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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촬영→전송→선 조제'...약사들 문제 제기
기사입력 : 21.07.22 12: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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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친추가

마지막 단계 '처방전 제출 후 약 수령'…업체 "약사법 미저촉 유권해석"

약국가 혼란 이어지자 지역약사회, 대약에 질의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로 인해 병의원·약국에서의 대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팽배해 지고 있는 가운데 처방전을 촬영해 약국에 전송함으로써 미리 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업체의 공격적 영업에 약사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 업체의 홍보 영상.


환자의 약국 체류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코로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약사법상 저촉 여부 등이 없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지만 지역약국가는 이같은 서비스에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특히 해당 업체가 특정 지역 약국가를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결국 지역약사회가 이같은 내용을 대한약사회 측에 질의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업체는 문제의 소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업체는 "해당 서비스는 환자가 병원에서 받은 처방전을 본인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해 미리 약국에 전송하고, 약국에 방문해 복약지도 이후에 약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복지부로부터 해당 서비스가 약사법에 저촉되지 않는 답변을 회신 받았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답변에서 '처방전을 찍어서 약국으로 전송하는 사항과 관련해, 약사법령상 환자 본인이 직접 약국을 방문해 처방전을 제출하고 복약지도를 받는 경우라면 사전에 환자 자신의 판단과 행위로 직접 처방전을 찍어 약국으로 전송하는 사항을 제한하는 별도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고 답변한 바 있다.

실제 해당 업체는 회원가입→처방전 촬영→처방전 전송에 이은 마지막 단계로 '처방전을 제출하고 약국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다만 약국가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최근 비대면 진료, 약 배송 플랫폼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명확한 지침이 어디까지인지 기준 등이 모호하다는 지적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최근 관련 플랫폼들이 늘어나다 보니 허용 기준 등을 놓고 약국들 역시 혼란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업체 측이 내세우는 '빨리 간편한 약조제'와 '온라인 약국 선두주자' 같은 용어에 대해서도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 약사는 "온라인 약국 선두주자라는 표현이 사용 가능한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면서 "요즘 같은 시국에 온라인 약국을 염두에 둔 플랫폼 마련이 아닌지 우려스러운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강혜경 기자(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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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날로 가자
    원내약국으로 다시가자
    결국은 다 자기들 밥그릇 뺏기기 싫으니까 이렇게 쌩쇼를 하는거자나
    차라리 옛날에 병원 안 약국으로 하면 이러니 저러니 할 필요 없는거 아냐?
    21.07.23 14:40:12
    0 수정 삭제 1 0
  • 321
    23
    그럼 대체조제할
    21.07.23 11:29:50
    0 수정 삭제 0 0
  • 이걸무슨..
    아무나 약사 폰번호만 알면 찍어서 보내면 끝인데
    이걸로 무슨 사업을 해.
    약사가 사업용 폰 기본요금제 천원주고 개통하면 평생 무료인데.
    21.07.23 11:05:25
    0 수정 삭제 0 0
  • 고자라니
    별 꼼수를 다 쓰네ㅋㅋㅋ
    예비조제도 문제이고, 이 사진보고 포장해놓으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입니다.

    도대체 누가인줄 알고 개인정보가 담긴 사진을

    함부로 전송하고 그걸 보고 약을 포장해 둔 단 말입니까?

    사진 전송한 사람이 환자인지 처방전 오다 줏은 엉뚱한 놈인지

    약사가 검증할 수 있어요?
    21.07.22 18:49:26
    1 수정 삭제 3 0
  • 박약사
    복지부는 이미 균형을 상실했다.
    의사입장에 서서 모호성을 견지하여 시간과 함께 시장이 커지면 그 때가서 어쩔수 없는 척 합법화를 밀어부치는 전략이다. 처방앱이던, 배달앱이던 의사가 지배하는 것은 명백하고 약사는 국회의원을 움직여 입법보완하는 것이 최선이다.
    21.07.22 17:28:26
    0 수정 삭제 1 1
  • 명백한 불법
    불법입니다
    고소해야합니다
    21.07.22 17:08:48
    0 수정 삭제 1 1
  • 늙은약사
    먼저 글에 추가해서 복지부의 동문서답식 답변에대해
    복지부의 말은 환자가 미리 사진을찍든 전화를 약국에걸어서 약을 준비해달라는 등등은 불법이 아니라는건데요 하지만 약국이 사전조제하는것은 합법이다라고 답하지는 않았지요. 참 복지부의 현명한 답입니다. 복지부는 예비조제가 불법이라는건 알고 있을 겁니다.
    21.07.22 15:18:48
    1 수정 삭제 7 3
  • 늙은약사
    (불법인)예비조제와 다른점이 없다.
    법적인 구속력이 없는 처방전 사진을 보고 미리 조제해 놓는다면 수요를 미리 예측하여 사전 조제해 놓는 예비조제(치과,정형외과 등 자주 사용되지요)와 무엇이 다를까요?
    키오스크로 처방전 내용만 미리전달받고 조제해놓는 조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노쇼한다면 약을 원래대로 분해하기 전까지는 분명히 불법이지요.
    처방전 실물 혹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전자처방전 접수 이전까지는 모두 불법 예비조제 라고 생각됩니다..
    21.07.22 15:12:27
    0 수정 삭제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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