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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제약 절반 사외이사 교체…기재부·국정원 출신 눈길
    기사입력 : 23.03.30 05: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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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곳서 22명 신규 사외이사 선임...알리코제약 3명 최다


    [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임기를 마무리한 사외이사 중 3명 중 1명가량을 새로운 인물로 교체했다. 지난 2020년부터 적용된 임기제한 규정에 따라 6년 이상 사외이사를 맡은 인사들은 대부분 재선임 하지 않았다.

    신규 선임한 사외이사 중에서는 국정원과 보건복지부·기재부, 외교부 등 관직 출신이 눈길을 끈다.

     ▲정정 디자인 완료 표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30곳 중 14곳이 사외이사를 교체했다.

    신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선임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종근당홀딩스, 종근당바이오, 대화제약, 알리코제약, 동국제약, 삼진제약, 제일파마홀딩스, 제일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대한약품, 고려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등 14곳이다.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새롭게 추천한 사외이사·감사위원 중에서는 국정원 경력을 보유한 인사와 보건복지부 국장, 기획재정부 2차관직을 지낸 인사가 눈에 띈다. 주 프랑스 대사를 지낸 외교부 출신 신규 사외이사도 있다. 이외에는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사업가 등이 주로 지목됐다.

    가장 많은 신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선임한 기업은 알리코제약으로 3명을 신규 선임했다.

    알리코제약이 신규 선임한 윤경식 사외이사·감사위원은 인덕회계법인 회계사 출신이다. 시진국 사외이사·감사위원은 법무법인 화우 파트너 변호사다. 기존 사외이사였지만 감사위원으로 이번에 새로 추천된 이문성 사외이사·감사위원은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로 국정원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동홀딩스의 김희석 신임 사외이사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종근당홀딩스는 나승용 한국파트너스 기타비상무이사와 조정희 법무법인 디코드 대표변호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지목했다. 종근당바이오는 노형복 KDB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대화제약은 새 사외이사로 박정일 정연 법률사무소 구성원 변호사를 발탁했다.

    동국제약은 권박 바이엘쉐링 사장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삼진제약은 황광우 중앙대 약학대학장 겸 의약식품대학원장을 새로 선임했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새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전승배 세무법인 화인 대표세무사를 발탁했다. 제일약품은 박춘호 신한은행 센터장, 김왕성 법무법인 세연택스 대표세무사를 사외이사·감사위원로 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안도걸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책임연구위원을 새롭게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안도걸 신규 사외이사·감사위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을 역임한 후 기획재정부에서 복지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 실장, 기획재정부 2차관직으로 근무했다.

    안도걸 신임 사외이사·감사위원은 박재완 전 사외이사의 후임 격으로 신규 선임된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박재완 전 사외이사는 올해 1월 일신상의 이유로 2025년 3월까지인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외이사직을 자진 사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종문 사외이사와 최원경 사외이사·감사위원을 선임했다. 최종문 신규 사외이사는 외교부 출신으로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주 프랑스 대사를 지냈고 이후 외교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사외이사·감사위원 재선임 현황.(자료 금융감독원)


    이달 중 임기가 만료되거나 종료된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30개사의 사외이사 46명 중에서 31명이 재선임 됐다.

    종근당홀딩스,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동아에스티, 현대약품, 유한양행, 대화제약, 동화약품, 알리코제약, 일동홀딩스, 일동제약, 일성신약, 광동제약, 동국제약, 한독, 삼일제약, 삼진제약, 제일파마홀딩스, 제일약품, 조아제약, 환인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부광약품, 대한약품, 고려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등 30개사는 임기 만료 사외이사 46명 중 31명을 재선임 했다.

    재선임 되지 않은 15명 중 8명은 기업 견제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새로 적용된 사외이사 임기 제한 규정에 따라 임기 6년(계열사 포함 9년)을 다 채운 후 회사를 떠난다. 나머지 7명은 임기 2~5년 동안 근무한 후 재선임 되지 않았다.

    종근당바이오, 유한양행, 대화제약, 삼진제약, 제일파마홀딩스, 제일약품, 대한약품의 임기 만료 사외이사 중 5~6년 동안 재직한 인사는 모두 재선임이 불발됐다.

    종근당홀딩스, 알리코제약, 동국제약, 조아제약, 셀트리온제약, 고려제약, 유나이티드제약의 일부 사외이사는 임기 2~5년만 채운 후 재선임 되지 않았다.

    임기 종료에도 재선임 되는 사외이사들은 재직기간이 대부분 4년 이하다. 김홍배 종근당 상근감사위원, 김인규 종근당바이오 사외이사, 김학중 동아에스티 사외이사 등의 임기는 2년9개월이다. 이병인 현대약품 사외이사·감사위원은 4년1개월 재직했고 임기 2년으로 재선임 됐다. 유한양행의 지성길 사외이사와 박동진 사외이사·감사위원의 재직기간은 3년으로 임기 3년으로 재선임 됐다.

    손윤환 동국제약 상근감사위원은 8년10개월 동안 재직했지만 임기 3년으로 재선임 됐다. 2개월 더 근무해 총 임기 9년이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최형석 삼일제약 사외이사·감사위원, 정병도 제일약품 사외이사·감사위원, 장은현 조아제약 사외이사·감사위원, 이점규 환인제약 사외이사·감사위원, 김유니스경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외이사 등도 임기 2~3년을 채운 후 다시 발탁 됐다.

    2년2개월 동안 재직한 SK바이오사이언스 문창진, 최정욱 사외이사·감사위원과 조미진 사외이사는 직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중재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외이사와 셀트리온제약의 송태영 사외이사, 양상우 사외이사, 이영섭 감사위원도 임기 2~3년을 보낸 후 재선임 됐다.

    부광약품 강문성 사외이사·감사위원은 2년 임기를 채운 후 재선임 됐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주정대, 강건욱 사외이사·감사위원은 3년 임기를 보낸 후 재발탁 됐다.
    황진중 기자(jin@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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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ㄹ
      국정원 직원?
      국정원 파견 밖에 없는데 국정원 출신으로 어그로..
      23.03.30 10: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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