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영업사원 메르스래요"…괴소문에 특정 제약 고초
- 어윤호
- 2015-06-03 18: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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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재난 악용한 루머 확산…노골적 경쟁사 영업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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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가 확인되지 않은 메르스 괴소문에 당혹해하고 있다. 일부 제약업체는 괴소문을 퍼나르며 경쟁사 영업을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3일 현재 카카오톡 등 SNS에는 메르스 감염과 관련한 A제약사 영업사원에 관한 괴소문이 떠돌고 있다.
해당 내용에는 특정업체 직원 B씨가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C원장과 면담을 했고 이후 영업사원도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언급, B씨가 속한 회사직원들을 멀리하라는 당부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하지만 데일리팜이 해당업체에 직접 확인한 결과 이 정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메르스 관련 검사조차 받은 사실이 없으며 현재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같은 괴소문의 최초 유출자가 경쟁업체 영업사원이라는 소문까지 돌면서 소문이 확산되는 추세다.
한 제약사 영업사원은 "오늘 오전에 특정 회사 직원들이 이러한 괴소문을 거래처 원장에게 전파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아무리 경쟁이 치열하다고는 하지만 동종업계 사람으로서 참담하다"고 말했다.
업계 한 또 다른 관계자는 "이런 식의 접근이라면 해당 의원과 거래하는 제약사 직원 모두를 격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 국가적 재난으로 확산될 수 있는 시점에서 이같은 괴소문유포는 제약업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보다 성숙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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