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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 정보공유의 장으로 거듭나라""약대생들이 '약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이지현·정유경·류미란·김희례·강형규 독자(중앙대 약대생)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 데일리팜이 태어났네요. 창간 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약대에 처음 입학한 후 ‘데일리팜’을 알게 됐습니다. 약업인들을 위한 굳건한 언론매체가 있다는 사실이 종종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많은 발전있으시길 바랍니다.(강형규·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장) 데일리팜은 미래에 약사 가운을 입게 될 제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교수님들을 통해서 데일리팜의 신속성과 정확성, 영향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제 약사인생 여정과 데일리팜이 항상 친구같은 마음으로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창간 8주년을 축하드립니다.(김희례·22) 창간 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종이신문보다 인터넷 언론에 더욱 관심이 많은 저희 또래들에게는 데일리팜이 더욱 든든한 친구로 남습니다. 채용정보란에 등록돼 있는 ‘약사모집’ 광고를 보면 벌써부터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류미란·21) 늘 따끈따끈한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데일리팜을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약사면허를 취득하면 데일리팜에 있는 채용정보를 이용하겠죠?데일리팜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정유경·22) 해마다 데일리팜이 발전하고 있다는 소식을 교수님들이나 친구들을 통해 듣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들을 시의적절하게 제공하고, 그 반응을 즉각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약대생이라는 신분으로 데일리팜에 방문할 때마다 뿌듯함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이지현·22) "출근하면 데일리팜부터 보죠" 김경자 독자(티제이팜 관리약사·군포시약사회장) 데일리팜 창간을 축하드리며 데일리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도매 관리약사로 근무하면서 군포시약사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어 도매와 약국, 제약을 아우르는 정보를 데일리팜을 통해 얻고 있습니다. 컴퓨터와 친숙하지 못한 저조차 매일 아침 출근하면 데일리팜을 체크하게 될 정도로 '데일리팜'이 가진 매체파워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약업계의 길잡이로서 신속하고 정확한, 유익한 기사 보도 부탁드립니다. 늘 약사와 고락을 함께 하는 데일리팜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다시 한 번 기원 합니다. "건강보험제도 일반과 각계 소식 더 세밀하게" 김보연 독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장) 매일 아침 PC를 켜고 데일리팜 인터넷뉴스를 체크하는 것이 일상이 돼 버렸습니다.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것은 물론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한 탓에 데일리팜의 보도방향은 어느 순간부터 의약계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데일리팜이 놓치고 있는 일부 건강보험제도 일반과 각계 소식 등은 좀 더 세밀하게 다뤄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또 창간 8주년을 맞는 만큼 신속성 만큼이나 세심함을 갖춰 소소한 것에서도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챙기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고언도 함께 드립니다. "최고의 의약관련 신문사로 거듭나길" 김수정 독자(아스트라제네카 마케팅팀) 병 의원과 약국, 그리고 제약산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도하여 의약관련사이트 중 최고로 발전해온 데일리팜의 창간 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급속하게 변화하는 21세기 보건의료시장에서 데일리팜은 항상 의사·약사의 올바른 직능 실현의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정보를 끊임 없이 제공하여 그 역할을 다해 나가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또한 다양한 의약관련 정보제공 뿐 아니라 인터넷매체의 장점을 한층 부각한 ‘팜블로그’, ‘클럽’, ‘네티즌 페트롤’ 코너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 욕구를 충족시키고, 세분화된 기사 분류를 통해 한층 정확한 전문지식을 제공해주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보건의료관련 정보를 제공해주시기 바라며 궁극적으로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미래을 제시하는 최고의 의약관련 사이트로 거듭 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데일리팜은 거래처 고객들과 최고 연결고리" 김용운 독자(동아제약 홍보팀 대리) 영업현장에 있을 때 아침에 출근해 자리에 앉으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데일리팜을 클릭하는 것입니다. 매일 많은 사건이 일어나는 제약업계의 소식을 빠르고 자세히 접할 수 있어서 데일리팜은 거래처 고객들과의 훌륭한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지금은 홍보맨으로서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저에게 사내부서와 기자들에게 데일리팜은 또다시 훌륭한 연결고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기사 하나가 어떤 독자들에게는 큰 기쁨을 줄 수 있고 또 다른 독자에게는 슬픔을 줄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속보와 특종 경쟁에만 집되면 말초적이거나 자극적인 기사에 빠질 수도 있지요. 항상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형태로 유지해주길 바라면서 의약계 최고의 신문으로 일반 독자들에게도 보다 친절한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데일리팜을 사랑하는 독자로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새로운 도전과 도약 기대할게요" 박인숙 독자(식약청 연구관) 훌륭한 인터넷 미디어로 성장한 데일리팜의 8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유치원생이 초등생이 되어 더 넓은 세상으로 한발 내디디면서 새로운 도전기를 맞듯이 인터넷 클릭과 시작하는 하루, 정보 속도의 전쟁시대, 한미 FTA 체결로 인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최근 국내외 환경변화와 함께 데일리팜도 새로운 변화와 도전기를 맞이할 때라 생각합니다. 초고속으로 전달되는 정보의 여파가 큰 만큼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팜의 역할도 뉴스의 ‘New'와 함께 하면서 늘 생생하고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여야 한다는 무척이나 중요한 사명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데일리팜이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로 지금까지 쑥쑥 성장했듯이 앞으로도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하면서 때로는 우리청의 감시자로서 때로는 식약청 정책에 대한 국민의 대변자로서, 또 때로는 우리 식약청의 정책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홍보대사로서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의 중요한 역할을 기대합니다. "경쟁매체 속에서 중심잡는 데일리팜 되길" 이지영 독자(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약제부) 병원약사에게 데일리팜은 정보의 장이기도 하지만, 교육의 마당이기도 합니다. 