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제네릭 처방기피 확산"…감정 악화 최고조
- 가인호
- 2013-10-17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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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사원 녹취에 대체처방리스트 공유,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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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사원 리베이트와 관련된 녹취 움직임이 있다는 이야기가 업계에 회자되는 가운데 특정회사에 대한 대체처방리스트가 의사들간 급속히 공유되는 등 영업현장이 크게 경색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의료계 일각에선 국내제약사 제네릭 처방을 하지말자는 분위기 마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제약사 리베이트 이슈가 불거지면서 의료계를 중심으로 국내제약사 품목 처방기피 정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의료계 행보는 동아제약을 비롯한 일부 제약사의 리베이트 파장에 대한 후폭풍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선 동아 리베이트 사건에 대한 판결 이후 의료계 일각에서 국내제약사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녹취 움직임이 포착된 바 있다. 현재 제약사 10여곳을 타깃으로 녹취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동아제약을 겨냥한 대체처방 리스트도 공유되고 있다. 대체처방의 경우 공정거래법 위반 등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자 집행부 차원에서는 법적인 검토를 진행하는 가운데 개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의료계 일각에서 동아제약 250여품목에 대한 대체판매 리스트를 만들어 이를 공유하고 있다"며 "리베이트로 촉발된 제약사 처방기피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보다 더 큰 문제는 국내 제약사에 대한 정서가 악화되며 제네릭 처방 자체를 꺼리고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녹취와 대체처방리스트에 이어 의료계를 중심으로 오리지널 처방을 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며 "약가인하와 시장형실거래가제 제도 부활 이슈 등으로 어수선한 국내 제약사들의 타격이 우려되는 부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십수년 동안 업계에 있으면서 이렇게까지 의료계 정서가 악화된 것은 경험하지 못했다"며 "상당수 국내사들이 다양한 자구노력을 통해 실적 만회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걱정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계의 제네릭 처방기피 정서는 장기화 될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어서 국내사들이 어떤식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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