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JW중외, 제피드 블록버스터로 키워낼까?
- 최봉영
- 2011-10-20 06: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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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발기약 비해 빠른 발현 속도가 최강점

제피드를 신약으로 낸 JW중외제약은 2015년까지 매출 300억 달성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내걸고 강력한 마케팅을 선언했다.
현실은 만만하지 않다. 기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한국화이자 '비아그라', 한국릴리 '시알리스', 동아제약 '자이데나'가 굳건한 3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제형을 변경해 출시한 바이엘 '레비트라'와 SK케미칼 '엠빅스'의 추격도 강력하기 때문이다.
2010년 기준으로 비아그라는 38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시알리스 310억원, 자이데나 200억원, 엠빅스 30억원, 레비트라 30억원, 야일라 20억원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발기부전약 시장은 매년 10% 가량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시장 규모는 주요 제품들의 성장에 힘입어 1000억원 규모까지 커졌다.
이미 기존 제품들이 탄탄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만큼 차별성이 없는 한 시장을 뚫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제피드 최대 장점은 타 치료제에 대비 약효 발현 속도가 빠른 점"이라며 "3년 안에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환자 30% 가량이 약효 발현 시간을 문제로 삼고 있으며, 약효 발현 시간을 만족도와 일치시키는 환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외제약은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앞세워 가격 정책에서도 고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제피드 1정 가격은 비아그라나 시알리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제피드의 성공 여부는 제품의 특성보다 마케팅 역량에 의해 결정지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제피드 성공 여부는 환자와 의사에게 얼마나 강한 인식을 심어주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비아그라 물질 특허 만료에 맞춰 상당수 제약사들이 제네릭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내년 하반기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춘추전국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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