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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병 5년새 급증…전체 상병 비중 6% 돌파

  • 김정주
  • 2012-10-04 09:11:01
  • 김현숙 의원 "질본 성병대책 에이즈에만 치중" 지적

65세 이상 노인 성병 환자가 5년 새 급증해, 이 질환 전체 비중 6%를 넘어섰지만 담당 기관인 질병관리본부의 성병대책은 에이즈에만 치중돼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전체 인구 성병 진료건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65세 이상 노인 진료건 수는 오히려 늘었다.

4일 자료에 따르면 2007년 4만4854건이던 노인 성병 진료건수는 2011년 7만2223건으로 무려 61%에 달하는 2만7000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진료건수는 노인인구 진료건수가 전체 진료건수와 유사했지만 1인당 진료비는 훨씬 높았다.

이 질환 전체 진료건 중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2009년 5%에 불과했지만 올 상반기 들어 6.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울산이 1인당 노인 진료건수가 3.6건, 1인당 진료비도 5만9969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전북 2.2건(3만5261원), 부산 3건(5만3195건), 대구 2.7건(4만908원) 순으로 집계됐다.

200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주요 세부 질환별로 살펴보면 비특이성 요도염이 12만7912건으로 가장 많은 빈도를 보였다. 이에 따른 급여비 또한 19억1000만원으로 높았다.

단순헤르페스 감염도 3만6832건으로 많았으며 급여비도 10억7000만원에 달했다.

단일 병종으로는 무른 궤양이 1인당 3.1건으로, 가장 많이 진료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진료비의 경우 만기매독이 14만4000원, 항문·생식기의 사마귀가 10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노인 성병이 이 처럼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병관리본부의 성병 대책은 에이즈 예방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 일반 성병 예방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질본의 에이즈 및 성병예방 사업은 에이즈 예방교육과 에이즈 쉼터 및 상담소 지원에 집중되고 있으며 노인 대상 성병 예방 사업으로는 지자체와 민간단체가 실시하는 교재개발과 상담 등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현숙 의원은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가 도래하기 전에 이 같은 문제에 시급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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