이후 시약사회는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수여식 사진을 일일이 전달했으며, 학부모들로부터 감사와 지부 발전을 기원하는 인사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2025-10-21 10:30:58김지은 -
SK바팜, JV '멘티스케어' 출범..."AI로 뇌전증 통합 관리"[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팜은 중남미 제약사 유로파마와 설립한 조인트벤처(JV) 멘티스케어를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멘티스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상용화를 위한 합작사다. SK바이오팜은 지난 6월 109억원 현물 출자를 통해 멘티스케어 지분 80%를 취득했다. SK바이오팜과 유로파마는 지난 20일 캐나다 토론토 마스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에서 출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멘티스케어는 SK바이오팜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발작 예측 기술 중심의 환자 맞춤형 경고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환자의 치료 과정을 데이터로 지원하고, 개인 맞춤형 관리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SK바이오팜과 유로파마가 합작법인 ‘멘티스 케어(Mentis Care)’ 출범을 기념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멘테스케어는 북미 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마스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에 거점을 마련했다. 북미 최대 규모의 혁신 허브로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기관·스타트업·투자자 네트워크가 집결한 곳이다.멘티스케어는 현지 인력을 중심의 조직 확충과 산학 네트워크도 확대를 통해, 발작 감지 및 예측 알고리즘을 임상 검증이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SK바이오팜은 2018년부터 자체 개발해 온 뇌파 분석 AI 기술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의 발작 예측과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축적해왔다. 회사 측은 “이번 JV 설립은 이러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AI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라고 기대했다.유로파마는 중남미를 대표하는 제약사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다년간 투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JV에서 사업 전략 수립과 AI 학습 데이터 확보를 주도한다. SK바이오팜과 유로파마는 2022년부터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중남미 출시를 위해 협력해 왔으며, 이번 JV 설립을 통해 협력 관계를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했다.멘티스 케어의 하산 코톱(Hassan Kotob) 초대 대표는 AI 기반 신경 모니터링 기업 브레인 사이언티픽(Brain Scientific) 전 최고경영자로, 헬스케어와 기술 산업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코톱 대표는 AI와 데이터 기반 의료 솔루션 분야에서 혁신 성과를 이끌어온 인물로, AI 예측 기술을 접목한 뇌전증 관리 플랫폼 개발을 총괄하며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목표로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하산 코톱 멘티스케어 CEO는 “멘티스 케어는 AI 기술을 통해 뇌전증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SK바이오팜과 유로파마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AI 예측 기술을 기반으로 한 뇌전증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로드리고 페레이라(Rodrigo Pereira) 유로파마 글로벌 사업·디지털 담당 총괄은 “멘티스 케어는 의약품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환자 삶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려는 유로파마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중남미 지역에서 중추신경계 치료제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 역량과 북미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SK바이오팜은 혁신 신약을 넘어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환자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며 “멘티스 케어를 통해 AI 기술을 접목한 환자 중심 치료 혁신을 추진 나가겠다”고 전했다.2025-10-21 10:07:40천승현 -
앱클론, 차세대 CAR-T '네스페셀' 호주 특허 등록[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앱클론이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네스페셀'(AT101)의 핵심 기술에 대해 호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네스페셀은 지난 9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를 통해 품목허가 유효기간이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되고 자료보호기간도 10년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어 9월 23일 첨단바이오의약품 신속처리대상 지정, 9월 30일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대상 지정도 받았다.이번 호주 특허 등록은 앱클론이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캐나다까지 포함해 글로벌 주요 7개국에서 네스페셀관련 지적재산권을 완벽하게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네스페셀은 현재 유럽에서도 특허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회사 측은 "호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바이오의약품 시장이자 글로벌 임상시험의 허브로, 향후 오세아니아 지역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까다로운 호주 특허청의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네스페셀의 기술적 차별성과 혁신성을 국제적으로 재입증했다"고 했다.이번에 등록된 호주 특허(출원번호: 2018379502)는 '악성 B 세포를 특이적으로 인지하는 항체 또는 그의 항원 결합 단편, 이를 포함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및 이의 용도'에 관한 것이다.