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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두달 만에 처방액 45억…스티렌 개량신약 약진

  • 가인호
  • 2013-05-08 06:34:50
  • 대원-제일 양강체제, 발매 늦은 종근당도 선두그룹 가세

국내제약사 간 특허분쟁이 진행중인 대형 천연물신약 스티렌의 개량신약들이 발매 초기 약진하고 있다.

현재 이 시장은 대원제약이 발매 두달 만에 19억원대에 육박하는 처방액을 올리며 선두로 치고 나간 가운데, 제일약품이 13억원대로 추격하고 있다.

특히 한달 늦게 시장에 진입한 종근당이 발매 첫달 8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선두그룹 합류할 가능성을 높였다.

개량신약들의 약진에 오리지널 스티렌은 지난 1분기 처방액이 22% 하락하며 고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데일리팜이 지난 1월 첫 발매가 이뤄진 스티렌 개량신약 처방액을 조사한결과 대원제약 제일약품이 2강, 종근당과 안국약품이 2중으로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렌 개량신약 1분기 처방액(단위=백만원, 유비스트)
이 시장은 현재 종근당, 제일약품, 대원제약, 안국약품, 유영제약 등 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중 대원제약이 1분기 18억6000만원대 처방실적을 올리며 개량신약 경쟁품목 중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월부터 시장이 열렸지만 실제적인 영업과 마케팅은 2월부터 진행됐다는 점에서 발매 두달만에 2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올린 것은 나름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일약품도 13억원대에 육박하는 처방액을 올리며 대원제약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한달늦게 시장에 합류한 종근당도 7억원대 월처방액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며 4월 이후 순위 지도 개편을 예고했다.

따라서 스티렌 개량신약 시장은 종근당, 대원제약, 제일약품, 안국약품 등 4개사 경합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같은 흐름이라면 스티렌 개량신약 선두그룹은 올해 70~80억원대 실적이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안국약품과 유영제약도 발매 초기이기는 하지만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이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스티렌 개량신약은 지난 1월 발매를 진행하자 원개발사인 동아제약이 법원에 특허침해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특허분쟁이 진행중이다.

따라서 향후 법원의 가처분신청 인용 여부가 양측간 핫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렌은 애엽(쑥)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천연물 신약으로 현재 에탄올을 용매로 한 추출물의 위염치료제 용도에 관한 특허(만료일 2015년 7월 24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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