팜아카데미에서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강의들과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는 의약품 정보들을 늘 가까이하며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끼리 온라인상에서 만나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창간 8주년을 맞아,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와 최신 의약정보로 무장한 데일리팜이 의약계 언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의약관련 매체 속에서 중심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일리팜을 기대하겠습니다. 데일리팜, 화이팅! "데일리팜은 약대 시절부터 친구" 이정빈 독자(서울 동오약국 근무약사) 데일리팜은 학생 때부터 종종 들르곤 했던 사이트였는데 벌써 창간 8년 이라니, 애독자의 한 사람으로써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데일리팜의 장점이라면 의약계를 아우르는 전반적인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해 주는데 있었던 거 같습니다. 또 의약계 정책이나 제약, 유통관련 기사들은 현재의 의약계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게 해줘 자칫 정보에서 고립될 수 있는 약국생활에 활력을 주곤 했습니다. 특히, 약국관련 기사를 접하면서 약국경영을 훌륭하게 이끌어가고 있는 선배님들을 보며 제 자신에 대해 반성해보고, 그분들의 장점을 배워나갈 수 좋은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도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 부탁드리며, 유익한 정보로 가득한 의약계의 최고의 신문이 되기 바랍니다. "약사들 정보공유의 역할 강화를" 이지현 독자(서울 영양과 건강약국 약국장) 데일리팜 창간 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부지런한 기자님들께서 유용한 정보를 많이 실어주셔서 빠른 시일내에 1등 보건의료신문으로 자리잡은 듯 합니다. 약국운영이나 복약지도 등에 필요한 학술적 정보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데일리팜이 만난 인물'란에서 여러 약사님들 열심히 지내시는 모습에서 많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작년 한해는 데일리팜 덕분에 제게도 좋은 추억거리가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조금 바라는 점이 있다면 독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참여마당이 생겼으면 합니다. 블로그도 활성화 되어 서로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개국약사 마음 전하는 참언론 기대" 조상일 독자(인천 구월프라자약국 약국장) 먼저 데일리팜 창간 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개국 약사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의약계의 다양한 소식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도하고, 약사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개국약사의 마음을 충실하게 전하는 참 언론의 역할을 다하는 데일리팜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신뢰와 책임감이 있는 바른 언론으로서 개국약사들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 뿐 아니라, 개국약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루어 주시길 바랍니다. 특별기획물인 '나는 이렇게 약국을 운영 한다'는 기사는 많은 개국약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개국약사의 근무여건개선, 건강증진, 여가 활용 등 다양한 기사와 취재로 개국약사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8년 동안 의약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불철주야 수고하신 데일리팜 모든 직원여러분의 수고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보건분야 선도지 역할을 기대해요" 추경민 독자(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실) 인터넷 전문지인 ‘데일리팜’을 접하게 된 것도 벌써 수해가 된 것 같아요. 법과 예산을 다루는 국회에 소속된 사람으로서, 특히 보건복지라는 분야에서 줄곧 활동해오면서 국회에서 결정되는 법안이나 예산안 등 각종 정책과 관련된 이해 당사자들의 반응과 동향은 관심의 초점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의료(醫療)와 약사(藥事)와 같은 보건분야의 경우에는 관련 당사자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동향을 파악하고 흐름을 따라가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런 측면에서 데일리팜은 가장 유용한 도구이자 잣대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인터넷 매체라는 특성과 보건전문지라는 두가지 강점은 데일리팜을 찾는 가장 큰 동기이자 매력입니다. 최근 들어 보건분야와 관련된 여러 종류의 인터넷매체가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취재의 중심축을 잡아줄 수 있는 데일리팜과 같은 유력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 진다고 생각해요.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이러한 선도지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해 주리라는 믿음을 가져봅니다. [게재순서 가나다순]2007-06-01 06:27:39데일리팜 -
정률제, 저가약처방·대체조제 활성화 촉진복지부가 확정 고시 하지는 않았지만, 소액환자 본인부담금 정률제 전환은 예정대로 8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탁상행정을 비판하는 의료계도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복지부의 예측대로 정률제 시행은 경증질환자의 의료이용 감소를 가져 올 것이라는 데 이론이 없다. 문제는 환자수 감소가 건강보험재정 절감과 단기적인 현상을 넘어 장기적인 의료이용행태의 변화로 굳어질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의료계는 이와 관련 정부 정책의 실효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제도변화에 따른 일부 처방패턴의 변화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약사회는 정률제가 가져올 긍정적 영향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정률제 전환으로 예상되는 가장 눈에 띠는 변화는 환자 수 감소다. 의사협회가 정부의 정률제 전환방침에 반발했던 핵심이유도 여기에 있다. 의료계는 그러나 환자수 감소가 일시적인 현상에 머무를 뿐 장기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자 수 6개월 이면 회복...감소효과 일시적" 서울시의사회 좌훈정 이사는 “의료서비스는 임의적으로 소비를 줄이고 늘리는 일반상품과 다르다”면서 “제도시행 초기에 일시 감소할 수 있지만 6개월이면 원래대로 되돌아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사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가 절대적이고 국민들의 의료이용 행태가 부담금이 몇 천원 더 는다고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의사협회 최종욱(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 회장) 보험이사도 이 점을 들어 일시적으로 환자수가 줄어들 수는 있지만, 정부의 기대는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이사는 특히 “경증환자 중 본인부담금 부담이 늘지 않는 재진환자의 가수요가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면서 “장기적인 측면에서 환자 수 증감을 예측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기대는 국민정서나 진료문화를 제대로 읽지 못한 탁상행정의 산물”이라며 “의료이용 감소 없이 국민들의 부담만 늘리고, 특히 가난한 환자들의 의료이용을 가로막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률제, 저가약 대체처방-품목수 축소 가능 의료계 일각에서는 그러나 정률제 전환이 환자 수 변화와 함께 처방행태의 변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료비 할인경쟁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지적도 나왔다. 