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등 홍역유행지 여행 시 예방접종 받아야
- 최은택
- 2014-03-31 11: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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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객 통한 홍역발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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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최근 해외여행객에 의한 홍역발생이 늘고 있다면서 동남아 등 홍역 유행지역 여행객은 미리 예방접종 받고 출국해야 한다고 31일 권고하고 나섰다.
홍역은 1월 동남아(필리핀, 싱가포르) 여행객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고, 2월부터는 해외유입(필리핀, 베트남) 또는 해외유입 바이러스에 의한 국내 전파사례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영유아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가 환자와 접촉할 경우 95%이상 감염되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12~15개월(1차)과 만 4~6세(2차)에 각각 한 번씩 MMR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한다.
특히 홍역 유행국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MMR 백신을 2차까지 모두 접종했는 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는 출국 전 2회 접종 완료 또는 적어도 1회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또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키는 한편, 특히 발열 및 발진 환자와 접촉에 주의하고, 귀국 후 발열 또는 발진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발열, 발진 환자 진료 시 해외여행력을 확인하고 홍역이 의심되면 격리치료해야 한다고 협조 요청했다. 또 관할보건소에도 즉시 신고하도록 했다.
박옥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95%이상 높은 홍역 예방접종률을 유지하고 있어 해외에서 홍역바이러스 유입이 있더라도 대규모 홍역 유행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면역력이 충분치 못한 사람들에서 소규모 환자 발생이 지속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지만 2번의 MMR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받고, 해외여행객의 경우 감염예방에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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