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채용
정보
    대원제약, 바이오벤처 제휴 강화…비만약 집중 투자
    기사입력 : 23.08.17 05:50:40
    1
    플친추가

    라파스·팜어스 등과 GLP-1 제형 비만약 개발

    비만치료제 개발 글라세움에 30억 지분 투자

    폐흡입제·폐암약·자궁내막증·근종 치료제 등도 확보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원제약이 바이오벤처 투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파이프라인 라인업 확대를 위해서다. 최근에는 비만약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회사는 벤처 제휴를 통해 폐흡입제, 비만약, 당뇨병치료제, 폐암약,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 등을 확보했다. 일부는 지분 투자도 단행하며 향후 엑시트 가능성도 열어 놨다.



    대원제약은 최근 다수 바이오벤처와 'GLP-1 제형' 등 비만약을 개발 중이다.

    얼마 전에는 라파스와 GLP-1 작용 비만약 '위고비' 패치형 개발 1상을 신청했다. 양 사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주사제를 마이크로니들 패치제로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 5월에는 팜어스 바이오사이언스와 GLP-1 당뇨·비만약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라파스 제휴와 결이 비슷하다.

    대원제약은 팜어스의 약물 설계 및 합성을 통해 획득한 'GLP-1/GIP/GCG 삼중작용제'를 평가하고 최종 후보물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비임상과 임상을 진행한다.

    GLP-1 작용제 중 널리 알려진 제품은 노보노디스크 '삭센다(리라클루티드)'와 '위고비(세마글루티드)' 등이다. 최근 릴리의 GLP-1/GIP 이중작용제 '마운자로(티제파타이드)'가 당뇨 치료제로 FDA 허가를 받고 비만 임상 3상을 완료해 적응증 추가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4월에는 글라세움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약 30억원 어치를 인수했다.

    글라세움은 비만, 당뇨 등 대사질환 치료제를 개발한다. 비만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HSG4112와 당뇨병 치료제 개발 중인 HGR4113이 주력 파이프라인이다.

    대원제약은 글라세움 지분 인수와 함께 비만치료제 개발에 대한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라세움이 개발하는 비만치료제에 대한 국내 판권 인수 등도 추진하고 있다. 비만치료에 특화된 후보물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관련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외도 대원제약은 바이오벤처와 다양한 물질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피투케이바이오와 폐흡입제 제품 연구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폐흡입용 제형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연구 수행에 필요한 학술 지식 및 정보 공유 ▲시험 및 분석 장비 공동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협력한다.

    라인업 확대가 기대된다. 회사는 2020년 폐흡입제 콤포나콤팩트에어(플루티카손+살메테롤)를 출시했다. 회사는 "폐흡입제 개발은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 폐흡입제를 통해 약물이 효과적으로 체내에 전달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혁신적인 폐흡입용 의약품 개발이 목표"라고 말했다.

    2019년에는 티움바이오와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TU2670) 공동 개발' 제휴도 맺었다.

    임상 진전이 이뤄졌다. TU2670은 유럽 2a상, 중국 1상(자궁내막증), 국내 2상(자궁근종)을 진행중이다. 대원제약은 국내 2상을 티움바이오와 진행 중이다. 대원제약은 2021년 티움바이오에 지분 절반을 엑시트해 투자원금(30억원)도 회수했다.

    시장 관계자는 "대원제약이 미래 먹거리로 바이오벤처 파이프라인을 흡수하고 있다. 특히 비만약은 다수 벤처와 공동개발 계약을 맺으며 시너지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일부는 향후 상장을 고려한 엑시트 목적도 포함돼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대원제약은 형제경영에서 사촌경영으로 전환될 조짐이다.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67, 형)과 백승열 부회장(64, 동생)이 지난 7월 나란히 50만주씩 장남에 증여를 하면서다. 차남에게는 10만주씩 나눠줬다.

    이번 증여로 백승호 회장 장남 백인환 사장(39) 지분은 처음으로 5% 위로 올라갔다. 백승열 부회장 장남 백인영 이사(34)는 3%에 육박하는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사촌경영으로 전환될 경우 현재까지 무게중심은 백인환 사장에 쏠려 있다는 분석이다.

    백인환 사장은 올해 경영총괄 사장으로 승진했고 사내이사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증여 과정에서 지분율도 5% 이상으로 올렸다.
    이석준 기자(wiviwivi@dailypharm.com)
    글자크기 설정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 잘하면
      비만주
      대원제약이 탈수 있겠다
      23.08.17 09:09:47
      0 수정 삭제 4 0
    0/300
     
    메일보내기
    기사제목 : 대원제약, 바이오벤처 제휴 강화…비만약 집중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