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특별하다"…특화 진통제 10여품목 각축전
- 가인호
- 2012-12-13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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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근당 이어 대웅도 생리통 타깃 진통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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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치통, 생리통 등 증상별 통증 구분없이 사용되던 진통제들이 타깃층을 세분화, 전문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진통제 주 구매층인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생리통 치료제들이 잇따라 시장에 선보이며 진통제 시장에 새 패러다임이 형성되고 있다.
따라서 내년부터 국내-다국적사들이 여성진통제 시장을 놓고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생리통 치료를 주 적응증으로 하는 여성진통제 시장이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생리통 치료제의 경우 현재까지 시장 규모는 미미한 수준. 존슨앤존슨이 마케팅하고 있는 '우먼스 타이레놀'만 20억원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체 시장은 약 30~40억원대 규모에 머물고 있다.
우먼스 타이레놀을 비롯해 여성을 타깃으로 한 경동제약 '그날엔', CJ '버퍼린 레이디', 베링거인겔하임(유한양행) '이브퀵' 등이 시장에 출시돼 있으나 매출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종근당과 대웅제약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시장 규모 확대가 전망된다.
다변화되고 있는 진통제 시장을 겨냥해 상위 제약사들이 여성전용 진통제들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종근당은 최근 여성전용 생리통 치료제 '펜잘 레이디'를 선보였다.
이 품목은 이부프로펜을 주성분으로 제산 기능이 있는 메타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과 이뇨작용을 돕는 파마브롬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생리 때 겪는 각종 증상을 완화시킬수 있는 진통제다.
종근당 관계자는 "펜잘 레이디가 차별화된 진통제를 원하는 여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루사를 통해 여성 타깃을 세분화 한 대웅제약도 내년부터 생리통 전용 치료제 '이지엔 시리즈'를 추가 발매한다는 방침이다.
'이지엔 프로', '이지엔 애니'에 이어 이뇨작용을 돕는 성분을 보강한 생리통 치료제를 출시한다.
대웅 관계자는 "여성 소비자들이 진통제를 많이 찾고 있다는 점에서 생리통치료제 성장가능성이 높다"며 "내년에 브랜드 인지도를 살린 생리통 치료제 '이지엔 시리즈'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케팅 관계자들은 여성진통제 시장에 진입하는 품목군이 늘고 있어 현재보다 미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부터 기존 출시된 여성진통제에 새롭게 가세한 신규 제품 등 10여 품목이 여심(女心)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통제 시장은 경구용 제품이 약 600억원대, 시럽제 제품이 약 200억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1000억원대에 이르는 파스류까지 포함할 경우 시장 규모는 매우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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