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근 병협회장 "내 업적은 식대인상·감염관리료 신설"
- 이혜경
- 2016-05-13 11: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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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제도 합리적 운영 위한 혁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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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13일 열린 대한병원협회 제57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에서 "그동안 숱한 좌절과 절망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후회보다는 오히려 우리나라 병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 임기 말에 식대수가 인상과 감염관리료 신설은 떠나는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뜻하지 않은 메르스로 걱정과 어려움, 혼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박 회장은 "정부와 병협, 병원계 여러분들이 일치단결해서 헌신적으로 노력해 조기에 수습할 수 있었다"며 "이 과정에서 다수의 병원들이 피해를 입었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여 적지 않은 보상금을 마련하고, 직접적 피해를 입은 병원들에게 재정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중요한 보건의료 정책결정의 중심에 전문가 단체의 의견이 중요하다는걸 정부도 인지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보장성강화정책,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공의특별법, 환자안전법 그리고 메르스 후의 병원 시설 및 인력 강화 정책 등 우리나라 보건의료 생태계 전체를 흔드는 정책들이 한꺼번에 몰아치고 있다"며 "현실에서 적응할 수없는 법령 제정이 우선되고 사후약방문 형태의 논의가 반복되는 상황은 의료계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건강보험제도의 합리적 운영과 저수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건강한 의료생태계를 구축하기는 어렵다"며 "건강보험재정의 지속가능성과 건강한 의료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건강보험제도의 합리적 운영을 위한 대대적인 혁신이 이뤄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 회장은 "의·병협의 보이지 않는 갈등을 메우기 위해 박상근 회장이 큰 역할을 해줬다"며 "병·의협정책협의체를 마련해 관계를 복원할 수 있도록 해준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적정수가를 위한 수가결정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이루지 못했다"며 "이번에 새로 당선되는 회장과 임원들이 박 회장이 추구하던 부분을 마저 이룰 수 있도록 의협과 함께 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의협 상임이사회로 병협 추천 인사를 기용할 생각이 있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추 회장은 "지난 정기총회에서 상임이사를 20명에서 25명으로 증원했다"며 "다양한 직역의 의견을 받기 위해 병협에서 추천하는 상임이사를 모셔 함께 나아갈 생각이다. 새로 출범하는 집행부에서 이사를 추천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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