환자들이 의사의 처방내역 때문에 부담금이 늘어난다고 불평하면, 오리지널이나 고가약 대신 저가약으로 대체처방하거나 처방품목 수를 줄이는 쪽으로 처방패턴이 바뀔 수 있다는 것. 의사협회 전 임원인 한 개원의사는 “의사들은 환자들의 불평·불만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면서 “환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거나 처방내역이 환자가 의원을 선택하는 근거로 활용된다면 민감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점에서 좌훈정 이사도 “환자 반발 때문에 지금도 야간시간대 진찰료 가산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100원 단위나 진찰료 중 일정금액을 할인해 주는 현상이 촉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률제, 동네약국 살림개선...층약국 1층으로" 약국은 정률제 전환으로 일반약 판매 확대와 대체조제 활성화, 재고부담 해소 등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약사회는 정률제 전환으로 의료이용패턴이 바뀔 경우 경증환자 동선이 ‘로컬의원→로컬문전약국’에서, ‘동네약국’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것이 사실로 나타날 경우 분업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동네약국의 경영상태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문전약국은 별다른 영향이 없겠지만, 로컬의원 인근 문전약국의 조제수입은 일부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럴 경우 시내중심가 약국들이 2~3층으로 올라갔던 이른바 ‘층약국’ 개설열풍이 한풀 꺾일 수 있다. 약사회는 또 정률제가 대체조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는 대체조제시 환자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없어 거부감이 크지만, 앞으로는 대체조제로 환자의 부담금이 줄어들 수 있어서 이를 반감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환자 부담금 감소...대체조제 활성화에도 한 몫 이럴 경우 약국의 골칫거리 사안 중 하나인 재고약 문제도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제도가 시행돼 봐야 알겠지만, 정률제 전환은 실보다 득이 훨씬 많다”고 밝혔다. 약사회의 이 같은 장밋빛 청사진과는 달리 개국가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 분업이후 일반약 판매가 바닥을 기고 있는 상황에서 정률제 전환이 이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하는 데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 반면 정률제 전환으로 빈발할 환자들과의 마찰과 늘어날 행정비용을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는 매우 높은 실정이다. 서울의 한 개국 약사는 “정률제 전환으로 환자들과 실랑이 할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갑갑하기만 하다”면서 “정부와 의약계가 협력해 대대적인 정책홍보를 실시, 불필요한 마찰을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른 개국 약사는 “동네약국의 경우 환자마다 일일이 부담률을 계산하려면 노동강도가 지금보다 훨씬 강화될 수밖에 없다”면서 “적절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차원 바코드, 약국 행정부담 줄이는 데 일익 약사회 박인춘 이사는 이와 관련 “PM2000 등 청구소프트웨어에 ‘간편약가계산’ 프로그램을 탑재하고 있어 부담금 계산에 큰 불편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는 그러나 “제도변화로 행정비용 추가부담은 어떤 경우든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면서 “약사회도 이 점을 고려해 2차원 바코드 활성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2007-05-22 07:21:09최은택 -
"정률제 전환, 환자 불만 의사보다 약사 몫"소액환자 부담금 정률제 전환 두달 앞 성큼 소액환자 외래본인부담금 정률제 전환논란이 정리되지 않은 가운데, 시행 예고일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의약계 내에서도 찬반입장이 현격히 갈리고 있다. 의사협회와 시민단체 등을 한 축으로 한 반대 입장과 병원협회와 약사회 등을 다른 한축으로 한 찬성입장이 그것이다. 정률제가 가져올 여파에 대해서도 큰 파장이 예상된다는 의견과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혼재하다. 의원을 방문하는 환자 수가 줄어들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거의 없지만, 일반약 판매가 활성화 돼 동네약국의 경영여건이 호전될 것이라는 데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과 부정적인 관측이 팽팽하다. 의료계는 약사회의 찬성입장이 나중에 부메랑으로 되돌아 와 조제수가에 불리한 여건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도 내놨다. "경증환자 할인혜택...정액제 도입취지 변색" 복지부는 외래본인부담 정률제 전환방안을 발표하면서 당초 정액제를 운영했던 것은 경증환자의 외래이용을 막아보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정액제가 첫 도입된 지난 86년 의원 외래환자의 정액부담금은 2,000원으로 당시 국민 1인당 평균진료비 4,251원의 47.1%나 되는 큰 금액이었다. 하지만 지난 2005년 기준 평균진료비는 1만4,101원으로 3배 이상 오른 반면 정액부담금은 3,000원으로 상향조정되는 데 그쳤다. 이는 보험재정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쳤다. 정률제 대신 정액제를 적용해 비용이 절감됐던 건강보험 재정은 지난 95년 2,570억원, 97년 1,249억원, 2000년 99억원으로 감소하다가 2001년 -3,322억원, 2005년 -3,974억원으로 부담이 대폭 증가했다. 경증환자의 외래이용을 줄이기 위한 제도가 본인부담금 할인제도로 퇴색된 셈이다. 복지부는 정액제를 폐지하고 정률제로 전환시키면 2,800억원(의원 1,100억원-약국 1,700억원)의 재정을 절감,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10원단위 환자부담금 570억(추계)을 공단이 부담키로 하면서 재정절감액은 2,230억원 규모로 축소됐다. "정률제 전환, 약국에 득될것 없다?" 환자 입장에서 보면 정률제 전환에 따른 비용부담은 의원보다는 주로 약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제도시행초기 환자들과 실랑이를 벌여야 하는 것은 의사보다는 약사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 총진료비 구간별 환자현황을 보면, 의원의 경우 정액제가 적용됐던 진료비 1만5,000원 이하 외래환자가 전체의 81%나 된다. 이중 1만원이하는 36%, 1만1원~1만5,000원 45% 규모다. 1만원 이하 구간의 경우 30%의 정률제를 전환해도 본인부담금이 최대 3,000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금이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반면 1만1원~1만5,000원 구간 환자는 부담금이 최대 4,500원까지 늘어 1,500원까지 추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현 진찰료가 초진 1만1,120원, 재진 7,960원인 점을 보면 초진환자는 부담금이 늘지만, 재진환자는 변동이 없거나 감소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또 정액제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노인환자나 부담률이 성인의 50%로 하향조정된 6세 미만 어린이 환자 이용률이 높은 의원은 정률제의 여파가 거의 미치지 않는 영역이 될 수 있다. 약국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그동안 정액제 적용을 받았던 1만원이하 조제환자는 전체 건강보험환자의 61%를 차지한다. 이중 정률제 전환으로 부담금이 오히려 줄어드는 5,000원 미만 환자는 7% 수준인 반면, 비용부담이 늘어나는 5,001원~1만원 구간 환자는 55%나 된다. 조제환자 2명 중 1명 이상이 종전보다 부담금을 더 내야 한다는 결론이다. 약국 조제수가 3일치가 4,160원인 점을 감안하면, 3일분 이상 약을 처방받은 환자의 부담금이 대부분 상승할 수밖에 없다. "정률제 전환, 조제료 진실 알려지는 계기될 것" 약사회는 정률제 전환에 따른 차상위계층의 의료이용 감소 가능성에 대해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아, 정률제 전환에 찬성하는 입장을 복지부에 전달했다. 