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 투약편의성 향상 혈우병치료제 판권확보
- 이탁순
- 2017-05-11 09:13:5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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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쥬가이제약으로부터 A형 혈우병치료제 '에미시주맙'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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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로슈그룹 산하 쥬가이제약(사장 코사카 타츠로)과 A형 혈우병치료제인 '에미시주맙(emicizumab, 개발코드 : ACE910)'의 국내 판매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쥬가이제약에서 자체개발한 '에미시주맙'은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을 치료하는 유전자재조합 생물학적 제제로, 제8인자의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도록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First-in-Class)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쥬가이제약은 로슈그룹과 함께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혈액응고 제8인자의 억제인자를 보유한 12세 이상 A형 혈우병 환자의 예방요법에 '획기적 치료제'로 지정한 '에미시주맙'에 대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첫 번째 임상 3상(HAVEN 1)에서 주요평가항목을 만족시켰다.
특히 에미시주맙은 정맥주사가 아니라 피하에 직접 주사할 수 있는 A형 혈우병치료제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치료제는 대부분 주 2~3회 정맥주사(혈관 내 투여)를 해야 했으나, 에미시주맙은 주 1회 피하주사(피부 아래에 투여)로 그 효과가 지속되는 등 제형의 편의성 뿐 아니라 지속효과까지 향상시켰기 때문에 A형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쥬가이제약 측은 설명했다.
또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생성해 주입하는 기존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환자에게도 효과가 발현되기 때문에 제 8인자의 억제인자를 보유한 환자에게도 최적의 치료제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한성권 JW중외제약 대표는 "평생 동안 치료제를 정기적으로 투여 받아야 하는 A형 혈우병 환자들에게 치료제의 선택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에미시주맙의 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한국의 A형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혈우병 치료제 시장은 약 9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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