해당 특허는 네스페셀에 사용되는 CD19 표적 h1218 인간화 항체 기술을 보호한다. h1218 항체는 기존 글로벌 카티 치료제들이 사용하는 생쥐 유래 'FMC63' 항체와 달리 앱클론이 독자 개발한 인간화 항체다. 이로써 약효 지속성이 향상되고 더 강력한 항암효과를 유발하여 글로벌 무대에서도 높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회사는 전했다.네스페셀은 재발·불응성 혈액암 환자를 위한 '환자 맞춤형 치료제'다. 환자의 T세포를 추출한 후 앱클론의 h1218 항체를 포함한 유전자 조작을 통해 암세포만 공격하도록 개조한 뒤, 이를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방식이다.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 중간 결과에서 객관적반응률(ORR) 94%, 완전관해율(CR) 68%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기존 치료제의 객관적반응률 52%, 완전관해율 40% 대비 현저히 우수한 결과"라며 "재발·불응성 혈액암 환자들에게 기존 3차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했다.앱클론은 오는 2026년 네스페셀 품목허가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네스페셀 임상개발은 국가신약개발재단(KDDF)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으며, 튀르키예 TCT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현지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종근당이 상업화 우선권을 확보하고 신약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앱클론 관계자는 "이번 호주 특허 등록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네스페셀의 지적재산권 보호 체계를 완성했다"며 "탄탄한 특허 포트폴리오와 식약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연간 약 39조원 규모의 글로벌 카티 시장에서 한국 바이오의 위상을 높이고, 2026년 품목허가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025-10-21 09:18:05차지현 -
충북도약, 지부 첫 분회장 워크숍...기형적약국 TF 구성[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충청북도약사회(회장 박상복)는 18~19일 양일간 도약사회관에서 지부 첫 분회장 워크숍을 열고 분회장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약사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박상복 회장은 "공공심야약국 확대 운영, 돌봄통합지원법 내 약료관리, 낱알반품사업 종료 등 주요 현안이 많다.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근 충주 화재사건을 계기로 한 화재보험 가입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또한 박 회장은 한약사 문제 등 대한약사회의 주요 현안과 대약의 향후 방향성을 설명하며, 각 분회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더불어 기형적약국 대응 TF팀을 청주시약사회와 함께 구성해 약사직능 보호와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이어 김영기 부회장(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장)이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환자 안전을 위해 분회별로 부작용 보고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제천시분회장과 보은군분회장은 프로그램 다운로드 및 구체적 입력 방법에 대해 질의하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였다. 워크숍에는 증평군분회를 제외한 도내 전 분회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박상복 회장 △강창균 총무위원장 △김찬일 청주시분회장 △한상욱 청주시분회 총무 △임병인 충주시분회장 △박상길 제천시분회장 △이윤구 제천시분회 총무 △이병희 괴산군분회장 △김대현 괴산군분회 총무 △임한규 음성군분회장 △김민우 음성군분회 총무 △문태영 진천군분회장 △강은경 진천군분회 총무 △신창우 단양군분회장 △황인영 보은군분회장 △이성희 옥천군분회장 △송인권 영동군분회장 △이병희 영동군분회 부회장 △김영기·최주원·천승원·성종훈·윤홍탁·황동혁 부회장 △정태양 윤리위원장 △정혜진 여약사위원장 등 총 26명이다.참석자들은 "타 분회의 상황을 이해하고 대책을 함께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의 자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이에 충북약사회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분회 간 유대 강화와 회원 소통 확대를 지속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회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2025-10-21 09:08:51강신국 -
유나이티드제약, MRI 조영제 필리핀 수출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최 행사인 'GBPP'(GLOBAL BIO & PHARMA PLAZA)를 통해 MRI 조영제의 필리핀 공급 본계약을 체결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17일 유나이티드 역삼빌딩에서 필리핀 바이오파마사와 MRI 조영제 '가도바주'의 공급 확정에 따른 수출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가도바주는 고해상도의 MRI 영상 진단에 사용되는 조영제로 2023년 식약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받은 이후 해외 진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제품이다.필리핀은 영상의학장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조영제 시장 규모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미 CT 조영제 '옴니헥솔주'가 필리핀에서 오리지널 품목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에 대해 현지 의료인과 유통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코트라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번 계약의 결정적 기반이 됐다. 공공기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업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낸 성공 사례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필리핀 시장에 본격적인 제품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2025-10-21 09:04:03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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