제도시행에 따라 환자들과의 마찰이 예상되지만, 정률제 전환으로 일반약 활성화, 동네약국 경영개선, 저가약 대체조제 활성화, 재고약 문제해소 등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시종일관 정률제에 반대하는 논리를 펴온 의사협회는 약사회의 선택이 부메랑이 돼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률제 전환으로 일반약 활성화 등 눈에 보이는 작은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소탐대실이라는 것이다. 환자들이 추가 부담금 때문에 불만을 제기하면 약국에서는 정부 정책의 변화와 의사의 처방을 이유로 들게 뻔하다. 이럴 경우 의사들도 환자들의 불만을 피하기 위해 처방을 내면서 총 약제비 중 조제료가 얼마고, 약값은 얼마인지를 안내할 수밖에 없다는 것. 서울시의사회 좌훈정 홍보이사는 “그동안 몰랐던 약국 조제료에 대한 진실(금액)을 환자들이 알게 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유형별 수가계약 시 약국의 조제수가 인하요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좌 이사는 “약사회는 정률제 전환이 실보다 득이 클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결과는 수가계약 과정에서 부메랑이 돼 되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약사회 "조제료 저항은 논리적 비약" 일축 대한약사회 박인춘 이사는 이에 대해 “정률제 전환은 국민들이 감기 같은 경증질환에 대해 의사의 처방 대신 일반약으로 자가치료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조제료 저항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일축했다. 박 이사는 “오히려 셀프메디케이션 개념이 이슈화 돼 일반약 활성화는 물론, 안전성이 확보된 전문약이 일반약으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2007-05-21 07:05:50최은택 -
"전국구 처방, 대체조제로 위기 극복"규모가 작지만 강한 이른바 '소강약국'이 분업 8년차를 맞는 요즘 각광받고 있다. 매출규모가 크지만 약국유지 비용도 덩달아 커지면서 덩치에 비해 수익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약국이 늘고 있는 가운데 틈새공략과 소상권 집중화로 경영 활로를 찾는 약국들이 바로 작지만 강한 약국이다. 목동 행복한세상백화점 인근 오피스텔에 입점해 있는 '해든아침약국'은 전국구처방 수용과 매약집중화로 매출증대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41층 규모의 오피스텔 1층에 위치한 이 약국은 인근 의원처방이 사실상 없다. 3년전 개국할 당시 의원 입점에 맞춰 들어왔지만 실제로 의원이 들어오지 않아 빚어진 일이다. 임완숙(55) 약사는 "생각치도 않게 의원 없는 약국이 돼버려 걱정이 많았다"며 "하지만 주거와 사무실이 겸한 오피스텔이라는 이점을 살려 매약에 집중하기로 결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무실 기능이 30%인 이 오피스텔에서 전무하던 처방전 수용이라는 물꼬도 텄다. 집주변에서 받은 처방전을 출근하면서 약국에 가져오는 젊은 직장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른바 전국구처방전을 수용하게 된 것이다. 이대목동병원, 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 주로 대형병원의 처방전이었다. 동네의원에 비해 약을 구하기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못 구하는 약은 대체조제로 소화했다. 대형병원의 처방 유형이 정해져 있어 재고약도 큰 문제가 안됐다. 임 약사는 "젊은 직장인들이라서 대체조제에 대해 설명하면 그 의미를 알고 쉽게 동의해줘 큰 문제가 없었다"며 "인근 치과의원 처방전과 합치면 30건 내외의 전국구처방을 받는다"고 밝혔다. 전국구처방 약국의 경우 클리닉약국의 불안한 약국경영 현실과 달리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강점을 십분 활용한 것이다. 재고부담과 처방조제 복잡성 등 전국구약국의 한계도 대체조제 활성화와 맞물려 그 한계를 극복하는 게 어렵지 않았다는 게 임 약사의 설명이다. 이 약국의 매출비중은 처방 30%에 매약이 70%로 구성되어 있다. 매약은 숙취해소제, 생리통, 소화제, 파스 등 직장인들이 주로 찾는 품목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임 약사는 "의약분업 이후 약국들이 의원의 이동에 따라 흥망성쇠를 반복하고 있는데 거기에 비하면 마음 편하게 약국경영을 하고 있는 셈"이라며 "큰 욕심 없이 작지만 알찬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국의 외형적 특징도 볼만하다. 젊은 감각에 맞춰 깔끔한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췄다. 이날 기자가 지켜본 결과 젊은층이 내방객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 젊은 여성은 "깔끔한 약국 분위기와 친절한 약사 선생님 때문에 자주 찾는다"고 호평했다. 복층구조를 활용해 2층에는 한약상담실을 갖춰 일반약 매약에 치중된 매출 한계를 뛰어넘는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 같은 약국 경쟁력은 인근에 드럭스토어 올리브영이 입점했다가 숍인숍 형태의 약국이 석달만에 폐업하는 진풍경도 연출했다는 게 지역약사회의 설명이다. 임 약사는 "나도 처음에는 처방전을 바라보고 입점했다 이렇게 매약 위주의 약국을 운영할 줄은 몰랐다"며 "기본 처방건수만 있다면 지역특성에 맞춰 일반약 매출을 늘리는 방법을 고민해 경영 돌파구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독자제보- 주변에 소개하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약국이 있으면 제보해 주십시오. *데일리팜 편집부(02-3473-0833 ksk@dreamdrug.com)2007-05-15 06:45:18정웅종 -
"포스트 암로디핀 로디엔, 수출길 연다"작년 11월 카이랄스위칭(Chiral switching) 개량신약인 '로디엔정'을 시판한 한림제약은 고혈압제제인 '암로디핀' 시장의 새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암로디핀의 국내 물질특허가 2003년 종료되면서 부가염인 '베실레이트'를 치환하는 방식의 시장진입이 활발해졌다. 한림 역시 베실레이트 대신 '니코티네이트'를 결합시킨 '나이디핀정'을 개발한 바 있다. 한림의 '로디엔정'은 S와 R체로 구성된 광학이성체인 '암로디핀 니코티네이트' 중 혈압강하 기능이 있는 S체만을 떼내는 광학분리기술을 적용해 개발된 제품이다. 국내 6개 대학병원에서 실시한 임상 결과, 로디엔은 화이자의 '노바스크(암로디핀 베실레이트)'에 비해 복용량(1일 1회 2.5~5mg)과 부종 등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동등한 약효를 나타냈다. 한림 로디엔은 자체 기술개발과 원료합성, 국내 1·3상 완료 등 성과를 거둔 국내 1호 카이랄의약품인 셈이다. 2세 경영인인 김정진 사장은 "차별화된 의약품으로 고혈압 등 순환기 분야를 공략하는 것이 한림의 새 포지셔닝 전략 중 하나"라며 "경쟁이 치열하지만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시장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로디엔, 첫 해 40억 무난...미국 특허도 등록 현재 로디엔은 월 1억5,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올해 4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또 코마케팅 파트너인 신풍제약도 7월에 제품을 런칭할 예정이어서 탄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로디엔이 주목받는 이유는 해외시장에서의 가능성 때문. 한림측은 이미 로디엔 관련특허를 미국, 일본, 중국, EU 등 6개국에 특허출원했고 이중 미국 특허가 최근 등록결정됐다. 김 사장은 "국내특허에 이어 외국에서의 특허등록이 2~3년내 연이어 성사되면 로디엔의 수출길이 열리게 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국내 R&D 전문가들 역시 이같은 점에 동의하고 있다. 암로디핀 신규염 개발효과는 국내시장에 한정되지만 카이랄체 개발은 기존 암로디핀과의 차별화로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 로디엔은 기술 뿐만 아니라 시장성에 대한 높은 평가로 '제8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외과용 특화품목으로 성장, 90년대부터 정체 암로디핀의 새 기대주 한림은 1974년 수입의약품 도매상으로 첫 출발했다. 진경제인 '스파몬' 등 고가의 수술용 주사제로 특화분야를 개척하며 1980년대까지 외과 분야에서 성장기반을 닦았다. 그러나 90년대들어 후속 제네릭 품목들이 속속 시장에 뛰어들면서 성장이 정체됐다. 특화제품이긴 했지만 특허보호가 안되는 퍼스트제네릭이었기 때문에 시장방어에 전혀 손을 쓸 수 없었던 것. 