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팜비오·건일, 엑스자이드 제네릭 3파전 예상
- 이탁순
- 2017-01-11 12: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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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사 제제특허 회피 성공...우판권 받고 오는 6월 판매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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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3사는 오리지널제품 특허회피 제약사에 부여되는 시장독점권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 한국팜비오, 건일제약은 오리지널과 다른 제형 및 제조방법으로 엑스자이드 제제특허 회피에 성공했다. 대원제약과 건일제약은 지난 2015년 10월, 한국팜비오는 지난 2일 특허소송에서 승소했다.
대원제약은 오리지널(확산정)과 다른 제형인 현탁액으로, 건일제약은 산제로 특허를 회피했다.
한국팜비오는 같은 확산정이나 제형을 축소하고, 부형제도 줄였다. 특히 독창적인 제조방법으로 약물 흡수율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제약은 지난 7월 '페듀로우현탁액'이란 제품명으로 허가받아 이미 9개월간의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았다. 페듀로우현탁액은 엑스자이드의 물질특허가 종료되는 오는 6월 25일부터 9개월간 시장독점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국팜비오는 지난 4일 헤모시록스확산정이란 제품명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 제품 역시 우판권이 부여될 것으로 예상돼 오는 6월 25일부터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건일제약은 아직 제품 개발 중이지만,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역시 우판권이 부여될 것으로 전망된다. 3개 제약사 품목이 특허도전 시점과 허가신청 시점이 다르지만, 제형이 서로 달라 우판권 획득이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엑스자이드는 재성불량성 빈혈이나 골수이형성증후군 등 만성 혈액질환자들에게 유발되는 철중독 치료제로, 주로 종합병원에서 많이 사용한다.
연간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인데, 판매가 종병에 한정돼 있어 의원영업에 강한 국내 제약사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는 시장이다.
한국팜비오 관계자는 "만성질환 제네릭약물로 주로 의원을 공략하는 국내 제약사들이 판매하기에는 어려운 제품임에 틀림없다"면서 "팜비오는 시장분석과 철저한 전략을 세우고 특허회피에 성공, 시장에 조기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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