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신약 누적 매출 살펴보니 스티렌-조인스 '강자'
- 가인호
- 2015-08-07 12: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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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렌 6900억-조인스 1940억-자이데나 1140억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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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사들이 발매한 천연물신약은 상대적으로 낮은 개발비용으로 높은 매출을 올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최근 발매된 카나브 등 합성신약의 경우 과거 개발된 국산신약에 비해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증권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1999년 썬플라 허가 이후 발매된 국산신약 누적매출을 분석한 결과 동아ST가 개발한 위염치료 천연물신약 스티렌이 7000억원대에 달하는 누적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되며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2002년 허가받은 동아ST 스티렌은 6900억원대 누적매출로 국산신약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 품목 개발비는 약 200억원이 투입됐다.
2001년 허가받은 관절염 치료 천연물신약 조인스는 스티렌에 이어 누적매출 2위를 기록하며 천연물신약 강세를 그대로 보여줬다. 약 60억원대 개발비가 들어간 조인스는 1942억원대 매출 규모를 보였다.

63억원대 개발비용으로 4년만에 매출 700억 원을 돌파했다는 점은 시장 상황을 고려한 신약개발 전략의 승리라는 평가다.
이밖에 피엠지제약의 관절염 천연물신약 레일라도 처방실적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천연물에 대한 성공방정식은 유효한 것으로 관측된다.
합성신약 중에서는 동아ST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1141억원으로 리딩품목이 됐다.
하지만 합성신약의 경우 투입된 개발비와 개발기간을 고려했을 때 천연물신약에 비해 시장에서 인정할 만한 성공스토리를 보여주지 못했다.
선플라, 이지에프, 큐록신, 캄토벨 등 2000년대 초창기 발매된 국산신약 대부분이 누적매출 300억원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흐름은 최근 들어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0년 허가받은 보령제약 ARB 신약 카나브는 발매 5년차 6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며 가장 주목받고 있다.
일양약품 놀텍, SK케미칼 엠빅스 등도 개발비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을 올리면서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부터 마케팅을 전개한 종근당 당뇨 신약 듀비에도 발매 1년차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여주며 국내개발 신약이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한편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국산신약 개발기간(합성신약 12품목 기준)은 평균 9년 8개월이 소요됐고, 개발비는 평균 223억원이 투입됐다.
개발기간은 항궤양제 놀텍정(21년)이 가장 길었고, 총 개발비용은 만성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509억원)가 가장 높았다.
반면 천연물신약의 경우 평균 개발기간은 약 8년이 소요됐고, 3개 품목 평균 개발비용은 약 100억 원대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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