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천연물신약 정책 재정비해야"
- 강신국
- 2015-07-31 10: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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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사 배제로 왜곡된 대표적인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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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신약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오자 한의사단체가 정책 재정비를 주문하고 나섰다.
한의사협회는 31일 "천연물신약 사업이 모든 사항에서 총체적 문제점이 있다는 게 감사원 감사결과를 통해 드러났다"며 "이번 감사원의 감사결과는 새롭거나 놀라울 것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천연물신약 정책은 대한민국의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해 야심차게 시작됐지만 본래 취지와 다르게 전문가인 한의사들은 처음부터 배제됐다"며 "이로 인해 뚜렷한 성과물이 나오지 않자 당시 식약청이 관련 고시를 멋대로 개정해 한약제제를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거짓 성과를 내고 한약을 비전문가인 양의사가 처방하게 하는 등 전문가 참여 배제로 인해 왜곡된 대표적인 국가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이에 지난해 1월 '천연물신약 관련 고시 무효 확인 소송'에서 식약청이 개정한 천연물신약 관련 고시는 무효라는 법원의 1심 판결이 나왔다"며 "감사원 감사보고서를 통해 다시 한 번 천연물신약 정책 자체의 총체적인 부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밝혀진 15년간 잘못 진행된 천연물신약 정책 문제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천연물신약 정책의 본래 취지를 되살릴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인 한의사들이 참여한 전면적인 정책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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