제네릭 공략으로 주춤했던 한림은 99년 "특화된 오리지널 제품을 도입한다"는 전략으로 골다공증치료제인 '파노린'을 내놨지만 '외과 수술방'에만 정통(?)했던 한림의 새 시장 진입은 녹록치 않았다. 이후 닥친 의약분업에 대한 대비도 미흡했다. 의원급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던 한림은 종합병원급 영업력을 활용해보지도 못한 채 경쟁사들의 성장을 지켜봐야만 했다. 김 사장은 "남들이 급성장했던 2002년까지 한림은 정체기를 맞았었다"며 "주력시장이었던 외과, 종병 영역에서 한계에 부딪힌 한림의 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 품목 포트폴리오 전환과 직원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외과·종병+α' 전략 추구, 성장기반 구축 성공 한림은 기존 주력군인 외과용 제품의 강점을 살려나가는 한편 로디엔정을 필두로 한 순환기계 영역과 파노린 등 내분비 분야, '솔코린' 등 안과제품 등을 중심으로 한 특화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그 결과, 2002년 380억원이었던 회사 매출이 매년 10%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고 작년에는 2005년 대비 15% 증가한 59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내 랭킹 10대 품목이 한림만 파는 특화제품인데다 이 품목들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안정적 구도를 이뤄냈고 취약했던 의원급 영업력(의약사업부)도 강화돼 내년 정도면 종합병원과 의원급 매출 비중이 50대 50선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안과사업부의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매출볼륨이 커지기 시작해 현재 월 평균 8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며 급성장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경기용인에 원료합성공장인 'HL지노믹스'를 완공해 고가의 소량원료 개발과 원료합성을 통한 약가우대 전략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공장에서는 로디엔 원료의 국내공급과 향후 발생할 해외수출 물량이 전량 생산된다. 시리아 등 중동공략 박차...일반약 마케팅 시동 해외시장에 대한 관심도 크다. 2003년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한림은 2006년 300만불을 달성했고 올해는 400만불을 목표로 뛰고 있다. 김 사장은 "최근 시리아와 점안액 5종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주변 중동국가에 대한 시장개척을 본격화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시리아 진출에 앞서 한림은 예멘의 BM파마사와 살론주사 등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세프트리악손 등 항생제를 이라크에서 판매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일반의약품 시장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 김 사장은 "관심은 있지만 누구나 손대지 않는 품목으로 틈새를 노렸는데 매출은 연간 30~40억원 수준으로 미약하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약국대상 테스팅 세일즈를 시작해 한림의 일반약을 알리는 작업에도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카이랄·서방화 등 R&D 노하우로 차별화 시도 이같이 한림은 특화분야 개척을 통해 성장의 방향성을 잡는데 일단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림측 역시 "이제는 기반이 잡혔다. 이대로 쭉 밀고 나가면 된다"는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김 사장은 "남들이 쉽게 손대지 않는 카이랄제제나 서방화 제제 기술 등에 대한 기술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런 R&D 핵심역량을 키운다면 특허보호와 약가보장을 통해 안정적 국내시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고부가 수익형의 해외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07-05-14 06:07:27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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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제니칼 제네릭' 만드는 기업"1998년 30억원 규모의 부채를 떠안는 조건으로 '계명제약'을 인수한 것이 보람제약의 첫 출발이지만 특화분야 개척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은 2004년 하반기부터다. 회사 인수 후 생산과 영업 위주의 단순사업에 매달리면서 부채 정리에만 3~4년을 보낸 탓에 2000년 의약분업 전환 이후의 환경변화에 적응할만한 체질개선을 사실상 시도하지 못했다. 김준영 사장은 "연매출 50억원도 안되는 회사가 1년에 10억원씩 순이익을 내야 부채를 정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회사경영이 안정화되면서 채권단 부채는 갚고 은행권이 투자전환을 수용하면서 3년여만에 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전략경영 부재로 수익성 정체...나노기술서 희망 부채정리와 생산·영업 위주 사업방식에 매달릴 수 밖에 없었던 보람은 현안인 부채는 정리했지만 전략적 경영전략 부재로 인한 수익성 정체현상을 2004년 상반기까지 겪어야 했다. 위기의식이 확산된 것은 당연한 일. 김 사장은 "회사 내 위기감이 점차 확산되면서 전략적 어프로치를 위한 난상토론이 계속됐다"며 "2001년 설립한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투자를 배가시킨 것은 내부직원간 브레인 스토밍 작업을 거쳐 얻어낸 결론이었다"고 말했다. 보람이 주목한 것은 나노(nano) 기술. 고체상태에서 화합물을 1마이크로 미만 입자로 극미량화하는 나노기술을 의약품 개발에 접목할 경우 생체이용률과 타겟팅, 극미량 분산 등이 가능한 특화분야를 개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노기술에서 미래를 찾기로 결정한 보람은 곧바로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의뢰, 관련기술을 이수받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후보 연구소를 물색하기 시작했고 2002년 2월 러시아고체과학연구소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3년 가까운 기술이전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보람은 2003년 나노 파티클 생성기인 SEM 특허를 출원했고 2006년에는 미분분쇄기 특허가 등록되는 성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이 분쇄기를 이용할 경우 생약은 2마이크로미터까지, 양약은 500나노미터까지 생성할 수 있다. 나노, 독자특허 성과로...흉터치료제 시장 개척 보람은 이 나노기술을 접목해 난용성 약물의 속방출을 제어한 '보라졸(이트라코나졸, 항진균제)'과 장기복용환자를 위해 서방출을 제어한 '디크리핀(펠로디핀, 고혈압)', '톨터로딘(요실금)' 등 결과물을 이끌어 냈다. 또 독일 '콘투라투벡스'가 독점하고 있던 흉터치료제 시장에 제일 먼저 참여하기도 했다. 보람은 2005년 3월 '스카벡스겔'을 국내 최초로 내놓으며 흉터치료제 시장을 개척했고 이 제품은 현재 1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며 회사를 알리는 상징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같은 연구개발 투자와 병행해 보람은 250억원 이상을 들여 제천 바이오밸리 내 신공장 건설(부지 1만4,000평)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독일 전문업체에 의뢰해 기초 디자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 사장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지표는 결국 미래의 연구개발 성과를 얼마나 많이 이끌어낼 수 있는 업체인지에 달려 있다"며 "공장건설 등에 필요한 비용확보를 위해 기관투자자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우리의 연구개발 노력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세계 첫 제네릭 '올리스태트' 국내 비교임상 돌입 보람이 주목하는 연구개발 야심작은 로슈의 비만치료제 '제니칼(올리스태트)'의 전 세계 첫 번째 제네릭이 될 '오를리캡슐'이다. 