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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 비쳐진 우리회사 사장님 모습은?

  • 영상뉴스팀
  • 2011-08-11 06:49:56
  • 개성·현모습 그대로 투영…이미지·PR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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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Social Network Service)의 일종인 카카오톡(이하 카톡)에 등록된 제약인들의 자화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무료문자 발송과 상품구매 기능을 갖춘 카톡은 자신만의 개성과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통신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우선 카톡에 등록된 제약CEO들의 개성 만점 모습입니다.

녹십자 이병건 사장은 카메라 원근법을 이용해 타지마할을 손에 쥔 재밌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다케다제약 이춘엽 사장은 ‘Takeda Forever’라는 문구로 초대사장으로서의 포부와 다짐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고, 현대약품 윤창현 사장은 전형적인 증명사진으로 근엄한 포스를 뽐내고 있습니다.

제약 홍보직원들의 ‘이미지 컷’도 눈에 띕니다.

한미약품 박찬하 팀장은 ‘촌철활인’이라는 문구로 정론직필의 바람을 담고 있고, 녹십자 박재현 과장과 태평양제약 남영성 부장도 ‘늘 감사합니다’와 ‘생각대로 합시다’라는 문구로 이른바 홍보사원으로서의 역할과 임무를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직능단체 홍보(대변인)를 맡고 있는 직원들도 제약사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대한약사회 홍보팀 최헌수 부장은 ‘그래도 내일은 오더라’라는 문구로 홍보업무의 어려운 심정을 표출하고 있습니다.(대한의사협회 문정림 대변인의 문구는 ‘소랑 소랑 내사랑’)

사회적 활동이 왕성한 의사들의 자기 표현법도 독특합니다.

금연홍보대사로 유명한 암센터 서홍관 교수는 철학적 메시지가 담긴 문구(‘우리는 심장이 멎을 때 죽는 게 아니라 잊혀질 때 죽는다’)를 제주의대 이상이 교수는 ‘역동적 복지국가를 향하여’라는 코멘트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노홍철의 여자로 이름이 알려진 강남 세브란스병원 인턴 김형선씨는 하얀 가운을 입은 단아한 모습으로 자신을 알리고 있습니다.

의약사 출신 변호사들도 특유의 입담을 담아놓고 있습니다.(박정일 변호사: ‘파격변신? 늙어서 주책? 나도 파마했다’ 이동필 변호사: ‘건강한 여름을^^’)

제약계 리베이트 수사의 칼자루를 쥔 중앙지검 허수진 검사는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이미지에 ‘언젠가는~^^’이라는 다소 추상적 문구로 자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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