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베나13' 맞고 19A 폐렴구균 감염자 발생했는데
- 어윤호
- 2013-07-19 0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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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 혈청형분포 감시 진행…6명중 2명은 기초접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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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베나13은 기존 백신인 프리베나의 7종의 혈청형(4, 6B, 9V, 14, 18C, 19F, 23F)에 6종의 혈청형(1, 3, 5, 6A, 7F, 19A)을 추가한 백신으로 폐렴구균성 침습질환에 허가돼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 25개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침습성 페렴구균성 질환(IPD)으로 진단된 소아의 폐렴구균백신 접종력에 대한 혈청형분포 감시를 진행했다.
이번 데이터는 2년차 중간 결과로 감시에 대한 정식 발표는 3년차 데이터 취합후 이뤄질 예정이다.
중간 결과를 살펴보면 19A 감염 소아는 총 1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명은 백신 접종력이 없었으며 5명은 '프리베나(7가 백신으로 19A에 대한 커버리지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를 접종한 아이들이었다.
◆6명 사례, 큰 의미 없다=문제는 감염례중 6명이 프리베나13을 접종했다는 점이다. 19A 혈청형에 대한 커버리지를 자랑하는 프리베나13 접종자에서 해당 감염 사례가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또 다른 폐렴구균백신인 ' 신플로릭스' 접종자에서는 19A 감염이 관찰되지 않았다. 다만 이는 국내에서 폐구균백신 접종자 수가 프리베나13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부분은 감안해야할 사항이다. 또 신플로릭스는 19A에 대한 적응증이 없다. 감염자 발생이 프리베나13의 무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또 전문의들은 연구용역에서 발견된 19A 감염자들이 접종 권장 스케쥴을 완료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서울대병원의 한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6명중 1명도 프리베나의 권장 접종 스케쥴을 완료한 아이는 없었으며 면역저하자도 있었다"며 "오히려 프리베나13이 없었으면 더 많은 아이들이 19A혈청형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접종 완료자 2명의 존재=다만 찝찝함은 남는다. 프리베나13의 권장 접종 스케쥴은 '3(기초접종)+1(추가접종)'이고 6명의 사례중 이를 완수한 아이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프리베나13 접종 감염자중 1명은 1회접종, 2명은 7가 3회 접종후 프리베나13 추가접종, 1명은 7가 4회 접종후 1회 보강접종까지 완수한 상태였다.
그런데 감염자 6명중 2명은 프리베나13의 기초접종이 끝난 상태였다. 게다가 면역저하자는 1회 접종만 마친 1명 뿐이었다. 해당 아이는 항암치료를 받는 중이었다.
화이자는 프리베나13이 기초접종 만으로도 보균률을 감소시킨다는 데이터를 언론에 배포하기도 했었다.
서울성모병원의 한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추가접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또 그렇다고 이번 결과로 프리베나13이 예방 효과가 없다고 말 할 수도 없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다만 프리베나13이 19A 커버리지가 있다 하더라도 완벽할 수 없다는 정도로 해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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