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병원에선 의사·약사·간호사는 한 팀"
- 김지은
- 2016-05-20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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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손 약사(미 카이서병원 임상약학 질관리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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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병원 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

미국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약사나 관련 업무자들 이외는 쉽게 찾기 힘들었던 미국 병원 약국들이 서서히 지상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미국 약제부들이 지상으로 올라온 이유에는 약사의 역할 변화가 있다. 약사들이 단순 조제, 투약 업무에서 벗어나 의사, 간호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팀을 구성해 약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서서히 병원의 지상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19일 병원 약제부 관리자 연수교육에서 만난 지니손 미국 카이서병원 임상약학질관리책임자(inpatient inpatient manager)는 이제는 국내 약사들도 단순 조제 업무에서 벗어나 임상 약사로서의 다양한 업무 범위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숙명여대 약대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30년이 넘게 병원 약사로 일하며 NST 전문약사를 획득하는 등 임상 약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인 손 약사. 그는 미국 보건의료 체계는 이미 약사의 단순 조제, 투약 업무를 벗어나 팀의료의 한 일원으로 환자의 건강을 관리하고 그에 따른 질병 개선이란 결과를 도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약제부서 내 약사의 업무는 굉장히 세분화 돼 있습니다. 그만큼 약사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거죠. 병원 안에서 의사와 약사, 간호사가 상호 협조할 수 있는 시스템이 형성돼 있어요. 진단 후 치료제를 쓰는 과정에서 약사가 의사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관여하죠. 그것이 실제 수가로 반영되기도 하고요."
미국도 국내 못지 않게 건강보험 재정이 보건의료 분야 최대 관심사 중 하나. 그렇다보니 환자의 재입원률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도 등이 마련돼 있다.
약사는 그 중심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직접 모니터링 한다.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 역시 보장된다.
"미국에서는 재입원 확률을 줄이는 게 최대 관심사 중 하나에요. 이를 통한 의료비 절감 효과 등을 확인하고 있고요. 병원에서도 의사, 약사가 중점적으로 관련 스터디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현재 미국에서는 의료비가 절감을 위해 정책적으로 65세 이상 시니어 환자가 병원에 입원 해 치료받은 후 퇴원 후 재입원하면 수가를 부여하지 않는 등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요. 그렇다보니 의사와 약사, 간호사는 그런 환자의 치료를 위해 팀워크를 강화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요."
손 약사는 지금이 국내 병원 약사들의 임상 업무 강화를 위한 적기라고 강조했다.
6년제 약사들이 배출되면서 기존 약사들도 그에 맞는 역량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약대 6년제 전환으로 한국도 이제 임상 약사들이 배출되고 있잖아요. 기존 약사들도 그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약사의 임상 역할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병원에서 전문 약사들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병원 약사들은 정치적인 부분 등에 고민하기 이전에 전문적인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줬으면 해요. 그것이 곧 약사 역할 강화를 위한 길이기도 하고요."
손 약사는 그에 따른 정책 변화와 정부, 병원의 지원은 필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약사들이 조제, 투약 업무에서 벗어나 전문 임상 약사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제도, 환경적인 부분이 조성돼야 합니다. 6년제 약사의 2년이 헛되게 된다면 그것은 국가 차원의 낭비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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