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덱스, 4월부터 한미약품과 결별…새 파트너 물색
- 이탁순
- 2016-08-10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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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분비내과로 영역확대...1등 간장약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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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과 한미약품은 판매조건 의견차이로 공동판매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따라 한미는 고덱스를 지난 3월31일까지만 판매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월부터 3년간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고덱스를 판매해왔다. 한미가 나서면서 고덱스 매출이 급증해 업계는 코프로모션의 효과로 해석하기도 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고덱스 원외처방액은 1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5% 증가했다. 간장약 시장에서는 우루사(153억원)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하지만 코프로모션 효과로만 해석하기는 어렵다. 한미약품과 결별한 4월 이후에도 고덱스는 승승장구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전년동기대비 36.7% 오른 고덱스는 셀트리온제약 독자판매를 진행한 2분기에도 34.4%가 올랐다.
셀트리온제약은 임상을 통해 지방간 개선 효과를 입증하면서 주력판매처인 소화기내과뿐만 아니라 내분비내과로 영역이 확대된 것이 매출상승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뇨환자 대상으로 3년간 진행한 코로나 스터디 결과가 유력 학술지에 게재되면서 내분비내과 전문의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며 "이를 통해 영업사원들이 학술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면서 판매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ALT 간수치는 당뇨병 유병률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셀트리온제약은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를 대상으로 고덱스와 당뇨병치료제와의 병용 처방 연구를 진행하며 병용 효과 가능성도 엿보고 있다.
회사 측은 또 새 공동판매 파트너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복안이다. 현재 파트너 물색이 한창이다.
업계는 고덱스가 한해 300억원대 대형 품목이라는 점에서 한미약품 다음 파트너는 누가 될지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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