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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폐암, 코로나바이러스→메르스 공식과 동일"

  • 김정주
  • 2015-07-16 10:54:38
  • 역학전문가 미 조나단 국제보건연구소장 "인과적으로 명확한 사실"

"한국에서 창궐했던 메르스의 필요충분원인이 코로나바이러스였던 것처럼, 폐암과 이로 인한 사망의 원인이 흡연인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미국 남가주대학 조나단 사멧 국제보건연구소장은 오늘(16일) 오전 건보공단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담배의 폐해, 중독성 그리고 담배회사의 책임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 제1세션에서 '암의 발병원인이자, 의료비를 증가시키는 흡연'을 주제로 흡연 폐해의 인과관계를 이 같이 설명했다.

사멧 소장은 "금연을 하면 폐암이 줄어든다는 예방적 얘기는 곧 흡연이 폐암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공중보건에서 핵심 사안인 인과관계가 우리나라 담배소송의 핵심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흡연-질병-건강상태 악화-의료비용 소요'가 악순환 되면서 인과관계의 고리가 있음을 설명했다.

최근 우리나라를 강타한 메르스 사태를 빗대어서도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메르스와 직결과는 필요충분원인이 된다면, 결국 흡연이 폐암으로 이어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흡연자가 폐암에 걸리는 건 아니며, 일부 흡연자도 폐암에 걸리지만, 결국 흡연은 대부분의 폐암을 유발한다"며 "한국은 흡연과 폐암, 후두암 등의 인과관계를 설명할 많은 증거를 갖고 있고, 이를 기반한 연구 결과들이 해외의 것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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