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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 "대약 임원 불법행위, 대약이 직접 나서라"

  • 정혜진
  • 2016-10-12 12:14:53
  • 서울·경기 성명 이어 부산시약 최창욱 회장 입장 밝혀

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
"양경인, 이민재, 배은희 모두 대한약사회장이 임명한 사람들이다. 대한약사회 임원들의 범법행위가 언론에 보도되는 상황에서 대한약사회는 언제까지 뒷짐만 지고 있을건지 모르겠다."

대한약사회 약사지도위원회를 비롯한 임원들의 불법 행위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부산시약사회가 대한약사회의 행동을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시약사회(회장 최창욱)는 8일 가진 자문위원 회의에 이어 약사사회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대한약사회 임원들에 대해 대한약사회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창욱 회장은 12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임원들의 불법행위가 보도되고 회원들의 불신이 높아지는데도 적절한 처분이 없어 부산시약사회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임원들의 불법행위와 부산시약사회의 입장으로 관심이 모아져 본질이 호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약과 경기도약 분회장협의회 성명을 언급하며, 지역약사회 모두 대한약사회의 적절한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담당 임원들이 이 과정에서 억울한 점이 있으면, 이는 나중에 소명하고 명예를 회복할 일"이라며 "그럼에도 임원들이 '직무 정지' 처분에 그친 채 태풍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도록 선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한약사회 임원 이민재·배은희·양경인 약사가 부산시약사회를 흔들고 있다"며 "유무죄를 떠나 이들이 대한약사회 임원으로서의 품위 유지의무와 도덕 준법성을 의심받는 상황에서, 대한약사회가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한약사회 임원이 저지른 일련의 사태를 부산시약사회 책임이나 혼란으로 떠넘기려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약사회 조직을 흔드는 임원은 즉각 정관규정에 따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창욱 회장은 끝으로 "대한약사회가 이후에도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다면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논란으로 역시 약사감시에 적발된 부산시약 임원들에 대해 "임원 약국의 불법 행위가 드러나면, 규정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특히 임원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한 잣대를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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