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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권영희 "인질 약 미끼 최소주문 영업, 개선시킬 것"

  • 김지은
  • 2024-11-11 16:20:59
  • 최 예비후보 향해 "재선 위한 '멈출 수 없는 전진' 저지할 것" 공언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65, 숙명여대)는 11일 경남 마산, 창원 지역 약국가를 방문해 회원 약사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이번 방문에서 “회원 약사들이 경기침체로 약국 경영이 힘든데 처방약뿐만 아니라 일반약도 품절이 반복되면서 약국 운영이 너무 어렵다는 호소를 많이 하신다”며 “일부 제약사는 직거래를 중단하고 도매나 직영 몰에서의 주문을 권장하는데 직거래 때보다 잦은 품절로 재고 확보가 쉽지 않다면서 이를 개선해달라는 건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 측은 부광약품이 최근 약국 영업부서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전 품목이 도매를 통해서만 공급되도록 하고 온라인몰에서는 대부분의 약이 품절인 상황을 지적하고, 한미약품 텐텐의 경우 직영몰에서는 품절인 반면 담당자를 통해서만 일부 공급되는 비정상적 유통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임에도 약사회는 관심이 없다는 회원 약사들의 불만이 접수됐다”면서 “특히 업체들이 공급 부족 인질 약의 주문 수량은 2개로 제한하면서 최소 주문금액 조건을 20만원으로 요구해 약국에서는 어쩔 수 없이 불필요한 약을 주문하는 실정에 대한 회원들의 고충과 불만이 상당했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또 "회원은 어려운 살림에도 회비를 납부하는데 정작 최광훈 예비후보는 대한약사회장으로서 회원 고충은 외면 한 채 분회 여약사위원회의 연극관람, 분회 연수교육, 회원 경조사 챙기기 등 재선을 위한 선거회무만 하고 있다는 불만이 팽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질약을 미끼로 최소 주문액을 채우게 하는 유통업체 영업방식은 개선돼야 한다. 회원 고통과 어려움을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며 “품절약 문제 근본 해법으로 성분명처방 제도화 추진, 한약사 개설 약국의 비정상적 운영 형태 공론화, 약사법 개정 국민서명으로 여론을 움직인 바 있다. 회원 권익을 위해 말이 아닌 발로 뛰는 후보가 누구인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대한약사회장 임기 단임제 논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임기 초부터 재선을 염두에 둔 행보만 하다 보니 국회나 정부 대관보다 분회 행사에 더 신경을 쓰고 장기적 정책 대안 생성과 현안에 신속한 대응을 못하고 있다”면서 “최광훈 예비후보의 오직 재선을 위한 멈출 수 없는 전진을 반드시 멈추게 하겠다”고 했다.

한편 권 예비후보는 서울시약사회장 시절 추진한 품절약 해소를 위한 성분명처방 제도화, 약국과 한약국 구분을 골자로 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11월 중 발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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