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영업직 포함 인력 15명 충원 이유는?
- 어윤호
- 2012-05-21 06: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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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정보 위주 디테일 전담 필요…다국적사 영업사원들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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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현재 10~15명 가량의 경력직 인력 채용을 진행중이며 모집분야에는 영업직도 포함돼 있다.
이는 지난해 3월 국내에 진출해 별다른 영업조직 없이 유한양행과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 런칭을 준비하던 길리어드의 행보에 비춰 이례적이다.
길리어드의 현재 임직원은 이승우 사장을 포함해 총 7명으로 필요한 최소 인원만으로 회사가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10~15명이라는 인원수는 현 임직원수의 2배 가량이다.
길리어드의 이번 채용, 특히 영업직 모집은 업계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얼핏 보면 단순히 국내 진출한 다국적제약사가 본격적인 국내영업을 위한 초읽기에 나선 것으로 보일수 있지만 길리어드의 현상황은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사실상 길리어드의 온전한 국내 도입 제품은 '바라크루드'의 대항마로 꼽히는 '비리어드'와 에이즈치료제 '트루바다' 뿐이다.
하지만 트루바다와 현재 심평원과 급여등재 절차를 진행중인 비리어드는 이미 유한양행과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때문에 길리어드가 직접 영업 활동을 전개할 경우 유한양행의 심기는 불편해질 수 있다.
길리어드는 채용과 관련,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 무조건 '세일즈'에만 목적을 두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판매보다는 제품에 대한 최신지견 등 학술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디테일에 주력할 인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밖에 충원이 필요시되는 부분이 있어 채용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유한양행과 파트너십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한편 길리어드의 이번 채용에 다국적사 영업사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희망퇴직프로그램(ERP)을 가동중인 회사의 영업사원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다국적사 한 영업사원은 "상당한 인원수가 길리어드 채용에 몰릴 것"이라며 "이미 업계 헤드헌팅 시장에서는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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