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률 100%'...유한 '레이저티닙'의 깜짝 병용 시너지
- 안경진
- 2020-09-19 06: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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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MO 2020] 얀센, CHRYSALIS 1b상임상 중간분석 초록 공개
- 선행치료 경험 없는 전이성 EGFR 비소세포폐암 환자 전원 종양반응
- '타그리소' 내성 환자에서도 ORR 35% 확인

선행치료 경험이 없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반응률을 100%까지 끌어올리고, 경쟁약물 '타그리소' 내성 환자에서는 35%의 반응률을 확보했다. 초기 단계에서 유의미한 효과와 안전성 검증을 마치면서 상업화 속도도 탄력을 받고 있다.
유럽종양학회(ESMO)는 19일(현지시각) 온라인 학술대회 개막에 맞춰 메인 프로그램으로 배정된 임상연구들의 초록데이터를 공개했다. 글로벌 제약사 얀센이 유한양행으로부터 기술을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착수한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임상 결과도 베일을 벗었다.
EGFR 돌연변이를 지닌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중항암항체 '아미반타맙'과 3세대 티로신키나아제억제제(TKI)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CHRYSALIS 1b상임상 결과다.
얀센은 지난 2018년 도입한 '레이저티닙'과 자체 개발 중이던 '아미반타맙'을 차기 유망 파이프라인으로 지목하고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 중인데, 이를 뒷받침할만한 임상 근거가 국제학술대회에서 소개된 적은 없었다. 이번 발표에 학계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배경이다.
이번 초록은 EGFR 엑손(exon) 19 결손 또는 L858R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91명을 대상으로 경구약물 '레이저티닙'과 정맥주사(IV) 제형의 '아미반타맙' 병용치료의 중간분석 결과를 소개한다. 선행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그룹(20명)과 3세대 TKI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복용 후 재발한 환자 그룹(45명)에 대한 반응평가가 핵심이다.
초록 등에 따르면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은 선행 치료 경험이 없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20명 전원에서 종양반응을 유도했다. 약물치료 시작 후 7개월(중앙값) 시점에 분석한 결과다. 이를 객관적반응률(ORR)로 환산하면 100%에 이른다.
'타그리소' 복용 후 암이 재발한 환자 그룹에선 45명 중 16명이 종양반응을 보이면서 35%의 객관적반응률을 나타냈다. 1명은 완전반응(CR), 15명은 부분반응(PR)에 해당한다. 임상적 혜택을 보인 환자 비율은 60%로 집계됐다.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 병용치료를 받았던 환자에서 보고된 이상반응은 대부분 1~2등급으로 3등급 이상 이상반응 발생률은 낮았다. 구체적으로는 발진(4%), 저알부민혈증(2%), GGT 수치 증가(1%), 저나트륨혈증(1%), 조갑주위염(1%), 간질성폐질환(1%) 등이다.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환자 비율은 6%였다.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 병용요법 관련 초기 임상이 고무적인 결과를 나타내면서 얀센의 적극적인 개발 행보는 설득력을 얻게 됐다. 얀센은 다음달부터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관련 3상임상시험에 돌입한다.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치환변이 소견을 나타내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MARIPOSA 연구다. 경쟁약물인 '타그리소'를 비교대상으로 설정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 병용임상 관련 상세 데이터는 ESMO 2020 학회 둘째날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Proffered Paper 세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얀센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CHRYSALIS 연구의 첫 발표는 국내 폐암 치료 권위자인 조병철 교수(연세암병원 종양내과)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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