올해 4월 제니칼과의 비교임상시험 식약청 승인을 받은 보람은 5월 2일 6개월간 198례에 대한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 김 사장은 "올리스태트는 물질특허가 종료됐지만 제제의 안전성이나 용출률 등에 문제가 있어 제네릭 개발에 어려움이 많은 품목이었다"며 "비교임상이 끝나면 내년 초쯤 전 세계 최초로 제니칼 제네릭을 발매하는 업체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람은 이미 일부 국내업체와 제니칼 제네릭 위탁생산 수주를 받아놓은 상태며 상위제약 중 1곳과는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해 계약금의 2/3 규모가 벌써 입금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같이 특화기술을 통해 개발된 제품은 자체 판매력에 의한 매출신장 효과 뿐만 아니라 위탁생산을 통해서도 짭짤한 수익을 내고 있다. 메이저 제약사를 포함해 10여개사가 위탁해가는 '보라졸'을 비롯해 공동생동 주관사 역할을 하는 '오라빌'은 물론 '디크로핀'과 세파계항생제 등의 위탁영업도 활발한 편이다. "2010년, 이트라코나졸·올리스태트 FDA 허가" 2001년 매출 102억원에 자산 45억원에 불과했던 보람은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기술특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실질성과가 나타나면서 20% 안팎의 매출성장을 이뤄냈고 자산도 2006년 기준으로 165억원으로 키웠다. 재무재표상으로는 2005년 158억원이던 총매출이 2006년 135억원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서울, 경기를 제외한 지방 6개 지점을 도매법인으로 분사하면서 도매마진이나 인건비 등이 추가 반영된 상태에서 매출이 잡혔기 때문. 지점 방식으로 매출을 환산하면 40% 이상 성장한 195억원인 셈이다. 김 사장은 "제네릭을 만들더라도 차별화된 기술적 베이스를 가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연구개발과 생산측면에서의 장기 로드맵을 만들었다"며 "올 하반기에는 마케팅 측면에 대한 역량집중으로 추가 로드맵을 확정하고 2010년까지 이트라코나졸과 올리스태트에 대한 미 FDA 제네릭 허가를 받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2007-05-07 06:10:44박찬하 -
의사협회 금품 로비, 의약단체 '불똥' 튈라정치권 금품로비설의 핵심인물인 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이 29일 전격 사퇴했다. 의협 내부에서 당초 30일 오전에 예정됐던 사퇴 기자회견을 막았다는 후문이다. 이번주 장 회장의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어디까지 확전될지 모르는 금품로비설의 파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산이다. 73억원 비자금설...의협 전직 집행부도 타깃될 듯 의협이 서둘러 사태를 봉합하려고 한 의도는 전직 집행부도 이번 사태의 곁다리, 또는 몸통으로 검찰수사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의사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CBS의 보도에 따르면 김재정 회장 시절이던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73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 이 자금은 명목상 ‘의료정책 입법활동비’로 대부분 사용됐으며, ‘입법활동’이라는 의미는 곧 대국회로비를 의미하는 것인 만큼 사용처가 불분명한 73억원이라는 돈이 은밀하게 정치권의 후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는 말이다. 특히 장 회장의 금품로비설과 관련 장 회장 본인과 의정회 간부들에 대해 빠르면 이번 주부터 검찰의 줄소환이 예정돼 있다는 것도 장 회장의 사퇴를 앞당긴 것으로 관측된다. 장 회장이 ‘십자가(?)’를 지고 개인횡령으로 사태를 마무리짓기를 내심 바란다는 것이다. 정형근·안명옥 등 4명 ‘좌불안석’...상임위 교체가능성도 제기 장 회장의 금품로비설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국회의원은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과 의사출신이면서 법안심사소위 위원인 안명옥 의원을 꼽을 수 있다. 장 회장은 지난달 31일 강원도의사회 총회에서 연말간소화 관련 대체입법을 위해 정 의원에게 현찰로 1,000만원을, 안 의원에게는 매월 200만원씩을 제공했다고 발언했다. 정 의원과 안 의원은 “직무를 대가로 불법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하고 나섰지만, 여론이 악화되자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적극 해명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29일 금품수수를 기정사실화해 보도했다며 한겨례신문에 대해 민·형사사상 소를 제기했고, 이에 앞서 안 의원은 26일 ‘SBS 8시 뉴스’에 대해 언론중재위에 제소했다. 그러나, 의혹이 커져가면서 정 의원도 검찰의 조사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안 의원 역시 ‘의협 파견직원이 안 의원실에 상주했다’는 SBS 뉴스에 대한 반박자료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것이 데일리팜의 보도에 의해 밝혀져 도덕적 치명상까지 입게 됐다. 이들 의원 외에 장 회장으부터 매달 200만원씩의 ‘용돈’을 받아 쓴 것으로 거명된 법안소위위원인 한나라당 김병호 의원과 열린우리당 양승조 의원도 좌불안석이기는 마찬가지. 이들이 데일리팜 보도와 국회를 통해서 해명하고 나섰지만,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 문제다. 여야는 이들 의원에 대해 법안소위 퇴출이나 사태가 더욱 심화될 경우 해당 상임위를 아예 교체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특정직능의 비례대표인 안 의원은 더욱 설자리가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의협 탓에 다른 의약단체도 의심...불똥 튈까 ‘우려’ 보건의료단체도 사실상 장동익 금품로비설로 인해 바짝 몸을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의료단체가 사실상 이익단체로 분류되고, 이익단체의 특성을 감안하면 당연히 정치권과의 은밀한 관계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 회장의 금품로비설 파문이 의협에만 국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로 이번 사태의 핵심에 있는 의정회에는 연간 9∼10억원의 자금을, 한의사협회의 한의정회는 6∼7억원의 자금을, 약사회의 약정회(올해 3월7일 폐지)는 5∼6억원의 자금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자금이 각 단체의 입법정책활동비 명목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말이다. 이런 탓에 이번 의협 파문이 여타 단체로 불똥이 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특정 법안과 관련 국민의 입장보다는 각 단체에 유리한 발언을 한 의원들을 살펴보면 어김없이 관련단체와의 접촉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의료법 개정저지’ 깃발 아래 뭉쳤던 의료단체도 몸을 움츠릴 수밖에 없다. 의료법 파문으로 사퇴한 한의협 엄종희 회장에 이어 제38대 회장으로 당선된 유기덕 당선자도 이를 굳이 부인하지 않았다. 유 당선자는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의료법 개정저지 투쟁방향과 관련 “5월2일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장 회장 사건으로 (보건의료단체의) 기가 많이 꺾여 있고 금품로비설에 대한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의료법 개정투쟁 방향을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장 회장의 검찰조사가 본격화되는 이번주가 금품로비설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부산의정회, 이명박에 로비?...우리당, 쟁점확대 '정치적 계산' 금품로비설의 불똥은 거론된 국회의원과 다른 단체에만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이기도 한 정형근 의원과 다른 의원들의 부도덕성을 집중 부각시킴으로써 정치 쟁점화시키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열린우리당으로서는 유력한 대권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도 사정권안에 들어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 3월18일 의정회가 국제신문 강당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고, 부산파워리더스그룹이라는 이름으로 이 전 시장을 지지하는 성명을 냈던 만큼 금품로비설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의미다. 금품로비설이 확전되던 지난 25일 열린우리당 윤원호 최고위원이 “의협의 의정회 활동이 부산에서 부산파워리더스그룹이라고 해서 이명박 전 시장을 지지하는 그룹으로 지지성명을 내고 모임을 가졌다”고 설명한 뒤 “어제(24일) 보도된 의사협회의 그런 추한 행동들이 부산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부산의정회의 해체를 요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금품로비설은 4.25재보선과 한화그룹 김승현 회장 사건으로 언론의 관심사에서 다소 멀어지게 됐다. 게다가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를 착수함에 따라 공도 넘어간 상태다. 그러나, 보건의료계에서는 이 사태는 검찰수사가 나오기전까지 끊임없이 회자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2007-04-30 06:57:38홍대업 -
