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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아시아 국가들과 대체조제·INN 촉진 선언 성과"

  • 김지은
  • 2024-11-05 11:45:22
  • “FAPA 2024 서울총회, 유의미한 성과 많았다” 자평
  • 25개국서 1692명 참가…‘약 선택에서의 약사 권한’ 성명서 채택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5일 간 진행한 2024 아시아약학연맹(FAPA) 서울총회가 지난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 대회장이었던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약사사회를 넘어 아시아권 약사의 의약품 선택에서의 권한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차세대 약사: 약료와 제약과학 강화를 위한 통합된 약사 직능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25개국에서 최종 1692명의 약사가 참여했으며, 초록 제출 건수는 총 716건, 연좌와 좌장으로 62명의 약사가 참여했다.

대한약사회는 이번 대회에서 지역 약국, 의료기관, 제약산업 관련 기관에 대한 현장 견학을 진행했으며, 471명의 해외 약사가 견학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FAPA 참가국들이 ‘의약품 선택에서의 약사 권한에 대한 성명서’를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국제일반명(INN) 처방을 통한 환자 안전 제고, 제네릭 대체조제를 통한 비용 절감 촉진, 약사 권한 강화를 위한 정책 옹호, 디지털헬스에서의 약사 역할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최광훈 회장은 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의미이자 성과로 해당 성명서 채택을 꼽았다.

최 회장은 “약사회도 그간 회원 약사들이 겪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 대체조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이 문제를 아시아, 유럽 전역의 약사들도 같이 겪고 있고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공감대에서 FAPA가 공식적으로 약사의 의약품 선택권 강화에 대한 선언문을 채택한 것은 큰 의미이고 성과라고 본다”면서 “이번 선언문에는 대체조제, INN처방, 성분명처방이 포함됐다. 아시아 약사들이 공식 선언문을 채택한데 더해 그것이 서울에서 이뤄졌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약사회는 INN이 성분명처방으로 가는 단계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그간 식약처와 INN 도입에 대해 협의하고 일정 부분 진전을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환자도 의약품의 성분명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INN 제도 도입 필요성을 아시아 국가 약사들과 함게 공인한 것이 의미”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또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약사들이 국내 약국, 제약산업 현주소를 확인한 점도 의미있는 부분이라 평가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약사회도 한걸음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약사, 약국, 병원, 제약산업의 우수성을 아시아 약사들과 공유한 것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K문화가 발달한 만큼 K약학, 약사사회의 발전된 모습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행사 대회장으로서 지원해주신 약사들께 감사드린다. 대한약사회가 이같은 큰 행사를 잘 치르는 실행력을 확인하고 약사회 내부 구성원들도 자심감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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