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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7일 '자살률과 한의사 역할' 공청회

  • 강혜경
  • 2024-09-04 10:15:38
  •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동의대 산학협력단 등과 개최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자살예방에 있어 한의사 역할 정립을 모색한다.

한의협은 오는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날'을 맞아 7일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동의대 산학협력단과 '한국의 높은 자살률, 그리고 한의사 역할'을 주제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오후 3시부터 용산역 itx 6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공청회는 '한국의 높은 자살률, 한의사 인력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한의원에서의 자살 위험환자와 한의사의 역할(권찬영 교수·동의대 한의과대학) ▲임상진료지침을 기반으로 한 자살 예방에서 한의사의 역할(서효원 연구원·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의돌봄사업과 자살예방(김동수 교수·동신대 한의과대학)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자살예방 생명이음청진기 사업:참여 한의원 사례(장재순 원장·더쉼한방신경정신과한의원) 등에 대한 세부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한방신경정신과학회장, 서울시한의사회 이사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의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의사협회는 "한의원에 내원한 65세 이상 어르신 8명 중 1명은 극단적 선택을 생각해 본 적이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처럼 높은 자살률 해소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한의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찬영 교수팀은 2024년 8월 29일 국제학술지인 'Heilyon'에 한의원 내원 환자 중 7.5%,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12.4%가 자살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개하며, 국가 자살 예방 정책에서 한의사의 참여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의협은 "한의사는 한국의 높은 자살률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전문 인력"이라며 "만성 통증 또는 화병 등 한의 다빈도 상병이 자살 위험과 관련있다는 연구결과만 보더라도 한의사의 역할 확대가 필요함을 알 수 있으며, 한의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제도의 조속한 시행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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