"항암신약 2상 돌입, 3년내 800억 달성"2006년 28% 성장하며 매출 134억원을 기록한 뉴젠팜(대표이사 강인기)은 올해 2배 가까운 250억원을 매출목표로 설정해 놓고 있다. "1분기 영업실적을 놓고 볼때, 목표 달성이 희망적"이라고 분석할 만큼 체질변화를 통한 고성장 기조의 기반을 탄탄히 닦은 셈이다. 직판체제 전환, 병의원 3000처 확보 총력 영업·마케팅 인력 62명을 확보하며 총판영업에서 직판 체제로 전환한 것을 비롯해 반품정리부터 인력조정을 통한 조직재건, 공장시설 투자 등을 지난해 마무리 한 뉴젠팜은 올해 '100% 성장'이란 기염을 토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현재 병의원과 약국 거래선을 각각 1,500여처 정도 확보한 뉴젠팜은 올해 목표달성을 위해 병의원 거래선을 1,500처 추가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영업·마케팅 인력 역시 100명 선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개원의사 1,200여명이 주주인 세종제약을 지난해 인수, 주사제 생산라인을 확보한 것은 품목 다양화는 물론 병의원 수준을 넘어 종합병원까지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적 성격을 띤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의원급 영업 위주였던 뉴젠팜은 지난해 병원부를 신설, 기초 항암제 분야 시장 개척에 나섰다. 항암면역제제인 '메폴스캡슐'의 대학병원 랜딩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도 월 1억원 수준의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종병은 사실 가외매출"이라는 강인기 사장의 말대로 뉴젠팜은 올해 최소 10억원 이상의 부가매출을 새 시장에서 개척하게 된다. 소규모 제약업체인 뉴젠팜이 종병시장을 노크하며 항암분야를 선택한 것은 올해 4월 식약청으로부터 전립선암에 대한 국내임상 2상 승인을 획득한 항암제 '쎄라젠' 시장개척을 위한 전초작업이라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항암유전자치료제 '쎄라젠' 임상2상 돌입 연매출 100억원 안팎의 소규모 제약업체가 가시적 성과를 확보한 항암신약 개발을 진행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강 사장 역시 "신약개발에 대한 안목을 가졌다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대단한 행운을 잡았다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항암유전자치료제인 '쎄라젠'에 대한 연구는 투자업체를 찾아 내한한 미국 헨리포드병원 종양방사선과 김재호 박사팀과의 만남을 계기로 1993년부터 시작됐다. 암세포에서 '이중자살유전자'를 증폭해 무독성의 전구약을 항암제로 변화시켜 암세포만을 파괴하는 쎄라젠은 바이러스치료와 유전자치료, 방사선치료 등 3가지 독립적 기술의 조합으로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미국 보건성으로부터 약 900만달러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기도 한 쎄라젠은 현재 전립선암에 대한 FDA 3상 임상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 국내임상의 경우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이대목동병원이 참여하며 총 86례의 임상시험이 실시된다. 국내 2상임상 완료 후 쎄라젠이 출시될 경우 전립선암에 대한 라이센스는 헨리포드대학에, 아시아지역 판권은 뉴젠팜이 갖게 된다. 그러나 별도 진행되는 췌장암,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등에 대한 권리는 모두 뉴젠팜이 갖게된다. 강 사장은 "최근 사노피-아벤티스가 영국서 개발된 암 백신 '트로벡스'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며 총 6억9,000만달러를 지불했다"며 "쎄라젠은 현재 상태에서 라이센싱 아웃하더라도 최소 1억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성과를 이미 확보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베트남 시장의 강자, 비자 품목만 40여개 올해 200만달러가 목표인 수출시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도 크다. 특히 베트남 시장에서는 뉴젠팜이 국내 진출업체 중 2~3위권의 인지도를 확보했을 정도며 호흡기용약인 '게리브론'과 간장약인 '하나론F'의 완제수출 비중이 높다. 강 사장은 "베트남 비자를 받은 수출품목만 40여개에 달하고 1주일에 2~3번 정도 선적한다"며 "주사제 수출물량 없이 이 정도 규모를 확보한 제약회사는 드물다"고 자랑했다. 58년 '삼보제약' 모체, 2015년 2천억 달성 반도체 핵심부품 수입업체인 '뉴젠비아이티(회장 원용태)'를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사실상 인수하며 2005년 코스닥에 상장된 뉴젠팜은 1958년 설립된 '삼보제약'으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원용태 회장이 1992년 삼보제약을 인수하며 원경제약으로 사명을 바꿨고 의약분업 원년인 2000년 '새로운 시대의 선도적 제약기업'을 의미하는 뉴젠팜으로 다시 한 번 변신했다. 이미 반세기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는 셈이다. 뉴젠팜은 최근 경기 바이오센타 7층으로 '유전공학연구소'를 이전하며 쎄라젠 추가 임상에 박차를 가하는 등 장기성장을 위한 연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강인기 사장은 "항암치료제가 상용화되면 2010년 매출액 800억원, 2015년 2,000억원 등 국내매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세기 역사성을 살릴 수 있는 작지만 단단한 회사를 만드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2007-04-30 06:55:40박찬하 -
관절염부터 우울증까지 약사건강 '빨간불'서울지역 한 대형마트에서 약국을 경영하는 A약사는 최근 약국에서 과로로 쓰러져 한동안 병원신세를 져야 했다. 하루 13시간~15시간을 근무해야 하는 마트 내 약국에서 카운터·근무약사 없이 혼자서 일을 해오다 이같은 일을 당한 것. 또한 올해 초 인천시에서 약국을 운영했던 두 명의 약사가 각각 전립선암·간암으로 세상을 떠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두 명의 약사는 40대·50대였다. 꼭 이런 큰 질병이 아니더라도, 약국안에서 근무하는 많은 약사들이 크고 작은 질병을 앓으면서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감내하고 있다. 오랜 시간 서서 근무하는 탓에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은 예사고, 고혈압·당뇨 등도 약사들 사이에서 흔하게 발견된다. 지하상가나 대로변에 위치한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은 공해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기도 한다. 심지어 최근에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약사들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분업 후에 약사건강 문제는 우선순위에서 밀린지 오래다. 한 순간도 자리를 비우는 것이 용납되지 않는 약국 업무 탓에 ‘화장실 갈 시간도 없다’는 말이 과하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약사회 차원의 '약사 건강검진'은 이렇게 하지만 약사 건강을 분회나 약사회 차원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적은 극히 드물다. 선거 때 공약사항으로 약사 건강검진을 거론한 후보가 있기는 했지만, 실적은 미미하기만 하다. 더 솔직히, 일선 약사의 건강을 분회나 약사회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곳도 부지기수다. 