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토종 도매에게만 5%대 마진 주는게 말이 되나"
- 이탁순
- 2013-10-02 06: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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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쥴릭 도도매 마진도 7.5%...2일 바이엘 면담 또 성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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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의 유통마진 인상을 위한 도매협회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마진인상 협조차원의 공문발송은 물론 만남을 통해 유통업계의 고충을 전달해 나가고 있다.
2일에는 최근 신제품 등의 유통마진 인하정책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이엘코리아 측과 두번째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첫번째 면담에서 마진인하 정책을 전격 유보시켰던 도협은 이번에는 5%대 마진의 불합리성을 이해시킬 방침이다.
특히 다국적 유통업체 쥴릭과 도도매 거래 시에도 도매업체들이 평균적으로 7.5% 가량을 받고 있다며 국내업체에게만 신제품 등의 5% 마진을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라는 주장이다.
도협 관계자는 "쥴릭과 거래하는 도매업체가 7.5%를 받는다면 제약사들이 쥴릭에 최소한 그 이하 마진으로는 제품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얘기 아니냐"며 "그럴거라면 국내 거점 도매에도 쥴릭과 같은 마진을 주고 나머지 도매들이 도도매 형식으로 제품을 받아가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마저 든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바이엘이 애초 마진인하 정책에서 신제품 유통마진을 5% 고정한 것은 장기적 측면에서 도매업체에게 불리함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신제품의 5%대 유통마진 적용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도 곁들었다.
협회는 도매업체가 약국에 제공하는 금융비용(회전에 따른 할인비용)이나 카드수수료 등에 대해 다국적제약사 경영진의 이해도가 떨어지는만큼 이를 홍보해나간다면 적정마진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약가인하와 내수불황으로 제약업체의 영업이익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도협의 바람대로 마진인상 카드가 쉽게 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유통업계는 일단 도협이 마진인하 카드를 꺼낸 바이엘코리아부터 설득해놔야 마진인상 운동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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