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약사미달 병원이 태반"…인력개선 시동
- 김지은
- 2016-05-19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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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서 TF활동 계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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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병원 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

한국병원약사회 은종영 부회장은 18일부터 20일까지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에서 열리는 2016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에서 병원 약사 인력과 관련,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설명했다.
은 부회장은 현재 병원 약사 인력기준은 불법 무자격자 조제가 양성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 부회장은 "현재 의료기관 약사 정원 법령은 병원 약사 인력 수급을 감안, 최저 기준을 설정해 실제 업무에 필요한 적정 인력 확보에는 미흡한 기준"이라며 "특히 종별, 병상 규모별로 상이한 인력기준을 설정한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300병상 미만 종합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은 병상 수나 조제업무량과 무관하게 '1인 이상'으로 돼 있어 사실상 인력 기준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 같은 기준으로는 적정 인력 충원이 어렵고 사실상 무자격자 조제가 이뤄질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병원약사회가 올해 3월 실시한 병원약제부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34개 상급종합병원 중 정원 미달 병원은 25개(81.9%)에 달했다.
종합병원 중 500병상 이상은 26개 중 12곳이 정원 미달이었고, 300병상 이상 500병상 미만의 경우는 응답한 8개 병원 중 3곳이 약사 정원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약사회는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최근 병원약사 인력개선 TF를 중심으로 정책 개선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종영 부회장이 TF팀 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TF 신설과 관련 약사회는 보건복지부 약부정책과가 의료기관 약사 현황 실태조사를 비롯한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에 대비하기 위해 신설한 것이라고 밝혔다.
TF는 향후 병원 약사 인력 관련 자료 조사와 동시에 복지부가 자료를 요청하면 해당 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병원약사 인력 기준 개선안을 검토, 마련하고 복지부와 관련 사안에 대해 협의해 갈 예정이다.
나아가 복지부 자체 재원으로 용역 연구가 힘들 경우 약사회에서도 일부 연구비를 부담해 공동 연구를 제안하거나 약사회 자체적으로 용역연구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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