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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제약주 순조롭게 '출발'…시총 13조원 돌파

  • 어윤호
  • 2013-08-02 06:46:38
  • 코스피 제약사 7월 13% 상승…정부 육성방안 등에 기대감 UP

2분기에 주춤했던 제약주가 반등을 꾀하고 있다.

데일리팜이 35개 코스피제약사의 7월 시가총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시총이 전월대비 13.5%% 상승, 13조원을 돌파했다. 시총이 하락한 곳은 한독, 삼성제약, 일성신약 등 4개사에 불과했다.

게다가 얼마전 발표된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 방침 소식에 더 힘을 받는 모습이다.

특히 보령제약, 대웅제약, 신풍제약, 광동제약, 종근당 등 7개사는 20%가 넘는 시총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장 선전한 제약사인 보령제약은 전월대비 34.9% 상승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멕시코에서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공식 판매에 돌입했으며 복합제인 '카나브플러스'에 대해서도 2600만달러 규모의 추가 수출계약을 체결해 상승 동력을 확보했다.

대웅제약(29.2%)과 신풍제약(29%)의 선전도 눈에 띈다. 대웅제약은 상반기 주가하락으로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에 불과했었다. 하지만 코프로모션 수수료 수입 증가, 판관비 감소 등 요인으로 주가가 회복했다는 평가다.

코스피 33개 제약사 7월 시가총액 현황(단위:억원)
신풍제약의 경우 올해 1월 오송 공장이 완공돼 중국 합작법인 및 베트남 자회사로의 의약 원료, 완제품 수출 확대 가능성이 주목 받으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한올바이오파마, 한국유나이티드, JW중외제약, 유유제약, 유한양행, 현대약품 등 10개 제약사들도 10% 이상의 시총 상승률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제약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약가인하 압력과 우발채무 증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원방안, 환율 효과와 해외시장 성과, 신약모멘텀 등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차기 정부는 제약산업을 포함한 헬스케어산업을 차세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향후 포지티브 정책 시행시 제약업종 주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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