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보장률 62.5% 하락세 지속…중증질환은 개선
- 김정주
- 2014-02-0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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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상급병실료 등 비급여 진료비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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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건강보험 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결과]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 보장률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진료비 부담이 큰 중증질환 보장률이 높아진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또 상급병실료, 선택진료비, MRI 비용 등 비급여 진료비는 소폭이지만 줄어드는 경향이다.
이 같은 사실은 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연구용역으로 수행한 '2012년 건강보험 환자 진료비 실태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됐으며, 상급종합병원과 종병, 병원, 의원 등 1191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2년 12월 중 외래방문과 입퇴원 환자 진료비를 조사 분석한 결과다.

또 법정본인부담률은 20.3%로 같은 기간 0.3%p 낮아졌다. 반면 비급여 진료비 본인부담률은 17.2%로 0.2%p 상승했다.
공단은 비급여 진료비 증가율이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보다 높아 비급여 본인부담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경기침체 등으로 의료비 상승세는 둔화됐다. 당시 건보 진료비 증가율은 3.5%로 전년 6.2%보다 절반가량 떨어졌다.
본인부담률 특례 혜택을 받고 있는 암 등 4대 중증질환자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77.8%로 전년대비 1.7%p 상승했다.
이 항목의 법정본인부담률과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각각 6.2%, 16%로 0.4%p, 1.3%p 씩 줄었다.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11.6%로 3.4%p 줄어든 반면 법정본인부담률은 11%로 1.5%p 증가했다.
한편 요양병원을 제외한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세부항목별 구성비 분석에서는 일반검사료와 주사료, 치료재료대 등의 비율은 늘어난 반면, 상급병실료 차액과 선택진료비, MRI 비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다른 해에 비해 보장성 확대 규모가 작았던 2012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4대 중증질환 등 보장성 강화정책이 본격 시행된 2013년 이후 보장률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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