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경영' 대원제약, 장남에 증여…백인환 첫 5% 주주
- 이석준
- 2023-07-05 06: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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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 백승호 회장, 50만주 백인환 사장에 증여
- 동생 백승열 부회장도 장남 백인영 이사에 50만주 증여
- 형제경영→백인환 사장 중심 사촌경영 전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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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원제약이 형제경영에서 사촌경영으로 전환될 조짐이다.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67,형)과 백승열 부회장(64, 동생)이 나란히 50만주씩 장남에 증여를 하면서다. 차남에게는 10만주씩 나눠줬다.
이번 증여로 백승호 회장 장남 백인환 사장(39) 지분은 처음으로 5% 위로 올라갔다. 백승열 부회장 장남 백인영 이사(34)는 3%에 육박하는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다만 사촌경영으로 전환될 경우 현재까지의 무게중심은 백인환 사장에 쏠려 있다는 분석이다.

백승호 회장은 장남 백인환 사장에 50만주, 차남 백인성 씨에 10만주를 나눠졌다. 백승호 부회장은 장남 백인영 이사에 50만주, 차남 백인재 씨에 10만주를 증여했다.
이번 증여로 지분율 변동이 발생했다.
백승호 회장 9.84%, 백인환 사장(장남) 5.93%, 백인성(차남) 1.16% 등이다. 또 백승열 부회장 11.58%, 백인영 이사(장남) 2.98%, 백인재(차남) 1.16% 등이다.
형제경영 백승호 회장, 백승열 부회장이 자식들에게 증여를 하면서 2세 지분율은 줄고 3세 지분은 늘게 됐다.
백인환 사장 중심 사촌경영 펼쳐질까
업계는 이번 증여를 대원제약이 2세 형제경영에서 3세 사촌경영으로 넘어가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50만주씩 증여 받은 백인환 사장, 백인영 이사가 나란히 대원제약 경영에 참여하고 있어서다.
다만 현재까지 3세 사촌경영 구도에서 힘의 균형은 백인환 사장에 쏠려있다.
백인환 사장은 올해 경영총괄 사장으로 승진했고 사내이사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증여 과정에서 지분율도 5% 이상으로 올렸다.
특히 올 초 사장 승진 과정에서 시니어급 전문경영인이 퇴임하면서 백인환 사장 존재감이 높아졌다. 백승호-백승열 대표이사 체제 아래 백 사장이 있고 그 아래 임원진이 있는 구조다. 언제든 대표이사로 올라설 수 있는 위치다.
반면 백인영 이사는 기존 OTC 마케팅, 신성장 업무에서 헬스케어사업부까지 맡고 있지만 백인환 사장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회사 내 입지가 좁다고 평가 받는다. 지분율도 2.98%에 불과하다.
시장 관계자는 "형제경영 백승호, 백승열 대표가 나란히 장남에게 증여를 하면서 사촌경영 토대가 마련됐다. 다만 아직까지는 백인환 사장이 3세 중 회사 내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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