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굽은 환자 10대 여성이 최다…연 진료비 223억
- 김정주
- 2014-02-2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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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지급자료 분석…여성이 남성보다 2배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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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가 휘는 증상을 나타내는 ' 척추굽음증(M40/M41)'을 앓고 있는 환자 절반 이상이 10~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소요된 연간 건강보험 진료비는 223억원 규모이며,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았다.
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5년 간 이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총진료비는 약 223억원으로 2008년 200억원보다 11.5% 증가했다. 연평균 4%씩 늘어난 셈이다.

연령대별 인구수를 고려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역시 10대가 897명으로 전체 평균 291명에 비해 3.1배 더 많았다. 특히 10대 여성은 인구 10만명당 1183명으로 전체 평균 291명에 비해 4.1배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 굽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는 척추옆굽음증(M41)과 앞뒤로 굽는 척추뒤굽음증·척추앞굽음증(M40)으로 분류할 수 있다.
진료인원은 척추옆굽음증이 78.5%(11만4216명), 척추뒤굽음증·척추앞굽음증이 21.5%(3만1369명)로 분석됐다.
질환별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이 집중되는 연령을 살펴보면, 척추뒤굽음증과 척추앞굽음증의 경우 50대 이상 여성이, 척추옆굽음증은 10대 여성이 현격히 많았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김형섭 교수는 "갱년기 이후 호르몬이 급속히 줄어들기 때문에 여성의 척추건강이 남성보다 취약할 수 있다"며 "골다공증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약물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석에서 의료급여와 비급여, 한방기관은 제외됐으며 진료인원에 약국진료 건을 뺐다. 2012년 지급분은 지난해 12월까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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