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주변약국 구인난…근무약사 이직도 심해
- 강신국
- 2010-06-28 12: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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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무 강도·업무환경·고객 응대 어려움…취업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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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약국가에 따르면 소아과 조제가 근무 강도, 환경, 고객 응대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근무약사들이 소아과 인근 약국 취업을 꺼리고 있다.
특히 소아조제 가산이 있지만 근무약사 급여가 과별로 차등화 되는 게 아니라 지역 특성에 의해 좌우되나 보니 소아과 인근 약국 취업 기피와 잦은 이직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근무강도도 문제다. 정제를 갈고 분포해야 하는 등 건당 조제시간이 오래 걸리고 집진기, 환풍기 등을 설치해도 약 가루가 날리다보니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아울러 아기 엄마들을 주로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타 환자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자 응대도 힘들다는 것도 근무약사들의 소아과 처방에 어려워하는 점이다.
소아과 주변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 약사는 "근무약사들이 1년에 3~4명은 바뀐다"며 "보너스로 월 20만원 정도를 더 책정하지만 타 진료과 조제에 비해 힘이 들다보니 이직이 많다"고 전했다.
소아과 주변에서 약국을 운영했던 한 약사는 "안과나 피부과, 노인환자 처방이 많은 약국이 조제를 하기에 훨씬 편한 게 사실"이라며 "소아과 조제가 조제환경, 근무강도 등에서 근무약사들이 힘들어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소아과에서 근무 중인 약사들도 실제 피부질환 등 직업병도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근무약사들은 소아과 조제에 대한 업무강도를 인정해 임금 문제와 집진기 설치 등 조제 환경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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