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건강한 기운, 필라테스해 보세요"
- 정혜진
- 2016-02-29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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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민 약사(내곡메디칼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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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약사 5년 만에 한달 전 약국장이 된 조윤민 약사(29, 영남대 약학대). 근무약사로 일하던 '내곡메디칼약국'을 인수해 나홀로 약국 약국장으로 하루하루 정신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힘든 만큼 보람도 있지만 아직은 부족해요. 아직도 모르는 게 많아 선배님들께 도움 구하며 배우는 자세로 일하고 있어요."
힘든 하루, 지친 조 약사를 위로하는 것은 요가와 필라테스다. 조 약사는 얼마 전 서울시약회지에 '요가와 필라테스하는 약사'로서 기쁨을 공유하고자 에세이를 투고하기도 했다.
"고3때 아버지 근무지 변경으로 중국 상해에 있었어요. 한국에서 약사국시 시험을 보고 여유가 있을 때 상해에서 처음 요가를 접했어요. 이후로 쭉 요가를 해왔어요. 저와 잘 맞고 운동의 기쁨도 느낄 수 있어 오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워낙 좋아했다. 초등학생 때에는 육상부에 가입했는데, 수업을 다 빠져야 한다는 지침을 알고 무척 아쉬워하며 그만두기도 했다. 그는 그 경험을 '울며불며 뛰쳐나왔다'고 표현했다. 어린 마음에 얼마나 육상을 하고싶어 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요가는 19살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해왔다. 경력만 10년 차인 베테랑 수준. 익숙해진 요가 외에 다른 운동을 해보고자 골프, 수영 등 여러가지를 배웠으나 정착한 곳은 필라테스 학원이었다.
"요가를 해본 사람은 이해할 수 있겠지만 요가는 안정, 릴렉스, 근육 이완에 아주 좋아요. 명상을 통한 스트레스 조절과 감정 조절에도 탁월하고요. 반면 필라테스는 근육과 골격에 따른 분석적인 동작이 많아 몸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스포츠에요. 요가보다 동적이고 근육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이기도 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던 근무약사 때는 일주일에 요가 3회, 필라테스 1회로 총 4회 운동을 빼먹지 않았다. 그러다 약국을 오픈하며 매일 9시가 넘어 문을 닫고 나면 자신을 위한 운동 시간은 좀처럼 만들기 힘들었다.
"약국 업무에 몰두할 수록 몸으로 하는 활동이 절실해졌어요. 운동을 마친 후 개운함과 뿌듯함이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니까요. 지금은 약국 업무에 적응하느라 힘들지만 운동을 위한 시간을 하루빨리 확보하고 싶어요."
그는 '건강을 케어해주는 약사가 환자에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자기관리와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기관리에서 오는 보람과 자존감이 환자에게도 건강한 기운을 줄 거라고 믿고 있다.
"꼭 운동이 아니더라도 뭔가 한가지 스스로 즐기고 열정을 가잘 수 있는 취미가 있다는건 정말 행운인것 같아요. 더 나아가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목표가 있다면 더 삶이 빛날 거라 믿어요. 다른 분들에게 이런 점을 더 알리고 싶어요."
조 약사는 끝으로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20대가 지나기 전 멋진 바디프로필을 찍고 싶다'며 경쾌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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