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공포에 떨게한 절도범 'K' 검거…피해약국 41곳
- 강신국
- 2014-04-24 12:14: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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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대덕경찰, 127회에 걸쳐 8996만원 절취 혐의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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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약국 41곳을 턴 전문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약국을 대상으로 한 잇단 절도 행각으로 대전지역 약사들은 공포에 떨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24일 대전지역 약국, 상가 등을 대상으로 심야시간대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강화유리 문을 부수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현금 등 8996만원 상당을 절취한 K씨(51, 남)를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K씨는 약국 41곳, 슈퍼, 편의점 등 86곳 등 총 127회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일정한 직업이 없이 대전의 한 여관에서 3년여 간 거주해 오던 K씨는 지난 2011년 11월 대전시 유성구 소재 A약국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해 카운터 금고 안에 보관중인 현금 350만원을 절취한 혐의다.
또 K씨는 지난 4월2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약국 등에 침입, 현금 등 8996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약국 CCTV 자료를 보면 K씨는 약국 카운터를 훌쩍 뛰어넘어 금고를 뒤져 현금만 가져갔고 경비업체 출동에 대비해 단 3분만에 돈을 들고 손살같이 약국을 빠져 나갔다.
경찰은 대전 시내 전 지역에서 약국 등을 상대로 심야 영업점 털이가 발생하자 범행에 자전거를 이용한다는 사실에 착안, 대전 3대 하천의 자전거 도로 등에 잠복근무 및 3년간의 이동경로 등을 추적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교도소 출소 후 연고가 없는 대전으로 와 3년여 간 심야시간대 보안 업체에 가입된 약국 등을 가리지 않고 침입해 2분 만에 범행 후 도주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경찰은 피의자 숙소인 모텔에서 압수 수색을 통해 범행 도구 등 30점을 압수했다.
경찰은 보안 업체에 가입됐다고 방심하지 말고 영업을 마치면 현금을 약국 등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대전시약사회와 간담회를 개최해 범죄 예방을 위한 조치사안 및 주의사항 등을 협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 조치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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