최근 인천시약사회(회장 김사연)가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약사 건강검진'은 이에 대한 약사회 차원의 대책으로 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시약사회는 당초 100여명이 검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회원 가족들까지 함께 몰리면서 총 478명의 회원·가족들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검진시간을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정한 약사회의 배려도 큰 몫을 했다. 약국 비우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은 회원들의 고충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검진은 약사회가 '서울의과학연구소'에 의뢰해 이뤄졌다. 보험수가가 1인당 12만원이지만, 약사회의 단체등록으로 1인당 3만 5천원까지 가격을 낮췄다. 여기에 약사회가 1인당 1만 5천원을 지원하면서 회원들은 2만원에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 검진 수준도 훌륭했다. 혈액과 소변을 이용해 70가지 질병에 대한 검사를 받을 수 있었고, 여약사들은 '3대암+난소암', 남자약사들은 '3대암+전립선암'을 추가해 받았다. 현재 시약사회는 이에 대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가 좋지 않은 회원들은 2·3차 검사를 추가로 받게 된다. 물론, 이때도 약사회의 예산지원이 따른다. 김사연 회장은 "건강검진이 쉽지 않은 이유는 비용보다, '약국을 비우면서까지 검사를 받아야 하나'하는 의지의 문제"라며 "이제는 약사회가 회원들의 건강까지 돌아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약사 건강관리, 긍정적 마음과 운동이 최고" 건강관리는 개인의 노력도 무척 중요하다. 아무리 약사회 차원의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검진’일 뿐, 그에 대한 결과는 결국 자신이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언급할 세 명의 약사는 각각 자신만의 노하우로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는 현직 약사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자기 자신을 무척이나 사랑하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다. 성동구 금호동에서 대경웰빙약국을 운영하는 나영환 약사(60)는 4년 전 대장암 3기를 판정 받아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몸을 완전히 회복해 활기차게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나 약사의 건강 유지 비결은 '긍정적인 생각'과 '식이요법'. 나 약사는 암이 발병할 당시 반드시 이 병을 이기겠다는 '신념'이 있었다고 한다. 그 후 홍삼·버섯·허브·곡물 등을 이용한 철저한 식이요법으로 암을 극복,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 나 약사는 "암이 발병하기 전, 업무가 끝나면 피곤해 바로 잠들거나 술을 먹기 일쑤였다"면서 "지금은 그 때를 참 많이 후회한다.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진정한 '건강'의 의미"이라고 덧붙였다. 서초구 화물터미널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서윤석 약사(56)는 현재 구약사회에서 산악회 회장을 맡고 있다. 화물터미널약국에서 5분 거리인 청계산을 서 약사가 오르기 시작한지도 벌써 18년 째. 젊은 시절 종로통에서 약국 근무를 한 경험이 있는 서 약사는 그곳에 있을 때 이유를 알 수 없는 무기력증과 두통, 어깨결림 등에 시달렸다고 했다. 화물터미널로 와 청계산을 오르기 시작한 이래로 통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는 서 약사는 그 때의 그 통증이 '공해와 스트레스'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서 약사는 "말을 안해서 그렇지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약사들이 작은 질환은 하나쯤 다 갖고 있을 것"이라면서 "꼭 등산이 아니더라도 약사 개인의 건강을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여유'를 꼭 자신에게 선물하라"고 당부했다. 수원 한아름약국 김칠영 약사(51)는 마라톤 광이다. 수원시약사회에서 마라톤 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마라톤을 시작한지 2년 째 접어든 김 약사는 운동을 시작한 이후 그간 김 약사를 괴롭혀 왔던 관절염이나 감기 등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 김 약사는 운동 이후 심장이 튼튼해진 것을 몸으로 실감하고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연배와 비슷한 동료들과 같은 시간을 일하거나 같은 거리를 걸어도 숨이 차지 않는다는 김 약사는 "이게 바로 마라톤의 힘"이라고 웃으며 말한다. 골인했을 때의 그 희열을 잊지 못해 달리고 또 달린다는 김 약사는 "분업 이후 자기 건강을 자포자기하는 식으로 내버려두는 약사들이 많아졌다"면서 "지금이라도 당장 운동을 시작하라"고 당부했다.2007-04-27 12:05:32한승우 -
달라지는 약국업무 "이것만은 꼭 체크하자"[달라지는 약국 제도, 핵심체크] 의료급여법 개정, 소득세 원천징수 개선, 정률제 전환 등 이달 말부터 8월까지 약국과 관련된 제도가 잇달아 변경된다. 일선 약사들도 제도 시행시점과 내용 등을 알고 꼼꼼하게 챙겨야할 필요가 있다. 이에 데일리팜은 약국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제도변경 사항에 대해 부산시약사회 의료보험위원회(위원장 이은상)의 도움으로 알아봤다. ◆의료급여 환자 대상 외용제 64품목 비급여=4월 28일부터 '케토톱', '트라스트패취' 등 외용제 64품목이 경구 투여가 가능한 의료급여 환자에게 처방된 경우 오는 28일부터 전액을 환자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즉 비급여로 전환된다. diclofenac diethylammonium, diclofenac epolamine, felbinac, flurbiprofen, indomethacin, ketoprofen(f.), piroxicam 등 6개 성분 카타플라스마제·경고제·패취제가 대상이다. ◆1종 수급권자 일부 본인부담금제 도입= 7월 1일부터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으로 약국도 1종 의료급여 환자에게 500원의 본인부담금을 받아야 한다. 이에 약국들은 1종 수급권자 조제시 조제건 의료급여 자격관리 시스템을 통해 수급자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격정보는 약국 등에서 의료급여자격관리 시스템에 수급자 주민번호, 의료급여기관 기호를 입력하면 공단의 자격DB를 통해 본인부담 대상여부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조제료에만 원천징수 3%부과= 7월 1일 조제분부터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오는 7월 1일 조제분부터 의약품 대금(약값)을 제외한 조제행위료에서만 3% 원천징수 된다. 약국은 그 동안 약품비에 부과됐던 원천징수세금으로 인한 약국 운영자금 압박에서 다소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아울러 원천징수로 상실했던 이자소득도 얻게됐다. 건강보험급여비용 뿐만 아니라 의료급여, 산재보험 등 약국이 받는 모든 급여비용에 대해 조제료에 한정해 3%의 원천징수가 적용된다. ◆제약·약국, 과징금 체납시 업무정지= 7월 4일부터 오는 7월 4일부터 약사와 제약사 등이 업무정지에 갈음해 과징금 처분을 받고서도 이를 체납하는 경우 본래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식약청장과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약사와 제약사, 도매상 등이 과징금을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 과징금 처분을 취소하고 업무정지 처분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본인부담금 정액제 폐지...정률제 전환= 8월부터 8월부터 1만원 미만 약제비에 적용되던 본인부담금 정액제가 폐지되고 정률제가 시행된다. 정액제에서는 약제비가 9,000원일 경우 본인부담금은 1,500원으로 정해져 있지만 정률제로 전환되면 환자부담금이 2,700원(약제비의 30%)으로 1,200원 오른다. 또한 10원 단위 본인부담금은 공단이 부담한다. 즉 본인부담금인 2,220원 이든 2,290원이든 환자부담금은 2,200원이 된다. 10원 단위 절사금액은 공단이 부담하겠다는 것이다.2007-04-26 12:40:4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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